해저유물 복원과정을 순서껏 자세히 촬영이 되어 있어,

"국립해양 유물 전시관"자료를 퍼다 놨읍니다.

 

"시소"님이 머구리가 뭔 말인지 모른다는 말에,

 

"머구리"에 대해 설명 드립니다.

 

잘 보 시소....

 

 

머구리다이버,잠수부,또는잠수사를 일컷는 말입니다.

 

MK-V또 다른 말로는 "보자기","해인"이라고도 하며,

그중에 여자들을 일컬어 "해녀",또는 "잠녀"라고도 합니다.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을 순우리말"물질"이라고 하는데,

이런 물질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 여자이다 보니,

일반 사람에게는 "해녀"라는 이름은 생소하지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남자들이 물질하는 일을 하는 것은 남해안이나 서해안보다 동해안에 비교적 많은데,

이는 동해안의 수심이 깊다 보니,

해녀와 같이 물속에서 호흡을 하는 장비를 갖추지 않고는 채취가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 아닌가 슆네요...

참고로 특히 제주에선 잠수를 전문으로 물질하는 남자들을 "머구리"라고 칭하고 있읍니다.

 

"해녀"는 자기 호흡만을 가지고 호흡을 하고,

숨을 참고 물속에서 전복이나 미역을 채취하는데 반해서.

 

이들 머구리는 우주복 같은 잠수복을 입고,

마치 우주인이 달에서 움직이는 모습과 같이 물속에서 점프(Jump)를 하면서 이동을 하며,

수면에서 공급해 주는 공기를 호수를 통해서 호흡하게 되므로,

장시간을 물속에서 작업이 가능한데,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을 순수한 우리말"머구리"라고 칭합니다.

 

"머구리"는 개펄 속에 있는 키조개와 소라 등 해산물 채집 외에

해안도로,방파제,선창 밑 작업 수몰된 난파선 뿐 만 아니라, 시신 인양까지 매우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읍니다.

이는 장시간 물속에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 뿐 만이 아니라,

머구리의 가장 큰 장점인 호수를 통해서 물속으로의 대화가 가능 하다는 것 입니다.

 

국어사전에서는 "머구리란 개구리의 옛말이다"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개구리와의 연관성에 대해 제 나름으로 생각 해 보았읍니다.

옛날에 수렵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물속을 오르 내리는 모습이

마치 개구리와 같은 행동과 모습을 하여서가 아닌가 싶군요.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잠수"의 어원 또한  "Frog(개구리)"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의 일예로 "수중폭파요원""Frog Man"이라고 하는 것을 봐서도 그런 것 같읍니다 만...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구리들이 작업을 할 때 쓰고 있는 우주헬멧 같이 생긴 "재래식헬멧""머구리"라고 알고있죠....

 

이렇게 잘못된 용어를 쓰기 시작한 시기를 본다면,

일제 강점기를 막 벗어난 해방 후에 새로운 외래기계들이 우리나라 말로 미쳐 형성하지 못할 시기였을 때가 아닌가 추측이 되며,

머구리들의 "생명을 대표하는 장비"이다 보니,

머구리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 쪽에 관계 되는 사람들에 의해

"머구리가 쓰는 헬멧""헬멧"이 아닌 "머구리"로 오인하여 부르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유력 할 것 같읍니다.

 

주:

재래식 헬멧"은 산업잠수의 전형적인 상징물로서,

1840년 독일인인 "시베"가 발명하여 전 세계적으로 잠수산업에 애용되어 왔고,

15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를 사용하고 있읍니다.

이 헬멧은 해군에서는 "MK-V"라고 칭하였으며,

이것이 최근에는 많은 발전을 가져와서

최근에 사용되고 있는  "마크윈"이라는 기종은 호흡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에어성애 제거도 가능하게 하는 장비로 까지 발전하였읍니다 만,

민간에서는 어처구니가 없게도 "머구리"라는 이름으로 지금 까지도 호칭되고 있읍니다.

 

"머구리"라는 잠수기기는 어떤 것인가?

 

머구리의 장비이 잠수기는 작업하는 용도에 따라  몇가지로 분류하는데,

천해용잠수기,헬멧식잠수기,순환자급식 수중호흡기,스쿠버 잠수기 등이 있읍니다.

우측의 그림은 "헬멧식잠수기" 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읍니다.

 

헬멧 자체는 동판이나 청동 등으로 만들어져 있고,

여기에 유리를 끼워서 밖을 볼 수가 있도록 되어 있는데,

헬멧속의 부력을 상쇄시키기 위해서으로 된 가 달려 있읍니다.

잠수복과 체결이 되면 완전 방수가 되어,

 

구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 공기호수가 연결되어 있읍니다.  

 

수면인 선상에서는 펌프에 의해 압축공기를 공급 받게 되는데,

옛날에는 수동펌프라서 시소를 타듯이 두명이 계속 펌프질을 하였으므로,

머구리의 생명은 전적으로 이 두명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죠...

 

그리고 이 공기호수 뿐 아니라 ,

그외에도 구명신호용 끈도 달려 있어야 하며,

머구리가 신고 있는 구두는 밑창이 무거운 쇠붙이로 되어 있어서,

지금과 같이 압축공기통을 메고 들어 가는 것 보다도 훨씬 행동에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읍니다.

 

여기서 구명신호용 끈은 선상과의 교신을 하게 되는데,

이런 신호 방법이 서로가 착오를 일으킨다면,

물밑에 머구리들을 위험에 처하게 되기 때문에 현재 산업잠수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취급이 되어 지고 있는 부분이며,

레져를 위한 다이빙이라 할 지라도 "난파선 다이빙","동굴 다이빙", 또는 "아이스 다이빙" 시에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 되어 지고 있읍니다.

 

그리고 머구리를 하신 분의 이야기로는 잠수복까지의 무게가 엄청나며,

수심이 깊은 곳에서 작업을 하는 관계로 수압을 견디기 매우 힘이 들었다고 합니다.

또 그때는 요즘같이 다양한 안전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잠수를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잠수병에 대한 무지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일예로 수압에 의한 잠수병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 눈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사시"가 되신 분들이 많은가  하면,

호수가 스쿠류에 감겨 공기 공급이 안되 목숨까지 잃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잠수장비의 발달로 머구리의 수는 점점 줄어 들고 있으며,

그리고 레져를 하는 다이버 중에 핏싱(Fishing)을 목적으로 하는 다이버들을 빗대는  말로  사용되어 지는 것이 고작인 추억의 말이 되어 버렸읍니다.

 

이제 머구리라는

헬멧은 

공동품으로,

어구박물관으로,

다이빙의 증인으로

어느 한구석을 차지하여,

관광객을 맞이하는 "한스런" 다이빙 역사의 유물이 되고 있읍니다.

 

엉터리 언어학자

 

컷 

 

제주바다에 떠 있는 많은 섬들은 신비한 전설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멀리 혹은 가까이 있는 섬들은 하나하나 나름대로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관광지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제주의 섬들은 낚시를 비롯해 해상, 해저 유람등의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용머리해안, 지삿개해안 등 유람선이나 배낚시 등을 이용할 때 바라다 보이는 해안절경은 신이 빚어낸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섶섬★★


 

 섶섬

서귀포시에서 남서쪽으로 3km쯤 떨어져 있는 섶섬은 상록수 및 180여종의 각종 희귀 식물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울창한 숲을 이루는 무인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섶섬에서만 볼 수 있다는 일명 넓고사리인 파초일엽은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천연 기념물 파초일엽의 자생지인 이 섬은 식물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돌돔, 흑돔, 참돔, 다금바리, 감성돔, 뱅어돔 등이 풍부한 천혜 낚시터이다.

이 중 감성돔은 6월 초순 경부터 7월까지 많인 잡히며,

가을철에는 밤 낚시터로 유명한데 참돔이 잘 낚인다.


 

★★문섬★★


 

 문섬

서귀포 삼매봉 공원 아래 있는 외돌개에서 보면 바로 앞바다 왼쪽 손에 잡힐듯이 떠있는 섬이 문섬이다.

문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사연도 어느 섬 못지 않게 재미있다.

옛날부터 모기가 많아 모기 문자를 써서 문섬이라 불렸다는 얘기다.

또다른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느 사냥꾼이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는데,

그만 실수로 활집으로 옥황상제의 배를 건드리니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집어 던졌는데,

그것이 흩어져서 서귀포 앞바다의 문섬과 범섬이 되었고

뽑힌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내려 온다.


 

★★범섬★★


 

 범섬

서귀포항에서 남서쪽으로 5km해상에 위치한 범섬은 멀리서 바라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 섬에는 해식쌍굴이 뚫려 있는데,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베개삼아 누울 때 뻗은 두발이 뚫어 놓았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수려하면서도 면면이 기괴한 이 섬의 자태는 신비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명소로 유람선으로 섬을 둘러 볼 수 있다.

섬 주변에는 기복이 심한 암초가 깔려 있어 참돔, 돌돔, 감성돔, 뱅어돔, 자바리 등이 많다.

6월부터 7월까지는 감성돔, 뱅어돔, 참돔이, 겨울철에는 자바리, 참돔, 돌돔 등이 낚시꾼들을 즐겁게 한다.


 

★★형제섬★★


 

 형제섬

형제섬은 산방산 밑 사계리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있는 무인도다.

산방산 중허리에서 망망한 대해를 내려다보면 그 바다 가운데 크고 작은 두 개 의 섬인 형제도가 금방 눈에 띈다.

형제섬은 보는 방향이 바뀔 때마다 그 수와 모양이 달라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계리 포구를 출발할 때는 두 개였던 섬이 셋으로 갈라지고, 셋에서 넷으로, 넷이 일곱,여덟,결국 열개로 쪼개지는 모습이 신기한 섬이다.

형제섬은 두 개의 섬이 주를 이루고 그 밖의 것은 모두 갯바위 아니면 썰물에 모습을 드러내는 검은 바위들이다.


 

★★가파도★★

 가파도

가파도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바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서양에 소개된 계기가 된 곳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1653년 가파도에 표류 했으리라 짐작되는 네델란드의 선박인 스펠웰호.

그안에 타고 있었던 선장 헨드릭 하멜이 "화란선 제주도 난파기"와 "조선 국기"를 저술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비교적 정확히 소개된 것이다.

대정읍 모슬포에서 5.5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모슬포와 마라도의 중간지점에 있다.


 

★★마라도★★


 

 마라도

남제주군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11km 떨어진 마라도는 우리나라의 끝이자 시작인 곳이다.

섬에는 최남단을 알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해안을 따라 도는데 1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섬 가장자리의 가파른 절벽과 기암, 남대문이라 부르는 해식터널, 해식 동굴이 마라도의 손꼽는 경승지이다.

그리고 잠수 작업의 안녕을 비는 처녀당(또는 할망당)과 마라도 등대, 마라 분교도 한 번 둘러볼 만하다.

이곳 주민들은 관광객이나 낚시꾼을 위해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섬 전체에서 갯바위 낚시가 가능.

많이 낚이는 시기는 5~12월 (음력 매월 14~18일, 29~3일)이다.

주요 낚시 어종은 돌돔, 뱅어돔, 다금바리, 벤자리, 놀레기 등이 많이 잡힌다.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본토와의 거리가 멀고 주민이 적어 특히 해안생태계의 유지관리가 잘 되어 있으며,

많은 한국 미기록종 생물이 출현한다.

이 섬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다는 지정학적인 이유로 난대성 해양 동식물이 가장 두드러지고 많은 한국 미기록종과 신종생물의 출현을 가능케 하고 있으며,

그 특유한 생태적 특성과 경관으로 인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423호

◆ 지정년월일 : 2000년 7월 18일

◆ 소 재 지 : 남제주군 대정읍 가파리 산 1번지 등

 

(엉터리 같은 말:

난 가파도에서 사는 것 보다 마라도가 더 좋을 것 같아,돈을 꾸면 가파도에선 가파도 되겠지만,마라도에선 마라도 되니깐...)


 

★★차귀도★★


 

 차귀도

차귀도는 제주의 여러 섬 중에서도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섬이다.

섬을 떠받치고 있는 절벽, 평평한 들판, 그리고 주변에 있는 와도와 지실이도를 이루고 있는 기암 등이 차귀도를 인상적으로 만든다.

그러나 차귀도가 가장 아름답게 보일 때는 해질 무렵,노을이 바다를 물들일 때 이다.

이 차귀도는 죽도라고도 불리는데,

이섬 주위는 깎아 세운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 졌으며,

장군석이라는 돌이 우뚝 솟아 있어 그 풍치를 한결 돋운다.

차귀도 방파제 앞에 즐비하게 늘어선 식당에서는 싱싱한 활어와 특미 오징어회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

차귀도의 제주 전설 속에 설문대 할망 500장군 중 막내가 차귀도 앞에 우뚝 서 있데 아무리 가물어도 10M위에 있어도 풀이 마르지 않는다...

차귀도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많이 잡히는 어종으로는 참돔,돌돔, 혹돔, 벤자리, 자바리 등으로 1월에서 3월, 6월에서 12월 사이가 낚시를 하기에 좋은 때이다.

시외버스를 이용해 고산리까지 간후 20분 걸어서 자구내 포구에 다다른 후 여기서 뱃길로 10분 정도 들어가면 된다.


 

★★비양도★★


 

 비양도

한림읍 협재 해수욕장과 협재굴 그리고 한림항 등과 연결되어 독특한 경관을 이루는 비양도는 날아온 섬 이라는 뜻의 작은 화산섬.

비양도가 이곳에 멈춰서게된 흥미로운 전설도 감돈다.

섬주위에는 80여종의 어종이 서식하고 각종 해조류가 자라나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여름철에는 관광낚시터로 유명하다.

비양도에서 가 볼만한 곳으로는 섬 주변의 애기업은 돌을 비롯하여 6개의 봉우리로 된 비양봉 및 2개의 분화구가 있다.

섬을 한바퀴 도는데 1시간 30분이면 족하다.

섬에서 보는 한라산과 협재 해수욕장, 반대로 여름철 협재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비양도는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낚시는 섬 주변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속칭 한성돌기가 유명하다.

주요 어종은 갓돔, 벤자리 등으로 사시사철 가능하다.


 

★★추자도★★


 

  추자도

한반도와 제주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추자도는 상.하추자도, 추포도, 횡간도 등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군도로 관광지와 바다낚시터로 유명하다.

또한 이곳에 고려말 탐라에서 발호하던 원의 호목들을 토벌하기 위해 제주를 향하던 최영장군이 한때 잠시 머물다 갔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이 추자도 어항 뒤쪽 산 중턱엔 최영장군의 사당이 자리 잡고 있다.

겨울은 감성돔, 학꽁치, 봄에서 가을까지는 황돔, 혹돔, 농어가 많이 잡힌다.

추자도는 일본에서까지 바다 낚시터로 알려져 많은 낚시 인들이 찾는다.

또한 옛부터 추자 10경으로 알려져 오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토끼섬★★


 

 토끼섬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굴동포구에 이르면 50여 미터쯤 떨어진 곳에 표류하는 듯 떠있는 작은 섬이 보인다.

토끼섬,

한여름 하얀 문주란꽃이 온 섬을 뒤덮을때 그 모양이 토끼 같아서 붙여진 이름.

토끼섬은 원래 바깥쪽에 있는 작은 섬이라는 뜻으로 "난들여"로 불리웠다.

960여 평의 면적에 백사장과 10여 미터 높이의 현무암 동산으로 이루어졌다.

이 작은 섬은 간조시에는 걸어 갈 수 있으며 만조 때에는 백사장과 동산이 분리되고, 또한 육지와도 분리된다.

이 섬에는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문주란이 자생하고 있는데 문주란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초로서 높이 60~70센티미터까지 자란다.

겨울에 말랐던 잎이 봄을 맞으면 파랗게 새잎이 돋아나고 7월말쯤부터 백설같은 꽃을 연달아 피워 9월까지 온 섬을 하얗게 물들이며,

그 은은한 향기 또한 그지없이 좋다.

그 옛날 멀리 아프리카 남단에서 파도를 타고 온 씨앗이 정착하여 뿌리를 내렸는지도 모른다는 토끼섬 문주란은 천연기념물 1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우도★★


 

 우도

우도는 마치 소가 드러 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 여진 이름이다.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km떨어진 섬으로 성산항에서 15분이면 갈수 있다.

섬 남단 동어귀는 광대코지라 불리는데 안에 동굴이 있다.

이 동굴에 스며드는 햇빛이 암굴의 천장에 반사하여 둥근 달이 떠 오르는 듯한 절경을 이루는데,

이를 "달그리안" 또는 "주간 명월" 이라 하여 우도 8경 중의 첫 번째로 꼽는다.

우도에 가면 꼭 이곳을 가보도록 한다.

달그리안을 보려면 작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맑은 날 12시 전후 햇살이 동굴 안으로 비춰드는 때를 잘 맞추어야만 한다.

이 곳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산호 모래 사장도 있다.

[ 우도 8경 ]

  - 주간명월: 대낮에 굴 속에서 달을 본다

  - 야항어범: 밤 고깃배 풍경

  - 천진관산: 동천진동에서 한라산 보기

  - 지두청사: 지두의 푸른모래

  - 전포망도: 섬 전경을 바라보는 것

  - 후해석벽: 바위 절벽 경관

  - 동안경굴: 동쪽 언덕에 고래가 살 수 있는 정도의 큰 굴 이라는 뜻

  - 서빈백사: 하얀 산호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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