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전경입니다.
그동안 일부만이 공개되었던 비원이 공개된다는 뉴스를 접하고 찾게 되었답니다.
인정전을 올려 찍어 보았읍니다.
휘어져 올라 가듯한 처마 끝이 한국의 "곡선의 미"를 말해 주는것 같읍니다.
인정전 내부로
조선말기에 현대화로 발돗음하기 위한
몸부림이기라도 하듯이
그 당시의 전등이 이채롭습니다.
국내외 귀빈과의 만남의 장소인 희정당입니다.
단층의 색깔이 호하롭기까지 합니다.
왕이 기거하며 정사를 보던 대조전 내실입니다.
뒤에 평풍은 인정전에도 있는 그림인데,(누구의 그림인지는 배웠으나 까먹음.)
약간은 형이상학적인 그림으로 느껴지는 것이
고전적인 그림이라기 보다,
현세에 현대적인 그림으로도 하나 손색이 없는 듯합니다.
한국 연못의 대표격인 부용지와 부용정입니다.
일본의 정원과 같이 인위적인 것보다.
자연과 어우러지게 설계되어 있으며,
영화또는 사극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되는 장소입니다.
주합루 옆을 돌아가는 한 귀퉁이에 정자가 있네요.
왕궁 안이라 큰 건물만 있을거라는 상상을 깨트리는
아기자기함이 뭍어 있는곳 입니다.
연경당을 들어서는 문이 나란히 두개있는데,
그중에 우측의 장양문입니다.
양쪽으로 늘어선 돌담과
문안으로 비쳐지는 늙은 향나무 한구루 뒤로
에헴!하고 나타나는 기와집이
왕궁 안이라기 보다
어느 유서깊은 고택을 보는 듯 합니다.
창덕궁 안에는 총3개의 연못이 있는 듯 합니다.
부용지,애련지,반도지....
그중에 하나인 반도지와 관람정으로 정사에 시달린 왕의 산책지인 듯 합니다.
연경당으로 가는 문옆에
옛 것으로 보이는 작은 쪽문이 있네요.
단청도 칠하지 않는 순박함이 우러 나오는것 같읍니다.
천민 출신으로 그 재능이 뛰어나,
세종대왕에 의해 관직으로 나서게 된 당대의 발명가 장영실의 방명품으로 알고 있으나,
교과서에서 배우기는 세종대왕이 발명하였다고 하는 해시계입니다.
그외에도 많은 사진이 있으나,
여기서 다 보시는 것보다
한번 시간을 내서 방문하시어,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가 보시는것도 좋지 않겠읍니까?
'세상 진풍경 > ┃ 세상 경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부하이 다이브 리죠트.... (0) | 2004.07.13 |
---|---|
라라구나 비취앞 풍경 (0) | 2004.07.09 |
제주도의 섬들...(펌글) (0) | 2004.06.19 |
추암의 촛대바위와 해금암(2) (0) | 2004.06.03 |
울릉도의 바위들 (0) | 2004.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