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잠수복의 재질특성을 나름대로 기술하였읍니다.

 


에코다이빙이는 잠수복의 특성을 잘 이해하므로써 잠수복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고,


잘 관리된 잠수복은 저체온증에서 벗어 날수 있을 뿐 아니라


잠수복의 수명을 연장하게 되어 오래도록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하기사 이글을 서술하는 엉터리인 저부터 잠수복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다이빙 전후에 잠수복을 어떻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은 다이버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들이지만,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는 의미로 서술해 보겠음니다.

글을 쓰다 보니 장문이 되어서 보시는 분이 지루하지 않게
아래와 같이 파트로 나누어 성명드리겠음니다.



가. 보관상 취급방법


나. 잠수후 처리방법


다. 잠수복 장탈착시 주의사항




가. 보관상 취급방법


1.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보관한다.

통풍이 잘되는 옷장에 걸어 놓는 것이 좋은데,
이때는 슈트의 다리 부분이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로 높은 옷장이 좋으며,
행거나 옷걸이는 폭이 얇은 것을 사용하게 되면 그 부분에 자국이 생기게 되어 약해지므로
가능한 옷걸이의 폭이 두터운 것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특히 슈트의 두께가 두께운것 일수록 폭이 넓은 것을 사용할 것을 권장드리며,
만일 적당한 것이 없을 시에는 슈트가 옷걸이에 얹히는 어깨 부분에 신문지나 마분지등을 접어서 "뽕"을 만들어 걸어 놓는다면 자국이 생기지 않겠지요....

참고:

슈트 보관시에 주변에 전기 기구(특히 모터 가동)가 가동하는 곳은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모터 가동시에 발생되는 오존(O3)에 의해 네오프렌의 산화반응을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슈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경우를 초래 할 수 있읍니다.

 


2. 접어서 보관하는 것 보다 말아서 보관한다.

걸어서 보관하기가 마땅치 않아서 그냥 접은 상태로 보관을 하게 된다면,
오랜 시간 동안 접히게 된 부분은 주름이 생기게 되고,
이 주름진 부분은 복원이 되지 않으므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느슨하게 말은 상태로 보관하는게 좋으며,
이때에도 가장 안쪽에 약 10cm이상 되는 봉이나 신문지등을 두툼하게 말아서 거기에 말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 접어서 보관한다고 했을 때는 접히는 부분마다 10cm나 되는 봉을 끼워 넣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접었을때 주름이 가기 시작하는 것을 엉터리로 테스트한 결과
5mm 네오프렌 웻슈트일 경우에는 봉의 굵기가 3cm이상에서 자국이 생기질 않았죠.(슈트의 재질이나 오래된 정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날 수 있음)
그러므로 접어서 보관하려고 할 경우에는 테스트결과보다 약간 큰 약 5cm정도 되는 봉을 사용하면 충분할 것 같으며,

접히는 부분에 끼워 넣으면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생기질 않게 될 겁니다.


이때 접어서 보관시에 다른 물건에 의해 눌릴 위험성이 있으므로

딱딱한  P.V.C 파이프 보다는 가능한 한 쿠숀이 있는 재질(신문지를 말은 것이나,고무로 된 호스같은 것도 좋으나, 같은 재질의 발포 네오프렌 봉이면 더 좋을거란 생각....)의 봉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읍니다. 

통상 슈트를 보관 할 때에는 슈트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다른 물건을 얹어 놓지 말아야 겠지만,
특히 어쩔수 없이  P.V.C 파이프를 끼워 놓았을 때는 절대로 하중을 가해서는 안 됩니다.



3. 이동시에는 다른 장비에 눌리지 말아야 한다.

 

잠수복 전용, 가방

대부분 투어를 위해 이동시에는 여러 장비들과 같이 쌓아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외 투어시는 비행기 화물 적재 때 더욱 그렇함,)

장비가방을 구입시에는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하드케이스를 구입하심이 다른 장비의 파손도 막을 수 있읍니다.

 

(이 엉터리는 여행가방 중에 가장 큰 싸이즈인 780MM정도 되는 하드케이스를 다이빙전용가방 대신 사용하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거니와 전용가방 못지 않게 하드케이스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잠수복전용가방이 있으면 훨씬 관리가 편해질 것 입니다.

 

잠수복을 가방에 넣을 때는 말아져 있는 상태로 넣는 것이 바람직하며,


접어서 보관된 것은 쿠숀이 있는 봉을 끼운 것이라면 문제가 안되나,

P.V.C 파이프를 끼운 것은 다른 장비에 의해 눌릴 수가 있으므로 필히 뺀 상태로 다이빙 가방에 넣어야 합니다.


물론 가방 맨 위쪽에 넣어 다른 장비에 의해 눌리지 말아야 하고,투어 장소에 도착하게 되면 빨리 꺼내어 놓는 것이 상책이죠...


4. 고무재질의 슈트는 탈콤파우더를 발라 둔다.

드라이슈트 중에 고무재질로 된 슈트에서는 고무부분이 통풍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접혀서 장시간 방치하게 된다면 눌어 붙을 수가 있으므로
이런 부분에는 탈콤 파우더 또는 그것이 없다면 베이비파우더를 발라 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발라 둔 파우더에 의해 슈트를 입기 쉬운 이점이 있으나,
착용 후에 땀과 범벅이 되어 냄새나 곰팡이의 번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잠수를 마친 후에는 중성세제 등으로 세척을 하여야 하는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엉터리생각:

제 개인적으로는탈콤파우더가 없을 시에는 이제품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고구마 또는 옥수수전분을 사용하는 것이 베이비파우더를 사용하는것 보다도 더 나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부력 측정시 주의할 점.력 측정시 주의할 점.

****************잠수복은 물에 담가 두고****************

*************약 20~30분 정도 지난 후에*************

********젖은 상태로 체크하는 것이********

***비교적 정확하게 잴 수 있읍니다.***


특히 장기간 사용 안하거나,

바짝 마른 잠수복은 처음 물에 담갔을 때는
잠수복에 물이 침투되질 않아서 부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읍니다
.


교육중이는 잠수복 양면에 기지를 신축성이 있는 나일론기지로 사용하다 보니,
기지 사이의 공간에 의해 *공기막*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만큼 부력이 높아 지기 때문 입니다.

주) 여기서 *공기막*은 네오프렌 내부의 기포 사이의 공기막과 구분하기 위해서 "기포막"으로 바꾸어 사용하기로 하겠읍니다.

특히 오래 사용하여 네오프렌 사이의 공기막이 터진 것이 많은 잠수복은
이런 부력의 차이가 많이 날수 밖에 없는데,


이는 잠수복이 충분히 함습하는 시간을 주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터진 공기막 입구에 물을 차단 하는 기포막이 생겨
터진 공기막 속에 공기가 미쳐 빠져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마치 처음 구입 할 당시의 부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가 있읍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여 생긴 부력은 물속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리고 잠수시에는 수압에 의한 네오프렌의 수축으로 인해 바로 공기가 빠져 나가 버리므로 진정한 부력이라고는 할 수가 없겠지요.

특히 기지 자체가 물과의 젖음성이 떨어지는(다시 말하면 방수가 잘 되는)기지 일수록 이런 현상이 더 클거라는 엉터리같은 생각도 해봅니다만....

**********그래서 잠수복 부력체크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잠수를 끝 마치고 나서 측정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이상

막간 엉터리 깜찍 상식

잠수복을 사시게 되면 이것부터 시행하셔야 합니다.

이는 내가 얼마 만큼의 납을 착용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그리고 처음 샀을때 뿐 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합니다. 

 

다이빙커플발포 네오프렌은 각각의 공기막이 단열 효과를 증대시켜 열을 차단시키므로
보온효과가 뛰어나지만,


그로 인하여 부력이 생성 되기 때문에
그 만큼의 웨이트를 착용하여야 만이 물속으로 들어 갈 수 있게 됩니다..

이를 다시 말하자면,
같은 잠수복이라 해도 오래 사용 함에 따라 부력이 줄게 되는데,

이렇게 줄게 된다는 것은 단열 능력이 저하 된다고도 말할 수 있읍니다.


이는 네오프렌 내의 공기막이 터져 공기가 빠져 나가는 것으로
너무 오래도록 사용 안 하였거나,

보관상의 취급 부주의로 인해서나,
잠수후의 잘못된 처리 방법이나,
잠수복의 장탈착 시의 부주의,
그리고 잠수시의 수압에 의해서도 이런 현상이 진행되는데,


그중에 "수압에 의한 현상" 중에는 "잠수횟수"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 나겠만,
"잠수깊이"에 의한 높은 수압을 받는다면,

보다 더 빠르게 진행 될 것 입니다.

그래서 잠수복은 지속적으로 부력을 체크하여 주므로써
단열 효과의 경중을 체크 할 수가 있읍니다.

아래의" 잠수복 부력 측정 일지"는 이를 체크하여 얼마 정도의 단열이 되고 있다는 것을 자신이 알고 있으므로 해서,

다이빙시에 현지 수온에 정당한 잠수복인가를 알 수 있고,

잠수복의 수명이 다 되어 교체할 시기를 체크 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수명이 저하되는 원인을 파악하여 미연에 방지 할 수가 있게 됩니다.


************************************

잠수복 부력 측정 일지 

 

잠수복종류

웻슈트

잠수복두께

5 mm

메이커

Aquaz사

 

 

최초구입일

2003.1.1

측정조건

담수(0),염수( )

측정온도 

섭씨22도

No

측정일

측정장소

부력(g)

최초와차이

다이빙횟수

최대수심

비   고

1

03.1.1

올림픽수영장

6,540g

0g

0

M

망가방무게포함

2

03.2.5

잠실학생수영장

6,480g

60g

15

28M

 

3

03.4.16

메이필드수영장

6,330g

210g

43

32M

횟수는 총횟수임

4

03.6.9

집의욕조

6,310g

230g

61

25M

수온은22도로 맞춤

5

03.8.13

울진잠수

6,180g

360g

93

38M

염도1.025를곱함

6

03.10.3

롯데수영장

6,030g

510g

131

42M

온도는 24도임

7

03.12.21

스쿠버랜드

5,990g

550g

162

22M

수온12도에서는 추움

 

 

 

 

 

 

 

 

 

 

 

 

 

 

 

 

 

 

 

 

 

 

 

 

 상기의 잠수복 측정일지는 작성 방법을 표현하기 위해 임의로 예시한 것임. 


************************************


부력 체크방법

1.부력체크는 처음에 체크했던 조건 (수온,염도)와 동일한 조건으로 실시하여야 합니다.

주의:
담수인 수영장(섭씨 약22~23도)에서 체크한 후에 추후에 다른 곳에서 체크할 때는 그온도를 맞추어 주어야 하며,
염수에서 시행했을 때는 염수에 의한 비중(약 1.025)를 더해 주어야 한다.


남해 몽돌, 해수욕장*참고사항;
상기의 염수비중은 장소와 계절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국내의 바닷물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열대지방에서는 바다 표면의 수분 증발로 인해 염도는 높아 진다.
특히 "사해"(거기서 측정할 이유는 없겠지만...)와 같이 염도가 월등히 높은 곳도 있으므로 지역에 따라 비중을 가감하여야 한다
.

그리고 온도에 의한 "수치보정값"은 구해 낼수가 없는데,
이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포내의 공기가 부피 팽창을 하여 부력을 증가 시키는 값을 보정하기 위함이나,
각 메이커마다 틀릴 뿐 더러

같은 회사 같은 제품이라 해도 제조시기와 롯트에 따라 제품에 사용된 네오프렌의 내의 "기포의 크기""공기막의 두께"가 다르므로,

온도에 따른 "수치 보정값"을 정립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같은 수온에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 자신이 보유한 잠수복을 온도에 따라 체크한 후에

이를 토대로 한 "수치보정값"을 구하여 그 슈트에 적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며,
이를 토대로 다른 슈트에 참고 자료로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2. 바다 또는 수영장이 아닌 좁은 욕조에서 체크시는
바닥은 물론 어느 부분도 벽에 닿지 않도록 하여 체크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망가방에 넣어서 체크하거나 끈등으로 잘 묶어서 체크하여야 합니다.

3.체크할 무게추는 통상 납벨트에 사용하는 납을 사용하게 되는데,
가능한 한 사용하던 납을 사용함을 권장합니다.


(납벨트의 납을 사용하여 무게 체크시 에는 상기의 예와같이 정확한 무게 차이는 체크되지 않겠지만,

체크를 안하는 것보다 낫겠죠?

체크횟수가 거듭되면 대략적인 무게 차이로 부력이 주는게 나타나게 될테니깐요. )

*주의:
납벨트에 사용되는 납은
Kg또는 Pound등으로 제작되어 나오기도 하여,

두가지를 혼돈하여 잘못 체크되어 질 수도 있고,
국내에선 미터법을 적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Kg으로 제작 되어 지며,

Kg으로 제작 된것이라 해도 제작사에 따라 납의 무게가 약간씩은 다를 수가 있고,
또, 자주 사용 되어지거나,사용상 취급에 따라 많이 달아 버린 경우에는 무게 변화가 많아 정확한 무게 측정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별첨:

웨이트 벨트용 납의 무게 오차는 각사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무게 차이나 나타 날 수 있는데,

그차이를 살펴 보면,

(사용 중인 납벨트는 형상이나 사용 연한,사용횟수 그리고 보관 상태에 따라 마모도가 틀려서 현저한 무게 차이가 나므로 여기서는 제외 시켰다.)

 

2Kg: 1800g~1995g (오차는 -5g~-200g)

1Kg:  855g~1025g  (오차는+25~-145g)

 

*참고사항;
무게 측정시에 보다 정확한 무게측정을 하기를 원한다면,
"추저울"(쌀가마를 잴때 사용되는 저울)에 사용되는 "추"를 사서 납벨트의 납과 같이 사용하여 체크한다면 보다 정확 할 것이고,
납벨트의 납이 아니라 해도 돌이나 쇠붙이등을 망가방에
같이 넣어서 가라 앉는 시점을 찾아서

그것을 저울에 달아 본다면

가장 정확한 부력 측정을 할 수가 있다.

4. 슈트셋트 전체를 재어서 체크하여도 좋지만,
자켓(후드포함)등을 따로 구분하여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계절에 따라 착용하지 않는 슈트의 무게를 알고 있다면,
과중한 웨이트를 착용하지 않을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5.측정일지 비고란에는 여러가지 특기사항 뿐 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수온에서 견딜 수 있는가 등을 적어 놓게 되면,

잠수복 관리에 자연 신경을 쓰게 되므로 인해,

잠수복 수명을 연장 시킬수 있지 않을까요?

*참고사항;
단열효과가 떨어진 슈트는 여름용또는 열대지방에서 사용하든지,
또는 수상 레져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대부분이 잠수복을 구입시에는 신중을 귀해 구입하지만,

 그 이후에 보관및 관리 부주의로 인해

잠수복 수명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또 수명이 다 되어 보온역활을 하지 못하는 것 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기위해서는

번거롭더라도 가끔씩은 부력체크를 하여야 한다는 엉터리같은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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