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동물 도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바다 물범이 동해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그 물범은 안타깝게도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물범이 나타난 곳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 리 앞 방파제.


이 물범은 24일 오전 9시 5분께 탈진한 상태로 방파제에 누워있다 포항해경 죽천출장소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직원들은 한국야생동물협회 영덕지부에 연락해 이 물범을 안전하게 차에 태워 부산 해운대에 있는 동물병원인 아쿠아리움으로 데려 갔다고 합니다.

협회 회원들은 천연기념물 제 331호인 이 물범 (암컷 3년생 추정) 정밀진단 후 건강에 이상이 없을 경우 기력을 회복하는 대로 발견 장소인 죽천 앞바다로 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연합뉴스는 "국내 물범 서식처는 서해안 백령도 근해로 약 300여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까지 동해안 지역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발견으로 동해안 지역에도 물범이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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