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강화프라스틱으로 만든 디카용 하우징이 "삼성디지탈카메라"를 장착 할 수 있게 출시되고 있었으나.

철재(알루미늄)로 제작된 하우징은 국내생산이 전무하여,  

일반 다이버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의 외국제 하우징을 구입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읍니다.

그런데, 국내 중소기업체에 의해  개발되어 첫출시는 올림프스 4040이었으며,

이 동영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올림프스C5050Z디지탈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AL 디카 하우징이 개발되어,

품질을 인정 받았을 뿐 만 아니라,

가격 또한 저렴하여,

성황리에 판매되었던 제품입니다.

 

이미 올림프스에서는 신제품인 C5060Z디지탈카메라를 새로이 생산하고 있어서,

올림프스C5050Z디지탈 카메라는 단종이되었지만,

아직도 애호가에게 인기 있는 품종임에는 틀림이 없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회사에서는 C5060Z에 맞는 하우징도 생산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소니제품의 비디오하우징도 생산하고 있고,

또 올해 3월부터 시판되는 C8080WZ기종에 대한 하우징도 출시 될 것으로 압 니다.

 

이로서 그 동안 수중촬영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던,

일반다이버들도 수중영상을 취미로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한 제품입니다.

 

파티마5050 필드 동영상

다이버"한국 산업잠수기술인 협회"의 글을 읽다 보니 구구 절절이 맞는 이야기라 저도 뜻을 같이 하기에 제 칼럼에 인용하여 글을 올립니다.

 

기고 되어 있는 글은 하나였으나,

저는 여기서 "잠수"라는 단어와 "잠수부"라는 단어를 쪼개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한국산업잠수기술인 협회"의 인용 글:

 

잠수(潛水)란 단순히 물 속으로 들어가는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지만,

그 상태는 호홉계순환계가 물에 잠겼을 때를 의미한다.

잠수라는 용어는 영어의 Divng 또는 Underwater의 의미로써,

다이빙이라는 외래어가 우리 곁에 정착하게 된 것은 1980년 중반 스쿠버잠수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 되면서 부터다.

그것은 내심 스쿠버잠수가 고급 레저라는 인식 속에,

격이 낮을 것 같은 잠수라는 용어보다 다이빙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서,

사회적 신분상승을 기대하는 심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 잠수하는 사람,

즉 영어의 다이버(Diver)도 순수한 우리말인 머구리와 우리말에 가까운 잠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다이버로 부르는 것은 앞에서 지적한 사회적 신분상승 기대심리가 깊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잠수장비가 선진 외국에서 개발되어 들어옴으로서 영어의 용어가 자연스럽게 따라 붙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다이빙의 외래어는 해양 뿐만 아니라

하늘 또는 수영 (예를 들면, 스카이다이빙=Sky Diving, 하이다이빙=High Diving)에서도 사용되기 때문에

물 속에 들어가는 행위와 확실히 구분하기 위해서라도 가급적 "잠수"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옳다.

 

잠수인그동안 제 칼럼에서도 잘못된 다이빙 용어나,

또는 의미에 맞지 않는 외국어나 외래어, 

그리고 특히 일본색이 짙은 용어에 대한 잘못을 정정키 위해 올린 몇가지 글들이 있읍니다.

 

위에 인용된 글에서와 같이  사회적 신분 상승을 위한 기대 심리 때문에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비단 다이빙이란 스포츠에 만이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죠.

 

나라에서는 "한글날"이라고 정하여,

예전에는 법정공휴일로 정하였으나,

이제는 그것도 명색만 "한글날"로 제정된 상태로 우리말을 등한시 한다는 느낌이 더 해져 가는 이때에,

그래도 지각있는 몇분의 충고는 우리를 가끔씩 자각하는 일침이 되어 주고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는 점점 외국어와 이름 모를 콘글리쉬가 만연함이 한탄스러울 뿐입니다.

 

우리 다이빙계에서라도 그동안 사용하던 외래어와 외국어를 과감히 퇴출시키고,

순수한 우리말로 또는 우리가 보아도 그 말 뜻을 이해 할 수 있는 말로 바꾸어 사용하여 보지 않겠읍니까?

 

그래서 저는 그동안 무심결에 사용하던 다이빙이라는 단어를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겠읍니다.

그리고 "잠수"라고 할 작정입니다.

 

그것이 다이빙계를 바꾸지는 못할지라도....

그리고 미력하나마 저라도 라는 생각을 모든 잠수인이 가지고 있다면,

진정한 우리글과 말이 차곡이 정립되지 않을까요?

다이빙깃발1예전에는 대부분의 잠수복이 검은색이 주종을 이루고,

또 현재로도 무난한 색상이라고 하여 선호하고 있는 편입니다.


다이빙깃발2그러나 최근에 들어 잠수복도 패션화가 되어

다양한 스타일과 다양한 색상의 잠수복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런 패션화된 잠수복으로 인해서 저 처럼 처음 입문을 하는 초보자 입장으로서는

어떤 것을 선정해야 할지 무척 헤메는 경우가 많읍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이 단지 자기 자신이 선호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색상을 정하고 마는 경우가 있는데,

 

기왕에 장만하는 잠수복이라면,
잠수복 색상 선정시에 물밖이나 물속에서 상대에게 눈에 잘 띄는 색상이 어떤것 인가를 감안하여 선정하는 것도 좋을 듯하며,
상어(상어는 노란색을 경계한다는 설이 있는데,...)와 같이 공격성 바다 생물들을 자극하지 않는 색상 이나

그들에겐 경계색이 어떤것인가 를 고려해서

잠수복을 선정하여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점도 고려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바닷속 색상의 혼돈

 

그런데 바닷물 속에서의 빛의 특성은 대기 중에서 빛과는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색상 선정 또한 쉽지가 않습니다.

 

이는 자연광인 태양빛이 물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물이라는 작은 미립자에 의해 흐트러지기 때문에

바닷속 깊은곳 까지 빛이 투과할 수가 없어서

깊은 수심의 바닷물 속에서는 컴컴하여 검은색을 띄게 됩니다.


피피섬일례로 바닷물이 푸른 이유를 설명 드리자면 ,
빛 중에 파장이 긴 적색계통의 색깔은 파장이 짧은 푸른색 계통보다 바닷물에 빨리 흡수되어 버리므로,

푸른색만이 반사되어 우리 눈에 들어 오기 때문이며,
또 다른 일 예로는

열대지방에 바다색 중에는 연녹색을 띄는 것을 간혹 볼수가 있는데,
이는 부유물인 프랑크톤이 많은 바다에서는 이들이 단파장에 속하는 청색계통의 색을 흡수하게 되므로 많은 부분의 청색이 사라지게 되어 노란계통의 푸른색을 띄게 되어 연녹색의 바다색을 나타 내기도 합니다.

 

주)

자연광(태양빛)은 각기 다른 파장의 색들이 모여 흰색을 띄고 있는데,
이를 스펙트럼으로 분리하면 무지개 색에서 보듯이

 

 700nm이상 에서는:적외선
700~610nm 에서는:적색
610~590nm 에서는:주황색
590~570nm 에서는:노란색
570~500nm 에서는:초록색
500~450nm 에서는:파란색
450~430nm 에서는:남색
430~400nm 에서는:보라색
400nm이하 에서는:좌외선

 

등으로 파장에 따라 분리가 된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간단히 생각하여 푸른 바다와 대조를 이루는 색으로 잠수복을 선정한다고

적색계통의 잠수복을 착용하였다면 어떨까?


물론 물밖이나 수심이 낮은(3~5m) 바닷물 속에서는 붉은색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보다 깊은 수심에서는 자연광 중에 적색을 반사시켜 우리 눈에 보이게 할 수 있는 파장이 긴 적색광은 들어 오지 못하여 짙은 갈색으로 보이게 될 뿐이죠,

그래서 10m 보다 깊은 수심에서는 자연광이 침투한다고 해도 색상은 점점 어두운색으로 보이게 되며,

결국에는 검정색으로만 보이게 되겠지요.

 

물론 붉은 계통의 주황색은 12m 부터,노란색은 24m부터 붉은색을 흡수되어 사라지고

다른 계통의 색상인 녹색 계통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파장이 짧아서 깊은 수심에서도 색이 유지 된다는

청색의 잠수복을 입는다고 해도

바닷물의 푸른색과 어울어져 쉽게 눈에 뜨지 않는 것은 당연하겠고요....

 

해결점은 형광색

 

그래서 개발된 것이 형광색인데,


이 형광색의 특징은 단파장의 색을 장파장으로 전환시켜 주는 성질로 인해서

깊은 수심에서도 비교적 눈에 잘 띄게 됩니다.

 

참고)
NOAA(National Oceanic Atmospyheric Administration)라고 하는

미국의 한 기구에서 어떤 색상이 물속에서 또는 물밖에서 거리별로 눈에 잘 띄는지를 실험한 결과 이다.

 

*시야가 아주 흐린물(강,항구등); 형광노란색,오렌지,적색,노란색,백색
*시야가 중간 정도 흐린물(포구내, 만,해변등); 형광노란색,오렌지,적색,노란색,백색
*시야가 좋은 맑은물; 형광색들 모두
*먼거리에서 보았을때; 형광녹색,형광노란색
*가까운 거리에서 보았을때; 형광녹색,연두색,오렌지색


-----시야가 좋은 맑은 물에서 거리에 관계없이 눈에 잘 띄는 색-----

-----형광노란색,형광녹색,노란색,녹색-----

 

잠수복의 패션상기 (참고) 란에서 보듯이 형광색이 비교적 눈에 잘 띄므로 잠수복으로써 이상적이라 할 수 있겠읍니다.


그리고 요즘에 생산 되어지는 잠수복 원단 중에는

다양한 색상의 형광색기지를 사용하여 생산되어 지고 있으며,
특히 라이크라를 외피로 생산되어 지는 것은

색상 또한 맑고,선명하여 다이빙슈트의 패션화를 가일층 향상시키고 있기 때문에

빛의 특성이나 형광색의 특성을 고려해서 자신이 선호하는 색상으로 슈트를 고른다면,

큰무리가 없을 줄로 압니다.

 

엉터리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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