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바다의 귀족 참치 -1 -

 

 

참치(鮪)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각각의 특징을 갖고 있다.

고대 로마인들은 참치(다랑어)투니(tunny)라고 했으며,

서양사람들은 지금도 ‘바다의 귀족’ 또는 ‘바다의 닭고기’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우리들은 참치하면 붉은 색을 떠올리지만 살이 붉은 이유는 근육이 혈액을 가득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치는 모세혈관이 밀집돼 있어 끊임없이 다량의 산소를 근육에 보내고 있으며,

혈액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죽은 후에는 부패하기 쉽다.

 

참치의 종류

다랑어류
한국명
영어명
일어명
체중(kg)
체장(m)
수온
유수층
용도
참다랑어
Blue fin
혼마구로
30~600
3
12~21
50~300
횟감
눈다랑어
Big eye
메바찌
10~150
2
17~23
50~400
횟감
황다랑어
Yellow fin
기하다
5~100
3
20~28
0~200
횟감
날개다랑어
Albacore
돔보
2~50
1
14~22
20~300
통조림
가다랑어
Skip jack
가쓰오
2~80
0.9
20~24
20~300
통조림
 
새치류
한국명
영어명
일어명
체중(kg)
체장(m)
수온
유수층
용도
청새치
Striped Marlin
마까
30~100
6
18~24
0~80
횟감
황새치
Sword fish
메까
20~300
3.6
19~22
30~80
횟감
흑새치
Blue marlin
구로
30~600
2.5
26~29
20~100
횟감,구이
백새치
Black marlin
시로
30~450
3
26~28
20~90
횟감,구이
돛새치
Sail fish
바쇼
10~50
1
25~29
0~50
횟감,구이

www.willglobal.com

 

참치라는 이름은 어떻게 불려지게 됐나,

 

우리나라의 생선 이름 중에는 ‘치’자가 들어 있는 것이 대단히 많다.

횟감으로 가장 좋아하는 넙치(광어), 칼슘 공급원인 멸치, 서민식탁 단골 메뉴 갈치와 꽁치, 오징어 사촌으로 다리 길이가 한 치(寸)밖에 되지 않는다는 한치, 간식용 쥐치, 가시가 많은 준치, 산후 조리용 가물치, 구이용 삼치 등이 있다.

그런데 참치는 이들 생선 중 가장 크고 당당하게 생겼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맛이 있기 때문에 으뜸이라는 ‘참’자를 붙여 참치라고 불렀다고 한다.

 

 

참치는 언제 어떻게 잠을 자나?

 

참치의 유영속도는 평균 시속20~30km이고 최고시속은 1백20~1백30km이다.

이런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량의 산소가 필요하므로 해수로부터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입을 조금 벌린 상태로 빠르게 움직여 아가미에 접촉하는 해수의 양을 많게 한다.

다시 말해서 참치는 빠르게 유영하지 않으면 안되는 숙명을 타고나서,

장거리 육상선수와 같이 지속적으로 유영하지 않으면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질식해 죽는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참치가 자면서 유영한다는 말은 인간이 자는 것과는 다르다.

눈도 뜨고 있으며 감각도 있는 것으로 적의 기습 등 이변을 느끼는 기관과 헤엄을 치는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이 휴식하는 것이다.

 

 

다섯가지의 제일이라는 명칭이 붙어 있다

 

참치는

△맛이 제일 좋다.

△덩치가 제일 크다.

△불포화고도 지방산 EPA와 DHA 그리고 타우린 함량이 많다.

△일생동안 유영시간이 제일 길고, 속도가 제일 빠르다.

△뱃살의 값이 제일 비싸다.

등 다섯 가지의 제일 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다.

 

참치회가 맛이 가장 좋을 때는 참치회는 1년 사계절 모두 맛이 좋다.

이유는 원양어선이 전 세계 바다를 돌면서 참치 종류에 따라 가장 맛이 좋은 시기에 어획,

영하 60℃로 동결저장하면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제철에 나는 참치는 지방질 많고 고가에 거래된다는 시장논리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등식은 공수(空輸)되는 선어상태의 참치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참치 뱃살에는 EPA, DHA가 많이 들어 있다.

 

참치 뱃살에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EPA(2.0%)와 DHA(2.9%)가 많아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EPA와 DHA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같은 순환기계통의 성인병 예방효과는 물론 당뇨병과 암, 치매예방의 효과도 있으며 머리도 좋게 한다.

그리고 참치 눈에도 이러한 성분들이 많아 참치횟집에서는 단골손님에게 건강하게 오래 살라고 참치 눈을 서비스로 내놓기도 한다.

또한 참치는 철분과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신경 및 근육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등살의 붉은 살은 저지방, 저칼로리의 천연 건강식이자 다이어트식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외에 필수 미량원소인 셀레늄은 지방 산화와 과산화지질 생성을 방지한다.

 

 

참치도 양식이 되는가?

 

참치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세계 참치 어획량의 약 60%를 소비한다. 

참다랑어는 참치류 가운데 가장 고급으로 일본 긴키대학에서 지난 2002년 6월 세계 최초로 참다랑어 양식에 성공했으나 아직 산업화는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가까운 시일 내 양식 참다랑어가 식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도 참치 치어를 잡아 먹이를 주면서 성장시키는 축양(畜養)은 가능하며,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냉장 참치회는 축양된 것이 대부분이다.

참치 축양은 미국 보스톤에서 처음 시작해 모로코와 스페인 등으로 파급됐으며,

지금은 오스트레일리아, 크로아티아, 로스앤젤레스 등에서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원보호를 위한 어획규제가 엄격하게 되고 있어 축양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중에 시판되는 참치회는 진짜인가?

 

“가짜 참치 판매 유명체인점 적발”이라는 기사가 신문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적이 있다.

기사의 내용은 카스트로라고 하는 상어와 만다이로 불리는 열대어를 고급 참치로 속여 팔아온 다수의 유명체인점들이 적발됐다는 것이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이같은 처사는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우리 소비자들로서는 알 수가 없으니 이래저래 속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어디 참치뿐이겠는가.

뷔페식당 등에 가보면 참치회와 비슷한 색택을 하고 있는 횟감이 빠지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것을 참치회로 알고 “참치회 맛이 이렇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먹는다.

식당주인은 참치회라고 표시를 하지 않았으니까 소비자를 속이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참치회가 아닌 것을 참치회로 생각하고 먹게 한 행위자체는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가짜 참치의 맛을 참치 본래의 맛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서글퍼질 수도 있다.

 

 

<趙永濟 부경대교수. 생선회협회 이사장>

만만한 게 홍어X’라 불리게 된 이유는...? //

일간스포츠

 

홍어삼합을 시키면 간혹 홍어의 '서비스 부위'가 서너 점씩 딸려 나온다. 썰린 모양만 봐선 어딘지 쉽게 짐작할 수 없다. 주인이 생색내며 주는 특수부위는 주로 코· 애(간)· 거시기(성기)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므로 무엇이 가장 맛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코는 5kg홍어에서 100g정도 밖에 안 나올 정도로 양이 적기 때문에 귀한 대접을 받는다. 맛 역시 독특하다. 삼합에 쓰이는 부위인 날개보다 3배 정도는 더 톡 쏜다. 다른 부위보다 빨리 삭기 때문이다. 게다가 투명한 겉모습에서 알 수 있듯 매우 미끌미끌하다.

애는 홍어의 간이다. 보통 홍어가 들어오면 바로 분리해 그 채로 상에 올린다. 참기름을 뿌린 듯 노란 기름기가 좌르르 흐른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부들부들 마치 연두부나 푸딩같다. 한 입 깨무는 순간, 차가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 안 가득히 퍼진다.

마지막으로 거시기는 홍어의 고환. 수컷 홍어의 몸에 두 개 있다. 여기서 잠깐, 옛날부터 전해오는 말 '만만한 게 홍어 X'은 무슨 뜻일까. 맛이 없어서 일까. 그건 아니다. 홍어 고환은 홍어 몸에서 가장 쉽게 '쏙' 빼낼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갈고리로 찍으면 '훅' 하고 빠져 티도 나지 않는다. '영산포 홍어' 김 사장은 "옛날 홍어집 주인들이 가게 앞을 지나던 손님에게 막걸리와 함께 대접용으로 늘 내놓던 것이 바로 홍어 거시기였다. 들릴 때마다 안주로 나오니 만만하다는 말이 나온 것"이라고 전한다. 다른 설도 있다. 홍어는 맛이 부드럽고 더 차지다는 이유로 암컷이 수컷보다 비싸다. 그래서 '수컷 홍어는 배에 오르자마자 거세당한다'는 소문이 있다. 유래야 어찌됐든 맛만은 혀에 착착 달라붙을 정도로 차지고 쫄깃쫄깃하다.

5Kg홍어 1마리를 예로 들면, 평균적으로 날개가 2kg. 나머지는 그 외 몸통과 머리 쪽 살이다. 과거엔 홍어 아가미, 일명 구섬치도 인기였으나 요즘은 거의 먹지 안 먹는다. 과거엔 아가미 한 점이면 막걸리 서너 사발은 거뜬히 마셨다고 한다. 유난히 질겅질겅해 씹어도 씹어도 입 속에서 안 없어졌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배워보는 홍어 상식

'홍어 1번지'숙성실에선 공장장 홍재석(47)씨가 홍어 손질에 한창이었다. 매캐한 암모니아 냄새가 가득했지만 그의 표정은 생동감 넘쳤다. 삭고 있는 홍어 한 마리 한 마리는 그의 예술작품이었다. 숙성실엔 흑산도산과 칠레산 홍어가 있었다. 우리 입으로 들어오기까지 홍어는 어떤 손질과정을 거치는 지, 흑산도산과 수입산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배워봤다.

수입산은 들어오자마자 먼저 해동부터 시킨다. 자연적으로 녹을 때까지 놔두는 것이다. 해동이 되면 내장을 제거한다. 애(간)는 손님상에 올라가고 위는 젓갈을 담는데 쓴다(숙성실 한 켠에선 미니풀장 만한 바구니 속 가득 담긴 홍어 위를 손질 중이었다). 다음이 삭히기다. 삭힌 홍어는 볼살· 꼬리· 날개 순서로 분리한다. 그런 다음 센 물로 씻고 껍질을 벗긴다. 흑산도 홍어는 해동과정이 없다. 나머지 과정은 수입산과 동일하다.

흑산도 홍어는 전체적으로 황금빛이 나고 수입산은 검은빛이 돈다. 껍질 벗겨져 상에 올라왔을 땐 색깔만으로 구분하기 힘들다. 흑산도산이 더 붉긴 하지만 비교대상이 없으면 구분이 어렵다. 흑산도산과 칠레산 두 가지를 차례로 먹어보니 흑산도산이 더 차지고 쫄깃했다. 그만큼 더 오래 씹어야 했다. 칠레산은 부드러웠다. 또, 같은 기간 삭혔음에도 불구하고 흑산도 홍어의 톡 쏘는 맛이 더 강했다. 맛으로 판별하는 것도 일단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해 봐야 가능하다.

 
//

메모 :

우리나라 외에 일본 중국의 식탁에 많이 올라 오는게 해조류지만,

프랑스 지방에서는 의약 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비가 많이 내려 햇빛을 잘 보지 못하는 프랑스와 특히 북대서양 해안지방은 1년중 8-9개월 비가 내릴 때도 있는데,

이곳에서는 해를 잘 쐬지 못하는 탓에 신경통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조류를 동원해 물리적인 요법을 취한 답니다.

 

대형 갈조류를 쌓아 놓은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 해조류 더미에서 뒹굴게 해서 류머티즘 치료에 이용한다고 하는데,

시각적으로도 시원하고 신선한 해조류에는 칼슘과 철분같은 미네랄과 비타민,단백질,섬유질,등이 많아서 인체에 활력을 줍니다.

 

이렇게 바다내음 머금은 상쾌한 해조류 다시마,미역,톳,파래,청각, 우뭇가사리가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읍니다.

 


 

 

 

미역

 

예나지금이나 울산은 자연산 미역의 본고장인데,

지금도 울산의 장생포에 가면 엣날에 고래배를 갈랐더니 뱃속에 미역이 들었더라는 얘기를 쉽게 들을수 있읍니다.

요즘도 산모에겐 먹이는데,

이것이 고래가 미역을 먹는것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건 아닐까?

 

 

 

옛문헌에

조선후기 실학자인 이규경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 技藝 편에 보면

.... 我東傳言 海?人?水  爲新産鯨所? 呑

     入鯨腹 見鯨之腹中  海滯葉滿付 臟腑惡血 盡化爲水 僅得

     出腹 始知海帶爲産補  傳於世人 始知良驗  以比

     以後  仍以  爲俗...라는말이 있읍니다

약술하면

사람이 고래뱃속에 들어가 보니 미역이 가득한 가운데 악혈이 녹아 물이 돼 있더라,

이후로 사람들이 산후조리를 위해 미역을 먹었다는  내용입니다.

실제 울산 장생포에서 귀신고래 연구를 한 Andrews의 논문을 봐도 죽은 뱃속의 고래에는 해조류가 녹아 젤라틴이 돼어 있더라는 기록이 있읍니다.

우리민족이 산후에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게 된 연유가 귀신고래의 섭생에서부터 비롯됐다는 사실이 결코 헛된 소문이 아님을 알수있읍니다.

이렇듯 귀신고래는 과거 미역이 많았던  古 울산만에서 번식을 하며,

오랜 세월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바다동물이었음을 알수있읍니다.

산모와는 뗄레야 뗄수 없는 관게에 있는 미역!!

산모가 미역을 먹는 이유는 산모의 피를 맑게 하는데 탁월함은 물론 피로와 노폐물을 배설시키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며,

미역에는 비타민A 를 비롯한 가종 비타민이 고루 함유 돼 있고,

칼륨과 칼슘, 철분도 상당량 들어 있어 위장이 원할하게 소화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소화 흡수가 된 후에는 피를 맑게 해 순환기의 건강에 일조를 합니다.

 

 

 

 

다시마

 

길이 1.5~ 3.5m, 나비 25~40cm,

2~4년생 葉體는 胞子世代 로 겉보기는 줄기 잎 뿌리의 구분이  뚜렸하며,

잎은 띠모양으로 길고 아래쪽이 가장 넓읍니가.

한대.아한대의 연안에 분포하는  寒海性 식물로서 한국에는 동해안 북부 원산이북의 함경북도 일대에서 자라고,

다시마속 식물은 태평양 연안에서 20 여종이 자라는데,

10m 이상 큰종류도 있으며,

주요종으로는 참다시마 (L.religiosa), 오호츠크다시마 (L.ochotensis),  애기다시마(L.religiosa) 등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에서 식용해 왔읍니다.

 


 

 

다시마는 혈압을 내리고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달라붙는 것을 막는데 효과적으로 발암물질이 장막에 흡착하는 것을 방지해 대장암,직장암,예방에 좋으며,

다시마의 미끈거리는 성분인 랄긴산은 장속에서 콜레스토렐 염분 등과 결합해 변과 함께 배설되는 기능을 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및 변비에 탁월하고 비만을 방지해 줍니다.

 

 

 

보통 10~60cm로 크지만, 제주에서 자라는것은 1m이상.

늦여름부터 초가을에 발아하여 가을 중순경에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크기에 이르고,

12월말까지 20cm 내외로 자라 이듬해 3-4월에 생장하여 기포도 생기며,

4- 5월에 생식기관이 형성되면서, 기부만 남고 流失 됩니다.

칼슘,요오드,철 등의 무기 염류가 많아 혈관 경화를 막아주고,

먹으면 치아가 건강해지고 머리털이  윤택해지며,

임산부에는 태아의 뼈를 튼튼하게 해줘서,

예로부터 기호식품의 하나로서 특히 일본 사람들이 잘 먹습니다.

 


 

 

최근 남해안에서 자연산을 채취 이식 양식을 시도하고 있으며,

주문진 이남 서해안 장산곶 까지 생육하고, 남해안과 제주에서 잘 자랍니다.

톳은 미역이나 다시마와 비슷한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두가지 면에서 다른 해조류보다 월등함을 자랑합니다.

풍부한 칼슘량이 해조류 중에서도 최고봉이라는 것과 당질의 함류량도 풍부해서,

칼슘과 당질이 동시에 요구될 때는 가장 먼저 톳을 찾는게 좋읍니다.

 

 

파래

 

일반적으로 파래라 할 경우는 파래속의 해조류를 가리키며,

靑海苔라 할 경우는 다른 속의 홑파래,갈파래 등도 포함된 상품 가공식품을 가르킵니다.

파래속의 해조는 內灣의 물결이 조용한 모래사장 河口와 같이 영양이 풍부한 低鹽分 지역에 잘 자라는 種과 물결이 거칠고 고염분의 外海에 접한 암초위에 자라는 종이 있어서,

적응성이 매우 넓으며, 植物體는 녹색이며, 전체 또는 일부가 中空管을 이루는 공통점이 있으나,

외형이 다양하고 종류가 많아 種名을 정하기 어렵답니다.

 


 

 

편편한 葉狀體인 잎파래 가늘고 끈 모양으로 광합성으로 발생된 산소가 체내에 모여 부푼 모양인 창자파래, 가는 가지가 많은 가시파래,납작 파래 등이 있으며,

칼슘이 풍부해 뼈나 치아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신경억제 근육수축 작용에 이르는 효능이 다양해 대표적인 건강식품입니다.

그리고 엽록소가 많아 신진대사를 도와 주며,

입에서 냄새가 날때 씹으면 잘 가시고,

비타민A가 많아 니코틴 해독 작용을 합니다.

채소와 과일만에 섬유질이 있다고 생각하면 지금 바로 편견을 버려야 할 정도로 파래에는 대장의 연동운동을 돕는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을 원할하게 하여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파래를 즐겨 먹는게 좋읍니다.

파래는 3대 영양소 중에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매우 풍부해서 우리몸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줄 뿐 만 아니라,

열량면에서도 우수한 작용을 합니다.

또한 비타민 A 가 풍부하고,비타민 B1 리보플라빈도 상당량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과 철분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어서  건강식품으로서 손색이 없읍니다


 

청각(鹿角菜)

 

이뇨,소화의 해열제로 쓰이며,

민간에서는 회충약으로 사용하는데,

청각은 사슴뿔 모양으로 자라는 해초로서 김치 특히 물김치에는 필수불가결의 양념이며,

생김새 때문에 중국에서는 칭자오(靑角) 나 루자이차이(鹿角菜), 루자이(鹿角)로 부르고,

일본에서는 바다 속에 사는 소나무라는 뜻으로 미루(海松) 라고 부룹니다.

 


 

 

청각의 향기는 젓갈이나 생선의 비린내를 완전히 가시게 하고,

맛이 지나쳐 질리는 것이나 마늘 냄세로 억겨운 것도 중화시킵니다.

김치맛을 고상하게 하고 먹고 난 뒷맛을 개운하게 하는 "맛의 마술사" 이며,

청각을 씹었을때 물씬 향내가 풍길 뿐 아니라 그 씹히는 맛도 일품으로

바닷가에서 고향을 둔 사람들은 나물처럼 초를 쳐서 무쳐 먹을때,

오돌오돌 씹히는 청각의 맛을 고향을 떠난 뒤에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청각은 또 말리면 물기가 빠지면서 시들지만 다시 물에 담갔다가 초를 치면 금새 생생하게 살아나 남성에 빗대 정력식품으로 치기도 합니다.

 

주요 영양소로는 식이섬유가 가장 많고, 칼슘과 철,비타민A와C도 풍부하게 들어 있고, 

예로부터 김치맛을 내는 재료로 사용됐음을 문헌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靑角菜는 뿌리와 줄기가 푸르고 맛은 담담하여 김치맛을 돋운다.

5-6월에 나서 8-9월에 다 자란다"고 기록 돼 있읍니다.

 

청각 물김치 담는법

 

먼저 청각을 연한 소금물에 담가 헹군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양배추 잎은 굵은 칼로 도려낸 뒤, 가로 세로 2cm정도 크기로 자르고,

길이 3cm 정도로 자른 실파를 소금으로 껍질을  문질러 씻은 뒤,

얄팍하게 썬 오이를 한데 담아서,

소금을 뿌려 30분정도 살짝 절여 건져 헹군 다음

그릇에 소금과 설탕 고춧가루 마늘즙을 담고,

끓여서 식힌 물이나 생수 5컵 정도를 부어 고루 섞은 뒤에

양배추 실파 오이 절인 것을 넣어 가볍게 버무리다가

청각을 넣어 하루정도 삭히면 됩니다.

 

한방에서는 청각이 식중독을 푸는데 효험이 잇다고 하며,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차고 독이 없어, (하지만,독이 약간있다고 한다.) 열기를 내리고, 어린이의 골증( 骨蒸뼈가 아픈 증상)을 치료하며, 메밀 독을 푼다" 고 적혀 있읍니다. 

식성본초 食性本草 라는 한방서에서도 "열과 풍을 내리게 하는 요약이며, 어린이의 골증 骨蒸을 다스리고, 담이나 신장등에 결석이 있는자에게 그돌을 내리게 한다"고 적혀 있읍니다.

 

 

우뭇가사리

 

홍조식물로 우뭇가사리과에 속하며, 가사리 라고도 합니다.

조간대 바위에 착생합니다.

식물체는 뭉쳐나고 선의모양이며, 편압된 줄기와 양 가장자리에서 날개 모양으로 갈라지는 가지로 이루어져 전체가 부채모양으로 퍼집니다.

몸길이는 보통 10-30cm 로 우뭇가사리 외에 애기우뭇가사리, 실우뭇가사리, 막우뭇가사리 등이 있으며,

다년생 식물로서 생활사는 배우체(配偶體)에 의한 유성세대와 사분포자체에 의한 무성세대가 매우 규칙적으로 반복됩며 번식을 합니다.

지방에 따라서 생육시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대체로 5 -11월에 생육합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모체는 점차 녹아 없어지며,

기부는 가는 줄기만 남아  봄이 되면 다시 남은 기부에서 새로운 직립부를 형성하는 한편

포자에서 발아한 개체도 자라서 함께 번성합니다.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지에 분포합니다.

 


 

 

우뭇가사리는 여름철 콩국으로 쉽게 만날 수 있는데,

경남지방에서 즐겨 먹는 콩국은

육수에 잘게 썬 우묵을 넣어 만드는데,

얼음을 동동 띄운 콩 육수의 구수한 맛과 젤리처럼 부드럽게 씹히는 우묵이 목으로 넘어 가는 순간 더위는 싹 가시는 느낌이랍니다.

우뭇가사리에는 탄수화물 성분이 많아 출출할 때 먹으면, 뱃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고,

철분 칼슘도 함유하고 있어서 여름에 즐겨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옛날부터 식용 또는 한천 제조에 우뭇가사리와 섞어 널리 이용되어 왔읍니다.

 

조간대 돌 조개껍데기 등에 착생하는데,

특히 해안 부근 얕은 곳의 자갈이나 말뚝 등에서 번식하며, 외해의 암초 위에서도 생육하고, 지반에서 떨어진 몸통과 체지는 바닷속이나 바다밑 어디에서나 살 수 있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합니다. 

특히 파도가 조용한 내만에 잘 자랍니다. 

우리나라 전국 연안에 분포하며,일본, 사할린, 대만 등 세계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읍니다.

 

출처: http://civilmedical.tistory.com/88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