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일요일

오늘은 다이빙 동호회 까페에서 포항 방석리 "아쿠아벨"에서 다이빙을 하기로 한 날이다.

시기적으로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무르 불가사리(외국종)"을 채취하자는 취지로 모이기로 한 날인데,

까페지기로서 참석 못 함이 미안스럽다.

 

겉으로 표현하는 핑계야 "비가 오니까"지만,

물속에 잠수하는데,

비가 무슨 문제인가?

 

사실은 가고 싶어도

집에 눈치가 보여 일찌감치 포기한 거지......


나른한 일요일 오후에는 비도 안 내린다...

점심에 국수해 주는 거 먹고는

E-Mart에 가서 열대어 몇마리 사다가 어항을 꾸며 보았읍니다.

 

 

 

 

 

 

 

 

 

 

 

 

 

 

 

 

 

 

 

 

이 어항은 이사 오면서 누가 버린거 주어 온거네요..  


이속에 들어 있는 조개류또는 산호류 또한 대부분이 바닷물 속에서 주워 온 것이고요,


그래도 수초는 몇 촉 사서 넣었죠...(비싸데...)

 

 

 

 

 

 

 

 

 

 

 

 

 

 

 

 

 

 

 

 

코르크로 돛단배도 만들고,

잠수하는 모습을 어항 유리에 오려 붙여 보았읍니다.

이름도 모르고...

(아~~~ 흰놈은 "엔젤핏쉬"...)

그냥 보기 좋은 놈으로 총 세종류의 열대어를 22두마리(붉은 놈4+엔젤4+며루치 같은 놈14) 넣었읍니다. 


아~

이 돗단배나 타고 꿈속에서 항해나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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