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샤넬은 어떻게 된일일까여?@.@
분명 코님이랑 버디를 했는데, 코님만 올라와 있으니 우찌 된 영문인지~
코님의 걱정스런 표정에서
뭔일이 난거 같은 불안감이 엄습~~
배의 난간 위에 올라가서
망망대해를 여기저기 둘러 보았지만, 그 어디에도 샤넬은 보이지 않습니다.
불과 5분여 시간이 였지만
무진장 긴장 되는 순간이~~@.@~~지나가고
저 만치서 샤넬이가 혼자서 떠올라 욜라 손을 흔드네요~
휴우~~
사연인즉,
샤넬이 첨에 코님과 버디를 하여 입수를 하는 중에
샤넬이 드라이 슈트에 인프레이터를 장착 하지 않아서
입수가 잘 안되었나 봅니다.
코님이 장착해 줄려고 아무리 해도
기압 땜에 어쩔 수 없어서
그냥 상승줄을 잡고 다시 올라가라고 샤넬에게 그러고 나서
코님 혼자서 내려 갔다고 합니다.
한편 배에 다시 올라온 샤넬~
인프레이터를 장착한후
킹스톤 사장님이 하강줄 잡고 다시 살살 내려가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꺼라고 해서
우리의 샤넬이 혼자 입수를 하게 된 겁니다.
그러나, 막상 내려가니깐 아무도 없고
근처를 배회하던 샤넬이~~
잠시후 2007 팀의 독립군 한분을 만나서 방가 방가를 한 후
살살 따라 댕기면서 여기저기 탐침봉으로 쿡쿡 쑤시면서(혹시 구멍난대야라도 있나해서...ㅋ)
댕겼다고 합니다.
그분이 올라가자는 사인을 했는데
공기가 아직 충분한 샤넬이
그분에게 먼저 올라가라고 하고
혼자서 돌아 댕기다가 올라 왔다고 합니다....
초롱이 "텐더 우현"에게 "엄마 어디갔냐?" 고 물었을때
"올라 왔다 다시 내려갔다"고 한 말이 이것이 였군요....
하기사, 어느모로 보나 오픈워터 15회에
드라이 슈트입고, 어디를 보아도 강사 간지가 흐르는
샤넬에게 다시내려가라고 사장님이 그러신것도 무리는 아니지요...미챠~>.,<
그렇다고 혼자서 내려가서
버디도 없이 다이빙을 하는 간 큰 오픈워터 15회짜리 마누라 땜시
잠시 시껍한 코님은
"오픈워터 15회 주제에 겁대가리 없다"면서 샤넬을 구박 합니다.
그러나,
샤넬은 혼자 재밌게 다이빙 잘 하고 왔는데
모두들 왜 그러냐는 표정을 짓네요~ㅋㅋㅋ
이렇게 첫 다이빙도 끝내고
물속 수온은 따뜻 했지만
바깥 기온은 꽤 쌀쌀 해서, 젖은 몸이 벌벌 떨리네요...
샤넬 소동 땜시 잠시 잊었던 추위를 느끼면서
샆 돌아와 점심을 묵고...
2번째 탱크를 하여야 하는데,
저는 추워서 오늘 다이빙을 한탱크로 접었습니다.
어제 술쿠바에 참석한 코님, 고옴님(우찌~연세 많은 엉님보다 체력이~쯧~*.*)도
후유증으로 2번째 다이빙은 생략하고~
그러나 우리의 샤넬 강사님은 2번째 다이빙도 참가하여
드라이 슈트의 자태를 뽐내며 물속을 종행무진 했다는 사실~~V^^V
이렇게 오늘 다이빙을 종료한후
킹스톤 식당에서
가져온 음식물로 마련한 회식도 즐거 웠습니다.
저녁 10시 쯤 고속버스를 타고 와서
드라거-제니퍼 부부도 합류~
낼 다이빙을 고대하면
이렇게 킹스톤의 밤이 저물고...
낼 다이빙에서는
또 하나의 대형 사고가 기둘리고 있으니...
또 무슨일일까여?
기대해 주삼
후기 3편~~
to be continu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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