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얼굴을 한 멍게>

 

사람의 태아 연구에 관한 문제는 많은 나라에서 논쟁거리이다.

이미 영국 정부는 가능한 입법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및 다른 여러 나라의 해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보잘 것 없는 멍게(sea squirt)를 이용한 연구는 사람의 태아 조작에 대한 문제를 야기하지 않고 사람의 불임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멍게의 난자나 정자의 사람의 것과 흡사한 점이 많이 때문에 실험실 연구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University of Newcastle의 Alex McDougall박사와 Keith Jones박사는,

University of Durham의 Tony O'Sullivan박사와 공동으로,

사람의 정자가 때때로 난자와 접촉하는데 실패하는 이유에 관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멍게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Journal of Cell Science에 발표되었으며,

멍게의 정자에는 난자의 화학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단백질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가지 확실한 이론은, 불임 남성의 정자에는 이 단백질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

멍게는 실제로 인간의 직접적인 조상이며,

비록 수 십억 년 동안의 진화가 이루어졌지만

발생초기의 모습은 두 종이 서로 비슷하다는 것이 한 증거이다.

임신에 관련된 많은 문제는 생명의 발생 초기 단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기인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람의 난자나 정자를 사용하여 실험하는 것은 윤리적인 측면 뿐 만 아니라 실험적인 측면에서 많은 재료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실험을 진행하는 것은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운 좋게도 오랜 세월동안의 진화 과정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 발생 초기 단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으며 그 한 예가 바로 멍게이다.

이런 연구로, 사람의 불임에 관한 많은 문제에 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멍게에 관한 몇가지 사실들.


*멍게는 분출장 또는 죽은 사람의 손가락 등으로 알려져 있다.
*멍게의 표준말은 우렁쉥이(Ascidians).
*일본인은 매년 20톤의 멍게를 소비한다. (동경 등에서 슈퍼마켓이나 상점에서 구입 가능.)
*프랑스인은 레몬 주스를 곁들여 날로 먹는다.

* 날로 먹는 것보다 삶거나 구우면 멍게향은 더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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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소주안주로 최고」,

「영양의 보고」등으로 불려지는 포항의 명물 과메기.


겨울 추위와 함께 본격적인 과메기 철이 시작됐다.

과메기는 꽁치와 청어 등 등 푸른 생선을 겨울철에 얼려 말린 자연건조식품.

원조는 청어에서 비롯됐으나 요즘에는 꽁치를 원료로 이용하면서 꽁치 과메기로 정착되었다.

 

 

 
포항의 거의 모든 식당에서 과메기를 팔고 식도락가들 또한 가장 즐겨 찾는 별미식품이다.
 
매서운 해풍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중순부터 설밑까지 동해안의 감포나 구룡포등 해안가에는 꽁치나 꽁치를 말리는 과메기 덕장이 널리고,
포항 죽도시장에는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사러 오는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워낙 과메기는 냉장고가 없던 시절,
겨울에 잡히는 꽁치를 추위와 해풍에 말려 먹으며 시작된 동해안 토속음식.
 
꽁치를 해풍이 스미는 처마밑에 매달아 말려 먹거나,
뱃일을 나가는 어부들의 겨울철 바다에서 먹기 위한 보관용 영양식이기도 했다.
 
겨울 동해안의 토속음식이던 과메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때는 80년대초.
겨울철이면 전국의 건어물 상인들이 죽도시장이나 해변 과메기 덕장으로 몰려 들기 시작했다.
즉석식품이 판치는 때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 같다.
겨울철 동해안 관광객에게는 대게와 함께 인기가 높다.
 

 

과메기는 포항지역 사람들이 겨울철에 즐겨 먹었던 향토식품.


타지 사람들이 포항에 와서 물회와 과메기 맛을 알게 되면 이제 포항사람이 다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대표적인 포항지역 전통식품이다.
포항의 맛으로 대표되는 이 과메기는 그 독특한 맛과 풍부한 영양성분 때문에 이제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전해지며 날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더욱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과메기의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다.

 

최근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지역 유명 백화점들이 앞다투어 포항 과메기 특산품 매장을 개설, 과메기의 인기를 대변해 주고 있다.

포항지역에서는 모두 100여 개의 생산업소에서 연간 5천400만톤의 과메기를 생산, 600억원대 과메기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편승해 올해에는 일본에서 생산된 과메기가 역으로 수입되고 있어 포항 과메기의 명성이 위협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영덕과 울진을 비롯해 강원도 지역에서 조차 과메기를 생산하고 있어 포항과기의 명성이 위협받고 있다.

 

포항 과메기의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

상품다양화 등 브랜드화 작업등을 통해 포항지역 특산품으로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청어를 말려서 만들었다는 뜻인 관목에서 유래 하고 있으며
관목의 '목'이 포항지방의 방언으로 "메기" 라고 발음되어,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ㄴ"이 탈락 되면서 "과메기" 로 굳어졌다고 한다."
 
 

 

과메기는 영일만 근해에서 잡히는 대표적 어종인 청어를 말려 만든 이 고장 특유의 전통적인 토산품 즉 건강식품으로 그 유래와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고장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지역에 청어가 예로부터 오랫동안 잡혀 왔으나, 조선시대 때 進貢品으로 선정된 관련 식품은 연일과 장기 두 곳 뿐인 것으로 나타 났다.

1832년과 1871년의 <읍지>에 다같이 기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전하는 말에 의하면, 매년 겨울이면 청어가 반드시 맨 먼저 여기서 잡힌다고 하는 데,

먼저 나라에 進獻한 다음에야 모든 읍에서 이를 잡았다.

잡히는 것이 많고 적음으로 그 해 (오는 해 겨울을 가르킴)의 풍흉을 짐작했다」

 

(<동국여지승람><영일현>注津條)라는 기록은

영일만 앞바다에 청어가 많이 잡혀 형산강 하류에까지 올라왔음을 지적해 주는 훌륭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동해안의 청어잡이가 이 고장의 청어잡이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는 이 고장과 청어 사이에 이루어진 특별한 역사적 사연을 말해주는 史話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 進貢品이 바로 청어(비웃)을 말려서 만든 貫目(관메기→과메기)이다.

말린 청어 또는 건청어라고 부를 수도 있는 것이나,

만드는 과정에서 특별히 붙여진 이름으로 이해된다.

 

貫目은 오늘날 이 고장에서 '과메기'라고 부르는 이 곳 주민의 애호를 받고 있는 건 식품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름철의 '포항물회'와 함께 포항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겨울철의 향토식품이 되고 있다.

식품으로의 청어는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와서 남겨진 기록이 적지 않은 것 같다.

 

<屠門大嚼> (1611) 이 청어(비웃)에 관한 설명을 보면,

「北道에서 나는 것은 外皮가 검고 뱃속이 붉으며,

  全羅道에서 잡히는 것은 慶尙道의 것보다 작고,

  경주 근해에서는 2월에야 잡히고 맛이 극히 좋다.

  예전에는 천한 물고기더니 고려 말년에는 쌀 한 되에 마흔 마리만 줌으로

<牧인集>에서 李穡이 한탄하기를 "세상이 어지럽고 흉년이 들어 百物이 凋殘함으로 청어마져 드물다"고 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李瀷의 <星湖僿說>(1763년경)에는 청어에 관한 설명을

「지금 생산되는 청어는 옛날에도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함경도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형태가 아주 크게 생겼다.

추운 겨울이 되면 慶尙道에서 생산되고,

봄이 되면 차츰 전라도와 충청도로 옮겨 갔다.

봄과 여름 사이에는 황해도에서 생산되는데 차츰,

서쪽으로 옮겨감에 따라 점점 잘아져서 친해지기 때문에 사람마다 먹지 않는 이가 없다」고 하였다.

 

이와같이 <성호사설>시대의 청어는 서해의 청어이다.

이 서해 청어를 가리켜 서울 지방에서는 '비웃'이라 부른다.

 

<名物紀略>(1870년경)에 의하면, -청어는 값싸고 맛이 있어 서울의 가난한 선비들이 작 먹는 고기-라고 지적하고 비어로 표기하였다.

이렇듯 선비들을 살찌게 하는 물고기이니 '비웃'이 된 것이다.

 

1940년대까지만 해도 많이 잡히던 영일만 동해의 청어가 근래에 희귀해져서,

오늘날 시장에 나오는 대부분의 것이 북태평양 원양어선이 잡아오는 청어로서 맛이 훨씬 떨어진다.

 

貫目은 음력 동짓달 추운 겨울에 잡힌 청어를 배를 따지도 않고 소금도 치지 않고 그냥 온마리들을 엮어 그늘진 곳에서 겨울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말려 만드는 것인데,

곧 냉훈법으로 얼렸다 녹혔다를 반복해서 얼말린(냉결건조) 식품이다.

 

이같은 방법은 부엌은 밤에 차고 밥짓는 동안은 열과 연기로 따뜻해진다.
아궁이에 송엽을 땔때 부엌 안은 연기로 자욱하게 되고 자연 통풍의 필요가 생긴다.

채광을 겸한 그 통기구가 추녀 바로 아래에다 뚫은 살창이다.

그곳이 바로 청어의 건조장,

비웃 몇 두름을 겨우내 그 설창에 걸어두면 냉결건조 되고 송엽의 향연으로 훈제되어 이른 봄에는 빳빳한 貫目이 되는 것이다.

 

조상의 味覺과 삶의 지혜가 한층 돋보이는 장면이다.

李圭景의 <五州行文長箋散稿>에도 "청어는 연기에 그을려 부패를 방지하는데 이를 烟貫目이라" 썼고,

<음식디미방>(1670년경)에 "말린 고기를 오래 두려면 연기를 쒸워 말리면 고기에 벌레가 안난다"고 한 것이 이렇하니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리고 <閨閤叢書>(1815년경)에 "비웃 말린 것을 세상에서 흔히들 貫目이라 하니 잘못 부름이요.

정작 관목은 비웃을 들어 비추어 보아 두 눈이 서로 통하여 말갛게 마주 비치는 것을 말려 쓰며 그 맛이 기이하다"고 한 것과

<笑天笑地>에 「동해안 지방의 한 선비가 겨울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기 위해 해안가를 걸어 가다가 민가는 보이지 않고 배는 고파오고 있었는데,

해변가를 낀 언덕위의 나무에 고기의 눈이 나무가지에 끼인 채로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찢어 먹었는데 너무나 맛이 좋았었다.

과거를 보고 내려온 그 선비는 집에서 겨울마다 생선 중 청어나 꽁치를 그 방법대로 말려 먹었다」는 기록은 관목의 명칭에 대한 의미를 밝혀 주는 것으로 이채롭다.

 

다른 지방에서도 청어가 많이 잡혔으나 유독 이 고장과 장기 지방의 청어가 관목으로 진상품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연유에서 일까?

앞서<성호사설>에서 시사한 바와 같이 청어의 맛이 그 질이나 기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이 때문에 경상도 동해안 특히 영일만 연안에서 잡히는 경울 청어가 최상품의 것이 된 것이다.

이러한 청어는 다른 생선과는 달리 특이한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서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특효가 있는 優良 수산식품으로 오늘날 판명되고 있다.

근래에 이르러서는 청어가 잘 잡히기 않기 때문에 그 대용으로 꽁치를 얼말려 과메기를 만들어 먹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그 대용 식품이 옛날 청어관목 못지 않는 맛을 내며 인기있는 식품이 되어 가고 잇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닌 이 고장 특유의 역사적 지혜와 산물로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꽁치도 핵산이 많이 함유된 건강에 유익한 수산식품으로 꼽히고 있으며,

꽁치는 서리가 내려야 제맛이 난다는 말이 있듯이,

역시 겨울의 꽁치로 만든 과메기는 청어 과메기 이후 이 고장의 토산식품으로 손색이 없게 된 것이다.

현재 장기 지방에서는 과메기를 만들지 않고,

유일하게 구룡포 지방에서만 그 명맥을 유지하여 전통적 향토식품으로 오늘에 계승, 발전되고 있기 때문에 구룡포의 과메기는 더욱 큰 의미를 지니게 된다.



 

동해에는 예로부터 청어잡이가 활발해 겨우내 잡힌 청어를 냉훈법이란 독특한 방법으로 얼렸다 녹였다 하면서 건조 시킨것이 과메기이며 청어과메기의 건조장은 농가 부엌의 살창이라는 것이었다.

농촌에서는 밥을 지을때 솔가지를 많이 때는데,
이 살창은 솔가지를 땔 때 빠져 나가게 하는 역할을 했다.
이 살창에 청어를 걸어두면 적당한 외풍으로 자연스럽게 얼었다 녹았다 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살창으로 들어오는 송엽향까지 첨향 되었다고 하며,
이렇게 완성된 청어 과메기는 궁중까지 진상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꽁치를 그냥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 두어 자연 건조시키는 것과는 달리 냉훈법에는 조상의 슬기와 지혜의 한 단면을 엿볼수 있다.
 
 
 
 

과메기의 영양소와 효능

 

 

구룡포 과메기는 영양성분은 지방, 단백질, 핵산, 비타민, 무기질로 구성되어 있다.
지방질에는 고도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 함량이 매우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EPA와 DHA는 혈관확장 작용, 혈소판 응집억제 작용, 혈압저하 작용, 혈액 중 중성지방 저하 작용, 혈액 중 저 비중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혈액 중 고비 중 중성지방 저하작용, 혈액점도 저하작용, 심근경색방지, 뇌경색방지 등 성인병예방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되어 노화예방과 시력회복에 좋은 비타민A가 쇠고기 보다 16배나 많으며,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D가 성인 1일 필요량의 3배 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 인, 나이신 등의 각종 영양소가 많아 예로부터 '꽁치가 나오면 신경통이 들어 간다’는 말이 있다.

 

 

 

콧끝이 시리도록 추운 겨울날,
소주한잔 마시고 겨울 삭풍에 잘 익은 과메기의 검붉은 속살에 미역을 돌돌말아 마늘 한 각을 걸친 뒤 초고추장에 찍어 한입 베어 먹는다.

기름기 줄줄 흐르는 과메기의 구수한 맛과 알싸한 마늘 향, 새콤한 초장, 아싹한 미역맛이 멋들어지게 조화를 이루며 빚어 내는 오묘한 맛이 혀끝에 전해진다.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더해지는 포항 과메기.
 
가히 천하일미다.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맛의 극치를 느낄 수 없으며, 한번 맛을 들인 사람이면 그 맛을 영영 잊지 못한다고 한다.

 

 

 

기본 재료 준비하기


▒ 기본준비 : 과메기, 초고추장
▒ 기호에 따라 : 풋고추, 미역, 마늘, 실파, 마른 생김
▒ 손에 묻히지 않고 드시려면 비닐장갑을 끼시면 됩니다.

 

  반 깐 과메기 다듬기


▒ 베진것은 몸통부분에서  살짝 껍질을 잡은 상태에서 꼬리쪽으로 한번에 벗기면 됩니다.
▒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바로 드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껍질만 제거하면 바로 먹는 상품)

 

초고추장에 찍어먹기


▒ 껍질을 벗겨진 과메기를 기호에 맞게 자르시거나,

    아니면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드시면 맛있습니 다.
▒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초고추장을 만들때 식초를 좀더 넣어서 만들어 드세요.
▒ 현지에서는 일반 고추장에 찍어서 드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 미역, 양파, 마늘, 김 그리고 풋고추등과 함께 곁드려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 과메기를 싸서 적당량의 미역을 과메기에 둘러싸서 초고추장에 찍어 드시고,
    같은 방법으로 실파, 김을 싸 드시면 맛있습니다.

 

술과 함께 드실 때


▒ 위장이 튼튼하지 못한 분들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은 피해 주시고,

    소주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과메기와 함께 드시면 과메기의 참 맛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http://buemjin.com 

멍게(우렁쉥이)는 항균. 항암물질인 Halocyamine A, B를 함유하고 있고,

먹고 난 다음 입안에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남기기 때문에 식욕을 높여 주는데,  

이런 특유한 맛은 불포화알코올인 신티올(cynthiol) 때문입니다.

또 기침, 감기, 천식에도 효과가 있는 글리코겐이란 물질이 멍게 근육 속에 있는 다른 동물에 비해 다량 함유 (함량은 약 11.6%)되어 있으며, ,

특히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다른 철에 비해 글리코겐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맛이 가장 좋읍니다..

그밖에 멍게는 우리 인체에 필수 불가결한 미량 금속 원소 성분인 바나듐 성분이 들어 있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당뇨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읍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몸이 나른해지고 피로가 쉽게 오는데,

멍게는 이러한 증세의 당뇨병에 효과가 있어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웬지 기운이 없고 피로하며 정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도  강장, 강정 작용이 뛰어난 멍게를 많이 먹으면,

피의 흐름을 좋게하고 내장의 기능을 강화하므로 스태미너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멍게(우렁쉥이)의 영양


수분 92.9 (g), 단백질 2.2 (g), 지질 0.3(g), 당질 2.6(g), 회분 2.0(g), 칼슘45.0(mg), 인 56.0(mg), 철 3.1(mg), 나트륨 294.0 (mg), 칼륨 110.0 (mg),


최근에는 일본에서 노인성 치매에도 좋다는 발표가 나왔는데,

알츠하이머병 예방법을 연구해온 일본 도호쿠(東北)대 대학원 농학연구과 미야자와 하루오(宮澤陽夫) 교수(식품학) 팀은

동물실험에서 우렁쉥이(멍게)와 굴 성게 등에 들어있는 지방질인 프라스마로겐이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포배양실험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킨 쥐에게 프라스마로겐을 먹인 후 미로를 거쳐 먹이를 찾아가게 하는 실험을 한 결과 기억·학습능력 저하가 방지되는 사실이 확인됐다.

심한 건망증을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은 뇌신경세포의 사망이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동안 환자의 뇌에는 프라스마로겐이 정상인보다 30% 정도 감소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야자와 교수는 내년 중 건강식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조선일보 2006-06-0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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