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의 안전을 위해 총탄이나 폭발물 파편에 맞아도 구멍이 나지 않는 험비 차량용 타이어가 개발됐다.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와 벤처기업인 리질리언트 테크놀로지즈(Resilient Technologies)는 압축공기 대신 압축 폴리머(플라스틱)로 가득 채운 새로운 타이어를 개발했다.
강도가 뛰어나면서도, 탄성이 높아 압축 공기를 채운 것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
6각형의 벌집 모양이 충격을 가장 잘 흡수한다는 사실에 기초한 이 타이어는 도로에 닿는 바깥쪽 고무와 바퀴 휠 사이를 벌집 모양의 특수플라스틱으로 가득 채웠다.
이 디자인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공기 없는 타이어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그동안 공기 없는 타이어는 운행을 하면 소음과 발열이 너무 심해 상용화에 이르지는 못했다.
위스콘신대 연구진은 벌집 구조로 차체의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 열과 소음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미군은 현재 사용 중인 험비의 안전타이어(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한)를 대체할 새로운 타이어를 원했다.
안전타이어는 최소한의 공기압이 있어야 주행이 가능하다 보니 총격을 받거나 타이어에 펑크가 난 경우에는 주행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2011년에 상용화될 예정이며,
가격은 기존의 타이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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