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에는 "음향전달장치"에 대해 말씀드렸으나,

이번 글은 "시각전달"을 위한 필수 악세사리인 "소세지" 대하여 말씀 드리고져 함이며,

이는 다이버로서 출수 시에 자신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악세사리이기도 합니다.

 

다이빙을 처음 접하거나 초보 다이버인 분은 의아 해하는 용어일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기존 다이버라 해도 사용법을 몰라 지참하고 있어도  실제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지면을 통해 소세지의 필요성과 사용법등을 소개 하겠읍니다.

 

여기서 말하는소세지는 먹는 소세지가 아닙니다.

 

다이빙 소세지"소세지"라 하면 "부이"또는 "부표"를 말하는 건데, 

생긴 모양과 색상이 마치 소세지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소세지"로 명명하고 있으며,

사용 용도는 다이빙을 마치고 출수시에 상대방(주로 픽엎보트에서)의 눈에 쉽게 띄도록 길이 1.5M정도 되고 색상은 바다의 푸르름의 대비 색상인 주황색이 주를 이룬다.
이제는 다이빙의 필수 악세사리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소세지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여러모로 사용하고 있읍니다.


(옆에 그림에서 좌측에 그림은 기존 시중품으로 보급이 많이 되고 있지요.

누구나가 이런 똑같은 색상과 똑같은 모양의 기성품을 사용한다면,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뿐만 아니라 ,

출수시에는 누가 출수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제가 직접 방수천을 사서 사람 모양을 본따서 엉터리로 만든 소세지-우측그림-도 올려 보았는데,

이는 "소세지 생산업자"가 제품을 제조시에  다양한 모양의 제품생산을 하여주길 바라는 마음이고,

그것이 안 된다면 모양이 같은 기존 소세지라 해도 다양한 색상의 야광 페인트로 나름의 표시 또는 굵은 라인을 넣어 판매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픽엎보트가 출수한 다이버를 알아 보기 쉽다.


이는 소세지가 물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이또는부표 역활을 함은 물론이고,
출수 후에 눈에 잘 띔으로 인해 픽엎보트가 슆게 다이버를 찾아서 진입하므로
물위에 떠있는 시간을 단축시켜 불필요한 에너지소비 또는 찬물에 의한 저체온증을 막을 수 있읍니다.



둘째는 출수시에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필수 악세사리다.


특히 다이빙을 배가 자주 왕래하는 뱃길에서 하거나,
다이빙을 위해 여러 배가 그 주변에 산재하여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다이버가 출수를 위해 수면을 떠오르려고 할때
그중의 어떤 배가 다이버의 주변으로 지나 간다면,
이는 스쿠류에 휘말리거나 배에 부딪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것입니다.


(물론 출수 전에 주변에 배에게 근처에서 잠수를 하고 있다는 표시로
호흡으로 인해 기존에 물위로 올라 오는 버블보다도

더 많은 량을 만들기 위해 호흡기의 버튼을 눌러 남은 공기의 일부를 불어 수면으로 올린다면,

수면에서는 보다 많은 버블이 생성이 되어 물속의 다이버 위치를 표시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수면에서 이를 유심히 살펴보지 못하면 쉽게 보이지 않을 뿐 만아니라,

지속적으로 많은 버블을 수면으로 뛰우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때 뿐일 수 밖에 없어,

이를 보지 못한다면 이 또한 위험 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읍니다.)

이때 소세지를 띄우고 출수를 한다면 지나 가는 보트에게 주의를 시켜 주는 효과로 인해 안전하게 출수할 수 있겠죠....



셋째는 다이빙시 출수할 때 감압정지가 용이 하다.


감압정지 지역인 5M지역에서의 중성부력은 초보자로선 매우 조절하기 힘이 드는 수심으로

(5M이내에선 양성부력,5M이상에선 음성부력이 되기 쉬우니까요.)


다이빙의 스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초보자란다면,
또는 특히 파도가 1M이상 있는 지역이란다면,
그리고 상승줄이 없는 곳이란다면,
등...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감압정지가 용이하지 못할 경우에
소세지를 수면에 띄운 채로 약간의 음성부력으로 맞추고
몸을 소세지에 의지하면,
감압정지를 위해 핀을 찬다거나 하는 불필요한 에너지소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확한 수심에서 확실히 감압정지 시간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넷째는 출수시 상승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출수시에 수심에 따라 상승 속도가 다른데,


(다이빙협회마다 주장하는 상승속도는 약간 씩은 틀리지만,

대략 30M이상에선15~18M/Min,

30M이내에선9~10M/Min,

그리고 5M이내에선 대략 6M/Min 보다 천천히 상승하여,

체내에 축적된 질소를 충분히 배출시켜야 잠수병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수면에 가까울수록 상승속도는 현저히 줄여야 하나


실제로는 다 쓰고 난 빈 공기통에 의한 부력증가와

수심이 낮아짐에 의한 압력하강에 따른 부레자켓 내의 잔여공기의 팽창,

그리고 파도 등에 의해


5M이내의 상승속도는 매우 미세한 상승 속도로 이를 이행 한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이때 소세지를 띄워 "다이빙릴"의 줄을 서서히 감음으로써 상승속도를 조절하기 가 용이 합니다.



수면에서의, 소세지사용아무쪼록 "다이빙릴"이 없다 하드라도


소세지를 비상용으로 항상 부레자켓의 주머니에 하나 쯤은 소지하여야 만
조난시에도 구명부의로 사용함은 물론이고,
눈에 잘 띄어 슆게 구조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에 소세지 사용방법과
다이빙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음니다.

엉터리 정육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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