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초보를 위한]

노출 보정하기

 

1. Level 기능 이용하여 노출 보정하기

 

사진을 찍다 보면 카메라의 조작 미숙이나 주위 환경의 영향으로 노출이 부족하여,

사진이 어둡게 나오거나, 반대로 노출이 과도하여 사진이 지나치게 밝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우리는 포토샵의 레벨 기능을 이용하여 노출을 보정할 수 있습니다.

Level은 이미지의 밝기를 적당히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다음 간단한 예를 통하여 간단히 보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 노출에 따른 사진의 상태

 

 

처음 사진 같이 노출 부족으로 어둡게 나온 경우 포토샵의 level 을 이용하여 밝게 해 봅시다.

 

1. 먼저 보정할 이미지를 열고,

2. 포토샵의 맨 위에 있는 메뉴창에서 level 창을 엽니다.

 

 

3. 레벨창을 띄우면 다음과 같은 창이 하나 생기게 됩니다.

 

 

▲ 위의 그래프와 같은 것의 아랫부분을 보면 삼각형 세 개가 있습니다.

가운데 것을 마우스로 움직이면 그림의 밝기가 조절됩니다.

 

4. 이 레벨 창을 이미지의 옆에 위치 시킵니다.

 

 

이제 가운데 삼각형을 움직여 이미지를 밝게 해봅시다.

 

 

가운데 삼각형을 왼쪽으로 움직이면 사진이 밝게 됩니다.

적당하게 움직여서 노출을 보정합니다.

적당히 보정이 되었으면 OK 버튼을 클릭하여 마무리 합니다.

 

이와 반대로 노출이 과다하여 이미지가 너무 밝게 나온 경우는

가운데 삼각형을 오른쪽으로 이동시켜 이미지를 약간 어둡게 조절하면 됩니다.

 

출   처 : 올림푸스디카모임 / 카페 / ╋원두커피

끝내주는 사진을 원한다고?

그럼 생각 좀 하면서 찍어봐~!

화면 구성을 다양하게 만드는 노하우


사진찍기의 기본은 ‘화면을 어떻게 구성할 것이냐

구도 잡기가 아닐까 싶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 피사체를 보고 잠시만 감상에 빠져보자.
그리고 촬영됐을 때 화면을 머릿속에 미리 그려보자.
조금의 변화로 지금까지와 다른 사진이 나올 수 있다.


지금부터 디카 촬영에 변화를 시도해 보자.

 

한 발짝 더 다가서자!!


같은 인물 사진이라도 누가 찍으면 평범해 보이고 누가 찍으면 먼가 달라 보인다고 투정하는 사람이 있었다.

차이는 의외로 크지 않았다.

사진에 애착을 가지고 피사체(인물)에 좀더 다가가 자연스런 표정을 잡아내는데 있었던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는 3배 광학줌이 보통이다.

이 줌이 부족하다면 피사체에 한 발짝, 아니 부족하면 두세 발짝 더 다가서자.


 

[주변배경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면 사진과 같이 인물의 표정 및 느낌을 살리기가 어렵다. ]


 

[화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인물이 차지하도록 인물에게 다가가서 촬영해 인물의 표정과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


 

[인물의 표정을 중심으로 클로즈업하면 좀더 생동감 있는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표정에서 전달되는 사진의 느낌을 최대한 강조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표정을 유도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


인물 사진을 몰래 찍어보자!!


몰래 찍는다고 해서 요즘 흔히 말하는 몰래카메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표정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모델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

순간 포착을 위해서 그 인물의 특징을 미리 익혀야 한다.

어떤 표정을 자주 짓는지, 행동이 어떤지를 파악해 인물을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해야 한다.

그 만큼 많은 컷을 찍어야 하며 또한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하다.

아무리 많이 찍어도 필름 값이 들지 않는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을 살려 촬영해보자.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인물을 특징을 재미있게 전달 할 수 있다

눈높이(시각)를 바꿔보자!!


TV에서 곤충 다큐멘터리를 보면 곤충의 시각에서 카메라 앵글을 잡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항상 보는 눈높이의 사진은 일상적이고 너무나 평범하다.

항상 보는 식탁과 주방의 모습도 흔히 보기 어려웠던 시각에서 바라 본다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온다.

우리 주변의 평범했던 일상의 풍경들이 낯설어지면서 새로운 느낌을 주게 되는 것이다.

항상 보는 모습은 우리의 눈높이에서 측정되고 인식하는 모습의 사진은 보는 이에게 그렇게 특별한 감응을 주지 못한다.

때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때로는 강아지와 같은 동물의 눈높이에서 사물을 바라 본다면 전혀 새로운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

 

5cm 바닥에서 바라본 세상의 느낌...



카메라를 바닥에 두고 촬영한 사진.

주변의 소품을 최대한 활용해라!!


인물을 더욱 돋보일 수 있는 소품을 찾아 화면에 함께 구성하자.

요즘과 같은 봄엔 꽃을 배경 가득히 넣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배경을 화사하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인물의 전면에 배치시켜 계절의 느낌을 더욱 강조시킬 수 있다.

강한 색감의 꽃으로 인해 사진전체에 시선이 붙잡히게 되고 인물을 더욱 화사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촬영 당시의 상황을 표현할 수 있는 특징적인 소품을 사진에 함께 배치하는 것도 느낌을 강조하는 좋은 방법이다.



사진은 인물 전면에 꽃이 위치하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조리개 구경을 최대한 개방해 인물에만 초점이 맞도록 촬영했다.

전면에 위치한 꽃의 느낌이 부드럽게 처리되어 인물을 한층 화사하게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글/사진: 홍정기 기자

풍경사진을 위한 화면구성


여행을 다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눈 앞에 펼쳐진 멋진 풍경에 감탄해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영원히 한 장의 사진 속에 담고 싶은 충동도 느껴 봤을 것이다.

물론 반드시 여행지에서만 이러한 느낌을 받는 것은 아니다.

노을이 지는 저녁 무렵 집 앞에 펼쳐진 하늘 풍경이나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만나게 되는 푸르른 산과 들,

또 도심의 한복판에서도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가져다 주는 멋진 풍경들과

우연치 않게 마주치곤 한다.

이렇듯 우리 주변의 풍경들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감동시킨다.

카메라가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이다.

그러나 막상 카메라가 있다 하더라도 이를 사진으로 담아 내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눈 앞에 넓게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과 순간적인 판단으로 제한된 화면 속에 그것을 담아내는 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촬영 순간 느꼈던 감동이 사진을 통해서는 많이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상황과 사진 속의 이미지를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는가라고 체념할 수도 있겠지만,

멋진 풍경 사진 속의 장소에 실제로 가보면 대개 실망하게 되는 것은 또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풍경사진의 매력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풍경사진 역시 그 만의 매력을 갖고 있다.

우선 그 대상이 대부분 정적이라는 점에서 여유를 갖고 피사체에 접근하며 음미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순간적인 판단으로 최상의 장면을 기록해내야 하는 보도사진이나 모델의 표정, 감정 등을 끌어내야 하는 인물사진 등의 분야와는 대상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다른 것이다.

물론 풍경사진이라고 해서 셔터 찬스가 무시되는 것은 아니다.

계절이나 기상상태, 또 하루 중에서도 시간대에 따라 시시각각 그 표정을 달리하는 것이 자연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변화가 눈에 거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촬영 시점이 중요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이 만들어지는 것은 선택의 과정이다.

적절한 시점과 공간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많은 요소들이 결정되는 것이다.

특히 풍경사진의 경우 이러한 과정이 중요시되는 분야이다.

이것은 인물사진이나 광고사진, 보도사진 등 다른 분야보다 그와 같은 선택의 폭이 매우 넓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독 풍경사진에서는 구도화면구성 등과 같은 요소들이 비중있게 다루어지는 것이다.

물론 풍경사진을 위한 화면구성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또 회화의 구도가 그대로 적용되지도 않는다.

다만 보다 효과적인 화면구성을 위해 시각적인 요소들을 선택하고 배치하는 기본적인(?) 몇 가지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을 뿐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풍경사진은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동일한 상황에서 촬영하더라도 그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듯이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상황에 접하더라도 자신의 관점에서 각기 다른 것을 보고 기록하게 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원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다.

복잡한 화면을 정리하자.

초보자의 경우, 풍경사진을 포함한 모든 사진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문제점 중에 하나는 나타내고자 하는 대상이 강조되어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분명 무엇인가를 보고 촬영했는데, 사진으로 나온 결과물을 보면 도대체 무엇을 찍었는지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 대상이 인물이나 조형물인 경우 그나마 주변 환경과 분리되어 나타나지만 넓게 펼쳐진 풍경 속에선 자칫 숨은 그림 찾기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대상을 강조시키고 주변을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대상에 접근하는 것이다.

간단하고 당연한 말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실제 초보자들에게 가장 자주 하게 되는 주문이 바로 접근하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대상 자체에 주목하면서 촬영 거리에 변화를 주는 것과 함께 뷰 파인더의 구석 구석을 관찰하며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줌렌즈를 이용하여 대상의 크기를 변화시키는 것 보다는 촬영거리를 조절하며 관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촬영거리를 변화시키게 되면 대상의 크기 뿐 만 아니라 포함되는 배경의 범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접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욕심을 너무 많이 부려도 복잡한 화면이 만들어지기 쉽다.

처음에는 피사체의 형태나 색상, 질감 등 한 두 가지 요소만을 확실하게 강조하여 표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다음 주변 피사체를 점차 더해 나가고 배경과의 관계도 고려해 보도록 하자.

때로는 하늘이나 바다와 같이 단순한 배경을 넓은 면적으로 과감하게 배치해 보는 것도 화면 정리에 도움이 된다.


가로 프레임과 세로 프레임을 적절히 활용하자.

영화나 텔레비전 영상과는 달리 사진은 세로 프레임의 활용이 자유롭다.

이와 같은 특성을 촬영시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도록 하자.

같은 장면에 가로와 세로 프레임으로 변화를 주면서 관찰해 보고 촬영해 보자.

피사체나 배경, 접근하는 방향,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 등에 따라서 보다 효과적인 프레임이 있을 수도 있으며,

그 결과에 대한 판단은 지극히 주관적인 경우도 많다.


수평선(지평선)의 위치를 변화시켜 보자.


풍경사진 촬영에서 고민하게 되는 부분 중 하나는 선의 처리에 의한 공간 분할이다.

화면 내에 포함된 지평선이나 수평선은 그 위치에 따라 많은 변화를 가져 온다.

대개의 경우 화면의 중심에서 약간 아래쪽으로 치우쳐 1/3지점에서 안정감을 주는 것이 보통이지만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진 공간 분할이 효과적인 경우도 많다.

화면의 아래나 윗부분이 지저분하거나 어느 한쪽을 강조시킬 목적이라면 매우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화면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효과도 있다.


광선 상태는 전반적인 분위기를 결정한다.

화면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가 바로 광선 상태이다.

 

태양광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변화가 심하다.

먼저 광원의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

태양광은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그 방향이 변하면서 피사체의 묘사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광원과 촬영자의 위치에 따라 순광, 측면광, 역광으로 변하면서 피사체의 형태묘사, 질감, 콘트라스트, 입체감 등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촬영자가 태양을 등지게 되고 피사체의 전면을 비추는 순광의 경우 다소 평면적인 묘사가 되기 쉽다.

태양을 마주보고 촬영하는 역광은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들을 많이 연출해 낸다. 그러나 피사체나 배경 등에 따라서 많은 변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측면광은 화면에 입체감을 불어넣어 주고 피사체 표면의 질감 묘사에 효과적인 광선이다.

광원의 방향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직사광확산광의 선택이다.


구름 한 점 없는 직사광에서는 콘트라스트가 강해지고 선명도가 뛰어나 강렬한 느낌을 주지만,

어두운 그림자 부분의 세부 묘사에는 약점을 갖고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딱딱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반면 구름이 많은 흐린 날의 확산광은 콘트라스트가 약해지고 선명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부드러운 확산광으로 인해 그림자가 사라져 세부 묘사가 가능해지고 차분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효과적이다.



사진 속에서 보여지는 모습들과 실제 우리가 경험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색 재현의 문제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태양광의 색온도는 심하면 화면의 전반적인 색상을 결정짓기도 한다.

더군다나 우리의 눈은 색에 대한 순응성이 있기 때문에 미세한 색온도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순응성이 없는 컬러 필름(특히 리버설 필름)의 경우 색의 변화에 대해 그대로 반응하여 재현해 내기 때문에 육안으로 관찰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외에도 기상상태나 계절, 장소 등에 따라 태양광은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원근감의 강조


사진은 비록 평면이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깊이를 느낄 수 있다.

풍경사진에서 원근감의 강조는 자칫 단조로워지기 쉬운 사진에 생동감과 힘을 불어 넣어 주기도 한다.

또한 넓은 공간감을 표현하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 원근감의 묘사가 필요하다.

이 같은 깊이의 환영을 만들어 내는 요소들은 다양하다.

먼저 크기의 변화에 의한 방법이 있다.

비슷한 크기의 사물들이 한 화면 내에서 다양한 크기로 보여질 때 우리는 각 사물들 사이에 거리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명암의 차이는 깊이 인식의 기본적인 단서 중 하나이다.

밝은 부분은 가까이 드러나 보이고 어두운 부분은 자연스럽게 들어가 보이게 된다.

소실점에 의한 원근감의 묘사도 빼놓을 수 없다.

기차길의 평행한 두 레일은 한 점에서 만나는 것처럼 보이고,

건물의 윗부분은 자연스럽게 좁아진다.

이러한 소실점에 의한 원근감은 카메라가 피사체의 한쪽 방향에서 접근할 때 더욱 강조된다. 그리고 한 화면에 근경중경, 원경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도 원근감 묘사를 위한 좋은 방법이다.


이 두 사진에서는 공통적으로 비슷한 크기와 형태의 피사체를 반복적으로 나열하면서 화면을 패턴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카메라가 피사체에 접근하는 방식에 따라 원근감이 강조되어 깊이를 느낄 수도 있고, 반대로 다소 평면적인 묘사가 되기도 한다.

광각렌즈는 풍경사진을 위한 렌즈 ?


교환 렌즈가 만들어 내는 효과를 적절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순히 멀리 있는 사물을 크게 확대하기 위해 망원 렌즈를 사용하거나,

넓은 범위를 촬영하기 위해 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것은 그 렌즈가 갖고 있는 특성의 극히 일부분 밖에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용도가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풍경사진에서는 망원 렌즈 보다는 광각 렌즈의 활용도가 높다.
생태사진이나 일출 등 부득이하게 망원 렌즈를 사용해야 할 경우도 있지만 전반적인 활용도 측면에서 본다면 광각 렌즈를 더 권하고 싶다.

 

광각 렌즈의 장점은 먼저 넓은 화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화각이 넓어지다 보면 대상의 크기가 작아지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대상에 가까이 접근해야만 한다.

이와 같이 넓은 화각으로 대상에 근접하게 되면 근경과 원경의 거리차가 벌어져 원근감이 강조되고 화면에서 넓은 공간감과 함께 다이나믹한 힘을 느낄 수가 있게 된다.

망원 렌즈는 반대로 화면 내에서 대상을 크게 나타낼 수 있지만 근경과 원경의 거리차가 줄어들어 원근감이 축소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풍경사진에서 광각 렌즈를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 렌즈가 갖고 있는 넓은 피사계심도에 있다.

선택적 초점에 의해 화면의 일부분만을 선명하게 묘사하고 뒷 배경은 생략시킬 수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풍경사진에서 피사계심도의 범위는 깊을 수록 좋다.

더군다나 태양이 기울어져 있거나 악천후 속에서 드라마틱한 상황이 더 많이 연출되기 때문에 조리개에 의한 심도 조절이 어려울 수도 있으며,

삼각대가 없다면 화면의 일부분을 포기해야 할 지도 모른다.


광각 렌즈로 대상에 근접하여 촬영하게 되면 실제보다 근경과 원경의 거리차가 더욱 벌어지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광각 렌즈는 이와 같이 원근감이 과장되고 깊은 피사계심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풍경사진에 많이 이용된다.(좌측 사진)

망원 렌즈는 대상의 거리차를 실제보다 축소시켜 마치 겹쳐진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우측 사진)

글_사진/ 한성수(동해대학 멀티미디어 영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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