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8030.jpgCanon | Canon EOS 5D | 2008:08:02 15:27:23 | Reserved | spot | Auto W/B | 0.006 s (1/160 s) | F/8.0 | 0.00 EV | ISO-100 | 50.00mm | Flash-No

 

오늘 낮에 점심식사에 동태찌게를 먹게 되었다.
"필자는 왜이리 싱겁노?"
라고 말을 했고,
같이 밥을 먹는 작은 아이는 "괜찮은데요~?"라고 한다.

그런가~? 하며
계속 먹다가 보니 정말 싱겁지 않은 것 이었다.....

그럼 왜? 싱겁게 느껴 졌을까~?
그것은 오전에 일을 하느라 땀을 많이 흘렸기 때문에,
몸에 있는 염분이 다소 빠져 나갔고,
염분의 섭취가 필요하기에 자동적으로 입맛의 조절이 되어지는 것이다.

사진을 이야기 하는데 왜? 먹는 얘기를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분들이 있을것이다.

그러나 얘기를 들어보면 이해가 가실것이다.
우리의 몸은 그야말로 오토메이션 집합체라 할수 있다.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키 위해 자동적으로 조절을 하고 있는것이다.

그럼~?
그것이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것인가~?
라는 의문을 던져 보게 된다.
거기서 부딛히는 단어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은 신이 아니기에 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img_14_5141_3.jpg

우리의 눈은 어떠한가~?
다음 그림을 보면서 여러분은 아~!
저것~하고 아는 것을 얘기하는 정도라 생각할 것이다.

수평의 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가만히 있는 물체가 돌고 있는 것으로 착시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것은 상식적인 얘기에 지나지 않는다.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얘기 라는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우리가 구도를 잡을때 분명 바로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삐딱하게 보이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img_14_5141_1.jpg

우리 디지탈사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부분을 차지 하는것이 후보정이다.
후보정의 수순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색감이다.

어느 정도로 색감을 주어서 그당시 현장에서 느낀 감동이
그림에서 느껴지게 자연스럽게 표현할 것인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 할것이다.
새벽에 환상의 여명을 보았다고 치자~!
후보정을 하기위해 열어보면 붉은 하늘이 감동을 줄것이다.
그러면 카메라에 담긴 원본을 그대로 적용할것인가~?
아니면 더 붉고 강하게 할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보통 색감을 다소 강하게 하여
표현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IMG_8716.jpgCanon | Canon EOS 5D | 2007:08:12 05:24:54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125 s (1/8 s) | F/8.0 | 0.00 EV | ISO-100 | 42.00mm | Flash-No

* 붉은 색이 강한 여명사진

사진을 찍은후에 느껴지는 색감은 여러분도 느끼셨겠지만,
공기가 투명한 때와 그렇지 않을때 너무나 다른 색감의 차이를 보입니다.

하늘을 푸르고 선명하게 하기위해 CPL을 사용하지만,
진정 맑은 하늘에서는 CPL을 사용하면 색감이 오버 되어 버립니다.

신이 우리에게 내린 하늘과 대지의 색감은 형언키어려운
감동의 색감이라는 겁니다.

우리의 후보정은 그 색감을 찾아가는것 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색감을 투명하고 밝게 보정하는 것은 본래의 색감을 찾아가는 단계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얘기를 풀다보니 약간 다른방향으로 흘렀습니다.
각설하고,,,

그럼 그 붉은 여명의 색감을 좀더 투명하고 밝고 강하게
신이 준 그 하늘을 만들기 위해 보정을 한참 하다가보면 점점 더 강하게 표현이 됩니다.

오랫동안 붉은색만 보다 보면은 그 색감에 눈이 무디어 지는것입니다.
그래서 보정을 마치고 저장을 하였다가,
다음날 열어보면 엉~? 내가 왜 이리 붉게 보정을 했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IMG_8001.jpgCanon | Canon EOS 5D | 2008:08:02 14:25:07 | Reserved | spot | Auto W/B | 0.001 s (1/800 s) | 0.00 EV | ISO-100 | Flash-No

*푸른색이 강한 사진

붉은색과 푸른색, 그리고 초록색
그렇게 빛의 삼원색이 눈을 혼란케 하는것입니다.

음식을 하는중에 간을 보면서 소금을 넣다보면,
나중에는 짠지 싱거운지 구별이 안되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눈도 똑같은 착시 현상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한 색감의 사진을 후보정을 할시에는,
자주 다른쪽을 올려다 보기도 하고 혹은 반대되는 색의 강한 그림을 볼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즉~!
그 색과 보색이 되는 색감을 쳐다보면은 본래의 상태를 유지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보색이 되는 사진을 열어놓고 수시로 보아가면서
착시현상에 빠지지 않도록 후보정을 해 나갑니다.
스스로 중도를 지킨다는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것 이상으로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저도 늘 그 점을 느끼면서도 아직은 여건이 되지 않아,
주변 환경을 그렇게 만들지는 못하였습니다.

언젠가는 후보정하는 눈위에 보정하는 색감의 보색을 켜놓고 보면서
후보정 할날을 기대해 봅니다.


 

출처 : 산과 들꽃 이야기  |  글쓴이 : 마루 원글보기

 

<<사진 원본>>

 

작 품  내 역

 

1.촬 영 자: 이종간 (엉터리)

2.제     목: 수중 찍사들..

3.촬영일자: 2012년 4월 18일 08시 35분

4.촬영장소: 투바타하 (필리핀)

5.촬영정보: 카메라 : 니콘 D80(크롭바다) / 렌즈: 니콘 fish eye 10.5mm  /

                   촬영모드:수동 / 화이트 바란스: 태양모드 / 측광모드: 스팟측광 /

                   노출:13 / 속도:1/1,000초 / ISO: 800 / 노출 보정: -0.3 /

 

작 품  설 명

 

1.구성:

물속에서 로우앵글로 태양빛을 향해서 들어오는 다이버들을 실루엣으로 찍었으며,

주변을 물속풍경으로 감싸는 터널구도를 이용해서 단순함을 상쇄시켰읍니다. 

그렇게 해서 주변과 다이버들은 검은색으로 표현되었지만,

전체적으로 푸른색톤에 다이버가 위치한 중앙에 뒷 배경은 태양빛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밝은 빛이 그라데이션되어 주제를 부각시키는 효과를 주고 있읍니다.

다행히 어안으로 찍었기에 주변 물속 풍경이 왜곡되어 다이버를 감싸듯한 원형의 형상을 하게 된 점도 있읍니다. 

 

2.노출: 

아무리 물속이라고 해도 물속으로 들어오는 태양빛은 상당한 밝기를 유지하므로 조리개를 줄였지만,

물속에서 이동하는 다이버가 구도가 맞게 들어오는 시간내에 찍어야 하기에,

어두운 수중을 찍기 위해 높여져 있는 ISO를 낮추지 못해서,

샷다 속도를 높일 수 밖에 없었읍니다.

 

3.초점: 

다이버를 중심으로 촛점을 맞추어 찍었지만,

렌즈가 어안렌즈이므로 초점 맞추는데는 큰무리가 없었읍니다.

 

4.색상:

이 실루엣 사진은 스트로브나 라이트 빛을 이용하는 사진이 아니기에 

모든 톤은 검은색과 바다의 고유색인 푸르름이 잘 매칭하여 단순함을 부각시킨 사진입니다.

 

5.촬영상 난이도:

물속에서 태양을 향한 실루엣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촬영자는 남보다 더 깊은 곳에 위치 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깊은 수심에 오래있다 보면 잠수병에 걸릴 위험이 같이 들어간 동료들 보다 높고,또 깊은 수심에 의해 공기도 남보다 쉽게 고갈되기 때문에 다이빙시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물론 앞으로 전진하는 다른 다이버를 찍기 위해서는 그들보다 먼저 앞으로 치고 나가서 자리를 잡아야하기에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수중영상 장비를 들고 진행하기란 그리 쉬운일도 아니고요....

(가끔은 조류가 쎈데서는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6. 작품상의 주부제:

주제는 두 다이버 중에 암대로 스트로브를 높게 설치한 다이버이며,

부제는 그옆에 비교적 작은 크기로 찍힌 다이버입니다.

이 두 다이버가 해초가 무성한 바닷속 밀림속을 앞 다투어 들여다 보는 형상이지요...

 

7.본인이 발견한 작품상 미비점은 무엇인가?

1. ISO를 800에서 100으로 낮추지 못한 아쉬움.

2. 부제인 다이버가 주제인 다이버보다 작게 찍히지 못한 점.

(이 경우라면 부제인 다이버가 마치 "나도 좀 보자"라는 듯이 낑겨서 들어오는 모습이 더 나을것 같단 생각...)

 

8. 본인이 발견한 작품상 만족 부분은 무엇인가??

다이버들 배경으로 비쳐진 태양빛이 그라데이션되어 주제를 부각시킨 점.  

 

9. 기타 참고사항 등   

다음에 같이 해외다이빙을 가는 동료가 모델이 되어 준다면 ,

그들에게 미리 모델로서의 어떻게 하는게 멋진 포즈인가를 설명해 주고 찍어야겠다는 생각.

 
 

■ 풍경 사진 촬영 요령    

 

1) 개요

  

풍경사진을 즐겨 찍는 사진가 들에게 좋은 날씨, 즉 파란 하늘의 뭉게구름, 강렬한 태양 광선과 윤곽이 뚜렷한 그림자, 색감이 생생한 피사체 등은 꿈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나 궂은 날씨에는 어지간해서 좋은 사진을 찍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많은 아마츄어 사진가 들은 궂은 날씨일 때 어떻게 좋은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프로 사진가 들에게 묻고는 한다.

그러나 그 대답은 의외이다.

아무리 훌륭한 프로 사진가도 아마츄어 사진가 들에게 불가능한 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

다만 그들은 보다 피사체에 집중하고 분석하여 "주제가 무엇인지? 광선의 상태는 어떠한지? 구도는 어떻게 잡아야 가장 좋은지?" 보다 관심 있게 긴 시간을 갖고 관찰한다.

 

이 세 가지 원칙,

무엇(What)을, 언제(When), 어떻게(How) 찍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결정하여 필름에 담는 것이 훌륭한 풍경사진을 찍는 방법인 것이다.

그럼 풍경사진을 촬영할 때 주의해야 할 여러 가지 Point를 하나씩 생각해 보기로 하자.

 

 

2) 촬영 요령


① 대비가 되는 색상을 가진 피사체 즉 잘 조화된 주제와 부제를 Framing 하는 것이 좋은 풍경사진을 찍기 위한 첫번째 선택이다.

② 원하는 구도를 얻기 위해 적절한 초점거리의 렌즈를 선택하고 망원렌즈와 광각렌즈의 특성 및 적절한 사용법을 습득하여 필요한 경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

 

③ 계절과 하루의 시간대에 따라 항상 변화하는 광선의 상태에 유의하여 광선에 따라 변하는 피사체의 느낌을 표현하고 색온도에 대한 감각을 키워야 한다.

 

④ 피사체에 가장 적합한 광선의 상태가 될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자.

 

⑤ 명암의 대비가 강한 피사체를 Framing 하여 극적인 효과를 강조하자.

 

⑥ Tone을 이용한 원근감 처리는 풍경사진에 효과적이다.

 

⑦ 원근감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서 수직 Frame을 사용하자.

 

⑧ 광각렌즈의 왜곡현상을 이용하여 원근감을 강조할 경우 Low Angle이 보다 효과적이다.

 

⑨ Pastel Tone의 풍경사진은 비슷한 농도의 피사체들을 촬영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⑩ 피사계심도와 Contrast는 조리개를 조임으로써 극대화할 수 있으므로 풍경사진에 적극 활용하자.

 

⑪ Long Time Shutter를 이용하여 물이나 바람의 움직임을 표현해 보자.

 

⑫ Polarizer Filter를 이용하여 빛의 반사를 없애 색감을 충실하게 하고 빈 하늘도 파란 색으로 채워 넣어 균형이 맞게 하자.


이상에서 살펴 본대로 풍경사진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피사체를 보고 느낀 감정을 사진가가 끈기를 가지고 분석하고 표현함으로써 만드는 것이다.

같은 장소를 여러 번 촬영해도 항상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오는 것은 사진가가 촬영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고 광선의 상태도 다르고 피사체의 형태도 항상 변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새로 시작하는 자세로 아름다운 대자연의 변화하는 순간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겠다.

 

캐나다에서 촬영한 풍

 

 

원문: http://phototrip.org/zb41/zboard.php?id=lectur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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