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우렁쉥이)는 항균. 항암물질인 Halocyamine A, B를 함유하고 있고,

먹고 난 다음 입안에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남기기 때문에 식욕을 높여 주는데,  

이런 특유한 맛은 불포화알코올인 신티올(cynthiol) 때문입니다.

또 기침, 감기, 천식에도 효과가 있는 글리코겐이란 물질이 멍게 근육 속에 있는 다른 동물에 비해 다량 함유 (함량은 약 11.6%)되어 있으며, ,

특히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다른 철에 비해 글리코겐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맛이 가장 좋읍니다..

그밖에 멍게는 우리 인체에 필수 불가결한 미량 금속 원소 성분인 바나듐 성분이 들어 있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당뇨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읍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몸이 나른해지고 피로가 쉽게 오는데,

멍게는 이러한 증세의 당뇨병에 효과가 있어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웬지 기운이 없고 피로하며 정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도  강장, 강정 작용이 뛰어난 멍게를 많이 먹으면,

피의 흐름을 좋게하고 내장의 기능을 강화하므로 스태미너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멍게(우렁쉥이)의 영양


수분 92.9 (g), 단백질 2.2 (g), 지질 0.3(g), 당질 2.6(g), 회분 2.0(g), 칼슘45.0(mg), 인 56.0(mg), 철 3.1(mg), 나트륨 294.0 (mg), 칼륨 110.0 (mg),


최근에는 일본에서 노인성 치매에도 좋다는 발표가 나왔는데,

알츠하이머병 예방법을 연구해온 일본 도호쿠(東北)대 대학원 농학연구과 미야자와 하루오(宮澤陽夫) 교수(식품학) 팀은

동물실험에서 우렁쉥이(멍게)와 굴 성게 등에 들어있는 지방질인 프라스마로겐이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포배양실험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킨 쥐에게 프라스마로겐을 먹인 후 미로를 거쳐 먹이를 찾아가게 하는 실험을 한 결과 기억·학습능력 저하가 방지되는 사실이 확인됐다.

심한 건망증을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은 뇌신경세포의 사망이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동안 환자의 뇌에는 프라스마로겐이 정상인보다 30% 정도 감소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야자와 교수는 내년 중 건강식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조선일보 2006-06-0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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