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공기보다 열전도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물에서의 체온 손실은 공기 중에서 보다 약20~30배 정도 빠르게 진행 됩니다.


그래서 잠수복을 입지 않는다면,

매우 급격한 체온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인체에서는 혈관수축이라는 생리적인 현상이 발생되어

팔,다리 등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량은 최소한으로 줄어 들게 됩니다. 


이는 심장부에서 오는 동맥의 피가 냉각된 이부분에 도달 되기 전에 최소한의 혈액을 제외하고는 정맥으로 미리 우회를 하여 신체의 중앙부에
모여 심장등과 같은 몸의 중요기관을 보호하게 되죠.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피하지방 조직이  보온 역활을 대신하게 되는데,.
우리가 추위를 느낄때 흔히 손이나 발가락등이 꼽아지는 것을 느끼는 것은 피하 지방층이 냉각되어 굳어지게 되는 것이 바로 이 현상입니다.

 

주)

그밖의 현상으로는 굳어진 피하지방을 녹히려는 자가현상으로 떨림이나, 저조한 혈액순환으로 인해 파랗게 된 입술, 그리고 느린 신경반응으로 인한 무감각과 불규칙적인 맥박, 더 나아 가서는 건망증과 사고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래의 그림은 아이스다이빙으로 추위에

 노출 안되게 건식잠수복을 착용해야 함) 

아이스다이빙

그런데 이런 "저체온증(Hyperthrmia)" 이 더 심하게 되어 혈관 수축이 멈추게 된다면,
혈액혈관을 빠져 나와 피부로 이동하게 되어 오히려 따뜻함을 느끼게 되는 현상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는 더 이상의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열손실을 확인 할 수 없는 상태에 까지 도달하면 매우 위험한 상태로,
사고력이 떨어지는 것을 지나서, 심하면 의  식상실혼수상태 그리고 사망의 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더구나 다이빙 시에 추위는 혈액순환의 저하로 인해서 질소제거 또한 느리게 진행 되기 때문에 잠수병에 걸릴 확률 또한 높아 질 수 밖에 없겠지요.....

 

주)

그래서 RDP를 계산시에는 실제 수심보다 4M 더 깊게 다이빙한 것으로 계산하여야 한다.

 

<참고>

아프리카,유럽인과는 달리 동북아시안(몽골,에스키모인)은 추위에 강 합니다.

그 이유는

아프리카인은 추위를 느끼면 혈관수축으로 끝나고,

유럽인은 혈관수축 후 에는 미미한 혈관팽창이 나타나지만,

이와는 달리

몽골인은 주기적으로 혈관의 수축팽창을 일으켜 더운혈액을 공급하는 특성을 갖추고 있어 추위에 강인하다 할 수 있죠,

 

더구나 수만년의 추운 환경 적응으로 인해 못 생겼지만,

두리뭉실한 체격조건 (서양의 늘씬한 스타일은 표면적이 커서, 열을 많이 빼았김)과 신체조건(낮은 코,두툼한 눈 두덕,크지 않은 귓밥 등)은 추위에 잘 견딜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으므로

서양 사람 기준으로 만들어진 "저 체온 데이타"에서는 동양인이 추위에선 보다 더 안전하다 할수 있겠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