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촬영테크닉


디지털카메라 구입 후 제일 실망하는 부분이 바로 실내 촬영이다.

이건 디지털카메라 뿐만 아니라 필름카메라로 촬영해도 마찬가지로 겪는 어려움이다.

그래서 스튜디오와 사진관 같이 실내에 모든 조명을 구비하고 촬영하는 곳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초보 유저라고 해서 포기할 필요는 없다.

디지털카메라의 적절한 설정과 실내조명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아주 괜찮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

■ 사진이 흔들려요!

 

디카든 필카든 기본적으로 셔터가 열리고 닫히는 동안의 빛을 저장장치에 기록하는 것이다. 셔터가 열리고 닫히는 시간동안 카메라의 움직임이 결국 흔들린 사진을 만드는 것이다.

즉,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꼭 삼각대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사진촬영이 목적이 아닌 친구, 애인과 있는 카페 등과 같은 상황에서 삼각대는 없다. 가끔 아주 작은 미니 삼각대로를 가지고 다니며 상황에 따라 사용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일명 내공(카메라를 다루는 수준을 일컷는 속어)과 카메라의 설정에 의존해야 한다.

이런 실내 장소에서 흔들림을 막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플래시의 사용이지만 이미 사용해보았다면 디카에 내장된 플래쉬로 실내 인물 사진을 잘 찍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것이다.

플래쉬를 사용하지 않고 빠른 셔터속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감도를 올려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출시되는 디카는 보급형의 경우 ISO 400~800, 전문가급의 경우 ISO 3200까지 모델에 따라 다양한 ISO를 지원한다.

감도를 높인다는 건 작은 빛에도 반응하게 해주지만 노이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흔들려서 못쓰게 된 사진 보다는 노이즈가 조금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은 사진이 낳다.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단계의 ISO세팅보다 한 단계 낮은 ISO에서는 무난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한 카페의 탁자등과 같이 삼각대를 대신 할 지지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편이다.
그럼 예제 사진을 보며 ISO 감도에 따른 셔터스피드의 변화와 노이즈의 증감에 따른 사진의 화질 변화를 살펴보자.
2560 X 1712로 찍은 원본을 사이즈 조정하면 모니터상으로 ISO변화에 따른 화질의 열화는 많지 않지만 원본을 크롭한 사진을 보면 확연한 차이가 보인다.


[ISO 100 F2.0 E1/3 ]

[ISO 400 F2.0 E1/6 ]

[ISO 800 F2.0 E1/13 ]

■ 색이 이상해요!

 

야외에서는 색온도 변화가 그렇게 심하지 않지만 실내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색온도가 다른 인공조명들이 섞여 있으며 또한 조명도 약해 WB(White balance) AUTO로 설정한 사진을 보면 약간 붉은색이 도는 사진이 된다.

아나로그 카메라의 경우에 조명의 색온도에 따라 데이라이트용, 텅스텐용 2가지의 상황에 촬영할 수 있는 필름이 있다.

하지만 디카의 경우 세분화된 WB수치와 WB세팅을 통해 사용자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색을 찾을 수 있다. WB(White balance) 세팅이란 간략히 설명하면 조명에 관계없이 흰색을 희게 보여주게 조정하는 기능입니다.

보통 WB측정을 위해는 노출측정 용도인 그레이카드(회색의 종이)가 필요하지만 정밀한 작업을 요하는 사진이 아니면 반사되지 않는 흰 종이를 사용하셔도 괜찮다.

이도저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해당 광원의 아래에서 손등에 대고 화이트밸런스를 측정하는 방법도 괜찮다.

WB를 측정하는 방법은 디카의 제조사 마다 다르기 때문에 해당 디카의 메뉴얼을 참고 한다. 그럼 예제 사진을 보면서 WB밸런스 변화에 따른 사진변화를 살펴보자.


[AUTO WB ]

[텅스텐 WB]

[사용자 정의 WB]

WB세팅을 별도로 못하시는 상황일 경우 일반적인 2500k 전후의 색온도 조명에선 디카에 기본적으로 세팅된 텅스텐 모드로 촬영해도 무방하다.

통상 사용자 정의 WB세팅을 하고 찍은 사진은 너무 차가운 느낌을 줄때가 있다.

정확한 WB세팅은 디카가 가지고 있는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다.

■ 너무 밝게 나와요!

 

디카를 처음 다루시는 분이나 혹은 중급정도의 유저분도 자신만의 정확한 노출데이터를 가지고 M모드 촬영은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보통 P모드나 A모드를 많이 사용한다.

거의 모든 디카가 평균측광에서는 노출이 조금씩 오버가 되는 경향이 있다.

중앙부 중점 측광이나 SPOT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유저라면 괜찮지만,

대부분 평균측광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너무 밝게 나오는 사진은 자체적으로 노출보정을 하는 것이 좋다.

근래에 출시되는 디카의 경우 오토 브라케팅(적정노출을 기준으로 단계별로 과다. 부족노출의 사진을 찍는 기능)이 적용이 되있어 의심스러운 노출에는 이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다.

LCD를 확인하면서 촬영하면 되지 않느냐는 반문을 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LCD, PC 모니터, 사진인화 결과물의 노출차가 항상 동일 한 것이 아니므로 이를 동일하게 맞추는 작업보다는 오토브라케팅 작업이 한결 수월한 작업이다.


[적정노출으로 촬영한 사진]

[노출보정 EV -1.0으로 찍은 사진 ]

노출보정없이 찍는 사진을 보면 하이키 사진도 아닌데 얼굴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거의 날아가 버렸다.

보정수치 EV -1.0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약간 노출이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조명에 따른 디테일한 톤을 살릴 수 있는 사진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스튜디오 사진은 조명으로 만들어 진다.

건물안이나 조명이 있는 실내에서는 주변에 설치된 인공조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부드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실내 인상사진의 디카 세팅은 샤픈콘트라스트soft로 설정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카메라가 이런 세부설정 기능이 없다면 간편하게 인물모드에 설정하고 촬영하면 된다.


◀ 이 사진은 앞서 설명한 셔터수치조정,WB조정, 노출보정을 적절히 활용해 촬영한 사진이다.

또한 자칫 단순해질 수 있는 인물사진에 주변의 소품을 사진에 포함시키는 것과 같이 구하기 쉬운 소품을 적절히 활용하면 실내 인물사진의 또 다른 느낌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필카의 경우 현상을 마쳐 사진인화 하기 전까지는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 확인할 수가 없어 초보자가 조명에 따른 사진의 변화를 짐작한다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디카의 경우는 몇 컷만 찍어보면 바로 변화를 파악할 수 있어 누구나 전문가와 같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디카의 특성상 가능한 원본에서 가장 적당한 노출과 WB를 맞추는 것이 좋다.

디지털이미지는 촬영 후 후보정 작업이 쉽지만 보정작업을 거칠수록 원본의 데이터는 손실이 되어서 모니터로 볼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사진인화시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제 어두운 카페, 친구들과의 모임장소...등, 친구, 가족, 연인의 즐거운 추억을 멋지게 카메라에 담아 볼까요.

하지만 인물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물의 자연스런 모습을 포착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잊지 말자!

글/사진_전재민 기자

 
대부분의 음식사진가들은 미식가이며 사진 촬영에 대한 지식만큼이나 음식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

그 이유는 모든 사진들이 피사체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것처럼 음식 사진 또한 음식 재료나 그릇, 어울리는 음식들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와 함께 또 다른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하여 음식 사진은 어려우며 까다로운 촬영 중에 하나이다.

음식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음식 준비와 스타일링을 하는 스타일리스트가 있으면 조금은 쉬워지지만,

본인이 직접 모든 준비를 하고 촬영을 해야 한다면 완벽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음식 재료의 선택을 시작으로 그 음식과 어울리는 싱싱한 재료, 음식에 어울리는 용기, 음식들과 어울리는 바닥과 배경, 분위기에 맞는 조명 어느 하나라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게 된다.

 

그럼 이제부터 보다 효과적인 음식사진 촬영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디지털 카메라를 활용한 효과적인 음식사진을 찍기 위해서 고려할 사항을 간략히 서술해 보면 대상결정(음식재료, 요리), 화이트밸런스(색온도 조절), 촬영 앵글, 소품 및 배경의 적합성, 촬영 시 사용할 렌즈, 조명의 선택 등을 들 수 있겠다.

첫째로 촬영의 대상결정이 중요하다.

 

이는 요리를 찍느냐 아니면 재료를 찍느냐는 것의 결정을 말하는 것이다.

촬영에 앞서서 대상의 결정은 촬영자에게 대상에 대한 구성 및 느낌을 만드는 데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조건이다.


[촬영 대상이 음식의 재료인 경우]

[촬영 대상이 요리인 경우]

둘째로는 화이트 밸런스인데 우리가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에는 화이트 밸런스란 기능이 있다.

 

이는 예전에 필름을 사용하던 시기와는 달리 촬영자에게 많은 편의를 주고 있다.

필름을 사용한 촬영이라면 광원의 성질에 따라 필름 종류와 다양한 필름의 조합이 필수불가결한 사항이었지만,

디지털 카메라는 이런 번거로운 상황을 한 가지 기능으로 모두 제어할 수 있는 훌륭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화이트 밸런스는 색온도에서 주는 여러 가지 느낌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패밀리 레스토랑과 같은 텅스텐 조명에서부터 집에서 사용하는 형광등, 야외에서 촬영할 경우 음식의 색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한다.

 

색상은 보는 이에게 식욕을 불어 일으키게도 감퇴시키기도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촬영 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에 있는 화이트 밸런스에 대한 정확한 숙지가 요구된다.

셋째로는 촬영 앵글이다.

 

음식사진은 음식이 놓인 테이블의 의자에 앉아서 보는 높이와 각도가 제일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 앵글을 벗어나고자 할 때는 표현하고자 하는 이유가 분명할 때이다.

예를 들어 접시 바닥에 깔린 듯한 수프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 보는 앵글로,

한껏 쌓아올린 샐러드는 음식과 같은 높이에서 바라보는 앵글로 찍어야 특징이 살아나기 때문에 촬영 시 촬영앵글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하이앵글에서 촬영한 음식 사진]

넷째로 소품 및 배경을 들 수 있는데

 

보통 음식 사진을 찍을 때는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사진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하나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손으로 간편하고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음식에 어울리는 소품과 배경을 고려해서 촬영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식 요리를 촬영하는데 포크나 나이프가 등장한다면 그 사진은 소재의 부 적절성 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어색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소재와 배경의 선택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다섯째로는 촬영렌즈에 대한 느낌을 감안하고 촬영해야 한다.

 

광각렌즈에서 오는 느낌보다는 망원렌즈의 아웃포커스의 느낌이 음식을 보다 돋보이게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에는 접사모드 촬영이 가능하다.

 

접사 촬영은 광각렌즈가 주는 설명적인 요소는 부족할지 모르나 적절한 아웃포커스를 통해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물론 각 디지털 카메라 기종에 따라 접사모드의 초점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디지털 카메라의 접사 초점거리가 어느 정도가 되는지 정확히 아는 것 또한 효과적인 음식사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조건이다.

그리고 SLR 디지털 카메라 유저라면 매크로 렌즈를 활용한 촬영과 클로즈업 필터 등을 사용해서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로는 조명에 대해 이해가 필요하다.

 

보통 음식 사진 촬영 시 사용되는 조명은 전자플래시를 사용한다.

지속 조명은 매우 뜨겁기 때문에 채소류는 시들고, 음식은 마르고, 아이스크림은 녹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 시킨다.

허나 한편으론, 지속 조명(텅스텐 조명 같은 지속광)의 커다란 이점은 원래가 따뜻하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음식 사진의 대상에 따라 조명의 선택 또한 세심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허나,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 유저들은 전문적인 조명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보통 자신의 환경에 맞는 광원을 효과적으로 촬영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즉, 자신이 있는 환경에서의 광원의 방향, 광원의 성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그리고 보다 효과적인 촬영을 위해선 작은 거울이나 반사를 일으킬 수 있는 반사판 사용이 보다 효과적인 음식사진을 만드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너무 광범위하고 장황한 설명일지 모르지만,

보다 나은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해서 고려할 사항이라 생각하면서 접근하는 것 또한 훌륭한 이미지로 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일반적인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할 경우를 통해서 얘기를 하는 것이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보다 빠른 이해를 도울 것이라 생각하기에 예를 들어 촬영해 보기로 하자.

우선 대상은 간편한 도너츠를 분위기 있게 촬영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은 순서를 밟아서 진행하도록 한다.

우선은 모 브랜드의 도너츠 회사의 컨셉 중에 도너츠는 아침 샐러리맨들의 식사를 대신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 도너츠만을 촬영하기보다는 커피 잔과의 적절한 배열을 통해서 모닝커피와 도너츠를 촬영하도록 한다.

아침 느낌은 차가운 느낌보다는 따스하고 밝은 느낌이 보다 잘 어울리기 때문에 직접적인 일광보다는 창문을 통한 확산광을 이용하는 게 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적절한 반사판을 사용함으로서 음식에 생기는 어색한 그림자들을 제거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그 후, 전체적인 느낌을 강조해서 촬영할 것인지 아니면 이미지의 부분을 강조할 것인지를 결정한 다음 적절한 렌즈의 화각(광각 혹은 망원)을 이용해서 촬영 앵글을 결정한다.

이미지의 부각을 위해선 매크로 모드를 활용함으로서 일반적인 음식의 느낌을 벗어나서 광고의 느낌이 배어있는 음식사진을 만들 수 있다.



웰빙 문화의 급성장과 더불어서 먹는 것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진 지금 보다 나은 음식을 입으로 먹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눈으로도 먹기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보람 또한 촬영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좋은 음식점에서 그곳의 분위기를 담고자 하는 바램 또한 생기기 마련이다.

보통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장소의 조명상황은 일반 디지털 카메라 유저가 좋은 음식사진을 만들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자신이 있는 상황을 최대한 적절하게 이용하는 방법이다.

근사한 레스토랑까지 Tripod이며 조명등을 가지고 가서 촬영하는 것은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 유저에겐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이기 까지 하다.

우선, 자신이 찍고자 하는 음식과 그곳에 있는 소품들을 보기 좋게 배열한 후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앵글을 정한다.

그리고 난후,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를 바꿔가면서 본인이 원하는 느낌을 선택하도록 한다.

그 후 촬영을 하면 되는데,

보통 레스토랑의 조명상황은 많이 어둡기 때문에 장시간의 셔터타임을 필요로 한다.

이는 많은 흔들림을 제공하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도록 카메라를 적당한 위치에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접시 등을 겹치거나 해서 카메라를 고정하거나,

셀프타이머 등을 이용해서 촬영 시 흔들릴 수 있는 요인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것이 보다 나은 음식사진을 얻기 위해서 필수적이라 할수 있겠다.

그리고 끝으로 음식사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음식이 맛있게 보이게 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위의 사항들을 순서대로 맞춰 가면서 본인 스스로 많은 촬영을 통해서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의 매크로 초점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광원의 성격에 따라 화이트밸런스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습득함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효과적인 음식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끝으로 하나 당부하고 싶은 것은 기존의 음식잡지들의 사진들을 많이 보면서 촬영앵글의 습득, 어떤 소품들이 그 사진들에 있어서 어떤 느낌을 주는지를 숙지해서 자신의 음식사진에 활용함으로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가는 디지털 카메라유저로서 거듭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자신이 찍은 음식사진과 잡지의 사진들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고 자신들의 부족한 점을 하나씩 보완해 간다면 어느새 자신의 실력에 뿌듯함까지 얻을 수 있을 꺼라 생각한다.

이제부턴 외식을 하러 갈 때도 항상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를 챙겨서 다니는 습관을 갖는 것은 어떨까?





합성의 주요 기법을 자세히 배워보자

포토샵에서 합성 작업중 제일 먼저 선택을 한다면 합성할 소스를 선택해서 가져오는 일이다.

어떤 방식으로 가져와서 배경과 합성하느냐에 따라 사진의 품질이 달라진다.


마치 실사 사진인지 아닌지 구분을 못할 정도의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반복작인 작업이 필요하다.


어떤 소스냐에 따라 선택의 방법이 약간씩 다르며 섬세하게 만져야 할 부분들이 많다.
합성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스는 역시 사람이고 사람을 자연스럽게 선택을 하기 위해선 여러차례의 반복전인 작업이 필요하다.

그중 어려운 부분이 머리카락 부분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소스의 자연스러움의 차이가 생기게 된다.

사진은 한여성의 옆모습 사진이며 얼굴 앞 부분으로 머리카락 부분들 사이로 배경이 보이는데 선택시 배경이 보이지 않는 부분만을 선택한다.

나머지 머리카락은 직접 Smuges Tool을 이용하여 그리기 위해서 배경이 안보이는 부분만 선택했다.


선택 Tool은 Polygnal Lasso Tool을 이용하였으며,

Magic Wand Tool이나 Lasso Tool, Pen Tool로는 선택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선택하기 어려운 부분이 더 많다.

Polygnal Lasso Tool에 익숙해졌다면 합성작업의 3/1정도 이미 완성한거나 다름 없다.


익숙해지기 위해선 많은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하고 시간도 다소 걸릴 수 있지만 완벽한 합성을 위해서라면 그정도 각오는 필요할것이다.



먼저 새로운 Layer를 만들고

그 Layer에 흰색으로 배경되도록 칠해 놓는다.


Polygnal Lasso Tool을 이용하여 선택을 한부분을 새로운 Layer로 만들어 놓고,

만약을 위해 History창을 활성화 시킨후에 상단 메뉴중 Edit하위 메뉴중 Preferences선택후 하위 메뉴중 General창을 활성화 시킨다.


General 메뉴에 보면 세번째줄에 History States가 있는데,

그 기능은 Hisotory를 얼마나 반복할것을 고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50회 반복을 해놓았다 History는 자신이 한 작업을 여러번 되돌릴 수 있는 기능이며,

합성작업시 많이 사용하게 된다.



원하는 부분까지 선택이 되었다면 선택한 부분의 원본을 Layer로 만들어 놓자 .


여기까지 준비가 되었다면,

위에서 만들어 놓은 흰색 Layer의 Opacity값을 20~30%정도 만들어 놓는다.

이유는 원본의 머리카락을 약간 보이게 하므로서 Smuges Tool을 이용한 작업이 좀더 쉽도록 하기 위해서다.

먼저 선택된 Layer를 활성화 시킨후 Smuges Tool의 상단메뉴 아래 Strength값을 70~90%정도로 놓는다.

Brush Size는 원본 머리카락에 맞는 적당한 크기로 선택한다.


머리카락부분에 마우스를 올려놓은 상태에서 배경에 있는 머리카락 방향으로 드래그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이 그려질것이다.

여기서 길게 그려야 할부분은 Strength값을 90%정도로 놓고 그리며 짧게 그려야 할부분은 60~70%정도로 놓으면 적당하다.


길게 그리다가 보면 먼저 있던 머리카락으로 스며들어가게 되는데,

그때는 끝나는부분에서 반대로 그리면 될것이다.


Brush size를 작게 혹은 크게 변화를 주면서 해야 하는데,

각진 괄호가 사이즈를 줄이거나 늘리는 단축키이다.


처음엔 그리다가 실수할 경우가 많은데 위에서 설명한 History를 잘 활용한다면 좀더 쉽게 작업이 가능하며 섬세하게 그리다보면 지루할 수도 있지만,

정확하게 그리는 것보다 눈에 보기에 이어지는 부분만 부드럽게 만들어준다면 원본 못지 않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번엔 배경을 넣어보자 배경에 따라 사진이 많이 달라보이기 마련이다.

배경을 어떻게 선택하냐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먼저 배경의 빛방향과 선택된 사람의 빛방향이 어느정도 일치가 되어야 그나마 자연스럽게 합성이 된다. 선택한 사람의 사진은 맑은데 배경이 어둡다면 정말 어려운 합성이 될것이다.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합성의 3가지 요소는 빛, 그림자, 원근감이며
3가지가 맞아 떨어진다면 최상의 품질의 합성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은 배경을 넣기 위해 Cavas Size를 늘렸으며,

원본의 상단부분을 약간 Crop하였다.


어느정도 일치하는 배경을 찾아 배경으로 넣어보도록 하자.

물론 선택된 사람의 Layer가 위로 올라갈수 있도록 아래쪽에 배경을 넣어야겠다.


만약에 머리카락 부분에 하얀색 부분들이 남거나 원본의 부분들이 어색하게 튀어나왔다면,

그때는 Eraser Tool을 사용하여 조금씩 지워나가야 하며,

새로 입힌 배경에 묻어나기 위해서는 선택된 가장자리 부분들을 Blur Tool로 조금식 뭉개준다면 좀더 자연스럽게 보일것이다.

그리고 Eraser Tool을 사용할때는 Opacity값을 100% 놓지 말고 10~50%정도로 놓은 다음에 여러번 반복해서 지워주는게 중요하다.


지금까지 사람을 소스로 하여 배경을 입히는 작업까지 배웠는데 배경과 소스가 색감이 안맞아 어색하다면,

두개의 Layer에 동시에 색감을 입혀서 소스와 배경이 어울리게 만들어보자.

보통 흑백으로 전환했을 경우는 쉽게 자연스럽게 해줄수 있지만,

두개의 다른소스가 어울릴려면 좀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게 된다.


먼저 최종작업이 완료된 이미지를 맨위의 Layer로 올려놓기 위해서 layer활성창에 있는 좌측화살표 옵션중 Flatten Image를 선택한다.


Flatten Image를 하게되면 모든 layer가 사라지고 완료된 최종이미지만 남게 된다.
그리고 상단 메뉴중 Select > All(단축키 : Crlt+A)를 선택하고,

Edit > Copy(단축키 : Crlt+C) 까지만 해놓은 다음에

History로 가서 Flatten Image전 단계로 만들어 놓고,

맨위의 Layer에서 Edit > Paste(단축키 : Crlt+V)를 해준다.

단축키로 해준다면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그럼 맨위의 Layer가 최종이미지로 올려놔지게 되고,

그 이미지를 활용하여 같은 색감 작업을 해보자.



Select에 있는 Color Range를 이용하여 색감을 내보도록 해보자.


먼저 Color Range로 가장 많이 보이는 색감에 (밝은 부분) 선택하고,

Fuzziness값을 200으로 해준다 OK 버튼을 누르게 되면,

밝은 부분에 Color Range창에서 보였던 밝은 부분들이 선택이 된걸 알수 있을 것이다.

 

다음엔 새로운 빈 Layer를 만들고 선택된 부분에 내가 원하는 색감을 칠하고,

Layer 브랜드모드를 차례대로 선택하여 보자!!!

필자는 오렌지색을 선택하였고, Screen이라는 브랜드모드를 선택하였다.


사진과 같이 얼굴부분과 배경에 밝은 부분이 색감이 일치가 되므로서 좀더 자연스러운 합성이 연출되었다.

사진과 같이 Color Range를 사용하여 여러가지 색감효과를 낼 수 있으며,

사진과 맞는 색감을 찾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글/사진_ 정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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