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동해안에는 향고래가 출몰하더니,

이젠 영화 “조스”로 알려진 "백상어"까지 나온다고 하니,

기쁜 일이라고 해야 할지

아님  다이빙 할때  위험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되는 소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협약’(CMS)에서는 2002년에 멸종위기에 처했거나 특별 보호조치가 필요한 야생동물이라고 하여,

이미 보호 대상으로 "백상어"를 비롯해 "긴수염고래","멸치고래", "향유고래" 등 대형 고래 6종을 보호하는 보호협약이 맺어졌으니,

우선 그런 고래가 우리나라 근해에 출몰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어민들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할 것 입니다.

악상어주인공은 길이 1.8m짜리 "악상어"인데,

경찰당국은 이번에 포획된 상어는 코와 눈 뒤쪽에 있는 감각공의 기능을 잃고 해안으로 떠 밀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최근 동해안 바닷물의 수온이 둘쑥날쑥해 지면서 서식 조건이 좋아진 것도 한 요인이라 하고 있읍니다.

우선 뉴스에 나온 기사를 훌터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합뉴스 2004-04-28 08:33]

백상어 잇따라 출몰.... 대책 마련 절실

(대구=연합뉴스)이덕기 기자 = 1981년부터 1996년 사이 서해안에서 5명의 어민들을 숨지게 해 식인상어로 알려진 `백상어(Great White Shark)'가 동해안에서도 연중 출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당국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28일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부 최 윤(45) 교수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오후 1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도해수욕장 앞 20여m 해상에서 황모(40)씨 등 마을 주민 5명에 의해 포획된 상어는,

당시 포항해양경찰서가 밝힌 `악상어(Salmon Shark)'가 아니라 상어 가운데 가장 포악한 종류인 `백상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포항 해양경찰서는 황씨 등이 포획한 상어를 국립수산과학연구원에 자문을 의뢰하여`악상어'로 판단했으나,

이 과정에 연구원 관계자가 실물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신빙성이 다소 떨어진다.

게다가 악상어는 깊은 바다 속에서 생활하는 심해성 어류로 연안에 출현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다 한대성 어류로 분포지가 북쪽으로 더 올라가야 만날수 있는 어종이어서 이번에 포획된 상어가 백상어라는 추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 교수는 또 1997년 8월 5일에는 강원도 양양군 정암해수욕장 앞 50여m 해상에서 몸길이 1.5m의 백상어가 포획된데 이어1999년 11월 19일에는 경북 포항시 북구 월포리 월포동방 8마일 해상에서 통발어선에 몸길이 3.3m가량의 백상어가 포획된 사실을 확인, 학계에 보고했었다.

최 교수는 1999년 7월 9일에는 일본 야마구치현(山口縣) 해수욕장 부근에서 몸길이 5m짜리 백상어가 잡힌 전례도 있어,

우리나라 동해 남부 연안에서도 서해안과 마찬가지로 백상어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교수는 1981년부터 1996년사이 서해안에서 잠수 어민 5명이 백상어에 피습된 것은 5월초에서 6월 중순 사이로 집중됐지만,

동해안에서는 백상어의 포획 시기가 다양한데다 출현 지역도 해수욕장 인근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아직 동해안에서 백상어에 의한 인명피해는 단 한건도 없었지만 해경 등 관계 기관에서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 연안의 상어와 백상어 출현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 최교수는 2001년 5월에 일본의 상어전문가인 북해도 대학의 가주히로 나카야(Kazuhiro Nakaya)교수와 함께 미국판 "국제상어피해목록(ISAF)"에 서해안 백상어 피해 내역을 처음으로 보고한데 이어 최근에는 동해안 백상어 출현 사례 등을 덧붙여 한국어류학회지에도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아무튼 이번에 포획된 상어가 경찰에서는 "악상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여기서 잠깐 "악상어"의 서식 분포를 살펴 본다면,

 

우리나라,일본 북부,베링해,캘리포니아,멕시코등 북태평양에 주로 서식한다고 되어 있으며,

몸이 육중한 "백상어","청상어"와 같은 과에 속하므로 위험한 상어로 분류 되어 왔읍니다.

로 어류를 잡아 먹고 살며,

크기는 보통 1.8~2.4m 정도 자라게 되면 성어가 되는 것으로 발표되어 있고,

다자란 놈은 몸길이가 3m 정도 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읍니다.


악상어 이빨그리고 경찰당국의 말에 의하면,

 

주변에서 수중촬영을 해도 공격치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빨의 모양등으로 볼 때 여전히 주의해야 할 상어로 보고,

경비정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조업중인 어민들에게 안전조업을 당부하는등

홍보 활동을 전개 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무척 기쁜 소식이네요...

 

지난달 31일 경북 구룡포 앞 10마일 해상에서 “몸길이 12∼13m쯤 되는 어미 1마리와 중간 크기의 암컷 4마리, 암수 새끼 3마리 등 8마리의 가족"으로 보이는 향고래 가족을 발견했다.

미국의 소설가 허먼 멜빌의 '백경'에도 나오는 향고래는 1911년 울산 근해에서 다섯마리가 잡힌 뒤 발견된 기록이 없었다.

이는 몸속의 송진 같은 용연향은 고급 향수, 머릿속 기름은 고급 윤활유 등으로 사용되며 19~20세기 포경선의 주표적이 돼 멸종 위기를 맞기도 했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신석기시대 유물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에 향고래 두 마리가 그려져 있는걸로 봐서는 동해안이 그들의 서식처임을 알 수가 있읍니다.

 

향유고래 

향유고래

 

2004년 4월8일 저녁 9시 KBS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이빨 고래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향고래' 무리가 동해안 구룡포 앞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향고래는 길이가 13~19 m이며 발달한 초음파 기능으로 3,000 m의 깊은 바다에서 2 시간 동안 잠수해 먹이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 수산과학원은 지난 1999 년 6 월 일본 조사팀이 동중국해의 나카사키 근해에서 9 마리, 지난 2 월에는 일본 쓰시마 동부 연안에서 한 무리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동해 심해를 주 서식지로 하는 향고래 무리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동해안 앞바다에서 70년 만에 향고래가 발견됐습니다. 향고래는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이빨류 고래류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큽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장 부분이 고급 향수재료로 쓰인다 해 향고래라 불리우는 고래 가족입니다. 물을 뿜으며 자맥질을 하는 8마리의 향고래 가족이 발견되자 조사팀은 순간 숨을 죽입니다. 어미는 길이가 10m가 넘고 체중은 40톤에 이르는 거구입니다. 향고래가 발견된 것은 일본 포경선이 지난 30년대 우리 연안에서 5마리를 포획한 뒤 70년 만의 일입니다. 고급 향수를 만드는 데 쓰였기 때문에 포경선의 표적이 됐고 소설 백경에도 등장한 스타급 고래입니다. 향고래는 초음파 기능이 있어 수심 3000미터의 심해저에서 잠수하면서 먹이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김장근(국립수산관광원 고래연구센터장): 뇌를 보호하는 그런 잠수능력을 가진 동물입니다.

⊙기자: 신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각형 머리에다 등에 난 볼록한 혹을 달고 있어 다른 고래들과 쉽게 구분됩니다. 고래는 회유본능이 있어서 이번에 발견된 새끼 향고래들은 다시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학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종홍입니다.

 

향고래 가족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기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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