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일본말로는 "쓰시"라고 하죠???

그들의 먹거리는 생선에서 부터 시작되었다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다양한 어종의 "쓰시"가 소개된 글 입니다.

 

<아카미 > 부드럽고 고소한 고급 어종
지방층이 풍부한 생선들로 고가 어종들이 주로 아카미로 분류된다.

대표 어종이 참치다.

참치는 오도로라 불리는 뱃살이 최고급이고,

그 다음으로 주도로라 불리는 뱃살 바로 아랫부분을 친다.

꽃다랑어, 연어, 송어 등을 비롯해 부리라 불리는 4kg 이상 되는 큰 방어를 아카미로 분류한다.

오도로(大トロ)
참치 스시의 대표격인 뱃살 부위다. 기모후리와 달리 지방층이 띠 모양으로 길게 늘어지는 것이 특징.

입 안에서 지방층이 녹아 흐르면서 포만감이 느껴지듯 담뿍 담기는 느낌이 든다.

워낙 고소한 맛이 강하다 보니 달콤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최적기 1~12월

 


기모후리(きもふり)
참치의 도로(뱃살) 중에서도 중심 부위.

눈꽃이 피어난 듯 얇고 아름답게 퍼진 지방층이 특징이다.

지방이 입 안 전체에 부드럽게 퍼지는 느낌이 그만이다. 특히 뒤로 갈수록 고소한 맛이 더해지며 생선이라기보다 쇠고기에 가까운 맛을 낸다.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도 OK.
●최적기 1~12월


참치붉은살(マグロ赤身, 마구로아카미)
레드 와인을 머금은 것처럼 새콤한 산미가 매력 있다.

요즘은 지방이 풍부한 도로가 인기지만,

불포화지방산에 대한 지식이 없던 막부 시대에는 기름진 도로 부위는 버리고 담백한 아카미 부위만 먹었다.
●최적기 1~12월


방어(ぶり, 부리)
겨울 방어는 지방이 먹기 좋게 올라 감칠맛이 환상적이다.

특히 한 마리에 4kg 이상 되는 어종의 뱃살 부위라면 갓 구운 머핀에 버터를 녹여 먹듯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먹고 난 후에도 계속될 정도.

때문에 생강초절임으로 향을 씻고 오차로 입을 정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DHA를 비롯해 무기질,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한 영양 식품이다.
●최적기 12~1월


연어(さけ, 사케)
하얀 줄이 규칙적으로 섞인 오렌지빛을 띠며 표면이 촉촉하고 매끄러운 것이 특징.

겨울 산란기에 잡힌 것이 맛이 있지만 이 시기에는 어획이 금지돼 있는데다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도 높으므로 주의.

참치처럼 얼렸다가 녹기 직전에 먹는 것도 별미다.
●최적기 5~6월



<시로미 > 깊고 고급스러운 맛의 흰살 생선
도미, 광어, 농어 등 흰살 생선을 가리킨다.

도미는 참도미, 흑도미, 지다이, 기다이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중 참도미를 가장 상등품으로 친다.

도미(たい, 타이)
흰살 생선의 왕으로 불릴 만큼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겨울보다는 봄에 더 맛있으며 등보다는 배를 쳐준다.

특히 쫄깃하게 씹는 맛을 즐기는 이들에게 잘 맞으며 은은하게 배어나는 지방층 때문에 깊고 부드러운 맛이 고급스럽다.

껍질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쫄깃한 맛을 살려 내는 것이 제대로 된 스시다.
●최적기 11~4월


광어(ひらめ, 히라메)
부드럽게 살살 녹는 육질을 좋아하는 일본인보다 쫄깃하고 담백한 육질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인기.

단맛에 은은한 향이 살아 있어 여성이나 초보자도 잘 먹는다.

광어는 워낙 양식이 많으므로 핏기 없이 흰살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의심해볼 만하다.
●최적기 10~3월

<가이류이 > 쫄깃한 감칠맛으로 인기. 조개류
피조개, 떡조개, 새조개, 관자, 전복, 대합, 맛살, 소라, 멍게 등 조개류를 말한다.

먹었을 때 혀에 와 닿는 느낌이 부드러우면서도 가벼운 단맛이 나는 것이 상품이다.

단,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이 흠이다.

개랑조개(こばしら, 고바시라)
도쿄 아오야기라는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패류다.

보통 조개는 살을 먹는 데 반해 고바시라는 조개의 기둥, 즉 패주를 먹는다 해서 '바보조개'라는 뜻으로 바카가이라고도 불린다.

비슷한 예로 키조개의 패주를 일컷는 가이바시라가 있다.
●최적기 10~3월

 

왕우럭조개(ミル貝, 미루가이)
견패 혹은 미루가이라 불리는 조개류다.

대부분의 조개는 살을 단단한 껍데기 속에 숨기고 있다 꼭 필요한 때만 드러내는 데 비해 왕우럭조개는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에 두툼한 몸집을 내놓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전복처럼 오도독 씹는 맛이 있고, 깔끔한 감칠맛에 비린내가 거의 없다.
●최적기 1~6월


전복(あわび, 아와비)
전복은 날것으로 먹어도 간간하고 담백해 특별한 양념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워낙 오독오독 씹는 맛이 강해 스시 재료로 쓸 경우 밥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게 마련이다.

때문에 뜨거운 물에 쇠고기 샤브샤브처럼 살짝 데쳐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초밥에 얹은 뒤 데리소스를 살짝 발라낸다.

철분과 타우린이 많고, 콜레스테롤과 열량이 낮은 식품이다.
●최적기 12~5월


피조개(赤貝, 아까가이)
피조개는 사람의 피와 같은 수액을 가지고 있는 붉은 조개다.

혈액에서만 추출되는 헤모글로빈과 철분을 함유하고 있는 유일한 패류.

비린내가 없는데다 바다 향을 가득 머금고 있어 스시 마니아들에겐 최고의 메뉴로 대접받고 있다.

단,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최적기 10~4월



<히카리모노 > 생강, 고추냉이 곁들이는 등 푸른 생선
등 푸른 생선 중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사용하며 반드시 식초로 맛을 들이는 재료를 말한다.

대표 어종으로 고등어, 전어, 학꽁치, 전갱이 등이 있으며 아오모노라고도 한다.

 

전어(こはだ, 고하다)
도쿄 인근해 에도마에에서 잡히는 어종 중 '꽃'이라 불리는 대표 생선이다.

가을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이며 9~10월 두 달간 잡히는 전어를 최고의 맛으로 꼽힌다.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등 푸른 생선이라 김이나 생강 등의 재료로 비린내를 조절한다.
●최적기 12~2월


고등어(さば, 사바)
겨울이 제철인 등 푸른 생선의 대표 주자.

영양만으로 따진다면 다랑어 못지않지만 비린내가 강해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물론 요리사의 실력과 정성을 한꺼번에 평가할 수 있는 매우 까다로운 재료다.

 DHA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므로 노인성 질환 예방과 혈액 질환에 효과 있다.
●최적기 10~5월


학꽁치(さより, 사요리)
비린내가 강해 반드시 생강절임 등을 스시 위에 얹어 낸다.

지방이 적은 고단백 저칼로리 생선으로 맛이 담백하며,

특히 이른 봄에 잡은 것이 맛있다. 날것으로 먹으면 비린내가 강하기 때문에 식초에 절여 사용한다.

스시는 여기에 고추냉이를 첨가해 최상의 궁합을 이룬다.
●최적기 10~4월

 

<니모노 >요리사의 솜씨 한눈에, 조림 스시
니모노라 함은 가열 조리한 것을 식혀서 사용하는 조리법을 일컫는다.

그중 조림요리는 스시의 꽃이라 불릴 만큼 요리사의 솜씨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닷장어이고 대합이나 문어처럼 데쳐서 사용하는 것도 여기에 속한다.

표고버섯(しいだけ, 시이다케)
봄에는 두릅, 가을에는 송이가 스시 재료로 많이 쓰이지만 그 외 계절에는 건표고를 숙채로 낸다.

건표고는 물에 불려 설탕, 간장, 다시 국물 등을 적절히 배합한 육수를 넣고 간간하게 조려 사용한다.

조리는 기술에 의해 스시의 맛, 빛깔, 모양, 윤기 등이 달라진다.
●최적기 7~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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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 > 가장 대중적인 스시 재료, 새우
새우를 일컫는다. 요즘은 생으로 사용하는 것이 트렌드지만 옛날에는 조리거나 살짝 데친 다음 식혀 사용했다.

어느 스시집이나 새우는 스테디셀러일 만큼 인기를 누리는 재료다.

주로 차새우를 사용하지만 단맛이 많이 나는 단새우도 별미다.

단새우(甘えび, 아마에비)
보통은 살짝 익힌 새우를 쓰지만 단맛이 은근하면서도 깔끔한 단새우는 생것을 더 많이 쓴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갑각류지만 꼬리와 머리를 함께 섭취히면 이를 막을 수 있다.

스시집마다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라 손님들이 물이 좋고 나쁨을 금방 구별하므로

요리사들에게는 신경 쓰이는 재료이기도 하다.
●최적기 10~4월


붕장어(あなご, 아나고)
고등어, 전어만큼이나 요리사의 솜씨를 가름할 수 있는 메뉴다.

조림요리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바닷장어의 조리법은 오랜 전통과 기술을 자부한다.
●최적기 2~10월



<기타 > 개성 만점 스시 총집합

청어 알(數の子, 가즈노코)
청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지만 사실 청어의 육질은 몹시 기름져 음식으로는 가치가 없다.

반면 알은 오돌오돌한 촉감에 씹는 맛이 살아 있어 일본의 정월 요리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다.

알집은 보통 두 개씩 붙어 있는데 칼질 없이 그대로 밥 위에 얹어 낸다.

대부분 수입품으로 염장한 것이라 짠 음식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좋지 않다.
●최적기 2~5월


연어 알(イクラ, 이쿠라)
여느 알과 달리 크기가 커 한알 한알 씹는 느낌이 각별하다.

특히 톡 하고 막이 터지면서 나오는 육즙은 최고의 별미. 날것일 때는 비린내가 심하므로 소스에 절여 맛이 배어나게 한다.

껍질이 씹히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상등품이다.

단백질, 철, 비타민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특히 좋다.

미숙란을 통째로 소금에 절인 것을 스지코, 성숙란을 알알이 풀어서 염장한 것을 이쿠라라 한다.

맛은 스지코가 조금 더 낫다.
●최적기 10~11월


성게 알(うに, 우니)
후쿠오카 지방에서 잡는 것이라 정통 에도마에 스시는 아니다.

냉장 기술과 유통망이 발달하면서 맛볼 수 있게 된 별미. 달걀 노른자처럼 달콤하고,

아이스크림처럼 크리미하면서도 바다의 향을 담뿍 담고 있는 것이 매력 있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 A와 E가 풍부하다.
●최적기 3~7월


갑오징어(甲いか, 고이카)
피조개, 새우와 더불어 일식 주점이라면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서민적인 아이템이다.

일반 오징어와 달리 차지고 접착력이 좋아 모양 내기 좋은 재료다.

속껍질을 벗기지 않으면 씹을 때 이에 끼여 기분이 좋지 않으므로 잘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한다.

봄부터 여름까지 가장 많이 난다.
●최적기 8~11월


복백자(フグの白子, 후구노시로코)
사람의 정낭쯤에 해당하는 복어의 생식기다.

일본에선 '목숨과도 바꿀 만한 맛'이라고 표현할 만큼 고급인데다 다루기가 어려워 요리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시도하는 재료다.

가미 없이 날것 상태로 초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독특하다.
●최적기 12~3월


쇠고기(うし, 우시)
지방 분포가 고른 살치살을 이용한다. 육류를 즐기지 않는 일본에선 찾아볼 수 없는 아이템.

거위 간 스테이크처럼 뜨거운 기름으로 순간적으로 겉표면을 익혀 낸다.

한국적인 맛을 살리기 위해 참기름을 쓰고,

냉동육이라 안쪽은 시원한 육회 맛,

겉은 익힌 고기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최적기 1~12월


개불(ゆむし, 유무시)
바닷가에 사는 지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력에 좋다고 해 남성들이 즐겨 먹는데 특유의 오돌오돌하게 씹히는 맛이 생선살이나 패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함을 준다.

첫맛은 좀 물컹한데 뒷맛이 달착지근하다.

1970년대 남해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족해협에서 나는 것이 으뜸이다.
●최적기 12~5월


아보카도(アボカド)
게 살을 넣어 만든 아보카도는 미국인이 즐겨 찾는 스시다.

한국이나 일본에선 쫄깃하고 싱싱한 육질의 광어를 선호하는 반면 미국은 육질이 부드럽고 물컹한 연어를 더 좋아한다.

아보카도는 육식에 길들여진 서양인에게 풍부한 기름기와 부드러운 입감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최고의 재료다.
●최적기 1~12월

 

게장(蟹しょうゆづけ, 가니쇼유즈케)
젓갈 양념이 된 것이라 간장을 찍지 않고 그냥 먹는다.

겨울철 입맛 돋워주는 애피타이저로 제격.

감칠맛과 게 알의 향긋함이 어우러진 세련된 한국의 맛.
●최적기 8~10월


달걀(たまご, 다마고)
달걀, 생선, 산마로 만든 카스테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지만 일본에선 전어, 바닷장어와 함께 스시집의 솜씨를 가름하는 척도로 생각할 만큼 기본 아이템.

달걀의 부드러움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크리미한 느낌의 산마를 갈아 넣는다.
●최적기 1~12월


김말이(まき, 마키)
보통 스시 카운터에 앉는 손님에게 서비스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참치나 연어 등 생선 살과 껍질 혹은 계절 야채를 이용한다.

모양 내기에도 좋아 모둠 스시에 낼 때는 곱게 물을 들이거나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튀기면 밥이 더욱 고소해져 입맛을 돋운다.
●최적기 1~12월

전복은 전복과에 속하는 조개로 옛부터 조개류의 황제로 군림했으며

때로는 신비의 대상으로 선망의 제품으로 옛 문헌상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전복은 영양면에서나 맛에서도 다른 해산물과는 질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지요.
이러한 이유로 옛궁중요리에서도 전복을 빼고는 설명할 수가 없을 정도이고요,

그래서인지 "대장금"에서 음식대결에도 나오기도 했답니다.

한방에서는 전복을 석결명이라 불리며 명의별록에 실려 있으며,

그 효과는 청맹도 고칠수 있고,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눈이 밝아질 뿐만 아니라 청력 이 강해진다라는 기록이 있읍니다.
그래서 명의별록에는 천리광, 결명자, 구공자라고도 명명되어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귀합총서에서는 전복패각에 있는 호흡공은 눈을 밝히는 약으로 쓰였으며,

"이순"이 지은 해약본론에는 간 폐풍열에 의한 성맹, 내장이나 골증노극을 치료할수 있다 하고요,

이뿐만 아니라 옛 고급요리인 진연의궤진작의궤등 궁중음식에 쓰였으며,

그밖에 여러 문헌에서도 전복요리를 볼수 있는데요,

이엉터리가 무신 말인지는 모르고 그냥 발췌 해 올렸읍니다.ㅋㅋ


전복요리는 옛부터 매우 귀중한 요리이고 지금도 가장 비싼 요리임은 사실입니다.


전복을 먹으면 병후회복에 좋다라는 말이나 정력에 좋다라는 말은 전복내에 포함된 영양적 가치에서 찾을 수 있는데,

전복안에는 아르기닌(arginine)이라는 아미노산이

1100mg으로 타 식품보다 월등히 많고,

아르기닌 성분은 성력 발현에 깊이 관계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복의 효능을 정리하여 보면


- 산모의 젖을 잘 나오게 한다.
- 고혈압,간양에 효과가 있다.
- 피부 노화방지와 내장을 보호한다
- 담석을 용해하는 기능을 도운다
- 콜레스테롤의 수치 낮춘다.
- 간장의 해독 기능이 있다.
- 전복의 껍질은 시력을 좋게한다.


 

정력에 좋다고 전복 내장부터 챙기는 남성들....


"전복 내장이 정력에 좋다"고 하여 전복회가 나오면 전복 내장부터 챙기거나

횟집주인이 챙겨 먹어서 내장이 나오지 않는다고 고함까지 지르며

전복 내장을 챙기는 남성들이 의외로 많은데,

역시 전복 내장이 정력에 좋긴 좋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전복 내장만을 연구한 것이 없기 때문에 홍순만 씨의 "제주도 전복 이야기"의 일부를 소개해 보면,

  전 복 류 모 습


전복은

살아 있는 것을 생복이라하고,

삶은 것을 숙복,

말려서 건조한 것을 건복 또는 명포라 합니다.

 

그 종류도 전복, 말전복, 둥근전복, 긴전복, 오분자기 등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전복은 본토의 동해남해안에서도 잡히지만,

나머지 네 종류는 남해제주도에서 잡힙니다.

 

오분자기는 전복의 일종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큰 것이라도 길이가 7~8cm를 넘지 못하는 성장 한계로 인해

전복보다 작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전복과는 구별되어야 할 것이다.

 

본토 연안에서 잡히는 전복은 길이가 10cm 미만으로 그리 크게 자라지 않지만,

제주도에서 잡히는 것은 길이가 15cm, 너비가 10cm, 무게가 400g이나 되는 것이 보통이며,

때로는 무게가 1kg이나 되는 것도 있읍니다.

성장도 제주도가 제일 빨라서 본토 연안에서는 7cm 정도 자라자면 4~5년이나 걸리지만,

제주도에서는 2~2.5년밖에 걸리지 않구요.

 

 전복요리는 한식, 일식, 중국식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주도에서 환영받는 것은 역시 "생복회" 라고 할 수 있으며,

그밖에 숙복 요리가 있다.

 

"생복회"는 전복을 깨끗이 씻은 다음,

먹기 편할 만큼 얇게 썰어 내놓는데,

이 때 "전복똥"이라고 할 수 있는 생복의 내장을 함께 내놓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

 

전복 자체가 높은 영양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이 똥(전복 내장)에는 더 높은 영양가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속내를 아는 사람들은 이 전복똥을 다투어 먹게 된다.

 

"숙복 요리"는 똥을 빼내고 잘게 썬 다음 마늘을 다져 기름 양념을 잘 치고 굽는다.

이 때 다 된 요리를 접시에 내놓는 것이 아니고,

그 전복의 껍질에 그대로 내놓는다.

그래서 이 요리를 "거평구이", "거평볶음" 이라고 하는데,

제주도에서는 전복껍질을 거평이라고 부르기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록 익힌 요리라 할지라도 껍질에 그대로 요리되어 나온다는 점에서 색다른 맛이 있읍니다.

 

유감스럽게도 전복똥이라고도 부르는 전복 내장에 대한 그 이상의 이야기나 연구결과는 없고요,

물고기라는 것은 먹이 사슬에서 본다면 바다 전체 영양의 집합체라는 사실과,

아주 작은 물고기는 아주 작은 바다풀을 먹고 살고,

좀더 큰 물고기는 자기보다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며,

또 더 큰 물고기는 자기보다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기 때문에

매우 큰 물고기들은 바다 전체의 영양과 같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전복도 자기 주위의 플랑크톤과 여러 가지 해초를 먹고 살기 때문에

전복 내장 안에는 별의별 영양성분이 들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정력에도 좋을 수밖에 없겠지요?

 

 

어쨋든 전복이 정력에 좋다는 이야기가 옛날부터 구전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간과해서는 안 되겠죠?

발췌 서적 :최진호저 패류의 모든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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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여름휴가를 "대마도"에서 보낼 예정인데,

거기서 전복은 물리도록 먹게 해 준다고 하니, 

이 참에 정력보강(?)이나 해야 것따...ㅎㅎㅎ

 

마눌하님!!! 쪼매만 기둘리라~~~푸헤헬!!!

 

현재 한국은 국제포경위원회(IWC)의 고래보호 협약에 따라 1986년부터 포경이 금지되고 있읍니다.


하지만 해경에 의하면 “고래잡이 금지"이후 부터는 일체 노획이 금지되고 있으며,

 

단지 고기잡이 그물에 걸려 죽거나,

죽어서 떠다니는 고래는 해경이 타살이 아니라고 판정하면

발견자 소유가 돼 경매에 붙여 지게 됩니다.

 

그런데 약 20년간 계속되는 포경(捕鯨) 금지조치로 고래고기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가격이 폭등하자

어민들은 “하루 종일 고기를 잡는 것보다 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드는 것이 수익이 10배 이상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동해안 어민들은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를 ‘바다의 로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평생 한 마리도 잡기 어려운 다시 말해서 로또와 같은 고래를 10여 일 사이에 4마리나 잡은 어부가 화제되기도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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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살펴 보면...

 

포항해경 오산출장소에 따르면 울진군 원남면 덕신리 김재환(53)씨는 자신의 소유인 제5우정호(17t급)가 3월10일 오전 7시30분쯤 오산항 인근 바닷가에서 정치망에 걸려 죽은 길이 3m10cm의 밍크고래 한 마리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이 고래는 이날 950만 원에 위판됐다.

 

김씨의 또 다른 소유인 덕양호(12t급)도 이보다 앞선 지난달 25일 새벽에 같은 오산항 인근 바닷가에 조업을 나갔다 그물에 감겨 죽은 길이 2m50cm의 돌고래 3마리를 건져 올려

540만 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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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로또복권"으로 불리는 밍크고래!!!

 

이렇게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는 서남 해상이나 동해에서 꾸준히 그양이 증가되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에서 이렇게 잡히는 수는 신고 건수만 해도 60~70건,

다른나라(10건이내로 6~8마리가 고작)보다 유난히 많다는 것 입니다.


과연 순수하게 그물에 걸려서 잡힌 것 일까?

과연 횡재 일까요 횡포일까요...

의문이 들지 않을수가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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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코리아헤럴드”에 허연회 기자의 글을 살펴 보면,

 

마리당 최고 1억…

자연포획불법어로 성행 !!!

"잡은거야? 잡힌 거야? 아니면 걸린 거야?'

각종 고래가 속속 그물에 걸려 죽은 상태에서 발견되고 있다.


고래를 들고 해양경찰을 찾은 어부들은 한결같이

"오징어 등을 잡으려고 쳐놓은 그물에 '멍청한'(?) 돌고래가 걸려들어 죽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해양경찰청 쪽에서도 2004년 그물에 걸린 63마리 가운데 6마리만 불법 포획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통계치에 불과하다.

 

해양경찰의 눈을 피해 몰래 유통되는 고래가 상당수에 이른다는 게 일선 어부들의 귀띔이다.

 

어부 양모씨는 "그물에 고래가 걸리면 일부러 내 버려 뒀다가 며칠 후 죽은 고래를 걷어 온다"며,

"1마리만 잡아도 '1년 농사'를 한 번에 짓는 셈인데 누가 외면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21일 포항수협에서 거래된 4m50㎝짜리 밍크고래는 3750만원에 거래됐고

2004년 4월 영일수협에서 경락된 길이 7m짜리 밍크고래 가격은 1억2365만원을 호가했다.

 

부산 다대공판장에서 상급 굵은 고등어 한 상자(30마리 가량)가 10만원(22일 기준) 선에 거래된 점을 감안할 때

고래 한 마리의 가격이 고등어 수천 상자 값과 맞먹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부들 사이에선 고래가 '바다의 로또'로 불린다.

 

다만 고래의 시세는 들쭉 날쭉해 딱히 '1㎏에 얼마'라는 공정가가 따로 없다.

포항수협 공판장 관계자는

"고래의 상태나 죽은 지 얼마나 됐는지,

내장상태는 어떤지,

육회거리로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한 뒤 가격이 매겨진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고래의 불법유통이 성행하고 있다.

 

어부 양씨는 "해경에 고래를 맡기면 처리하는 데, 며칠이 걸려 높은 가격을 받으려면, 바로 판매업자에게 넘겨야 한다"

"신고 없이 바로 도매업자들에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지현 서울환경운동연합 국장도 "한해 유통되는 고래가 해양경찰청 통계치의 3~4배인 150~200마리에 이른다""몇몇 어부는 그물을 많이 깔고 고래를 몰아 잡는 수법도 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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