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촬영은 세 학생의 진지한 참여로 야간 촬영까지 인사동에서 진행되었다.

이중헌군과 박준희양은 컬러슬라이드 필름을 사용하고, 최윤정양은 흑백으로 촬영하였다.

특히 최윤정양이 모델로 수고를 하여 무난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사진을 만들기 위한 광선은 자연광과 인공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보다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빛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광선의 종류에 따라 사진적인 특성과 고려해야 될 문제점이 없지 않으나, 우선 플레쉬를 사용하는데 있어 첫번째 문제는 그 빛의 효과를 미리 보기 어렵다는데 있다.

자연광이나 연속적으로 빛이 제공되는 사진전구 같은 인공광은 사진으로 표현될 효과를 미리 보면서 촬영할 수 있지만, 인공광 중에서 섬광으로 분류되는 소형 플레쉬에 의한 효과는 미리 볼 수 없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사용하는데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

이러한 관계로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대형 플레쉬에는 빛의 효과를 미리 볼 수 있는 모델링 램프가 달려있기도 하다.

또 한가지 문제는 플레쉬 발광량(G.N.)에 따른 노출값(조리개)의 결정이다.

자연광이나 연속적인 인공광은 카메라에 부착된 반사식 노출계로 측광이 가능하지만 플레쉬의 순간적인 섬광은 측정하지 못한다.

언제나 정확한 노출값을 알기 위해서는 플레쉬메타를 사용하거나[사진1], 제조회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타를 활용하게 되는데, 이는 정해진 발광량에 의해 촬영거리를 감안하여 조리개를 선택하는 수동방식과, 플레쉬에 부착된 자동센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외에도 근래에는 카메라와 플레쉬의 제조회사가 같은 경우 플레쉬의 기능을 카메라에서 조절하는 TTL자동촬영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초보자도 별 어려움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가장 많이 애용되고 있다.

 
[사진1]

물론 자동센서나 TTL을 이용한 자동촬영이 언제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제공해주는 것은 아니다.

피사체의 반사율에 따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일반 노출보정과 같이 경험이 풍부한 사진가는 플레쉬의 발광량을 적절하게 보정하여 원하는 밝기의 사진을 얻는다.

광범위한 플레쉬의 다양한 효과와 그 촬영법을 한번에 다루기란 그리 쉽지 않다.

우선 여기에서는 플레쉬의 광량에 따른 적절한 노출의 선택과 인물사진에 활용되는 경우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플레쉬를 이용한 창작사진 촬영테크닉은 다음 기회에 다루기로 한다.

 
1. 발광량에 따른 조리개의 선택
이제 플레쉬 촬영에 있어 노출(조리개의 선택)을 결정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① 발광량(GN)을 이용하여 수동으로 노출을 결정한다.

우선 발광량을 계산하여 플레쉬를 사용하는 요령을 살펴보자.

조금 번거롭지만 언제나 원하는 밝기의 사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정확한 방법이므로 자동촬영에 의존한다 하여도 이러한 촬영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좋다.

플레쉬는 일정한 발광량을 가지게 되는데 다음과 같은 등식이 성립된다. [그림1]


  F치=GN/l
플레쉬 발광량(GN)
카메라 조리개(F치)
플레쉬와 피사체와의 거리(ㅣ)
 
[그림1]

예를 들어 발광량(GN)이 24인 플레쉬의 경우 거리가 3m이면 조리개를 F8로 조절하면 되는 것이다.

이때 발광량(G.N.)은 사용하는 필름감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제조회사의 지시대로 플레쉬와 카메라에 필름의 감도(ISO)를 쎄팅해야 한다.

대부분 플레쉬에는 촬영거리에 따른 조리개선택 조견표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참조하면 된다.

다음은 간접광으로 촬영하는 경우로 벽에 반사시켜 바운스 촬영을 하게 되면 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 수 있는데, 반사면이 흰색인 경우 다음과 같은 등식이 성립된다.[그림2]

  F치=GN/(a+b)x1.4
플레쉬 발광량(GN)
카메라 조리개(F치)
플레쉬와 반사면까지의 거리(a)
반사면에서 피사체까지의 거리(b)
 
[그림2]
만약 반사면이 흰색이 아닐 경우에는 반사율이 달라지게 되므로 정확한 값을 산정하기 어렵지만 여기에서도 노출 보정의 원리를 적용하면 무난하게 촬영해낼 수 있다.

② 자동센서(auto)를 이용한다.
행사장 촬영이나 민첩성을 요하는 장소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플레쉬에서 선택한 조리개 값을 카메라에서도 그대로 선택하여주면 된다[그림3]

다만 플레쉬가 가지고 있는 발광량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도록 유의한다. 예를 들어 [그림3]에서 GN가 40인 플레쉬를 사용하여 F5.6로 쎄팅한 자동 촬영이라면 약 7m 정도를 초과하면 노출부족이 된다는 의미이다.

바운스 촬영의 경우엔 촬영장소의 상황에 따라 유동성
 
[그림3]

이 많은데 보통 일반 가정집에서는 플레쉬에서 선택한 조리개치 보다 2단계 정도 조리개를 열어주면 어느 정도 효과적인 노출값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천정이 높거나 벽면이 멀리 있으면 바운스 촬영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③ 플레쉬 촬영의 꽃 TTL을 활용한다.

자동센서(auto)가 일정한 조사각 범위 내에서 발광량을 조절하다 보니 화각이 넓은 광각렌즈를 사용하거나 표준렌즈 혹은 망원렌즈를 사용한다 해도 똑 같은 발광이 되어 경우에 따라 많은 경험이 요구되는 반면 TTL플레쉬 촬영은 렌즈로 포착되는 범위를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자동센서(auto) 촬영에 비해 적정 노광량을 결정하는데 있어 그 정확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간접광 촬영에서 그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데 [그림2]와 같은 바운스촬영시에도 정확한 발광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므로 경험이 적은 초보자도 약간의 요령만 익히면 보다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어 플레쉬 촬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유의할 점은 바운스 등에 의해 간접광으로 촬영하는 경우 발광량의 손실이 크므로 조리개를 너무 작게하는 것은 노출 부족의 원인이 되므로 F4이하로 촬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근래에는 BL-TTL이라 하여 배경과의 관계까지 고려해 주는 TTL촬영모드가 탑재된 카메라들이 있어 더욱 경험이 적은 초보자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상에서 살펴 본 점들을 토대로 학생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살펴보자.


[사진2-1]
 
[사진2-2]
 
[사진2-3]

[사진2-1]은 이중헌군이 TTL촬영모드(F8,1/60초)로 촬영한 사진이다. 노출은 무난하게 처리되었지만, 직접광으로 촬영한 관계로 얼굴이 평면적이고, 그림자가 강하게 생겨 자연스럽지 못하다.

그림자는 세로구도로 촬영하는 경우 발생하는 현상으로 배경과의 방향 관계를 고려하면 해결 할 수 있다.

[사진2-2]는 같은 장소에서 박준희양이 TTL촬영모드(F4,1/60초)로 하여 플레쉬해드를 오른쪽 벽면에 바운스시켜 촬영한 것이다.

직접광에 비해 간접광으로 촬영한 결과 얼굴의 입체감이 표현되어 자연스러운 느낌의 사진이 되었다.

[사진2-3]은 필자의 사진으로 박준희양에 비해 바운스 각도를 약간 조절하고 TTL촬영모드인 상태에서 벽면이 가까운 점을 고려하여 F5.6,1/60초로 세팅하고 플레쉬의 광량을 -1/3 보정한 결과 얼굴의 질감과 입체적인 느낌을 더욱 사실감 있게 표현할 수 있었다.

 
2. 동조속도의 선택

이에 대한 설명은 지난 10월호 [실내 인물촬영]에서 간단하게 언급되었지만 내용에 알맞는 동조속도의 선택은 플레쉬 촬영의 폭을 넓히는 포인트이다.

실내에서는 물론 실외에서도 사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

카메라마다 약간 다르지만 플레쉬 동조속도는 보통 1/60초에서 1/250초로 되어있다.

동조속도의 기본 개념은 동조속도 보다 빠른 셔터속도를 사용하면 부분적인 곳에만 플레쉬 영향을 받게 되어 실패한 사진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래 판매되는 전자 카메라는 플레쉬를 부착하게 되면 자동으로 플레쉬 촬영이 가능한 동조속도로 조절되기도 한다.

보통 실내사진의 경우 동조속도 범위내에서 너무 빠른 동조속도로 촬영하면 주변이 너무 어두워지는 경향이 있어 보통 1/60초 이하로 촬영하고, 반면에 실외에서는 주변의 광량이 풍부한 관계로 다양한 표현을 위하여 가능한 빠른 동조속도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점에 부응하기 위해 근래 발매되는 35mm SLR 고급 카메라 에는 1/250초 이상에서도 플레쉬가 동조되는 초고속 동조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기종도 있다.


① 실내촬영의 실제

[사진3-1]
 
[사진3-2]
 
[사진3-3]

실내 전시장 에서 촬영한 [사진3-1]은 이중헌군의 사진으로 TTL촬영모드(F8,1/60초)로 촬영한 결과 [사진2-1]과 유사한 형태의 사진이 되었다.

자연스러운 그림자 처리와 배경을 살려주어야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사진3-2]는 박준희양의 사진으로 TTL 바운스촬영(F4,1/60초) 결과이다 [사진3-1]에 비해 그림자는 처리되었지만 여전히 배경이 어둡게 표현되었다.

이는 [사진2-2]에 비해 배경이 어둡고 또 인물과 배경과의 거리가 먼데서 오는 현상이다.

[사진3-3]은 필자의 사진으로 같은 TTL 바운스촬영이지만 동조속도를 달리하여 촬영한 것이다.

조리개는 F4로 하고 셔터속도를 1/8초 하였다.

이때 카메라 떨림을 유의해야 한다 삼각대 사용을 권한다. 손에 들고 촬영하는 경우 이 상황에서 흔들림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F2.8,1/15초로 조심스럽게 촬영해도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② 실외촬영의 실제

[사진4-1]

 

 


[사진4-2]

이번에는 야외에서 기념사진이나 포트레이트를 촬영에 활용되는 플레쉬 촬영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4-1]은 인물에 비해 뒤 배경이 밝은 상황에서 인물에 노출을 중점을 두어 박준희양이 촬영한 것이다.

화면에서 인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관계로 배경의 밝기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사진4-2]는 이중헌군이 촬영한 것으로 화면에서 인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인물에 중점을 두고 촬영한다면 뒤 배경이 너무 밝아져 부담스럽고, 배경에 노출을 맞추자니 인물이 너무 어둡게 표현되게 되므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중간 노출로 촬영한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도 플레쉬는 유용하게 쓰인다.

 

[사진4-3]은 필자가 촬영한 사진으로 노출은 배경에 맞추고(F11,1/125) 인물이 어둡게 표현되는 점을 감안하여 보조광으로 플레쉬를 사용한 것이다.

플레쉬 발광량은 촬영시 선택한 조리개값 즉 F11에 알맞도록 촬영거리를 조절하면 된다.

이러한 플레쉬 활용방법은 이른 아침이나 노을 지는 석양 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기념사진을 만드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컴팩트카메라에서도 이러한 촬영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데 카메라에 부착된 플레쉬를 강제발광(Fill in flash)시키면된다.

 
[사진4-3]

[사진4-4]
또한 그늘진 곳이나 흐린 날 플레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박준희양이 촬영(F8,1/125초)한 [사진4-4]와 같이 배경이 너무 어둡게 표현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동조속도가 너무 빨랐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사진4-5]와 같이 플레쉬 발광량을 약간 약하게 조절(-2/3보정)하여 눈에 생동감을 주는 범위에서 보조광으로 사용하고, 이때 노출값은 플레쉬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해 기본노출을 ㅡ1/3 정도로 보완(F4,1/30초)해주면 효과적인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사진4-5]
③ 야간촬영의 실제

[사진5-1]
 
[사진5-2]

야경을 배경으로 하여 인물을 촬영하는 경우 플레쉬를 사용하게 되는데 자동센서나 TTL로 촬영하게 되면 주변이 어두워 박준희양이 촬영한 [사진5-1]과 같이 대부분 노출과다가 된다.

 -1 정도의 플레쉬 발광량 조절이 필요한 것이다.

이중헌군이 촬영한 [사진5-2]는플레쉬 발광량 계산에 따른 조리개 선택으로 인물의 밝기가 적절하게 표현되었다.

반면에 배경(야경)의 분위기는 셔터속도를 길게 하여 촬영한 [사진5-1]이 적절하게 표현되었다.

이러한 노출 특성들을 종합하여 필자가 촬영한 [사진5-3]을 보자.

이 사진은 플레쉬 발광량을 수동으로 환산하여 조리개를 F8로 결정하고 난 뒤, 이러한 조리개값으로 배경을 효과적으로 살려낼 수 있도록 셔터시간을 15초로 하여 촬영한 결과이다.

 
[사진4-3]

 

이상에서 간단하게 살펴본 플레쉬 촬영의 기본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면 우선 수동이든 자동이든 플레쉬 발광량에 알맞는 노출을 결정할 수 있어야겠다.

다음은 실내에서 바운스 등의 간접광을 활용하여 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변과의 조화이다. 이는 플레쉬 동조속도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보다 창의적인 플레쉬 촬영의 근간이 되는 것이다.
 
참석자:사진가 양재문, 학생 이중헌, 박준희, 최윤정
사진예술 [2002년 2월호] 게재
 

원문: http://www.yphoto.net/zboard/view.php?id=yphoto_ypag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 오르는 태양이나 지는 태양에는 희망과 애수가 깃들어 있어 사진으로 남겨 두고 싶지만,

막상 사진을 찍어 보면 그렇게 쉽지 않은 피사체임을 경험해 본 사람은 잘 안다 하겠다.

 

그것은 가장 밝은 태양이 중요 테마이므로,

카메라의 자동 노출로는 절대로 작동되지 않아 노출 부족이 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노출 보정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노출 보정은 화면내 태양의 위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둥근 태양이라면 플러스 4배, 태양이 반 쯤 보인다면 2배가 적당하다.

 

그러나 이것도 빛이 나는 태양인지, 구름에 가려진 태양인지에 따라 달라져서 실제로는 노출을 몇 단계로 바꿔서 촬영하는 소위 "브라켓촬영" 이 꼭 필요하다.

또 노출계에 맡기지 않고 기본적인 데이터(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기억해 두었다가 그것을 기초로 해서 작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즉 맑은 날의 적정노출이 F16일 때 1/ISO 즉 필름감도 ISO가 100일 경우 1/125초라는 것을 기억해 두면,

태양이 조금 나왔을 때는 조리개를 F22, 빛날 때는 F32로 판단할 수 있다.

 

촬영은 해 뜨기 전, 해가 진 후 10분 정도에 하는 것이 묘사성이 가장 좋다.

다음은 태양이 지평선이나 수평선에 1/2쯤 걸쳤을 때까지가 한도이며,

그 보다 커지게 되면  고오스트나 할레리션이 생기게 된다.

이런 때는 구름이 태양을 가리게 하여 광량을 떨어뜨리던가 나무나 산에 가려지도록 하면 된다.

다만 전경은 모두 실루엣이 되므로 화면내에 어떻게 배치하는 것이 좋을지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또한 웅대한 공기감이나 동화적인 분위기,동감을 증폭시키면 그 보다 더 매력있는 한 순간은 없다.

 

글쓴이: 제비콩 문제민

【 접사! 그 작은 세상 속으로 】

 

우리는 인물사진이나 풍경사진처럼 눈에 쉽게 보이는 세상을 담는 것에 실증날 무렵,뭔가 독특한 세상을 보고싶어 하게 됩니다.

바로 접사의 세계에 눈을 뜨는 것이죠.

작은 세상을 가깝게 들여다 본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며, 눈으로는 느끼지 못하던 새로운 시각이 경이로움으로 와 닿습니다.  

 

 

꽃 접사, 파노라마 필터 장착

 

이렇듯 멋진 세계를 색채를 살린 독특한 기법으로 담아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장에서는 각 소재별 접사촬영 방법에 대해 예제와 필자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멋진 접사사진 촬영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곤충 접사

물방울 접사

 

 

INFO ☞ 접사란?

 

다양한 피사체를 최대한 근접하여 매크로(Macro) 렌즈를 이용하여 정밀하게 촬영하는 방법으로서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삼각대나 릴리즈를 연결하여 촬영합니다.

촬영소재로는 꽃, 식물, 과일, 곤충 등이 대표적이며 물방울, 생필품 등 기타 정물촬영에 적합한 촬영방법입니다.

 

 

Ⅰ. 접사에 필요한 장비

 

접사는 초정밀을 요하는 촬영이므로 일반 사진촬영과는 달리 접사에는 여러 장비들이 복합적으로 사용됩니다.

접사 촬영에 적합한 매크로렌즈를 사용하고 근접한 촬영임을 감안하여 흔들림 없이 선명한 결과물이 나타나도록 촬영함은 기본이며, 주위의 배경과 독특한 화면의 구성을 위해 몇 가지 장비와 부속품을 휴대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접사에 필요한 장비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벌 접사

 

 

1. 렌즈

 

접사촬영에 기본이 되는 장비입니다.

우리는 가까운 것을 들여다보기 위해서 돋보기와 같은 부속물을 이용합니다.

이처럼 렌즈도 일정거리 이상을 이격(離隔)시켜야 초점이 맞게 되는데 일반렌즈는 최단 초점거리가 길기 때문에 접사와 같은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100mm Macro Lens

 

일반렌즈는 무한대 거리에 초점을 맞출 경우 가장 선명하게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근접한 거리에 있는 물체를 찍을 때 수차가 가장 적도록(선명히 나오도록) 설계된 렌즈가 바로 매크로렌즈입니다.

매크로렌즈라고 해서 접사용 만은 아니며, 일반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INFO 1 ☞ 수차 (收差, Aberration)

 

촬영된 화상의 변조를 일으키는 광학적 결함을 수차(aberration)라고 합니다. 

렌즈(lens), 프리즘(prism), 거울(mirror) 등의 광학 요소가 기능상의 잘못을 일으켜 나타나게 되는 화상의 구조적인 뒤틀림의 총칭입니다.

흔히 상점(像點)이 광학계(optical system)를 통해서 완전히 똑같은 상점으로 결상되지 않고 오차를 만드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에는 형상이 변하는 구면수차와 파장에 의해 색채가 스쳐지는 색수차 등이 있습니다.

영화나 사진에서는 렌즈의 수차에 의해서, 텔레비전의 경우에는 전파(electric wave)의 방해나 전자빔(electron beam)의 잘못된 배열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판매·소비되는 렌즈에는 수차상의 결함이 없으나,

이것을 사용자가 잘못 다루거나 시간의 경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 중에 충격을 가하거나 거칠게 다루지 말아야 하고, 또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광학계의 고유결함에 의해 나타나는 불완전한 현상의 전형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차
내용

비점수차

(Astigmatism)

렌즈의 광축(optic axis)으로부터 떨어진 피사점(被寫點)들이 동일 평면상에서 상(像)을 맺지 않고, 다른 평면상에 여러 쌍의 선들로 상을 맺어 나타나는 렌즈의 일그러짐 현상입니다.

배럴 디스토션

(Barrel Distortion)

광각렌즈(wide-angle lens)의 독특한 성질로 화면에서 피사체가 휘어지는 현상으로, 피사체가 렌즈에 너무 가까울 때 일어납니다.

색수차

(Chromatic Aberration)

카메라 렌즈의 결함의 한가지로 빛의 파장으로 인해 초점을 잇는 위치가 약간 어긋나게 되어, 그 결과 상의 언저리에 색이 번져나와 화상의 선예도(sharpness)를 해치는 현상으로 이를 보정하기 위해서는 렌즈를 여러 장 포개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코마

(Coma)

광축 외의 물체점(物體點)으로부터 나온 단색 광선속(束; 광선의 모임)이 광학계를 통과한 후 한 점에 모이지 않고 혜성의 꼬리(coma)처럼 흐릿하게 나타나는 수차 현상입니다.

상면만곡

(Curvature of Image Field)

평면의 상이 평면으로 되지 않고 곡면으로 되는 현상입니다.

구면수차

(Spherical Aberration)

광축 상의 한 점에서 나온 광선속으로 만들어지는 상점이, 그 광선속이 렌즈의 어느 부분을 지났는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수차 현상입니다.

오목 일그러짐

(Pincushion Distortion)

핀쿠션(pincushion)이라고도 하며, 피사체의 상으로부터 변환된 광학 영상 또는 전자 영상에서 가장자리 부분이 늘어나 영상이 실패 모양으로 일그러지는 현상입니다.

 

INFO 2 ☞ 매크로렌즈 (macro lens)

 

마이크로 렌즈라고도 하며, 접사용 및 확대촬영용으로 설계된 렌즈입니다. 화상배율의 2/1 또는 1/1 그 이상의 촬영이 가능하며, 화상배율 2/1의 렌즈는 전용 중간 링을 사용해서 등배까지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리버스 링과 벨로즈를 이용하면 확대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렌즈는 TTL 노출계가 없는 카메라에서는 자동적으로 조리개 수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용이 어렵습니다.

일반렌즈와는 달리 렌즈의 구성이 역방향으로 되어 있으며, 일반렌즈는 무한대를 기준으로 설계되어 촬영거리가 접점거리의 10배보다 가깝게 접사를 하게 되면 수차의 영향으로 화질이 저하되거나 초점을 맞출 수 없게 되는데, 이러한 결점을 보강하기 위해서 화상배율 10/1 정도를 기준으로 접사나 확대촬영에서 샤프한 화상 결상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 매크로렌즈입니다.

50mm, 60mm, 90mm, 100mm, 105mm, 200mm 등의 렌즈가 있으며, 대부분이 대칭형의 렌즈구성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매크로렌즈

캐논 EF 50mm F2.5 Compact Macro

 렌즈 구성 8군 8매 │ 초점거리 50mm │ 화각 46˚ │

렌즈밝기 F2.5 │ 배율 0.5 │ 최대 구경비 F2.5 │ 최소 구경비 F32

 

 

(1) 접사 링(Close-up Ring)

 

렌즈와 카메라의 바디 사이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접사 링은 매크로렌즈가 아니더라도 표준렌즈나 장초점 렌즈를 이용하여 접사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일반적으로 두께가 서로 다른 3개의 링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요한 배율에 따라 세 가지를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접사 링 세트

 

INFO ☞ 접사 링 (Close-up Ring)

 

익스텐션 튜브(extension tube) 또는 중간 링이라고도 합니다. 카메라 본체와 렌즈와의 사이에 실린더 모양으로 생긴, 속이 빈 튜브로 접사 촬영에 사용됩니다.

꽃이나 곤충 등의 작은 피사체를 촬영하기 위한 촬영보조기구로서 카메라와 렌즈의 중간에 부착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원통형의 금속 링으로, 렌즈와 필름 사이의 거리를 연장시켜 피사체를 정상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작은 물체를 촬영할 경우, 접사 링을 사용하면 망원 렌즈나 매크로렌즈를 부착하여 촬영한 경우보다 더욱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가이면서도 표준 렌즈나 장초점 렌즈를 이용하여 쉽게 저배율에서 고배율까지의 접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안 반사식 카메라(SLR)의 접사기구로 많이 사용됩니다. 두께가 각각 다른 링이 한 쌍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근접거리에 따라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개수로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조리개가 있는 렌즈에는 오토 접사 링을 삽입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접사 필터(Close-up Filter)

 

접사 필터는 접사에 사용되는 장비 중에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액세서리로서 렌즈 앞부분에 장착하여 사용합니다.

접사 링과 마찬가지로 3개의 세트로 구성되어 간단하게 접사효과를 가능하게 하지만,

주변부의 왜곡이 심하며 선명도의 저하로 인해 정밀하고 선명한 사진을 위한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접사 필터 세트 

 

INFO ☞ 왜곡 (歪曲, Distortion)

 

화면의 가장자리의 상(像)이 렌즈의 구면수차에 의해 휘어져 보이는 현상을 왜곡이라 합니다.

피사체에 근접하거나 광각이나 초광각, 어안 렌즈, 접사 필터 등을 사용했을 때 왜곡현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2. 액세서리

 

렌즈와 필터 외에 접사촬영에 사용되는 액세서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접사촬영은 흔들림 없는 정밀한 촬영과 신선하고 깨뜻한 색을 만들어 내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하여야 할 액세서리들이 있는데 한 가지씩 예제를 들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삼각대 & 릴리즈

 

접사촬영에서 삼각대와 릴리즈의 사용은 필수입니다.

야외의 적당한 광선이 있는 곳에서는 셔터스피드를 1/250초 이상으로 높여주면 흔들림 없는 사진촬영이 가능하겠지만,

실내처럼 광선이 희박한 곳에서는 셔터스피드를 올려주기가 어려우므로 인해 노출이 부족한 사진이 되고 맙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삼각대를 이용하여 바디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릴리즈를 이용하여 미세한 셔터의 움직임에 의한 흔들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 미 사용

삼각대 사용

 

위 사진들은 삼각대의 사용여부에 따른 비교된 결과물의 예제입니다.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은 사진은 흔들림에 의해 선명하지 못한 결과물이 됩니다.

그에 비해 삼각대를 사용하여 촬영된 사진은 촬영자가 의도한 포인트에 정확하게 초점이 맞은 선명한 사진으로 표현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광선이 부족한 곳에서는 꼭 삼각대와 릴리즈를 사용합니다~!

 

 

(2) 배경판 & 바람막이

 

배경판은 촬영에 꼭 필요한 액세서리는 아니지만, 깨끗하고 멋진 촬영을 원한다면 준비하는 것도 괜찮겠죠? 하지만 바람막이의 준비는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검은색의 배경판을 이용한 사진

 

화원이나 식물원 같은 실내에서의 촬영이라면 필요가 없겠지만, 야외와 같은 개방된 공간이나 야생화와 같은 촬영에는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가 있습니다.

곧 흔들린 사진이 될 수 있는 것이죠. 배경판은 되도록 검은색 계통의 어두운 색이 좋습니다.

어두운 색은 꽃의 원색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3) 분무기

 

분무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꽃의 색감을 더욱 진하게 하고 물방울을 만들어 줌으로써 꽃의 매력인 아름다운 색과 신선함을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 물방울이 없는 꽃 사진

 

물방울이 없는 위 사진은 그저 평범한 꽃 사진일 뿐이지만,

아래 사진처럼 물방울이 꽃잎에 맺혀진 사진은 색감을 더욱 진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청초하고 맑은 느낌을 들게 함으로써 꽃이 더욱 예쁘게 보여지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 물방울이 있는 꽃 사진, 파노라마 필터 장착

 

촬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무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의도적이고 인위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결과물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꽃 사진 접사에는 분무기로 물방울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촬영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기까지는 접사촬영에 사용되는 장비와 액세서리들을 알아보았습니다. 

 

 

Ⅱ. 접사! 알고 시작하자

 

접사촬영을 위해서는 무작정 가깝게만 찍는 것이 아니겠지요.

고성능의 렌즈나 카메라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멋진 접사촬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접사의 대상이 되는 피사체를 어떻게 담아내느냐!의 문제가 중요합니다.

무조건 렌즈를 가깝게 들이민다고 접사라 할 수는 없겠지요.

 

↑ 아침이슬 접사

 

인물사진이나 풍경사진과 마찬가지로 접사촬영에도 프레이밍과 구도, 앵글, 심도와 같은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멋진 테크닉은 곧 멋진 접사촬영의 기본 바탕이 되겠죠.

 

지금부터는 접사의 실전촬영에 앞서 멋진 접사촬영을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프레이밍

 

모든 사진에 있어서 프레이밍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것이 인물이나 풍경이 아닌 접사라 할지라도 프레이밍만으로도 멋진 사진이 된다는 것은 시각적으로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겠지요.

시각적인 것이 가장 사진적인 효과니까요.

 

↑ 프레이밍

 

주 피사체 주위의 여러 가지 쓸모없는 피사체들을 되도록 화면에 담기지 않도록 여러 각도와 앵글에서 바라보고, 주 피사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경색을 찾아 주 피사체가 돋보이도록 프레이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지 못한 프레이밍

좋은 프레이밍

 

 벌이 주 피사체인 위의 두 사진들을 비교해 보면,

좌측 사진은 벌의 움직임이 잘 포착된 반면 뒤 배경의 색 대비가 적절하지 못함으로 인해 시선이 분산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우측사진은 벌의 움직임은 없지만 뒤 배경의 색이 주 피사체인 벌의 색보다 연함에 따라 시선이 벌에게 집중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프레이밍이란 곧 불필요한 사물들이나 색이 화면에 담겨지지 않도록 카메라의 시선을 이동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크롭

 

화각과 주위의 피사체들로 인해 트리밍이나 크롭할 경우가 생기겠지만,

가급적이면 촬영 후에 잘라내지 않도록 촬영시부터 프레이밍에 신경써서 촬영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필름카메라를 고집하시는 필자의 지인들 중에는 이처럼 대충 찍고 크롭하는 디지털 사진에 대해 불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말을 되새겨 보면 곧 한 컷 한 컷의 촬영에 신중하지 못함을 나무라는 말이겠지요.

 

INFO ☞ 프레이밍 (Framing)

 

촬영시에 파인더의 시야 틀에서 피사체를 제거한 화면을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카메라 앵글, 주제의 화면상의 위치, 부제의 배치 등 모든 것을 들여다보고 결정하는 것으로, 35mm판 등 소형 카메라에서는 확대시에 트리밍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프레이밍을 특히 중시해야 합니다.

프레이밍(Framing)은 피사체를 화면에 담아 나중에 수정하지 않도록 프레임을 구성하는 방법을 말하며,

트리밍(Trimming)은 촬영 후에 필요한 부분을 확대해서 인화하는 것입니다.

결과물을 보고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것을 크로핑(Cropping)이라고 합니다.

 

필름카메라에서는 트리밍과 크롭을 구분할 수 있겠지만,

디지털 사진에서는 결과물을 모니터링 한 상태에서 수정이 가능하므로 그 경계가 불필요하다 하겠습니다.

 

 

2. 주 피사체와 보조 피사체의 배치

 

초보자들이 촬영에서 많은 실수를 범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주 피사체와 보조 피사체의 배치입니다.

꽃 사진을 찍는다면 주 피사체인 꽃만을 생각하고 곤충이나 정물을 찍어도 마찬가지로 주 피사체에만 몰두하는 것이지요.

주위의 사물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화면에 하나 가득하게 주 피사체만 담아버리고 말지요.

 

주 피사체에만 집중

 

여백이나 주위의 사물들을 염두에 두지 않는 주 피사체에만 집중된 사진들은 그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스냅사진일 뿐입니다.

촬영 전에 주위를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주 피사체와 가장 적합한 보조 피사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것이 색에 관련된 것이든 사물에 관련된 것이든지 말이죠. 

 

 

주위 사물과의 조화

색 대비로 주 피사체를 강조

 

같은 사물을 아웃포커싱으로 주(主)와 부(副)로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심도를 낮게 설정하고 둘 이상의 피사체를 선택한 다음 한 곳에만 포커스를 맞추어 주면 같은 대상도 보조 피사체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동일한 피사체의 이용 1

동일한 피사체의

 

위 사진들처럼 피사체와 가장 적합한 배경색을 찾은 다음, 동일한 피사체를 포커싱의 결정으로 구분해 주는 것입니다. 

 

 

3. 구도

 

초보자들은 접사촬영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구도설정입니다.

무조건 가까이에서만 찍으려 하기 때문에 화면 가득히 꽃의 모습을 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화면 정중앙에 피사체를 배치하면 단조롭고 밋밋한 인상을 주는 사진이 되므로 촬영에 흥미를 잃기 쉽고 감상할 때에도 큰 감흥을 받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접사에서의 구도는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지금부터는 접사 사진을 잘 찍기 위한 구도설정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1) 삼분법

 

접사 사진 역시 황금분할과 삼분법의 영향을 받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꽃이 정중앙에 배치된 사진을 보면 그저 아주 단조롭고 평범해 보이게 되는데 약간의 구도변경으로도 전혀 색다른 느낌을 받게 할 수 있습니다.

 

정중앙에 배치된 사진

 

녹색 선으로 표시된 1, 2와 붉은색 선으로 표시된 3, 4 부분이 화면을 삼등분한 선입니다.

주 피사체를 이처럼 삼등분할 선에 배치하게 되면 화면 전체의 안정감과 시선을 고정시킬 수 있는 구도가 되는 것입니다.

 

 

삼분법 도표 1

 

피사체가 하나일 때는 붉은색으로 표시된 삼등분할 선 3 또는 4에서 중앙쪽으로 조금 이동시켜주면 안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분법 도표 2

 

황금분할 구도를 꽃 사진에 응용할 때에는 주로 꽃봉오리를 분할 점에 배치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는 피사체의 크기나 촬영 앵글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너무 많은 피사체를 한꺼번에 담는 것보다, 보여주고자 하는 바를 확실히 부각시켜 주제와 부제를 구분하면 사진의 산만함을 줄여주고 보는 이의 시선을 오래 잡아둘 수 있습니다.

 

삼분법을 적용한 사진

 

INFO ☞ 황금분할 구도

 

황금분할 구도는 황금분할(황금비율)을 응용한 구도입니다.

화면을 가로세로 1:1.618 또는 5:8 비율로 분할한 위치에 피사체를 배치하는 방법으로,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느낌을 주어 사진 외에도 미술이나 건축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준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에는 화면을 가로세로 삼등분한 그리드(gri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데,

이는 엄밀히 말해 황금비율이 아닌 삼분법에 근거한 것이지만,

황금비율에 가까운 효과를 비교적 손쉽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2) 가로구도

 

가로구도는 여백을 강조하거나 보조 피사체를 화면에 배치하고자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가로구도를 사용할 때에는 넓은 화면의 배치로 배경처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가로구도

 

 

(3) 세로구도

 

세로구도는 깊이감을 표현하고자할 때 사용하며, 주로 줄기가 길게 보여지는 피사체에 적합합니다.

강조하고자 하는 주제에 따라 주 피사체의 위치를 상하로 적절히 배치하면 되는데,

만약 파란 하늘에 코스모스를 담고자 한다면 하늘을 화면에 많이 배치하고,

꽃의 수술을 강조하고자 한다면 주 피사체를 화면의 윗부분에 배치하면 안정감 있는 결과물이 되겠네요.

 

세로구도 1

가로구도 2

 

(4) 사선구도

 

사선구도란 화면의 대각선으로 피사체를 배치하는 구도로, 주로 길다란 형태를 갖춘 피사체를 촬영하거나 강이나 철로 같이 방향성이 있는 풍경을 동적으로 표현하는데 사용됩니다.

꽃을 촬영할 때에는 줄기가 길거나 나뭇가지에 핀 꽃 등을 촬영할 때 응용해 볼 수 있습니다.

 

 

사선구도 1

사선구도 2

 

꽃 사진에서의 구도

황금분할, 삼분법, 가로구도, 세로구도, 사선구도 등은 원칙적으로 안정감 있는 화면의 구성을 설명한 것일 뿐이며 그러한 구도들을 꼭 적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피사체의 모양이나 성질에 따라 가장 적절한 구도는 오직 자신의 감각과 시선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세요!

 

 

3. 앵글

 

생태계의 기록이 요구되는 식물사진에서는 식물의 형태, 조명, 카메라 앵글에도 여러 제약이 따르지만,

대개 식물의 자연스러운 형태의 촬영에는 일반적으로 위에서 비스듬히 포착하는 카메라 앵글이 적합하며,

꽃처럼 깊이가 있는 피사체는 심도를 고려해서 가장 적절한 앵글을 선택해야 합니다.

 

야생화나 곤충 등의 야외에서의 촬영에는 그 주위에 다른 식물이나 피사체가 혼재되어 촬영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리저리로 방향을 바꿔가며 알맞은 앵글을 찾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꽃이 많을 때에는 하나의 꽃에만 집중하지 말고, 꽃이 화면에 가득하게 들어오게끔 전체적으로 카메라 앵글을 식물의 높이에 맞추어서 낮게 잡아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사용하는 삼각대는 다리를 크게 벌릴 수 있는 것과 삼각대 헤드를 하부에 장착할 수 있는 것을 활용해서 가능한 한 낮은 촬영위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앵글파인더와 같은 보조 장비를 사용하면 촬영이 한결 더 간편하게 됩니다.

 

INFO ☞ 앵글파인더 (Angle Finder)

 

리프 컨버터라고도 합니다. 고정식 펜타프리즘 카메라의 파인더 접안부에 장착하여 가슴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ㄴ’ 자 모양 원통형 반사 파인더를 말합니다.

좌우 직각으로 구부릴 수 있으므로 세로 위치의 로우앵글 촬영도 가능합니다. 또한 접안 렌즈에 시도조절을 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것도 있습니다.

 

 

(1) 로우앵글

 

로우앵글은 통상 접사에는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촬영자의 눈높이보다 위에 있거나 주로 역광에 비쳐지는 꽃의 색이나 하늘과 대비되는 색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로우앵글 1

로우앵글 2

 

 

로우앵글은 금낭화와 같이 아래로 내려다보는 꽃의 수술을 잡고자 할 때에는 적합하겠지만,

그 외의 촬영에는 바닥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로우앵글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하이앵글

 

접사촬영에 기본이 되는 앵글입니다.

피사체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촬영하는 앵글로서 주제를 강조하기 위한 중요한 부분의 촬영에 적합합니다.

 

하이앵글 1

하이앵글 2

 

 

피사체의 위에서 촬영함으로 전체적인 윤곽이 선명하게 들어나며, 생태의 기록을 위한 곤충류의 촬영에는 미세한 부분까지 잡아낼 수 있습니다.

 

 

(3) 풀 프레임 앵글

 

배경이나 여백이 없이 화면 전체에 가득하게 담는 앵글입니다.

화분이나 기타 지저분한 사물이 주위에 있을 때에나 색감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며 독특한 앵글을 구성하고자 할 때 적합합니다.

 

 

 

풀 프레임 앵글 1

 

풀 프레임 앵글 2

 

이와 같은 앵글은 파노라마 필터를 사용하거나 촬영 후에 크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4. 노출과 심도

 

접사촬영에서 노출과 심도의 설정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꽃이나 식물, 곤충 등의 색을 표현함에 있어서 적정노출이 맞춰지지 않으면 본래의 색이 나타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노출이 오버되거나 언더가 되면 원래의 색보다 흐려지거나 검게 나타나게 됩니다.

 

심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또한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피사체의 성격에 따라 심도 표현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꽃과 나비를 동시에 선명하게 담아보려 하는데 심도를 낮게 하고 근접하여 촬영하게 되면 둘 중의 하나는 흐려지게 되겠지요.

아래에서는 예제를 통해 노출과 심도의 비교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진 정보를 참고하세요.

 

 

(1) 렌즈와 조리개에서의 노출 비교

 

아래 사진들은 수동모드에서 동일한 조리개와 렌즈(50mm 2.5 Macro)를 사용한 노출에 따른 결과물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1/400초 노출과다

1/800초 정상노출

1/1250초 노출부족

 

위의 세 장의 사진을 예로 보듯이 적정노출인 1/800초보다 오버된 노출과 언더로 나타난 결과물은 피사체 원래의 색보다 흐려지거나 어두워지게 됩니다.

 

그레이카드를 사용하거나 손등 등을 이용하여 촬영 전에 노출을 측정하고 또한 카메라의 노출 브라케팅을 설정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INFO ☞ 노출보정 방법

 

노출보정이 필요한 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주 피사체와 주위 배경의 명암비가 차이가 날 때

피사체의 특정 부분의 색채 재현이 필요할 때

주 피사체에 비해 주변 배경의 밝기가 밝을 때

 

 

노출보정 방법

 

주변 배경이 주 피사체보다 밝으면 (+)로 보정하고 어두우면 (-)로 보정

조리개를 개방하여 촬영할 경우에는 노출은 표준보다 +1/3 ~ 1/2 EV 보정

조리개를 조여 촬영할 경우 노출은 표준보다 -1/3 ~ 1/2 EV 보정

 

 

 

 

(2) 동일한 렌즈와 노출에서의 심도 비교

 

아래 사진들은 수동모드에서 동일한 노출과 렌즈(50mm 2.5 Macro)에서의 심도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F2.5

F3.5

F4.5

 


F6.3

F7.1


위 다섯 장의 사진을 비교해서 알 수 있듯이 F2.5일 때의 심도와 F7.1에서의 심도는 많은 차이가 나타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배경을 날리려는 의도의 아웃포커스가 확연히 들어나게 보이려면 F2.5처럼 낮은 심도에서 촬영하고, 반대로 전체적으로 선명한 사진을 원한다면 F6 이상으로 심도를 깊게 표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조리개 값이 낮아지면 배경흐림의 효과가 크고, 높아지면 그만큼 전체적으로 선명한 사진이 되는 것입니다.

 

INFO ☞ 피사계심도란?

 

피사계심도란 초점이 맞는 범위를 말하는 것으로 “심도가 얕다” 라는 말은 초점 맞는 범위가 짧다는 것이며, 반대로 “심도가 깊다” 라는 말은 초점 맞는 범위가 길다는 말입니다.

렌즈와 피사체의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피사계심도가 얕아지므로 초점이 정확하게 안 맞을 경우가 있는데, 구도를 잡고 셔터를 누르면서 카메라가 앞뒤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삼각대나 릴리즈를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접사촬영에는 피사계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눌러 일단 심도를 확인하면서 촬영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5. 측광

 

접사에서 측광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화원의 꽃이나 숲속의 야생화들은 저마다 다양한 색상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색들은 저마다의 밝기를 지니고 있는데 사진을 촬영하면 그 빛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표현이 됩니다.

 

측광

 

카메라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 카메라는 그 빛을 그대로 받아들여 촬영자가 의도한 것과는 다른 모습의 이미지가 촬영됩니다.

이것은 바로 측광의 문제인데, 측광방식을 변경하게 되면 조금 더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측광을 이용하여 원하는 모습의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측광 비교

 

측광의 방식에는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어떤 곳을 어떻게 측광하느냐에 따라 나누어지는데, 크게 자동모드에서 사용되는 멀티측광과 중앙부중점측광, 스폿측광 등으로 구분이 됩니다.

이렇게 구분해 놓은 것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노출 선택의 폭을 넓혀 놓자는 카메라 브랜드의 마케팅이라 생각됩니다.

(보급형과 고급형에 따라 측광선택의 차이가 있음). 

 

스폿측광 사진

멀티측광 사진

 

지금부터는 측광방식의 구분에 따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멀티측광

 

멀티측광은 한 프레임 안의 전체적인 부분을 프로그램의 방법에 따라 다분할한 뒤에 각각의 부분을 측광해서 평균치의 노출을 측광하는 방식입니다.

 

멀티측광방식

 

밝은 색의 흰 꽃을 촬영하면 카메라는 밝은 빛을 인식하여 더 어둡게 촬영하므로 실제보다 어둡게 촬영되고, 반대로 어두운 색상의 꽃을 촬영하면 밝게 촬영되는 이치입니다.

이는 카메라의 자동노출(AE)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데, 자동노출은 피사체의 밝기를 카메라가 판단하여 자동적으로 노출을 정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멀티측광

 

자동노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측광은 멀티측광입니다.

멀티측광은 화면 전체를 다분할로 측광하기 때문에 많은 색들의 밝기를 모두 계산하여 사진의 밝기를 표현합니다.

별다른 설정 없이 상황에 맞는 적절한 노출을 맞춰주어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촬영자의 의도를 전혀 반영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소개 정도로만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2) 스폿측광

 

카메라가 지원하는 측광방식 중 스폿측광을 이용하면 화면 일부의 색을 중심으로 노출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화면 내의 좁은 범위만을 측광할 수 있기 때문에 촬영자가 의도한대로 노출을 맞출 수 있는 것입니다.

 

스폿측광방식

 

스폿측광의 가장 큰 장점은 위 사진처럼 배경에는 빛이 없고 피사체에만 광선이 있는 노출차가 큰 경우에 뒤 배경을 검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노출에 차이를 두어 느낌 있는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스폿측광의 매력입니다.

 

아래 예제는 그늘진 곳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꽃 부분에만 광선이 들어오고 주위의 배경에는 광선이 약한 상태입니다.

 

스폿측광방식

 

위에서처럼 가운데 부분의 광선 반사가 염려되는 꽃 부분에 스폿측광을 하게 되면 꽃의 밝기가 중간 톤의 밝기보다 밝기 때문에 카메라는 중간 톤의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빠른 셔터속도와 높은 조리개 값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화상이 입력되는 CCD에는 그늘지고 어두운 곳의 빛이 약하게 들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더불어 그늘진 곳의 밝기는 어두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스폿측광은 전체 프레임에서 가운데 부분의 작은 곳만을 측광하기 때문에 주 피사체와 배경의 극단적인 대비를 표현하기에는 최적의 측광이라 하겠습니다. 

 

스폿측광

 

INFO ☞ 측광 비교

 

 

 

측광 모드
내용

전체측광

컴퓨터가 구역을 분할해 이리저리 계산해서 적정노출을 계산해 내는 시스템으로 대체적으로 정확하나, 사용자의 사용상 미숙이 따르면 안 맞는 경우가 자주 생기게 됩니다.

중앙부중점측광

이 방식은 대부분의 자동 카메라와 수동 SLR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중심 부분에는 70~80% 정도, 그 외의 주변 부분에는 30~20% 정도로 노출을 측정합니다. 중앙중점측광은 카메라의 전체 촬영값을 계산할 때 뷰 파인더 중앙부에 그려진 동그란 원형 타겟 부분의 광량을 60~80%까지(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음)의 비율로 적용하고, 나머지 원형 주변부의 광량을 20~40%까지 적용하여 100%의 조리개 값을 계산합니다. 

중앙부중점측광은 전체측광을 이용하여 찍는 피사체가 어둡게 될 경우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실외에서 인물사진을 찍을 때 전체측광을 이용하면 인물이 어둡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중앙부중점측광방식을 이용하면 인물의 노출값을 크게 반영하기 때문에 더 화사하고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스폿측광

기종에 따라 1~5도 정도의 중앙 부분만을 측광합니다. 면적이 작은 공간이지만 주위와 노출차가 많이 나는 부분을 측정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 본문의 내용은 『SLR클럽 유저강좌』의 게시글중에서 정승익님께서 올리신「[사진강좌] 접사의 모든 것 #1」라는 강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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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강좌 올려주신 정승익님께 추천이나 덧글 달아드리는 쎈쓰~!도 잊지 마시구요. 

유의하실 점은 SLR클럽에 가입을 하셔야 강좌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정승익님께 허락을 받고 올림을 알려드립니다.

허락해 주신 정승익님께 감사드립니다.  

 

출처:http://blog.naver.com/boult/70029848390   범고래 (bo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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