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개우선모드에서 f2.8 로 설정했을때 카메라가 적정스피드를 1/100 초로 맞추어 주었습니다.
아래 사진부터는 조리개값의 변화에 따른 셔터스피드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시길 바랍니다.
덤으로 아래사진으로 갈수록 조리개값의 증가로 인해 피사계심도가 깊어지는것도 알수 있습니다. *^^*

 

f4.0 로 설정했을때 카메라가 적정스피드를 1/50 초로 맞추어주었습니다
심도는 쬐끔 깊어졌네요.

 

f5.6 로 설정했을때 카메라가 적정스피드를 1/25 초로 맞추어주었습니다
심도가 처음과 비교해서는 많이 깊어졌네요..ㅎㅎ

 

f8.0 로 설정했을때 카메라가 적정스피드를 1/13 초로 맞추어주었습니다
심도가 더 깊어졌습니다.
위에 사진들은 일반적으로 카메라관련 서적에서 조리개값을 1stop씩 조절하는것에 따라 예제사진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조리개값은 아래와 같이 조절할수 있으며 그에 따라 셔터스피드도 변하게됩니다.
f 2.8 -> 1/100
f 3.2 -> 1/80
f 3.5 -> 1/60
f 4.0 -> 1/50
f 4.5 -> 1/40
f 5.0 -> 1/30
f 5.6 -> 1/25
f 6.3 -> 1/20
f 7.1 -> 1/15
f 8.0 -> 1/13
f 9.0 -> 1/10
f 10.0 -> 1/8
f 11.0 -> ? 초가 될까요?


경고! 이 상황은 조리개우선모드(A 모드, Av모드등등으로 표시됨) 에서의 얘기입니다.
또한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의 상황입니다.

앞에서 피사계심도에 대해서 허덥하게 몇자 적었습니다.

"피사계심도가 도대체 뭐야?"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http://www.depc.co.kr/bbs/zboard.php?id=photo11&page=1&sn1=&divpage=1&category=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62

조리개값에 따라 피사계심도가 변하는것 알았는데...

그 글에 같이 올려진 사진을 유심히 보면 셔터속도가 전부 동일합니다.

1/200 초입니다.


조리개값을 조정하면 들어오는 빛의 양이 달라져서 셔터스피드도 변하는데....

하나같이 다 1/200초입니다.
물론 적정노출의 사진입니다.


그렇게 된 것은 플래시를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메뉴얼모드로 조리개값만 변화시키고 셔터스피드는 1/200로 고정하였으며,

플래시를 TTL동조로하여서 설정치에 맞는 광량을 조사하여 적정노출을 맞춘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플래시를 안쓴다면?
플래시를 안쓰고 또는 플래시가 없다면 조리개를 변화시키면 셔터스피드는 어떻게 될까?

어떤 모드로 촬영하면 될까?

<<< 난 조리개를 조절할테니 카메라 넌 셔터스피드를 조절하여라! >>>

흔히 컴팩트디카를 사용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P모드를 이용합니다.

AUTO모드라고 하는 카메라도 있고..

다른 표현을 쓰는 기종도 있습니다.
어쨌든 P 모드는 카메라가 모든걸 알아서 다하는 것을 말합니다.
촬영자는 촬영할 대상을 향해 카메라를 위치시키고 누르기만 하면 되는거죠.

생각보다 카메라가 똑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아주 잘 나옵니다.
빛이 부족하다 싶으면 자기가 알아서 내장플래시도 떠뜨려 주기도 하구요...ㅎㅎ
그런데...

이 P모드란 것은 어느 누가 찍어도 똑같은 카메라로 똑같은 상황을 찍으면 똑같이 찍힌다는 것입니다.
즉! 사진이 무미 건조해 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자신만의 느낌을 사진에 불어 넣어 주기 위해서는 다른 모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남들과는 다른 사진, 같은 촬영지에서도 다른 느낌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죠~

A모드(조리개우선모드)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면

위에 적은 "난 조리개를 조절할테니 카메라 넌 셔터스피드를 조절하여라!" 입니다.
조리개를 조절하면 피사계심도가 달라진다고 앞서 말했습니다.
A모드는 피사계심도를 본인이 조정하면서 거기에 맞는 적정 셔터스피드는 카메라가 계산하는 것 입니다.

조리개우선모드(A 또는 Av모드)는 피사계심도를 촬영자가 조절하면서 촬영하기에 아주 편리한 모드입니다.

A모드에서 촬영을 많이 해보면 조리개값에 따른 적정 셔터스피드에 대해 빨리 감을 잡게 됩니다.

수중에서는 메뉴얼모드(M 모드)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연광이 아주 풍부하고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는 A모드의 사용도 편리할수 있습니다.
물론 A모드에서도 노출보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얻을수 있습니다.
스트로브가 아닌 라이트를 이용하여 조광을 할경우 A모드 촬영이 유용할 때도 있습니다.
아주 밝은 라이트라면 태양과 같은 역할을 해주어서 조리개값만 본인이 조정하고 셔터스피드는 카메라가 알아서 결정하는게 훨씬 편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A모드에서 외장플래시를 사용할때는 셔터스피드는 일반적으로 저속동조를 시키게됩니다.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적정셔터스피드가 최대 1/200초내지 1/250초이상 빠르게 되지 않으며 보통의 경우 저속으로 설정됩니다.
수중에서 A모드로 촬영하면서 플래시를 사용했는데도 셔터스피드가 왜 안 빠르게 되지라고 의아해한 분들 없나요?

많을것같은데...ㅎㅎ
제 경험입니다. ^^;;


조금 더 세부적으로 설명하게 되면 주 피사체는 일단 플래시가 발광을 하여 적정노출을 맞추어 줍니다.
그다음 배경이 되는 부분을 적정노출로 맞추기 위해 설정한 조리개값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카메라가 결정해 주는 것이죠.
특히 수중촬영에서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외장플래시를 사용할 경우 A모드로 촬영을 하지 않게됩니다.

덤으로 조리개값변화에 따른 피사계심도변화도 알수 있구요~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출처:http://www.depc.co.kr/ 글쓴이:정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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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도 란 촬영 시에 빛이 들어오는 양을 조절하는 요소로서,

필름이 얼마나 빛에 민감한가를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노출을 결정하는 다른 요소들은 카메라를 조작하는 것에 의해 결정되지만,

감도는 카메라가 아니라 필름과 관련이 있는 개념입니다.


일반적 표기로는
ISO __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국제표준화기구) 25 50 100 200 400 800 1600 3200
ASA__ American Standard Association(미국식) 25 50 100 200 400 800 1600 3200(ISO와 동일)
DIN __ Deutsche Industric Normen(독일식) 15 18 21 24 27
를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ISO가 주로 사용됩니다.

대개의 경우 ISO 100을 기준으로 하여 200은 100보다 빛에 두배 민감하고 400은 네배 민감하며 반대로 50은 100보다 절반 정도 민감합니다.

이러한 빛에 대한 민감함은 결과적으로 사진을 표현하는 과정에 있어 더 밝은 결과물을 얻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래서 촬영 환경에 어두운 곳에서도 감도가 높은 필름을 사용한다거나,

디카의 감도수치를 조절하여 사용하면 촬영이 가능해 집니다.

특히 물 속의 환경은 상황이나 수심에 따라 빛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감도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감도의 장,단점을 간단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도를 이용하는 것의 최대 장점은 앞에서도 언급하였듯,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조리개를 개방하는 것은 2.8이나1.4로 한계가 있으며,

셔터스피드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30초이하부터는 스트로보나 삼각대의 사용 없이는 사진이 거의 흔들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때 감도를 높이면 셔터스피드를 조금이라도 확보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감도의 필름이 이러한 상황에 유용하다면,

저감도 필름은 해상도나 입자의 고르기가 매우 뛰어나 대형인화나 고도의 디테일을 요하는 작업에 많이 쓰입니다.

 

이 장점들을 역으로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각각 감도의 필름의 단점이 도출된다는 것을 찾을 수 있으시겠죠??

즉 고감도 필름은 필름의 입자가 거칠어져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얻기가 어렵다는 것이겠죠.

지금까지 설명드린 것은 필름카메라를 중심으로 하여 필름의 설정과 특성을 설명 드린 것입니다.


디지털카메라에 있어서의 감도는 필름카메라에서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게 이해하셔야 합니다.

디카는 필름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 개념이 조금 다른 것은 당연한 이치겠지요.

하지만 그 기능 적인 면은 유사하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제가 정말 설명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것입니다.

바로 디지털의 감도 개념으로 넘어가면 조금 헷갈릴 것 같아서 예비 지식 이 글을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쓴이: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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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의 ISO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뭐니뭐니 해도 필름이 차지하던 기능이 CCD(Charge Coupled Device)라는 것으로 대체되었다는 것이겠지요.

 

CCD는 미세한 화소가 세밀하게 모여있는 형태이며,

각 화소는 렌즈를 통해 받은 빛을 전하로 바꾸어 축적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각 화소의 위치와 전하의 크기를 가지고 명암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지 명암, 즉 빛의 세기만을 얻을 뿐 컬러에 대한 정보는 CCD로 얻을 수 없습니다.

디지털카메라는 렌즈를 통해 CCD에 입사될 상의 전하의 차를 골라내어 그것을 디지털사진 데이터로 만드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과정 중에 빛이 너무 소량이거나 반대로 너무 많을 경우에는 아직 기능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필름의 기능과 특징을 잘 기억하며 비교하여 보면 그 이해가 훨씬 쉬울 것입니다.

알고 보면 그 내용은 같은 것임을 알 수 있거든요.

 

먼저 빛이 너무 많은 경우는 카메라의 최대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를 최대로 조이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은 디지털에서나 필름의 경우에서나 손쓸 수 없는 일 입니다.

오직 필터(ND)를 이용하여 렌즈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으로 빛이 매우 소량일 경우는 디지털카메라에서는 필름카메라의 이와 같은 상황보다 더 문제가 됩니다.

빛의 양으로 해결하지 않고 전기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신호의 증폭(게인 업)이라는 것으로 즉 디지털카메라의 감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감도를 높여 신호를 증폭시키는 것은 화상의 계조성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필름의 감도를 높였을 때 그 입상성이 떨어져 거친 입자로 나타나는 것과도 비슷한 현상이지요.

실제로 얻은 빛의 신호가 4비트밖에 되지 않는 것을 8비트로 증폭하면,

그것은 8비트의 계조를 갖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4비트의 계조를 가지게 되므로 명암의 그라데이션이 끊어지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같은 맥락에서 샤프니스(선예도) 또한 떨어질 수도 있겠지요.

ISO값을 올릴 경우에 샤프니스값도 조정해 주시면 조금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또 다른 부작용은 CCD가 원래 가지고 있던 노이즈가 두드러진다는 것입니다.

CCD의 노이즈는 암전류(dark current)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암전류라 하는 것은 CCD에 빛의 전하가 축적되는 것 이외에 쓸데없이 생기는 전하를 일컫는 말입니다.

원래 이 암전류는 매우 작은 값이어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만,

ISO의 설정을 변경하면 CCD에 들어온 값을 두 배 이상 곱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안 보이던 암전류로 들어온 값까지 두 배 이상으로 곱하게 되므로 안 보이던 노이즈가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노이즈가 있었다하면,
1 0 0 0 2 0 0 0 1 (암전류)
0 1 2 3 4 5 6 7 8 (들어온 빛 - 원래 찍혀야할 값)
1 1 2 3 6 5 6 7 9 (노이즈가 더해진 값)

이 장면에서 ISO를 두 배 높이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0 2 4 6 8  10 12 14 16 (들어온 빛 - 원래 찍혀야할 값)
2 2 4 6 12 10 12 14 18 (노이즈가 더해진 값)
2 0 0 0 4   0  0  0  2  (결과적으로 생긴 노이즈)

노이즈가 생각보다 많이 눈에 띄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노이즈라는 개념은 필름카메라에는 없는 디지털시대에서 새로운 문젯거리로 등장하여 이를 극복하게 위한 신기술들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는 ‘사진’에서 빛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의 극복 방안으로 감도의 활용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았습니다.

디지털의 개념들은 어찌보면 필름의 그것과 같다고 보고 접근해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도 아직.......

그래도 공부하고 노력하며 영차영차-.-;;


다만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무조건 AUTO로 설정하여 카메라를 사용하시던 습관은 버리시라는 것이지요.

좀 더 좋은 결과의 사진을 얻고자 한다거나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한 카메라값을 헛되이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말이죠.

 

글쓴이: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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