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나오는 잠수복은 패션화되어 모양이 다양하고 종류 또한 다양하게 나오고 있으나,
잠수복의 특성이 보온을 위함이므로 보온력에 가장 중점을 두고 선택하셔야 겠읍니다.

휴~ 입기, 디게 힘드네~보온력을 체크하기 위한 몇가지 특성있는데,
이를 대략 나열하자면.....

"단열성"----열의 방출을 차단하는 정도.
"압축성"----깊은 수심에서 얇아지는 정도.
"복원력"----수압에 의해 얇아진 천이 다시 원상복귀 되는 정도.
"신축성"----잠수복 착용시 원활히 움직일수 있는 정도.
"유연성"----원단자체의 부드러움.
그밖에 코팅된 나일론기지의 "접합성"이나 그 종류에 따라 약간의 보온력이 차이가 있을 수 있지요.

그러나,전문 생산업체나 연구기관과 같이 테스트 장비를 갖춘 곳에서 제품의 질을 수치화하여 평가하는 것이 아니란다면,


이런 항목들은 일반인이 접해서는 구별하기 힘든 사항들이라 할 수 있겠읍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간단한 몇가지 체크 방법 만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단면이나 양면에 나이론 등이 접합되면 질감이나 촉감이 틀려지므로 그것을 감안하여 체크하여야 합니다.)


1. 단열성이 좋은 것은 무게가 무겁습니다.


좋은 라텍스를 사용하여 만든 원단은 기포가 비교적 크게 형성이 되므로 기포 사이의 벽이 꽉차서 벽이 투터우므로 다른 것 보다 무게가 더 나가게 되며,
기포와 기포사이의 벽이 투터운 관계로 압축에도 잘 견딜 뿐 아니라
압력에 의해 기포가 터져서 다른 기포와 연결되는 현상들이 줄어 들므로 단열이 잘 된다고 할 수 있읍니다.


2. 꾸겼다가 펴 보거나, 심하게 접었다 놓아 보세요.

이는 복원력 테스트를 위함으로

좋은 원단은 다른 것과 비교시 펴지는 시간이 매우 빠른 것을 알 수 있지요...
(물론 테스트 시에는 같은 두께의 원단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나 복원력과 위에서 언급한 부드러움과는 상반되는 현상이기 때문에, 
너무 부드러운 것에 치중하다 보면 복원력이 떨어지고,

복원력 만을 생각하면 뻣뻣한 느낌을 주게 되므로, 
어느 정도 부드러우면서 복원력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간혹 가다가 원단이 오래된 것이나,
제작시 가황이 잘못된 질 낮은 원단은 시간이 경과 됨에 따라 나타나는 "피로현상"으로 인해

원단 자체가 뻣뻣해 진다거나,
잠수 후에 복원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원단은 잠수복으로서는 적합치 않음을 주의하십시요.


3. 잡아 당겨 보세요.

신축성이 좋아 잘 늘어 나는 것이 좋은건 당연하죠.
그런데, 부드러움과 신축성을 혼돈하여서는 안됩니다.
일예로 부드러움이란 잠수복을 착용시 갑옷을 입은것 같은 뻣뻣한 느낌이 아님을 말하며,
신축성이란 관절 부분을 구부릴 때 잘 늘어 남을 이야기 함 입니다.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택해야 만 몸의 굴곡진 부분을 잘 감싸주어 물의 순환을 차단 할 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나 잘 늘어 난다는 것은 압축력이 약해 잘 찌그러 진다는 것이기도 하므로,

잘 늘어 나면서도 잘 찌그러 지지 않는 것을 선택하여야 겠읍니다.
물론 접착된 나일론기지가 네오프렌보다 잘 늘어 나지 않는 것으로 인해 구분하기 쉽지 않겠지만....

그리고 나일론기지는 대부분 한쪽 방향으로 늘어 나는 것이 대부분으로 잠수복 제작시 구부러지는 신체부위를 감안하여 재단되어야 하는데,
팔,다리,몸통부분은 가로 방향으로 늘어 나게 하여야 장탈착이 용이하며,
팔꿈치,무릎등과 같은 부위는 세로 방향으로 늘어 나게 재단이 되어야 신축성이 좋아 구부렸다 펴기에 힘이 안들겠지요....

엉터리 잠수양복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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