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사가 대표적인 난태생입니다.

살모사라는 이름도 마치 어미 뱃속을 뚫고 나오는 것처럼 보여서 지어졌다는 말도 있고,

새기 낳느라 지친 어미를 새끼들이 태어나자마자 공격해서 먹어버린다는 말도 있고,

여튼 그래서 죽일 살(煞), 어미 모(母), 뱀 사(蛇) 입니다.


상어는 분명 어류입니다.

어류라면 당연히 알을 낳아야 하지요.

그런데 상어는 신기하게도 새끼를 낳는다는걸 아시나요?

 

못 믿으시겠다면 다음 사진을 보세요.


분명 새끼를 낳는 모습이지요?




상어와 같이 이렇게 알을 낳는 동물이지만,

새끼가 태어나는 경우를 난태생이라고 합니다.

수정란을 산란하지 않고 몸 속에서 계속 키우다가 새끼를 낳는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

상어가 새끼 낳는 장면은 희귀합니다^^ 

사실 찍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진 올려놓은 사람 얘기에 의하면,

연구를 위해 생포된 상어를 구금(?)한 상태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http://kr.blog.yahoo.com/fanddegi/449855

 

심해에는 별별 생물들이 다 있습니다.

 

빛을 내어 먹이를 잡는 심해아귀라던가,

눈이 커서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 수 있는 물고기라던가...

정말 갖가지 생물들이 다양하죠.

그 가운데 인상만으로 한수 할 것만 같은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심해등각류입니다.

동물류 - 절지동물문 - 갑각강 연갑아강 - 등각목에 속합니다.


참고:  
 동물의 분류는 계 - 문 - 강 - 목 - 과 - 속 - 종 이렇게 나갑니다.


심해등각류라고 하니 뭔가 한 종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 같은데,

영어로 쓰면 Giant Deep Sea Isopod입니다.

풀이하자면 '거대 심해 등각류'가 되겠군요.

위의 사진을 한번 보시죠.

눈이 인상적입니다.

마치 선그라스를 끼고 쭉 찢어진듯한 눈을 가지고 있어서,

스타워즈나 SF 영화 같은데 나오는 괴생물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무척 무섭게 생겼네요....

 

하지만 저 인상으로 하는 일은 바다의 환경미화입니다.

주 먹이가 동물의 사체여서

죽어서 가라 앉는 갖가지 동물들에게 달라 붙어 열심히 사체를 분해합니다.

어찌나 부지런한지 배가 불러 더 못 움직일때까지 먹는 경우가 많다는군요.

수심 200~1000m의 심해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빛에 무척이나 약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눈이 무려 3,500개의 복안으로 이루어져 있어 빛이 강하면 눈이 멀어버리는 듯.

주 방어수단은 몸 웅크리기 입니다.


꽤나 살벌한 생김새




공포영화에 출연할 듯한 모습

(몸길이가 무려 50cm에 달하는 것도 많이 있다고...)



무섭고 징그럽게 생겼습니다만 바다에는 꼭 필요한 생물중 하나입니다.

 

출처 : 다이빙 라이프  |  글쓴이 : 케롤 원글보기

 문어 연체동물 두족류 팔완목 문어과에 속합니다.

팔완목이니까 문어의 발은 8개....

오징어는 십완목이니까 오징어 다리는 10개,

그래서 팔완목,십완목이죠....

 

(근데 왜 문어는 문어발이고, 오징어는 오징어 다리인가요?) 

 

그리고 두족류라고 하면 머리 두(頭)에 발 족(足) 이라고 해서,머리에 발(다리)가 붙어 있는 모양입니다.

더구나 문어의 생김새를 보면 엄청나게 큰 머리를 가진듯 보입니다.

그래서 머리가 무척이나 좋을 듯 보이지요.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머리라 생각하는 부분은 문어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속에 장기들이 들어있고 다리가 붙어있는 아래쪽이 머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문어는 실제로도 머리가 좋다고 합니다.

수족관에서 기르다 보면 싫어하는 사육사가 오면 먹물을 뿌리기도 한다네요.


 



그런데 시장에서 파는 참문어라는 것 외에도 여러종류가 있읍니다.

돌문어, 물문어 뿐 만 아니라,

생김새마져 특이한것들이 많읍니다.

그래서 이번에 정말 보도 듣도 못한 신기한 문어들을 소개해 드리겠읍니다.



멘다코


 

이상한 생김새를 한 이 생물도 문어라고 합니다.

지금은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감소종입니다.

아마도 연체동물중에 무엇인가 가 문어로 진화하다만 중간개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스크림을 반쯤 녹여 놓은 듯한 괴상한 모양을 한 멘다코는 일본의 고유종으로 사진에서 처럼 물 밖으로 건져내면 상태가 더 안좋은 모습입니다.

이것은 냄새가 역겹고, 흐물흐물한데다 물 밖으로 끄집어 내면 저렇게 퍼져 버려서 먹을 수도 없답니다.



멘다코를 위에서 본 모습.

<<귀처럼 보이는 것은 지느러미>>


아래에서 보면 모습

<<다리가 얼마나 빈약한지 알 수 있음>>

 


흡혈박쥐문어(Vampire Squid)


서양사람들은 문어를 악마물고기(Devil Fish)라고 부릅니다.

(아마 그들이 보기에는 큰머리에 몸둥아리는 없으면서, 대신에 여러개의 다리가 있고, 거기에는 무엇인가를 빨아 들일 것 같은 "빨판"들이 수십개씩 달려 있고 자신의 몸색깔이 수시로 변화되는 ,그런 모습이 악마같다고 그렇게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만....) 

그런데 이런 악마물고기보다 더 혐오스런 이름인 흡혈 오징어 (Vampire Squid)라는 것이 있읍니다.

 

상당히 깊은 바다 속에 살기 때문에 그동안 발견하기가 힘들었으며,

1903년 독일인이 처음 발견하였는데,

그때 붙인 이름은 Vampire Squid from hell 이었다고 합니다.

이름이 마치 슈퍼레슬링 소개멘트처럼 들리는 이 "지옥에서 온 흡혈오징어"는 문어과의 생물로 흡혈박쥐문어입니다.


<역시 귀처럼 보이는 것은 지느러미>

 

몸길이가 30cm 정도로 주 서식처가 수심 600-900m 지점으로 OMZ(oxyzen minimum zone, 산소 극소층) 지역입니다.

수백만년전부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문어과라기 보다는 문어의 먼 조상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몸을 뒤집어 자신을 감춘 모습> 

 

심해에 서식하는 동물답게 발광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발광체의 쓰임새는 상당히 특이합니다.

우선 적을 만나면 몸통을 뒤집어 마치 만두처럼 만든 다음 머리 쪽 발광체를 서서히 닫습니다.

그러면 어두운 곳에서 빛이 점점 희미해지니 상대방은 "아, 멀어지고 있군."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때 갑자기 화학적으로 빛이 나는 먹을 상대에게 뿜고는 사라져 버립니다.

 


<<생김새는 무서워 보이지만...>>


흉내내기 문어(mimic octopus) 

 

원래 문어는 머리도 좋고, 자신의 몸색깔을 주변의 색깔로 수시로 바꾸는 보호색도 띌 줄 알고 있긴 합니다만, 이 녀석만큼 머리 좋고 흉내도 잘내는 문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흉내내기문어가 흉내낼 수 있는 종류는 대략 40여가지라고 합니다.

게, 바다뱀, 가오리 등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다른 바다 생물로 변신하게 됩니다.

보통의 문어가 돌 등이 많고 풀들이 많은 곳, 숨을 장소가 많은 곳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보호색과 먹물만 있으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반면에,

흉내내기문어가 사는 곳은 모래땅 만 있는 곳이라 흉내내기 기술을 익힌게 아닐까 합니다.

그럼 흉내내기문어가 벌이는 갖가지 변신술을 보자면...









<바다뱀모양>


<가오리 모양>


어떤 걸로 변신했는지 아시겠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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