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동물 도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바다 물범이 동해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그 물범은 안타깝게도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물범이 나타난 곳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 리 앞 방파제.


이 물범은 24일 오전 9시 5분께 탈진한 상태로 방파제에 누워있다 포항해경 죽천출장소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직원들은 한국야생동물협회 영덕지부에 연락해 이 물범을 안전하게 차에 태워 부산 해운대에 있는 동물병원인 아쿠아리움으로 데려 갔다고 합니다.

협회 회원들은 천연기념물 제 331호인 이 물범 (암컷 3년생 추정) 정밀진단 후 건강에 이상이 없을 경우 기력을 회복하는 대로 발견 장소인 죽천 앞바다로 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연합뉴스는 "국내 물범 서식처는 서해안 백령도 근해로 약 300여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까지 동해안 지역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발견으로 동해안 지역에도 물범이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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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라고 하는 고래 중에 비교적 거대한 고래를 직접 보기 위해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곳이 있읍니다. 

 


2006년 2월 8일자에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에 위치한 Laguna San Ignacio의 앞 바다에 출현한 귀신 고래들이 관광객들을 쳐다 보고 있읍니다.(관광객이 구경하는건지 귀신고래가 구경 나온건지...) 

 

과학자들은 요즘들어 이상 기온으로 인해 올해는 많은 귀신고래들이 북태평양의 차가운 바다에서 따뜻한 멕시코 앞바다로 이동하여 새끼를 낳고 있다고 밝혔읍니다.

A gray whale looks up at tourists in the Laguna San Ignacio on Mexico's Baja California peninsula February 8, 2006.The number of gray whales making a yearly migration from the icy North Pacific to breed in Mexico's warm lagoons has dropped this year, scientists say, possibly because of changing weather patterns.

 


귀신고래를 보고 즐거워 하는 관광객들


수면으로 나오고 있는 귀신고래


수면 밖까지 나온 고래의 머리
 

거대한 꼬리는 장관입니다.


다음은 네이버 백과 사전 내용입니다.

 

귀신고래

고래목 쇠고래과의 포유류.
학명:  Eschrichtius robustus
분류:  고래목 쇠고래과
분포지역:  한국 남해안의 다도해와 일본·타이완·중국 등지의 연안
서식장소:  연안
수명:  최대 수명은 약 70년
크기:  최대몸길이 약 16m, 몸무게 45t 

 

귀신고래라고도 하며,

수컷보다 암컷의 수가 많다.

몸빛깔은 전체가 검은빛을 띤 푸른색이고,

따개비 등의 고착생물이 붙어 있다가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혹등고래와 같이 피부에 크고 작은 흰색의 둥근 자국들이 많이 남아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검은색이며,

입가의 수염은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다.

목의 주름은 수컷은 2줄, 암컷은 3줄인 것이 일반적인데, 드물게 4줄인 개체도 있다.

등지느러미는 없다.

한국에는 11월 하순에서 2월 상순까지 동해안에 나타난다.

임신기간은 13.5개월로, 2년마다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수유기간은 약 7개월이다.

출생 직후의 몸길이는 4.5∼5m이다.

주로 작은 새우류와 물고기의 알, 게, 해삼 등을 먹는다.

호흡하기 위해 몸을 밖으로 노출시키는 일은 드물며,

분기공(噴氣孔:분기가 뿜어져 나오는 구멍)으로부터 나오는 분기(噴氣:고래가 물 위로 떠올라 숨을 내쉬는 것)의 높이는 약 3m이다.

고래기름은 양이 많지 않지만 질이 좋으며,

고래수염 역시 품질이 좋아서 공예품의 재료로 쓰인다.

북태평양산(産)으로 동해안에 회유하여 남쪽으로 이동한다.

한국 남해안의 다도해를 거쳐 일본·타이완·중국 등지의 연안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귀신고래는 고래 종류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큰 편에 속하는 고래로

우리나라 동해 쪽에서는 일제시대까지만 해도 참고래와 더불어 가장 흔한 고래였으나,

일본인들이 마구잡이로 잡는 바람에 멸종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암튼 일본넘들 만 아니면

저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올래나???

(엉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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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 어느 바다인지 사람들이 카약을 타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데,

고래 한마리가 물위로 솟구친 뒤 물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이 때문에 가까이 있던 카약 한척이 뒤집어 집니다.

화면 상으로는 분명하지 않지만,

카약을 타고 있던 사람은 무사한 것 같으나,

아찔한 순간이었던 것 같읍니다. 

이 동영상에서는 사람이 범고래에게 습격을 당하는 위험한 상황이라,  

긴급한 목소리가 들리는데,

우리나라 말이었읍니다.


"뭐야 뭐야" "사람이 죽은거야?, 죽였어" "눌러 눌러 빨리 눌러".

 

"눌러 눌러"는 옆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눌러 신고하라'는 이야기인 것 같읍니다.

동영상에 보이는 고래는 범고래로 일명 '킬러 훼일(killer whale)'로 불리는 고래로서,

이빨 고래에 속하는 성질이 포악한 고래 중에 한 종류입니다.

일 예로 돌고래를 사냥하는가 하면,

아주 영리하여 집단으로 이동하면서 개가 샤냥을 하듯이 자기보다 덩치가 큰 고래인 수염고래에 속하는 귀신고래를 여기저기 물어서 죽이기도 하는 사나운 고래입니다. 
물론 사람에게 길들려져  "범고래쇼"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영리하기 때문이기도 한 것이겠지요.
 

아마 이 범고래는 먹이감에 접근을 하게 되면,

물 위로 솟구쳐서 먹이감을 홀란스럽게 한 후에 서서히 빈틈을 공격하는 영리한 놈인데,

카약이 마치 돌고래 떼로 보여서 공격을 하려다가,

그것이 아니고 사람인 것을 알고 먹이 사냥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싶읍니다.


출처 : http://gougoule.com/kay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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