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은 이 엉터리가 잠수를 한다고 하면

우선 제일 먼저 물어 보는게"위험하지 않나요?"라고 되묶기 일 수 입니다.

 

물론 위험한 레져이기는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잠수 전문기관인 DAN(DIVERS ALERT NETWORK)의 보고서에 의한 사고 통계율을 살펴보면,

 

스포츠별로 미국의 경우

1970 - 1979년까지의 다이빙 인명사고가 123명이였으나,

1980-1990년사이에 잠수인구가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104명으로 감소 되었고 합니다.

 

약 15년 전의 통계이긴 하지만,

1991년 미 안전국 (U.S. NATIONAL SAFETY COUNCIL)의 사고 통계를 보면

현대의 다이빙이 얼마나 안전한 스포츠인가를 잘 알 수 있다.

 

 

< 레포츠 종목별 사고율  >

종 목

사고율 (%)

미식축구

2.17

야 구

2.09

농 구

1.86

축 구

0.91

배 구

0.37

수상스키

0.21

라켓볼

0.17

테니스

0.12

수 영

0.09

볼 링

0.04

스쿠바 다이빙

0.04

 

또 DAN의 보고에 의하면 전세계적인 연간조사 결과를 보게 되면,

1976년에 100,000명당 8.62명이던 사고율은

1992년들어서는 2.74-3.2명으로 감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전체 잠수 인구의 약 0.003% 정도가 사고를 당한다 봐야 겠지요.)

 

이는 교통사고 또는 비행기 사고로 인한 사고율보다 월등히 적은 수라고 할 수 있읍니다.

이러한 숫자는 위험성이 상당히 높은 전문 직업 잠수인(수중작업, 해산물채취 잠수인) 등과

잠수교육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지 못한 후진국에서의 사고까지 포함된 통계치입니다

 

결국 스쿠바 다이빙의 위험성은 지극히 낮다고 볼 수 있읍니다.

 

그러나 그 어떤 안전한 레져라고 해도

안전수칙을 무시하며 시행하는 것이라면,

그건 위험 할 수 밖에 없으며,

또 만일에 발생될 수 있는 비상사태에 적절한 조치를 하기 위해서는

소정의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다이빙 사고 중에서도 대부분의 사고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에서 체계적으로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엉터라 잠수인에게서 일어난 것으로

(마치 무면허 운전자와 같이) 

이에 대한 정식교육을 이수한 사람의 사고는 "전체 다이빙 인구의 0.003%중에서도 0.1% 뿐이 안 된다"라는 것에서도 여실히 증명이 되고 있읍니다.

 

교육기관으로는 국내에서 창설된 사설 교육단체 뿐 만 아니라,

외국에 공인된 많은 교육단체가 국내에 들어와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육체계와 이를 뒷받침하는 잠수이론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전문교육기관의 강사에게 책임있는 교육을 받는다면,

사고에 대한 확율은 여실히 줄일 수 있을 것 입니다.

 

 

(참고: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교육기관은 어느 교육기관이 좋고, 나쁘다라고 평가 할 수 없이 대동소이하며,

단 교육에 임할 시에 교육을 주도하는 강사님의 자질과 성의가 중요합니다.)

물은 공기보다 열전도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물에서의 체온 손실은 공기 중에서 보다 약20~30배 정도 빠르게 진행 됩니다.


그래서 잠수복을 입지 않는다면,

매우 급격한 체온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인체에서는 혈관수축이라는 생리적인 현상이 발생되어

팔,다리 등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량은 최소한으로 줄어 들게 됩니다. 


이는 심장부에서 오는 동맥의 피가 냉각된 이부분에 도달 되기 전에 최소한의 혈액을 제외하고는 정맥으로 미리 우회를 하여 신체의 중앙부에
모여 심장등과 같은 몸의 중요기관을 보호하게 되죠.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피하지방 조직이  보온 역활을 대신하게 되는데,.
우리가 추위를 느낄때 흔히 손이나 발가락등이 꼽아지는 것을 느끼는 것은 피하 지방층이 냉각되어 굳어지게 되는 것이 바로 이 현상입니다.

 

주)

그밖의 현상으로는 굳어진 피하지방을 녹히려는 자가현상으로 떨림이나, 저조한 혈액순환으로 인해 파랗게 된 입술, 그리고 느린 신경반응으로 인한 무감각과 불규칙적인 맥박, 더 나아 가서는 건망증과 사고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래의 그림은 아이스다이빙으로 추위에

 노출 안되게 건식잠수복을 착용해야 함) 

아이스다이빙

그런데 이런 "저체온증(Hyperthrmia)" 이 더 심하게 되어 혈관 수축이 멈추게 된다면,
혈액혈관을 빠져 나와 피부로 이동하게 되어 오히려 따뜻함을 느끼게 되는 현상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는 더 이상의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열손실을 확인 할 수 없는 상태에 까지 도달하면 매우 위험한 상태로,
사고력이 떨어지는 것을 지나서, 심하면 의  식상실혼수상태 그리고 사망의 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더구나 다이빙 시에 추위는 혈액순환의 저하로 인해서 질소제거 또한 느리게 진행 되기 때문에 잠수병에 걸릴 확률 또한 높아 질 수 밖에 없겠지요.....

 

주)

그래서 RDP를 계산시에는 실제 수심보다 4M 더 깊게 다이빙한 것으로 계산하여야 한다.

 

<참고>

아프리카,유럽인과는 달리 동북아시안(몽골,에스키모인)은 추위에 강 합니다.

그 이유는

아프리카인은 추위를 느끼면 혈관수축으로 끝나고,

유럽인은 혈관수축 후 에는 미미한 혈관팽창이 나타나지만,

이와는 달리

몽골인은 주기적으로 혈관의 수축팽창을 일으켜 더운혈액을 공급하는 특성을 갖추고 있어 추위에 강인하다 할 수 있죠,

 

더구나 수만년의 추운 환경 적응으로 인해 못 생겼지만,

두리뭉실한 체격조건 (서양의 늘씬한 스타일은 표면적이 커서, 열을 많이 빼았김)과 신체조건(낮은 코,두툼한 눈 두덕,크지 않은 귓밥 등)은 추위에 잘 견딜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으므로

서양 사람 기준으로 만들어진 "저 체온 데이타"에서는 동양인이 추위에선 보다 더 안전하다 할수 있겠읍니다.

"쥐"라고 이야기하는 "근육경련"은 근육을 너무 심하게 움직일 경우에 발생이 되지만,
주변온도가 낮아 추위로 인해서,
또는 강한 압착으로 인해서,
혈액순환이 원할하게 되지 못 한 상대에서
심한 운동에 의해 발생되는 근육내의 "젖산"을 원활히 배출시키지 못 하였을 때에 발생되는 현상으로,
근육이 뻗뻗이 굳어지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근육경련을 예방키 위해서는 평소에 체력을 단련하여야 합니다.
(특히, 사용되지 않은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시에 쉽게 "쥐"가 발생이 되므로 수영시에 쥐가 많이 발생되는 점이 그 한 예 이기도 하다.)
그리고 잠수시에는 체온관리를 잘 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는게 중요합니다.

잠수 중에 근육 경련의 대표적인 것이 장단지 근육의 경련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오리발을 착용시에 너무 느슨하게 장착을 하여
오리발을 찰때 오리발과 발이 따로 놀아 오리발차기가 힘이 들 때도 발생되지만,
그와 반대로 오리발의 스트랩을 너무 당겨서 혈액순환이 안 될 때도 발생할 수 있읍니다.
그리고 오리발이 너무 딱딱하거나, 자기 체력 이상으로 큰 오리발을 사용 시에도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자기 체력과,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옛날에 제가 수영을 배울 때 "쥐"가 났을때의 대처법으로 "쥐"가 나면 면도칼 같은 것으로 그 부분에 피를 내라고 배운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 나는데,
그 방법은 제가 한번도 안해 봐서 모르지만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요....

수면에서, 스트레칭잠수 중에 장단지 근육의 경련이 발생 시에는

오리발 끝을 잡고 몸쪽으로 잡아 당기는 스트레칭을 하고,
어느정도 풀리게 되면 맛사지를 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준다.


한번 근육경련이 발생된 부위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았다면,
또 다시 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젖산 배출이 완전히 안 이루어 져서)다이빙 중에는 위의 조치로 경련이 풀린 후라도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가급적 천천히 움직여 이동 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짝쿵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이차 위험에 도달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겠으며,
수중에서 이런 일이 발생 시에는 출수를 하는 것이 현명한 다이버가 아닐까 싶네요....


엉터리 쥐약장사 올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