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은 전복과에 속하는 조개로 옛부터 조개류의 황제로 군림했으며
때로는 신비의 대상으로 선망의 제품으로 옛 문헌상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전복은 영양면에서나 맛에서도 다른 해산물과는 질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지요.
이러한 이유로 옛궁중요리에서도 전복을 빼고는 설명할 수가 없을 정도이고요,
그래서인지 "대장금"에서 음식대결에도 나오기도 했답니다.
한방에서는 전복을 석결명이라 불리며 명의별록에 실려 있으며,
그 효과는 청맹도 고칠수 있고,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눈이 밝아질 뿐만 아니라 청력 이 강해진다라는 기록이 있읍니다.
그래서 명의별록에는 천리광, 결명자, 구공자라고도 명명되어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귀합총서에서는 전복패각에 있는 호흡공은 눈을 밝히는 약으로 쓰였으며,
"이순"이 지은 해약본론에는 간 폐풍열에 의한 성맹, 내장이나 골증노극을 치료할수 있다 하고요,
이뿐만 아니라 옛 고급요리인 진연의궤나 진작의궤등 궁중음식에 쓰였으며,
그밖에 여러 문헌에서도 전복요리를 볼수 있는데요,
이엉터리가 무신 말인지는 모르고 그냥 발췌 해 올렸읍니다.ㅋㅋ
전복요리는 옛부터 매우 귀중한 요리이고 지금도 가장 비싼 요리임은 사실입니다.
전복을 먹으면 병후회복에 좋다라는 말이나 정력에 좋다라는 말은 전복내에 포함된 영양적 가치에서 찾을 수 있는데,
전복안에는 아르기닌(arginine)이라는 아미노산이
1100mg으로 타 식품보다 월등히 많고,
아르기닌 성분은 성력 발현에 깊이 관계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복의 효능을 정리하여 보면
- 산모의 젖을 잘 나오게 한다.
- 고혈압,간양에 효과가 있다.
- 피부 노화방지와 내장을 보호한다
- 담석을 용해하는 기능을 도운다
- 콜레스테롤의 수치 낮춘다.
- 간장의 해독 기능이 있다.
- 전복의 껍질은 시력을 좋게한다.
정력에 좋다고 전복 내장부터 챙기는 남성들.... | ||||
"전복 내장이 정력에 좋다"고 하여 전복회가 나오면 전복 내장부터 챙기거나 횟집주인이 챙겨 먹어서 내장이 나오지 않는다고 고함까지 지르며 전복 내장을 챙기는 남성들이 의외로 많은데, 역시 전복 내장이 정력에 좋긴 좋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전복 내장만을 연구한 것이 없기 때문에 홍순만 씨의 "제주도 전복 이야기"의 일부를 소개해 보면, 전 복 류 모 습 전복은 살아 있는 것을 생복이라하고, 삶은 것을 숙복, 말려서 건조한 것을 건복 또는 명포라 합니다.
그 종류도 전복, 말전복, 둥근전복, 긴전복, 오분자기 등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전복은 본토의 동해와 남해안에서도 잡히지만, 나머지 네 종류는 남해및 제주도에서 잡힙니다.
오분자기는 전복의 일종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큰 것이라도 길이가 7~8cm를 넘지 못하는 성장 한계로 인해 전복보다 작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전복과는 구별되어야 할 것이다.
본토 연안에서 잡히는 전복은 길이가 10cm 미만으로 그리 크게 자라지 않지만, 제주도에서 잡히는 것은 길이가 15cm, 너비가 10cm, 무게가 400g이나 되는 것이 보통이며, 때로는 무게가 1kg이나 되는 것도 있읍니다. 성장도 제주도가 제일 빨라서 본토 연안에서는 7cm 정도 자라자면 4~5년이나 걸리지만, 제주도에서는 2~2.5년밖에 걸리지 않구요.
전복요리는 한식, 일식, 중국식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주도에서 환영받는 것은 역시 "생복회" 라고 할 수 있으며, 그밖에 숙복 요리가 있다.
"생복회"는 전복을 깨끗이 씻은 다음, 먹기 편할 만큼 얇게 썰어 내놓는데, 이 때 "전복똥"이라고 할 수 있는 생복의 내장을 함께 내놓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
전복 자체가 높은 영양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이 똥(전복 내장)에는 더 높은 영양가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속내를 아는 사람들은 이 전복똥을 다투어 먹게 된다.
"숙복 요리"는 똥을 빼내고 잘게 썬 다음 마늘을 다져 기름 양념을 잘 치고 굽는다. 이 때 다 된 요리를 접시에 내놓는 것이 아니고, 그 전복의 껍질에 그대로 내놓는다. 그래서 이 요리를 "거평구이", "거평볶음" 이라고 하는데, 제주도에서는 전복껍질을 거평이라고 부르기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록 익힌 요리라 할지라도 껍질에 그대로 요리되어 나온다는 점에서 색다른 맛이 있읍니다.
유감스럽게도 전복똥이라고도 부르는 전복 내장에 대한 그 이상의 이야기나 연구결과는 없고요, 물고기라는 것은 먹이 사슬에서 본다면 바다 전체 영양의 집합체라는 사실과, 아주 작은 물고기는 아주 작은 바다풀을 먹고 살고, 좀더 큰 물고기는 자기보다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며, 또 더 큰 물고기는 자기보다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기 때문에 매우 큰 물고기들은 바다 전체의 영양과 같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전복도 자기 주위의 플랑크톤과 여러 가지 해초를 먹고 살기 때문에 전복 내장 안에는 별의별 영양성분이 들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정력에도 좋을 수밖에 없겠지요?
어쨋든 전복이 정력에 좋다는 이야기가 옛날부터 구전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간과해서는 안 되겠죠? *******************************************************
저는 이번 여름휴가를 "대마도"에서 보낼 예정인데, 거기서 전복은 물리도록 먹게 해 준다고 하니, 이 참에 정력보강(?)이나 해야 것따...ㅎㅎㅎ
마눌하님!!! 쪼매만 기둘리라~~~푸헤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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