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롤표 후기를

아기다리 고기다리는 님들에게

공사기간이 너무 길어서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면서..._(..)_

 

자~~드디어~

 킹스톤 후기 올립니다~~

-------------------------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갑작스런 태클로

또 한번 좌절 된 울릉도 투어~~

 

아무리 바람이 불고 파도가 세다해도

배만 떠 준다면...멀미약 이빠이 묵고, 키미테 잔뜩 붙이고 가고야 말리라...

두 주먹을 꼭 쥐어 보지만...

 

흑흑~~T.T~~무정한 기상대가 파랑주의보를 내려서...

배가 못뜬다니...

 

덴장~~덴장~~너무하다...

 

눈에 삼삼한 울릉도 코끼리 바위 (공암)의 화려한 수중세계가 눈에 어른 거리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흑흑 TT.TT

 

언제 또 울릉도를 기약해 볼까나? ~~TT.TT

 

이런 날씨엔

동해안 지역 다이빙은 거의 장담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다이빙이 가능 한 지역은  울진 근처 지역 뿐이 없다.

 

그래서 엉님이 울진 킹스톤 리죠트에 연락하여

그곳으로 가게 되었다.

 

그리하야~19일 밤 9시 반~

사당동 우리만의 주차장에서  모여서 투어 2007 버스를 탔다.

 

모인 사람들은, 엉,케,저,낭 ,코,샤, 리코, 해,초,고옴,원,피,모, 빈,피, 2007회원 1, 2007 회원 2

 

이렇게 버스에 올라, 일단 강릉에 예약된 경포 현대 콘도로 출발~

 

넓은 버스에서 맘대로 떠들고, 마시고, 노래방도 하면서

웃고 즐기는 사이 버스는 어느새 콘도에 도착~

 

방을 3개 얻어서, 각각 남녀와 2007팀으로 배정을 한후...

놀엉아와 낭군님은 특별히 침실을 신혼방으로 선사를 했다...^^

 

10월 19일은 엉님과 케롤의 결혼기념일~~

 

또 하나의 침실은 결혼 기념일이라고 우겨서, 엉-케가 또 차지 하고~~^^

 

이구~~그러나, 놀엉아와 낭군님은 역시 신혼부부 답게 일찍 방으로 들어 갔지만...

 

놀엉아가 필핀에서 공수해온 탄두아이랑 케롤표 떡볶기를 안주 삼아서

벌어진 술쿠바가 새벽 4시까지 이어지니...결혼 기념일이라고 특별히 얻은

스위트룸이 다 뭣이여...

 

@.@~~ @#$%&@$#@!@

 

담날 아침...술쿠바에 벌써 체력을 탕진한 일당들이...

아침으로 맹근 떡국도 드는 둥 마는둥~~

 

울진으로 다시 출발!!

 

드디어 7번 국도를 타고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 보면서...

(우리의 새신랑 낭군님~첨 보는 동해의 아름다운 아침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열심이 십니다...^^)

 

드디어, 울진 킹스톤에 도착하여

버스를 킹스톤 앞 마당에 정차하고 버스에서 내리니...

 

킹스톤 사장님과 사모님이 놀래시면서, 버스 샀냐고 그러십니다...

으쓱~으쓱~ㅋㅋㅋ

 

코요테님이 식당으로 가서 킹스톤 장모님 한테 가서 인사를 하니깐,

해바라기 후드 가져 왔냐고 물어 보시네여...ㅋㅋㅋ(나중에 지난번 하계 켐프에서

해바리기 후드 쓴 코님과 장모님의 춤 추는 동영상을 보여 주자...난리 났습니다...^^)



이렇게 하여,

첫 다이빙~드디어~시작~

 

낭군님은 엉님이 데리고 들어 갈락 했으나

날씨가 안 좋아서 다이빙 못 할 줄 알고, 돗수 물안경을 안 가져와서 못 했고,(놀엉아~무진장

아쉬워 함)

 

좀 파고는 있고, 날씨가 싸늘 했지만, 다이빙은 그런데로 할 수 있었고...

 

버디는, 엉-케-모, 코-샤, 해-초, 저-고옴, 원-피, 나머지~2007 독립군들~

 

수심은 최대 25미터 가량~

수온은 약 20도

시야는 아주 좋지는 않지만 그런데로~

 

다른 사람들은 상승 중 방어떼를 보았다 그러는데, 나는 못 보았삼~

 

엉님이 바위틈에서 아주 작은 파랑돔을 찾아서 보라 그래서, 카메라에 열심히 담았삼~



나중에 더 많은 파랑돔과 노랗고 까만 이상한 유어(뭔지 모리겠삼)를 보았는데

이넘들 카메라에 담는 사이엔

엉님이랑 모모체리님이 없어져서 한참 헤매고 다니던중

엉님이 돌아 와서 하강줄로 인도해 주어서 무사히 상승~~

 

그리하여 배에 오르니,

다른 사람은 다 올라 왔는데, 샤넬이가 혼자서 안 올라 올고 있네여~@.@

 

잠시 긴장감~~


망망 대해를 샤넬이 어디에 떳나 한참 두리번 두리번~

 

그러나 수분이 흐르고~

 

엉님이 버디 코요테님보고 샤넬 어째고 혼자 올라 왔냐고 그럽니다...

 

버디 코요테님, 얼굴이 갑자기 얼어 버린듯~~표정이 어둡습니다~~

 

긴장~~불안~~초조~~

웅성웅성~~

 

인디언 사장님 샤넬을 찾아서 배를 이리저리로 돌리시고~~

 

우리의 샤넬~

 

어떻게 된 일일 까여?

 

후기 2편을 기둘려 주삼~~

 

 

 

To be contunuied~~

 

출처 : 다이빙 라이프
글쓴이 : 케롤 원글보기
메모 :

속초 나이트록스 다이빙 2편 들어 갑니다...

 

일단 흔들바위 포인트에서 가볍게 몸을 푼 후~

 

2번째 포인트는~

 

 그 절대 비경을 한 번 보면

평생 잊을 수 없는 섭 바위 포인트 랍니다~


저도 첨 섭바위 포인트를 들어 갔을 때

그 느낌을 잊을 수 없습니다.

 

작년 9월 어느날, 그 날 따라  높고 푸른 하늘과 함께

가을 바다는  끝없는 청정 무구의 빛깔을 드러내고 있었고,

시야는 끝도 없이 환하게 터져  섭바위을 자태를 고스란히 드러내 보여 주었지요~~

 

그러나, 한국의 바다는 

들어 갈 때 마다, 항상 늘 똑 같은 모습 그대로

1년 12달 변함이 없는 필핀 같은 그런 열대 바다와는 달라서~

그 시기에 우리들이 속초 첫 다이빙에서

섭바위를 최상의 조건에서 볼 수 있었던건,

진짜 행운이였던 것 같습니다.

 

올 봄에 섭바위를 찾았을 때도

암흑 같은 시야에서, 뼛속 까지 스미는 6도의 수온을 견디며

다음을 기약 해야 했으니깐요~

 

올해 이맘 때면, 벌써 청물이 들고도 남았을 법 한데,

흔들바위에서 첫 다이빙을 해 보니,

작년 그 맘때 수준의 시야는 아직 터지지 않은것 같네요~


 

우짜둥둥~

섭바위를 향한 연모를 품고

장비를 준비하는데,

나의 코브라 컴퓨터가 이제는 완전 맛이 간거 같습니다.... T.T

 

엉터리님이 자신의 레규레이터를 장착하고 공기압을 확인 한후,

다시 해체해서 그 공기통을 제 것에 장착해 주었읍니다.

 

이렇게 해서, 다시 엉님과 버디를 하고, 물속으로 뛰어 들려는데...

멀미 땜에 다이빙을 안 할려고 하던, 모모체리님이 뒤 늦게 하겠다고 하여,

그제서야 장비를 챙기네요~

 

잠시 기둘리다가, 저 먼저 물속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하강줄을 잡고 내려가, 물속에서 혹시 컴퓨터가 작동하나 보니깐,

계속 "Low battery"만, 알리면서 깜밖이네요...T.T

 

하강줄을 잡고 조금만 내려 가서,

엉님과 모모체리님이 내려오길 기둘리기를 한참~~

드디어, 두 사람이 내려 오고,

그제서야 저도 바닥으로 내려 갔지요~

 

제가 처음으로 나이트록스를  섭바위에서 했을때

무척 공기가 시원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이후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별로 일반 공기와 다른 맛을 느끼진 못했는데,

수심이 깊을 수록 시원한 맛이 난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번에 섭바위를 하강 하면서,

첨 나이트록스를 맛 보았던,

시원함과 청량감이 또 느껴지더군요~

 

가끔 다이버 중에 나이트록스를 위험한 것으로 생각하고

특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봅니다만...

 

글쎄요~~ 저 같은 사람도 하는데~ ^^

 

나이트록스엔 물론 제한 수심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트록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제한 수심을 어기면

그 즉시 무슨 일(산소중독)이 일어나는 줄 아는 모양 입니다.

 

그러나, 나이트록스의 제한 수심을  보수적으로 "산소분압 1.4"에 마추었기 때문에

이렇게 맞춘 제한수심 보다 조금 더 내려 간다 한들 오래 머무는게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더구나, �에서 제한수심 아래의 수심으로는 데려 가질 않죠...

 

나이트록스 다이빙은 

그냥 일반 공기처럼 똑 같이 즐기면

질소배출도 더 잘 되고, 머리도 안 아프고, 감압시간도 줄이고,

다이빙 수면휴식 시간도 짧게 해도 되고...

장점이 더 많죠...^^

 

그리고, 무엇 보다도 깨끗한 공기를 마신다는게 좋습니다~~

 

이야기가 딴데로 새 나갔네여~~쬐송~~^^

 

다시 섭바위 이야기로 돌아가서...

 

하강줄을 타고 내려가자  

드디어 먼저 내려간 라프리들이 바블을 흣날리며, 섭밭을 종횡무진하는 모습이 보이고~


섭바위는 봄에 왔을 때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시야로,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지만,

작년에 첫 다이빙 때 비하면,

겨우 1/3 수준의 시야라고나 할까?

 

비단 멍게도 그 수가 작년에 비해 많이 줄어 있는거 같네요~

 

섭, 비단멍게, 붉은 산호, 아직은 잔뜩 움추린 말미잘~

크랙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뽈락 무리들~

 

작년엔 직벽 밑에 짙 푸른 낭떠러지를 무서워서 접근도 못했는데,

잠시 넘어가서 귀경하는 여유를~~V..V

 

이렇게 하여 사진을 마구  찍고,

 

 컴을 보니 아직도 먹통~~T.T

몇 분이 지났는지 모르겠고, 불안한 마음에 모모체리와 함께 있는 엉님에게

먼저 올라 가겠다고 수신호를 했습니다...

 

하강줄을 잡고 상승을 하는데,

제가 젤 먼저 올라 가는 줄 알았는데

내 위로 누군진 모르지만 2~3명이 매달려 있는 거 같습니다...

 

내 바로 위에는 독고다이님~

독고다이님 옆구리엔 뭔가가 매달려있는 넘(?)들이 절 무섭게  째려 보고 있구~~@.@

어딜 그렇게 문대고 댕기셨는지,

무릎에는 뻘 같은 것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우짜둥둥...

 

이렇게 섭바위포인트의 다이빙을 마치고 나니

 

이번 참가자 중에 섭바위를 여러번 다이빙한 사람도 있지만...

 

첨 참가 하신 분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너무 좋은 포인트라고 감탄을 하더군요

 

드라거님이 동해에도 이렇게 좋은 포인트가 있는 줄 몰랐다면서...

 

다들 그렇게 말하니깐, 멀미 땜에 다이빙을 안 하신 분들도 안들어 간걸 후회 하는 눈치~ㅋㅋ

원령님의 염장에 피아님도 담에 꼭 들어가 보겠다 그러고...ㅋㅋ

 

이렇게 하여, 오늘 당초 계획으로 2탱크로 마무리 하기로 했었는데,

다들 탄력을 받았는지 한 탱크를 더 하자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마지막 탱크는 케롤 포인트~입니다~^.~

 

만타님은 섭포인트를 한번 더 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제가 컴퓨터가 고장난 관계로 케롤 포인트로 가자고 좀 우겼습니다...

쬐송~만타님~

 

케롤포인트 역시 컴퓨터 고장으로 묻지마 다이빙~

 

엉님과 버디...

모모체리님 멀미 관계로 쉬시고...

코요테님 한테 우럭 잡고 싶으면 절 따라 오라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별 반응이 없기에~

 

이상하게도 이번에 케롤 포인트가 섭바위보다 더 시야가 떨어지는거 같더군요

싱싱한 다시마가 우거진 곳에서 몇개를 손으로 따서 망태기에 넣어 읍니다.


전에 왔을 때 보았던, 바위 밑 우럭 포인트에도 들러서

들여다 보니, 여전히 우럭이들이 많더군요~

건도 없는 엉터리님이 그냥 수인사 만 하고 나오는데,

빈망태기 채로 건을 든 코요테님을 만났습니다.

 

엉터리님이 우럭 포인트를 갈쳐 주니,

그 곳으로 치고 가던 코요테님이 잠시 후 돌아 왔는데...

역시나....

내 진작 나 따라 오락 했을때 따라 오지?

 

이렇게 하여 배에 올라, 마지막으로 올라 오는 줌이를 보니,

머리에 꽃 달고 건까지 들고,

텐더 한테 건을 조준하고 올라 오니깐

텐더를 보는 젊은 오빠(?)가 장난스럽게 기겁을 합니다...ㅋㅋㅋ

 

하여간, 이번 나이트 록스도 참 재밌었습니다...

 

�에 돌아와 샤워 후 늦은 점심에 먹는

물회와 우럭회, 그리고 볼락 구이도 환상이였답니다...

 

서울로 귀경하면서

버스에서 묻지마 노래방도 신났고...V^.^V

 

여러분  또 버스 타고 나이트록스 가여~

 

담엔 버스노래방 할때  "에리이샹" 정말 많이 연습해서

제대로 불러 드릴께여~^^

 

 

 출처: 다이빙라이프  글쓴이: 케롤

속초 용리죠트 나이트록스 다이빙 후기(1편)

 

간만에 후기 올라 갑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대망의 울릉도 투어가

기상청의 태풍예보로 2주 후로 연기 되었건만

왠일인지, 날씨 만 좋으니~

다들 요새 기상청이 엉터리(?)라나 뭐라나~

 

그러나,

일욜  저녁 부터 부는 바람과 비를 보니

연기 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는 사이, 폭풍전야의 막간을 살짝 이용하야~ 

속초 나이트록스로 가기로 하니~

 

슬며시 입가에 번지는 미소~

 

V^------^V

 

요때쯤이면 청물이 들때도 되었는데

과연???  

 

 드디어, 토욜 새벽 장비를 챙겨서

우리만의 사당동 만남의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투어엔 모모체리님의 주선으로

근사한 대형버스를 대절하여

속초로 가게 되었다는 사실~ V^.^V

 

사당동에 도착하니, 모모체리님 젤 먼저 와서 기둘리시고

속속 도착하는 라프리덜~

 

곧이어 비탈길을 올라 등장하는 근사한 대형 버스~

"다이빙라이프" 카페 대문 타이틀 스킨에 나오는

다이빙 하는 사람들의 사진이 버스 전면에 코팅 되어 있어서

잠시 놀랬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치 "다이빙라이프" 전용 버스라도 구입 한듯한 기분~

 

이번에 새로 가입하신 핏불님

(대형버스의 기사님-다이빙 라이프를 200번째로 가입한 행운의 주인공) 이

버스에서 내려서 첫 만남을 방갑게 하고~

 

모두들 버스 밑 짐칸에 장비를 바리바리 집어 넣고

버스에 오르니~

 

빈 버스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벌써, 잠실에서 픽업된 드라거-제니퍼, 차파리-으녕이, 해적-초롱이, 원령-피나...등등이

새벽 어두운 실내에서 새벽 선잠에서 깬 부스스한 모습으로 앉아 들 있더군요~

 

하여간, 사당동에 모인 라프리덜도 모두 다 타고 나서~

차는 속초로 달렸습니다...

 

맨 앞좌석 커다란 테이블이 있는 비지니스 크래스(?)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옆 좌석 우리의 핑크님은 앞에 있는 소파에 길게 다리 까지 뻣고 완전 침대 처럼

누워 가네요~

 

나중에 핑크님이 옆으로 오락해서, 완전 침대 처럼 편하게 누워 자면서~ZZZZZZ

속초 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잠시 무슨 성인용품(?)을 파는 곳(궁금 하신 분은 직접 가보세여~^^)

같은 이상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은후~

 

속초에 도착 하여 드디어 나이트록스 배에 승선~

용 리죠트 사장님과 잠시 방가 방가를 한후~

부지런히 장비를 세팅하는데~


이론~@@

코브라 컴퓨터가~

"Low Battery"를 알리며 깜박 깜박이네요~

 

잔압도 안 나오고 완전 먹통이 된 컴퓨터를 부여 잡고

이리 저리 눌러 보았지만~T.T

 

엉터리님이 밧테리 교환을 해 주겠다더니, 공구가 없다며~

그냥 물속에 들어 가면, 나 올 지도 모른다고 그냥 하라네요~

 

겨우 잠깐 깜빡이다가 표시 되는 공기 잔량 195바를 겨우 확인하고~

 

오늘의 버디는 

엉-케-모, 드-제,원-피,코-만,줌-차,쓰-반,핑-독,반-쓰(맞나 몰것네요~)

 

드디어, 입수~~

 

포인트명: 흔들바위

수      심: 대략 20미터 내외~

입수공기량: 195바

출수공기량: 45바

다이빙시간: 약 40분

수온        : 약 20도

 

다행이 물속에 들어가니, 컴이 잘 작동 됩니다.

 

속초에 와서 첨 들어가는 포인트 흔들바위~

(용리죠트에서 포인트명이 있는 곳은 섭바위 빼고 여기가 첨인거 같네요~)

 

하강줄을 잡고 내려가는데, 봄에 왔을 때 비해 수온이 많이 올라 간듯 따뜻하더군요~

시야는 아직도 그다지  완전 좋지는 않지만, 그런데로 좋았습니다.

 

내려가자 마자 나타난 흔들바위는~

설악산에 흔들 바위가 굴러 들어와서 물속에서 팅팅 부르터 2배는 커진듯  엄청나게 큰 바위 더군요~

 

엉터리님을 따라서 모모체리님과 함께~ 욜라 따라 댕기면서~

바위 밑에 놀고 있는 볼락이랑 놀래미랑 욜라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한바퀴 휘휘 돌고 나서~

뒤 돌아 보니 우리 버디가 아닌 다른 다이버들이 줄줄이 우리를 따라 오네요~

황당해 하는 엉터리는 다시 방향을 반대로 바꾸어 하강줄 있는 데로 고고~

그렇게 해서  하강줄이 있는 곳으로 왔답니다.

 

그리고, 엉님이 잔압을 물어 봅니다~

저는 약 80바, 모모체리님은 60바 정도~

 

알았다는 신호와 함께, 상승 할 줄 알았던 엉님이 흔들바위를 좌로 돌아 치고 가는데,

돌아 올줄 알았던 엉님을 기둘리다가  안 돌아 오기에

나도 흔들 바위를 좌로 돌아 따라 갔습니다.

 

그곳에서 엉님이 바위 밑(바위 밑이라기 보담 동굴 천장 같음)에 기어 들어가 무엇을하는지,

해적도 따라 들어 가서 같이 신나게 뭐를 하는 동안~~

(초롱이도 해적을 기다리다 공기압이 위험 수위에 있는지 안절 부절...)

 

또한 모모체리님과 저도 마냥 기둘릴 수 밖에~~

 

잔압은 이제 60바~

모모체리님이 수화로 자신의 잔압이 40바 남았다고 알립니다~

 

우씨~

빨리 안나오네~

불안한 마음을 누르고 조금 더 참고 기둘리는데...

 

그제서야 담치에 미친 엉님이 기어 나옵니다.

 

모모체리님 계속 40바를 알리고~

 

에효~~

 

급하게 하강줄로 다가가~감압을 한 후 올라 오니~

 

모모체리님 잔압 겨우 10바 정도 남았을 나나~

 

엉님에게 잔소리, 투덜 투덜~~ 그러나~~맘 착한 모모체리님은 괜찮다고,

엉님이 알아서 잘 하실 줄 알았다네요~(미챠~)

 

하여간, 엉님의 담치를 보고

용스쿠바 사장님이 자기들도 흔들바위에 이렇게 큰 섭이 있는 줄 몰랐다며

놀래 더군요~

섭의 나이테를 보더니 한 20년이상 된거 같다는데...

 

 

다들 잠수를 마치고 올라와, 왁자찌걸 수다 속에~

(다들 안전감압 최소 70바 이상을 훨씬 넘겨 나온 남정네들이 문제야~)

 

약간의 멀미로 고생하는 분도 있었지만~~

첫 다이빙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재미난 다이빙이 였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비장의

섭바위 포인트~

 

공기통을 갈고

준비를 하는데, 또 컴퓨터가 말썽을 부리네요~

 

첫 탱크는 그래도 간신히 무사히 다이빙을 마쳤는데... 이제는 전혀 작동을 안 할 낌새 입니다...

 

2번째 탱크는 섭바위 포인트~

 

이번엔 또 어떤 일이 일어 났을까~

 

후기 2편을 기대 해 주삼~

 

to be continued....

 

출처: 다이빙라이프 글쓴이: 케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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