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 김밥

"뚱팀장'님이 제보 게시판에 올린 사진

 

"만화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니모를 찾았슴돠."

 

일본인들이 초밥을 만들었네요.

초밥 재료라면 사죽을 못써요...

 

"쯧쯧"라는 설명을 붙였다.

 



*도깨비 닷컴에서...

    섬21 모두 준비하고 출발.(다들 꿈에 부풀어서...) 배위에서1 보트가 무지 빠르네요.(수건이라도 덮어 써야지 잠수복 안 젖지...) 배위에서2 얼라는 내가 책임질께...(이 아저씨 안 무선 아자씨 맞지?ㅋㅋㅋ) 배위에서3 느그도 달리쁘믄 우리도 글쿤다이... 배위에서4 샵을 뒤로 하고 물살을 가르며... 섬1 따~라 오지마!!! 섬2 마치 쇠똥 같이 생깄네... 섬3 구멍이 희안합니다... 섬4 너도 구멍있나~~?ㅋㅋㅋ 섬5 섬이 무지 많아요.(멀리 보이는 것도 한컷!!!) 섬6 거북이 같지 않아요?(저기 가면 거북이가 많을 것 가터...) 섬7 여기도 섬 저기도 섬... 섬8 무인돈데 사람이 많죠?(우리 여기서 바베큐 해 무웃따?냠 냠 냠~~~) 섬9 멋진 휴양진데 이거 아주 사 버려? (돈 만 많다면 무슨 짓으을 못 해~~!) 섬10 섬도착이 좋은겨?아님 바베큐가 조은겨... 배위에서5 자!!! 기럼 모두 모이가 한장 박아 볼까나? 배위에서6 애들은 여서 한달간 있자는데,우짤른지...서방님!!! 배위에서7 제로센(일본비행기)에서 수누클링... 배위에서8 자 이제 본분을 지켜서 다시 잠수하러 가야지요... 배위에서9 어이~~거기 좀 앉아 봐봐바보!!! 배위에서10 해변이멋있죠? 해변1 ㅎㅎㅎ 나도 얼라 할래잉~~~ 해변2 스누쿨링이라는 건가븨여 해변3 해변의 여~~인아~~~ 해변4 베트콩 모자 눌러 쓰고 온갖 똥폼은.... 해변5 안 갈껴? 빨랑 가자는데 폼만 잡구 있네...ㅋㅋㅋ 해변6 물색깔이 끈네 조요~~~ 해변7 물속에 괴기들이 보이나요? 해변8 ㅋㅋㅋ 또 쇠똥이네... 섬11 콜롬시내라는데,유일하게 신호등이 있는 네거리...(요우에 신호등이 보입니까?) 코롬시내 한인이 경영하는 한식식당 상차림이네요.(휴~~배 터지는 줄 알았네...) 식사1 자~~ 다들 모인나?(배 터질 준비!!!) 식사2


 우리는 팔라우 바다를 보았죠,

그리고 모터 보트라는 걸 타고

그 바다를 질풍과 같이 달렸구요,

 

 거기에는 조물주가 소꼽장난하던 곳 인양

섬들이  오손도손 모여서 살지요,

그 섬들은 우릴 반기듯 방긋 웃네요.

태고의 숨결을 간직한 채

낯선 우릴 반깁니다.

 

 애들은 마냥 좋아라 물장구 치며 놀구요,

어른들도 애들 되어 물 담가 봅니다.

 

 멀리 보이는 구름 아래에  바다와 하늘이 어울어져

수평선이라는  구분도 없는 곳에

그냥 퍼지고 싶었던

그런 곳이 었던 것 같다.

아침 일찍 호텔에서 부페식으로 식사를 마치고 8시30분까지 호텔 로비에 나와 있으니 "씨월드"샵에서

이미 픽업을 하러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샵에 도착하니 스텝진들이 모두 나와 반갑게 맞이하고,

이미 보트에는 장비가 공기통에 장착되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우리는 어제 조류가 없어서 블루코너에서 별로 볼게 없었던 것을 감안하여,

오늘 다시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가면 그래도 조류가 있다고 하여 첫 잠수를 블루코너로 정하고,

간단한 브리핑을 마치고 바로 출발하였다.

산호2산호1

 

 

 

 

 

 

 

 

 

 

어제 비다이버와 어린이가 마땅히 쉴 곳이 없던 것을 감안하여,오늘은 무인도에서 도시락을 먹기로 하고,

그 해변에 그들을 놀 수 있게 하였다.

정말 맑은 물에 탁트인 해변에 우리만 내리고 보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다음에 올릴 7편에 몇 컷트 올릴 예정입니다.) 

 

 
블루 코너 ( Blue Corner )

블루코너는 팔라우의 남서쪽에 위치한 잉게멜리스섬 북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로르로 부터의 약 46 Km지점이 되기 때문에 스피드 보트로 50~60분정도 걸린다.


블루코너, 잠수로구2컴퓨터 기종: 순토"코브라"

 

시야:  약 20 M정도

잠수일자: 2004,11월 20일

입수시간: 10시50분

출수시간: 11시18분

잠수시간: 28분20초

최고수심: 30.8 M

평균수심: 17.2 M

입수 시 공기압: 192 Bar

출수 시 공기압: 44 Bar

공기 소모량: 5.2 Bar/Min

대기 온도: 섭씨 30도

최대수심온도: 섭씨 29도

수면 온도: 섭씨 30도

수면휴식시간: 18시간12분

그래프 설명:

깊은 수심을 타서 그런지 컴퓨터는 수면대기시간을  꽤나 길게 잡을 것을 명시하고 있읍니다.

(분당 공기 소모량을 봐도 공기 소모량이 많음을 알 수가 있는데,

이는 깊은 수심에 의해 압축된 공기를 마셨기 때문에 많은 소모량이 호흡에 사용 됨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비교적 "빠른 반감기의 조직"만이  체내 질소 흡수가 있을 뿐 전일 잠수로 인한 체내 축적질소는 거의 없다. 

(에이~~ 이럴 줄 알았으면 남은 공기로 보다 느린 속도로 안전감압을 충분히 하고 출수하는 건데..
아무튼 어제 공기가 많이 남았는 데도 출수를 하게 한 가이드에게 불만을 토로한 덕인지는 몰라도 그래도 오늘은 전반적으로 어제보다 공기잔량이 적은 상태로 출수를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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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원이 입수할 때까지 물위에 떠 있어야 하는데,

약간의 조류로 인해 흐름을 느껴 하강 줄이 묶인 부위를 잡고 있어야 했다.

그리 큰 파도는 아니었으나,

가능한 수직 절벽에서 떨어져서 외해 쪽으로 하강을 하여,

조류를 타고 흘러 가면서 드리프트 다이빙을 즐기로 하였는데,

그리 조류가 세다는 것을 느끼지 못 할 정도였다.

 

그런고로 대형상어나 바라쿠다의 큰무리 떼는 볼수가 없었으며,

간혹 고기떼 사이로 보이는 작은 상어와 몇 마리 안되는 바라쿠다를 보았다.

(이것들은 외해 쪽 멀리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너무 먼 곳이라 포기할 수 밖에...)

하지만 간간히 보이는 부채산호아네모네피쉬 그리고 엔젤핏쉬 떼와 학꽁치 떼와 작은 열대 어류는 볼 수가 있었다.

학꽁치

 

수직 절벽 코너의 끝에 다 다라서 가이드인 한 강사는 리이프의 언덕으로 상승하여 후크를 설치한다.

우리도 그를 따라 조류걸이를 걸어 보지만,

조류라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리이프 평원 위에 있는 길들여진 듯한  나폴레온 피쉬가 모델이 되어 주어서,

그놈을 몇컷드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블루 홀 ( Blue Hole )

블루홀은 블루코너 옆에 약 2Km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수직동굴을 말한다.

 

이 포인트는 얕은 수심의 상층부에서 부터 바닥까지는 수심이 약26미터 정도되는 동굴로서,

상부에는 4개의 구멍이 수직으로 내려 가면서 하나로 연결되어 

바닥에서는 외해로 빠지게 되어 있다.

동굴안을 내려 가면서 위를 쳐다 보게 되면, 

수면으로 뚫어져 있는 동굴 입구가 밝은 푸른 색의 빛을 띄고 있다고 해서 명명된 곳이기도 하다.

(우리가 보았을 때는 부유물이 많은 관계로 "괌""블루홀"보다 흐린빛을 띄고 있었다.)

 

우리는 전날 이미 여기 블루홀을 들어가 보았기 때문에 오늘은 그 주변을 포인트로 정했다.

 

블루홀, 잠수로그2컴퓨터 기종: 순토"코브라"

 

시야:  약 20 M정도

잠수일자: 2004,11월 20일

입수시간: 12시40분

출수시간: 01시20분

잠수시간: 40분30초

최고수심: 25.6 M

평균수심: 12.0 M

입수 시 공기압: 192 Bar

출수 시 공기압: 48 Bar

공기 소모량: 3.6 Bar/Min

대기 온도: 섭씨 30도

최대수심온도: 섭씨 29도

수면 온도: 섭씨 30도

수면휴식시간: 1시간21분

그래프 설명:

첫다이빙을 마치고 1시간20분간의 수면휴식을 하였는데,: 

"빠른 반감기의 조직"은 거의  체내 질소 가 해소 되었고 "느린 반감기의 조직"만이 수치가 낮게 잔존되어있다.

이는 첫 다이빙에서 우려했던 것에 비해  "느린 반감기의 조직"은 그리 높은 수치가 아니었고,

 "빠른 반감기의 조직"은 수면휴식시간에 빠른시간에 해소가 된 것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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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고기


이 포인트도 마찬가지로  조류를 타고

수직 절벽을 따라서 멀리 외해 쪽으로 보이는  리이프 상어와 소규모의  바라쿠다를 보았고,

간간히 보이는 짹핏시도 보인다.

비스듬히 펼쳐지는 리이프언덕을 올랐을 때는 바다 거북등을 볼 수 있었다.

(물고기 한마리가 줄기차게 바다거북을 쫒아 다니는 것을 보았는데,

아마 이루워질 수 없는 사랑이 아닌가 싶다.)

 

 
저먼 채널 ( German Channel )

저먼 채널은 1899~1914년 사이 독일이 팔라우를 점령하고 있을 당시에

선박을 항해위해 인위적으로 발파시킨 것으로 채널 자체는 매우 얕지만,

주변의 산호 지역은 매우 발달된 지역이라고 한다.

산호3

산호4

 

 

 

 

 

 

 

 

 

 

 

 

 

 

우리는 이미 비다이버와  어린애들을 무인섬에 내려 주기 위해 이곳을 통과 했었다.

물이 맑아서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수중수로

마치 비행장 활주로를 연상케 할 정도로  

직선으로 길게 뻗어 있는 곳을

내 달리는 기분이란 과히 스릴 만점이다.


저먼 채널
은 블루홀이나 블루코너와 같은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섬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불과 10여분이면 도달할 수가 있으나,

우리가  잠수하기 전에 이미 무인도에 내린 비다이버와 애들이 있는 곳으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였다.

여기 무인도에 도착하니 그 사이에 많은 관광객들을 태운 배들이 정박을 하여,

모두들 여기서 휴식겸  점심식사를 하는가 보다.

(암튼 적당히 사람이 붐비는 것도 괜찮더군요.)

 

저먼채널, 잠수로그2컴퓨터 기종: 순토"코브라"

시야:  약 20 M정도

잠수일자: 2004,11월 20일

입수시간: 03시31분

출수시간: 04시14분

잠수시간: 43분50초

최고수심: 20.1 M

평균수심: 14.7 M

입수 시 공기압: 194 Bar

출수 시 공기압: 56 Bar

공기 소모량: 3.1 Bar/Min

대기 온도: 섭씨 30도

수중 온도: 섭씨 30도

수면휴식시간: 2시간09분

그래프 설명:

잠수를 마친 그래프 형상은 전형적인 반복잠수에 나타나는형상을 하고 있다.

내일 간단한 동굴 다이빙을 마치면

밤 늦게 비행기를 타기때문에

고공비행으로 인해 압력감소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별무리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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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인트는 만타가오리가 나오는 곳 이란다,

만타가오리는 채널 입구의 절벽에 있는 클리닝 스테이션에 들러서

입 주변이나 아가미에 낀 먹이 찌꺼기를 먹이로 삼는 작은 고기들에게서 클리닝 써비스를 받는 곳으로 만타가오리가 자주 찾아 오는 곳이기도 하여  

우리는 근처 바닥에 앉아서 매복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나타날 기색이 없어서,

나는 우리 회원들이 앉아 있는 모습들이 제각기 특색이 있어 보여 이들을 찍느라고 여기저기 배회를 하고 보니 내가 만타가 된 기분이다.

대왕조개1

 

이틀 간의 잠수 일정이라 매우 짧은 시간이 흘러 버리고 말았다. 

내일은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1회의 잠수만이 남았으며,

그것 역시 동굴 다이빙이라 딮 다이빙이 아니기 때문에

잠수 다운 잠수는 오늘로서 끝이다.

큰 대물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그래도 마음 넓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의 투어는

어느 잠수 투어보다 편안하게 이루어진 것 같다.


 PS:투어 후기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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