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와 넙치는 어떻게 다를까 ?
두 어종 모두 알에서 부화하여 저서생활을 하기 전까지는 눈이 양쪽에 하나씩 있으나, 성장하면서 눈이 한쪽으로 몰린다.
이 때 오른쪽 눈이 왼쪽으로 이동해서 합쳐지는 종류가 넙치이며, 반대로 왼쪽 눈이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합쳐지는 종류가 가자미다.
넙치의 경우 이동하는데 2 ~3 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중국에서는 넙치를 좌접어, 가자미를 우접어라고 부른다.

가장 큰 민물고기와 가장 작은 민물고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는 잉어이며, 가장 작은 어종은 송사리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가장 큰 민물고기는 아마존에 서식하는 피라루크로, 너무나 거대해서 비늘로 구둣주걱을 만든다고도 한다.

걸어 다니는 물고기(walking fish)
걸어 다니는 물고기는 가슴지느러미가 변형되어 마치 걸어다니는 것처럼 움직이는 물고기를 말한다.
우리 나라의 서남해 연안에 서식하는 말뚝망둥어나 짱뚱어도 주로 개펄에 살면서 물이 빠진 뒤에도 상당 시간 동안 육지를 기어 다닌다.
미국 플로리더 주의 워킹피시는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하여 도로를 횡단하거나 나무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동남아시아에 사는 아나바스(Anabas)는 몸의 표면에 있는 가시를 이용하여 나무 위에 올라가서 3시간 이상 지낼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오랫동안 물 밖에서 견딜 수 있는 것은 아가미 일부분이 미기(迷器)라는 보조호흡 기관으로 변해서 폐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가물치에게도 이러한 기관이 있어 물 밖에서 장시간 버틸 수 있다.

눈이 없는 물고기(Blind fish)
멕시코산 열대어인 '블라인드 케이브 피시(Blind cave fish)'라는 장님고기는 부화 직후에는 눈이 있지만, 성장하면서 눈이 피부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완전히 앞을 볼 수 없게 된다.

이 물고기는 원래 깜깜한 종유동굴의 지하수에 살았기 때문에 눈이 점차로 퇴화된 것이라 한다.
그러나 눈이 없어도 먹이를 주면 어항의 유리에 부딪히지 않고 잘 받아 먹는다.
이는 눈 대신 코와 옆줄에 있는 감각 기관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빛이 미치지 못하는 깊은 바다 속에 사는 어류들 중에도 눈이 퇴화된 종류가 있다.

담수어
천어(川魚)· 민물고기라고도 한다.
기수(汽水)에서 일생을 보내는 물고기, 일생의 반 이상을 담수에서 보내는 뱀장어, 부화 후 자어기(子魚期)만을 기수에서 보내고 나머지를 강물에서 보내는 은어도 포함된다.
산란기와 자어기를 담수에서 보내는 연어 무리도 그 모천(母川)이 강물(담수)이므로 담수어이다.
일반적으로 담수어와 해수어는 서식하는 기간이 긴 쪽의 장소를 기준으로 구별한다.

러시아산 상어 “캐비어”로 각광을 받고 있는 물고기는?
철갑상어는 아주 오 랜 옛날부터 인간에게 유용한 물고기로 인식되어왔다.
비늘은 물건을 깎는 도구로, 고기는 식량으로, 알은 캐비아라는 고급 식품으로, 기름은 약제로 가공하여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었다.

메기의 지진 예보는 사실일까?
메기가 지진에 민감한 것은 사실이다.
한 연구 보고에 의하면 메기를 이용한 지진의 예보는 80% 적중률을 보였다고 한다.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진원지로 부터 지전(地電)이라는 전기가 발생하는데,
이를 메기는 제 6감각으로 감지하게 되며 이때부터 수면에서 날뛰기 시작한다.
미꾸라지는 일기에 잘 반응한다고 하며 기후나 천재지변이 동물들의 사활에 직접 영향을 미침으로, 인간에게 없는 제6감이 발달하게 된 것 같다.

물고기도 귀가 있을까?
물고기의 몸에도 귀가 있다.
그리고 그 귀속에는 내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내이에는 반고리관과 이석이 있어 그것을 통해 소리의 진동을 느낄 수 있다.

물고기도 배탈이 날까?
물고기도 먹이 종류가 적합하지 않으면 소화불량이 일어난다. 배설물이 검은색에 가늘고 길며 잘 분해되지 않으면 그 물고기는 건강한 상태이고, 희거나 붉은색을 띠며 즉시 분해되며 그 물고기는 소화불량에 걸렸다고 볼 수 있다.

물고기도 성전환을 할까?
물고기의 생식소는 원래부터 암컷과 수컷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태어날 때는 미분화상태로 성장하면서 암컷이나 수컷으로 분리된다.
감성돔의 경우 출생 후 3년 까지는 체내 생식소가 정소 뿐이고, 그 속에 약간의 난소 조직이 있다.
그러나 3년 후부터는 정소 조직만이 발달해 수컷이 되는 것과, 난소 조직만이 발달해 암컷이 되는 두 종류로 나누어 진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 완전한 수컷이나 암컷으로 작용하다가 이성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다.

물고기도 잠을 잘 때 눈을 감을까?
사람의 경우는 눈의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눈꺼풀을 자주 상하로 움직여야 하지만, 물고기는 항상 수중에 살고 있으므로 건조해지지 않고 눈꺼풀도 없기 때문에 잠을 잘 때도 눈을 뜨고 있다.
  
물고기도 하품을 할까?
간혹 물고기가 입을 크게 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하품이 아니라 구강내와 아가미 부분에 있는 불순물을 물의 순환을 통해 청소하는 것이다.

물고기의 뇌와 감각기관
물고기의 뇌는 5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시각과 후각을 지배하는 뇌가 특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물고기의 뇌는 다른 척추동물에 비하면 작은 편입니다.
또, 소리를 듣는 귀는 보통 머리뼈에 붙어 있는데 구조가 매우 간단해서 가운데귀와 겉귀는 없고, 얇은 막으로 된 주머니 모양의 속귀만 있습니다.
물고기가 물 속에서 소리를 듣는 것은 몸 양쪽에 있는 옆줄에서 속귀로 전달되어 듣는 것입니다.

냄새를 맡는 코는 눈 앞의 좌우에 한 개씩 있는데, 콧구멍으로 물이 들어오면 감각 세포가 냄새를 뇌에 전달합니다.
혀는 대부분의 물고기가 먹이를 통째로 삼키기 때문에 별로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맛은 수염과 입술에 있는 미뢰라고 하는 특별한 기관으로 느낍니다.

물고기의 미각
물고기도 대부분 혀에 미각세포가 있어 맛을 느끼며 머리나 지느러미등에 있는 종도 있다.
단맛, 짠맛, 쓴맛, 신맛등을 느끼며 사람보다 더 잘 느끼는 종도 있다.

물고기의 부레
물고기는 대부분 부레라는 공기주머니를 1~2개 갖고 있다.
이 부레는 주로 물위로 뜨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보조호흡, 청각기능, 소리를 내는 기능이 있는 종도 있다.
상어류는 부레가 없다.

물고기의 비늘
대부분의 물고기는 비늘로 온몸을 싸고 있는데 물고기의 비늘은 외부의 병균이나 변화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비늘이 없는 메기등은 미끈미끈한 점액질로 비늘의 역할을 대신한다. 비늘이 어종에 따라 가시등으로 변하는 종도 있다.
비늘은 빠져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거의 재생하나 원래와 같이 규칙적인 모양보다는 약간 불규칙적인 모양이 되기도 한다.
종에 따라서는 재생이 되지 않고 떨어진 부분의 물고기 피부가 딱딱하게 굳어 각질층이 되어 비늘을 대신하기도 한다.

물고기의 수면
물고기도 잠을 잔다. 어종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물고기는 밤에 잠을 자고 야행성 물고기는 대부분 낮에 잠을 잔다.
쏘가리 등과 내수성 어종등은 겨울을 동면과 비슷한 가수면 상태로 지내는 종도 있다.

물고기의 수명
물고기의 수명은 종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나이테같이 물고기 비늘의 무늬로 나이를 파악하기도 하나 일반인들은 상당히 어렵다. 많은 어종이 2~3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은어,빙어,뱅어,학공치,피라미 : 1~2년
연어 : 5~6년
황어,미꾸라지 : 20년
망둑어류 : 1~4년
숭어류 : 4~5년
붕어 : 30년 정도
잉어,메기,뱀장어 : 50년 정도
자라류 : 100년 정도

물고기의 수염
물고기의 수염에는 맛을 알아 내는 특별한 기관이 발달되어 있어서 먹이를 찾는 데 아주 중요한 구실을 한다.
그냥 보기엔 장식품처럼 보이지만 흙 속을 파거나 바위 틈을 뒤져서 먹이를 찾아내기 때문에 생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후각 기관 구실을 한다.
그러나 수염이 없는 물고기들은 제각기 몸에 있는 다른 후각 기관을 이용해서 먹이를 찾거나 냄새를 맡는다.

물고기의 체온
물고기는 포유류와 같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게 아니고 주위의 수온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이다. 아가미를 통해 수온이 물고기의 체내에 영향을 주며 주위 수온과 같이 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갑자기 온도가 크게 바뀌면 적응하지 못하고 쇼크사하기도 하니 부분물갈이시 30%이상은 하지 않는게 좋다.

물고기의 특징
물고기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적절한 특징을 갖추어야 한다.

1. 물 속에서 산다.
2. 등뼈가 있다.
3. 아가미로 숨을 쉰다.
4. 비늘이 있다.
5. 체온이 변한다.
6. 알로 태어난다.

말뚝망둥어는 6가지 특징에 있진 않지만 예외로 물고기의 무리에 속한다.

물이 지나치게 깨끗하면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하면 물고기의 먹이인 플랑크톤이 없다는 말이다.
즉, 플랑크톤 조차도 먹을 부유물이나 유기물이 없다는 말이 되므로 먹이사슬이 형성이 되지않기 때문에 물고기가 살 수 없다.

미꾸라지의 독특한 호흡 방식
미꾸라지는 장호흡(복식호흡)을 한다.
그래서 물 속에 산소가 없어도 살 수 있는데 가끔 물위로 쑥쑥 올라오는 이유는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이다.
유사어종인 미꾸리 역시 장호흡을 한다.

민물고기가 바닷고기보다 비린내가 심한 이유
비린내의 원인은 단백질에 미생물이 번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살아있는 생선에서는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민물고기가 바닷물고기보다 비린내가 심한 이유는 이 미생물의 번식 속도 때문인데 우리가 식품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중 하나가 소금에 절이는 것이다.
바닷물고기는 자연스럽게 바닷물로 어느정도 소금에 절인 상태가 되어있기 때문에 미생물의 번식이 어느정도 억제되지만, 민물고기는 그런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는 것이다.

민물고기의 비린내를 없애는 법
민물고기는 흙내가 난다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것은 진흙을 토하게 하는 방법이 나빴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민물고기를 소량의 식초가 들어있는 물속에서 산채로 헤엄치게 한다.
그러면 식초가 민물고기의 식도를 자극하여 빨리 진흙을 토하게 하고 게다가 민물고기의 비린내의 원인이 되는 성분인 지방산을 식초가 적당히 분해하여 아주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민물고기의 영양
민물고기에는 지방산 성분인 도코헥산(DHA)이 다량 함유되어 인간의 뇌 활동을 촉진시키며 허약한 체질을 보강해 주는 보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붕어나 잉어, 가물치는 우리나라 민물고기중 식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또한 인체 구성에 필수적인 아미노산, 알기닌, 히스티딘, 라이신 등의 함유량이 많고 육상동물에는 없는 EPA, DHA성분의 함유로 단백질, 지방, 재성분, 칼슘, 인, 철, 비타민이 함유되어 기와 혈을 보하며 특히 강장, 심장성 및 콩팥성 부종, 복수, 배뇨장애, 위, 장, 간을 보호하여 황달, 고혈압, 당뇨병, 뇌기능강화, 심근경색, 협심증, 성인병 등을 예방한다고 한다.

바닷물고기와 민물고기의 차이점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는 많은 차이가 있다.
제일 큰 차이는 체액(몸 속에 들어 있는 물)의 조절 방법이다. 민물고기는 민물보다 체액의 농도가 더 높다. 즉, 민물보다 피가 더 진하다.
그래서 삼투압 때문에 우리가 물 속에 오래 있으면 몸이 물에 불 듯이 물이 계속 몸 속으로 들어간다.
민물고기들은 들어온 물을 계속 배설기관을 통해 내 보낸다.
바닷물고기들은 체액보다 바닷물이 더 진하다.
즉, 피보다 바닷물이 더 진하다.
그래서 배추가 소금에 절 듯이 몸에서 계속 수분이 빠져 나간다.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바닷물고기들은 바닷물을 계속 먹고 장에서 역삼투로 물을 뽑아내서 보충하고 농축된 염분은 배설기관에서 밖으로 내보낸다.
민물과 바닷물에서 같이 살 수 있는 어종이 있다. 위의 두 가지 기능이 같이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어종을 기수어라고 한다. 식용으로 쓰는 어종중에도 은어, 숭어, 전어 등 많은 종류들이 같이 살 수 있다.
그러나 담수에 있던 것을 갑자기 바닷물에 넣으면 죽지는 않지만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 홀쭉해진다. 적응을 하고나면 괜찮다.
이런 적응 과정을 순치라고 한다. 보관은 완전 민물보다 염분이 어느 정도 있는 물이 좋다. 활어의 영업이나 유통에 응용해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바닷물고기의 살이 짜지 않은 이유는?
바닷물고기의 몸도 민물고기와 마찬가지로 수 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포를 구성하는 세포질의 성분도 같다. 바닷물고기는 삼투압이 높은 바닷물속에서 살고 있으므로 세포는 끊임없이 물을 빼앗길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나 살아있는 세포는 에너지를 소모하여 삼투압을 일정하게 조절하기 때문에 짠물에서도 절지 않고 살 수 있다.
즉, 세포 스스로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절하기 때문에 물고기의 살이 짜지 않다.

복어 독의 정체는?
일부 어류는 생식소나 특정기관에 독을 함유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독어는 복어로 대부분의 복어에는 톄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강력한 독이 있는데, 산란기일 수록 독성이 강해져 복어 한 마리의 독이 사람 33명, 쥐 20만 마리를 치사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독은 어체에서 스스로 만드는 것은 아니고 먹이에 포함된 독이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가 올 때 미꾸라지가 하늘에서 내려온다?
용오름 등에 의해 물과 함께 운반되어 떨어지는 현상이 가능할 수는 있지만 미꾸라지가 하늘을 날 수는 없으므로 틀린 말이다,
미꾸라지는 아가미 호흡외에도 피부호흡과 장호흡을 할 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물고기이며, 비오는 날 좁은 물길을 따라 이동하던 미꾸라지가 물길이 끊겨 물 밖에서 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겨난 것 같다.

수압
정수압(靜水壓)이라고도 하며, 흐름에 의한 압력, 즉 동압(動壓)에 대응하는 말이다.
물속의 한 점에는 전후·좌우·상하의 모든 방향에서 같은 세기의 힘이 미치게 된다.
그 크기는 물의 깊이에 의해 정해지며, 대기압을 생각하지 않을 때 깊이가 10cm 증가할 때마다 10g 중의 비율로 늘어나, 수심 10m인 곳에서는 1kg 중(약 1atm)의 힘을 받게 된다.
따라서, 수심 1만 m의 해저라면 약 1,000atm, 즉 1㎢당 1만 t의 수압을 받게 된다.

어류 산란 시기
대부분의 담수어는 4~7월 사이 산란 부화한다.

봄.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 산란 부화하는 어종.
1.초봄: 빙어.황어.둑중개.꺽정이.사백어.날망둑.미끈망둑 등,망둑어류 일부.
2.가을: 은어.납지리.연어.송어.곤들매기.국수뱅어.철갑상어.박대.
3.겨울: 수수미꾸리.농어.은연어.붕퉁뱅어.돌가자미.강도다리.

어류의 기원
어류의 기원 어류는 약 2만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종이 있으며 현존하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보다 훨씬 앞서 발생, 진화하고 바다에서 번성하기 시작하였다.
약 5억 7000만년전 고생대, 캄브리아기에는 삼엽충, 갑각류, 해파리, 완족류, 극피동물이 살고있었다.
이 시기에 생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무척추동물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시기 삼엽충 등의 껍질은 지금의 조개 껍데기처럼 석회질이 아니라 곤충의 껍질과 같은 단백질이 굳은 형태이다.
약 4억년전 실루리아기 말기에 현대 물고기의 조상이 출현하였는데 척추가 있고 턱뼈가 없는 무악류라는 종이 출현하였다.
그러나 이 무악류는 오래가지 못하고 데본기에는 턱뼈가 있는 갑주어류가 등장하였고 바다에서 번성하였다.
데본기가 끝날 무렵 폐어등이 나타나 공기호흡을 할 수 있었고 이 시기부터 어류는 담수로 상륙하기 시작했다.
1억8천년전인 쥐라기부터 판새강,홍어류등이 나타났고 그후로 상어류,가오리류가 나타났으며 육기류와 조기류가 출현하였다.
육기류는 폐어류와 총기류로 분화하였고 폐어류는 아프리카, 남미, 오세아니아에서 현재까지 분포한다. 총기류는 양서, 파충류로 진화하였고, 조기류는 대부분의 현대 어류의 조상이 된다.
조기류는 철갑상어류, 전골류, 진골류로 분화하여 나갔고 철갑상어류는 지금까지 남아있고 전골류는 일부분만 남고 전멸하였으며 진골류가 최근 5천만년동안 진화와 분화를 거듭하여 아가미와 지느러미 기능을 강화하며 발전하여 현존하는 바다, 담수어류를 이루게 된다.

어류의 분류와 다양성
어류는 약 4억5천만년 전 고생대에 출현하여 해수,민물의 다양한 환경에 맞게 진화를 거듭하여 현재에는 약 24,000여종에 달한다. 오랜,기간 각자 다른 기후,지리적 환경에 맞게 적응한 결과, 포유류 3,500여종, 조류 8,600여종, 파충류 6,000여종, 양서류 3,000여종등, 다른 척추동물보다 훨씬 많은 종으로 다양하게 진화한 것이다.
현재 어류는 57목 482과 4,248속 24,618종으로 분류하며 이중 담수어는 9966종이라 한다.
우리나라에는 41목 203과 584속 961종이 있으며 담수어는 고유종 50여종을 포함하여 196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최근에도 신종이 계속 발표되고 있어 더 늘어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외래종이 10여종 들어와 있다.
같은 종이라도 각 수계별로 서식개체를 관찰하면 약간씩 다른 형태나 색깔이 나타나는 종들이 많아서,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하여 각자 환경에 맞게 진화하면 다른 종으로 분화할 가능성도 많다.

왜 적조현상으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할까?
적조는 미세한 플랑크톤이 대량번성하는 현상을 말한다.
적조가 발생하면 첫째, 다량 발생한 플랑크톤이 어패류의 아가미를 막아서 질식시킬 수 있으며, 둘째, 대량 발생한 적조생물이 먹이 부족 등으로 폐사하여 그 사체가 분해될 때 발생되는 유독물질 때문이고, 셋째, 시체가 분해되거나 살아있을 때 호흡을 위해 수중의 산소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용존 산소의 부족으로 물고기가 일시적으로 대량폐사할 수 있다.

조개 몸 속에 알을 낳는 물고기는?
납자루과 물고기들은 조개 몸 속에 알을 낳는다.

플랑크톤

플랑크톤은 스스로의 운동능력이 전혀 없거나 또는 아주 약하고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생물을 말하며, 부유생물(浮游生物)이라고도 한다.
그리스어의 ‘방랑자’라는 말에서 유래하며, 독일의 V.C.헨젠이 명명하였다. 

그러나 고래 ·어류 등 발달한 행동력을 가진 다른 상태군인 넥톤[游泳生物]과 엄밀한 구분이 곤란한 경우도 많다.
독립영양인가 종속영양(從屬營養)인가에 따라 식물플랑크톤과 동물플랑크톤으로 크게 나뉘는데, 보통 식물플랑크톤 쪽이 양이 많다. 

또 서식수역에 따라 해양플랑크톤 ·호소(湖沼)플랑크톤 ·염수플랑크톤 ·기수(汽水)플랑크톤 ·담수플랑크톤 등으로 나뉘고, 그 크기에 따라 거대(巨大) ·대형 ·소형 ·미소 ·극미(極微) 플랑크톤 등의 생태적 ·형태적 구분에 의한 많은 이름이 있다.
플랑크톤에 포함되는 생물은 매우 많은데, 동물플랑크톤에는 원생동물 ·강장동물 ·모악동물(毛顎動物) ·절지동물(특히 갑각류) 외에 많은 어류의 알이나 치어(稚魚) 등이 포함되며 넥톤 ·벤토스(底棲動物)도 유생기를 플랑크톤으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식물플랑크톤에는 규조류 ·남조류 ·녹조류 ·편모조류(鞭毛藻類) 등이 있다. 

몸의 크기도 몇 μm 또는 그 이하의 원생동물로부터 큰 것은 1 m 이상에 이르는 해파리까지 있어 다양하다

 

출처: cafe.daum.net/c.f.love/5h5F/2 | 붕어를 사랑 하는 방 에 희망님
 

강아지나 고양이와 함께 애완동물로서 최근 그 인기가 높아 가는 이구아나와 같은 파충류나 앵무새와 같은 조류가 인간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생물로서 인기가 높은 이유도 그들이 먹이를 주는 주인을 알아 보고 따르기 때문이다.

 

애완동물로 키울 수 있으려면 서로 교감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물속에 사는 생물을 애완동물로 키우고자 하는 경우에는 금붕어가 먹이를 주는 인간의 발소리에 수면으로 올라와서 입을 내놓는 행동을 하는 것과 같이 어느 정도의 교감은 주고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앞에서 열거한 강아지, 고양이, 이구아나, 앵무새 등과 비교하면 그 정도가 매우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애완동물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늘 옆에 두고 사랑을 주며 아끼는 생물은 아끼고 사랑하면서 소중히 한다는 의미의 애완(愛玩)이라 불리지만, 단순히 인간이 보고 즐기는 일방적인 행동만 할 수 있는 물고기의 경우에는 그저 빤히 본다는 의미 만을 갖는 ‘관상(觀賞)’이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최근 국내와 해외 펫트 시장도 단순히 관상용인 금붕어나 열대어와 같은 물고기에서 서로 교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로 그 추세가 변화되어 가고 있다.

 

이렇게 『애완이냐? 관상이냐?』를 구분 짓는 기준은 산업적인 부가가치 창출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보고 즐길 수 밖에 없는 관상동물보다는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애완동물이 훨씬 더 높은 산업적 부가가치를 지닌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는 해수관상어 양식산업화 실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인간이 보고 즐길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해수관상어를 개발하기 위하여 연구를 진행중이다.
단순히 수족관에서 키우면서 먹이를 주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먹이를 주면 따라 오고 먹이를 주는 주인을 알아 보는 어종을 대상으로 인공번식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조건을 갖춘 해수관상어류의 한 종으로 해마를 들 수 있다. 

물이라는 매개체가 중간에 있어 직접 손으로 만질 수는 없지만, 

인간이 핀셋으로 집어주는 먹이를 받아 먹기도 한다. 

그리고 자기가 싫어하는 먹이를 입 앞에 가지고 갔을 때, 

해마는 때로 고개를 돌려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 

먹이 붙임이 충분히 된 개체는 인간의 발소리를 듣고 수조 벽면으로 모여 들기도 한다. 

그리고 수표면에서 ‘뻑뻑’하고 입으로 소리를 내면서 먹이를 달라고 재촉하기도 한다. 

이럴 때 물속에 살고 있는 관상어이지만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이 인간은 물고기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한편,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관상어 시장에도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 한 가지 뚜렷한 변화는 과거 금붕어나 열대어와 같이 저가보급형 관상어를 중심으로 형성된 관상어 애어가층이 보다 고가의 어종으로 조금씩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보다 화려한 해수관상어로 그 인구가 이동하고 있다. 

최근에 형성된 명품 관상어 중심의 애어가 층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한도에서 보다 귀하고 기이하고 화려한 관상어를 찾아 나서고 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한 관상어 시장 중 하나가 해수관상어이다. 

최근 해수관상어 시장은 우리나라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성장 추세에 있으며, 

명품 관상어 중심의 애어가와 골수 마니아 층에 의해 지속적인 시장 형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UNEP(유엔환경계획,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의 MAC(해수수족관위원회, Marine Aquarium Council)에 의하여 조사되어 2003년에 제출된 보고서인 세계 해수 수족관 자료(Global Marine Aquarium Database)에 의하면,
전 세계 해수관상어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무역 거래의 대상이 되고 있는 어종은 1,471종이며,
이 시장은 1백5십만에서 2백만 명의 해수관상어 애어가에 의하여 형성되어 있다고 하였다.

 

이 보고서에서는 해수관상어 산업의 가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무역량으로도 높은 값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업종으로 예를 들면 몰디브 해역의 산호초에서 채집되어 해수관상어로서 무역 거래되는 1kg의 해수관상어는 약 미화 500$에 달하지만 동일지역의 산호초에서 식용으로 어획된 물고기는 미화로 6$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UNEP에서는 이처럼 부가가치 높은 산업으로서 해수관상어 산업을 소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하고 있다.
관상용으로 일부 어종을 집중 남획하는 작금의 행태는 결국 지구생태계를 파괴하고 말 것이라고 그들은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렇다고 해수관상어 애어가들에게 이제 그만 수족관을 없애라고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 또한 그들의 욕구를 충족할 권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해수관상어 산업을 통하여 파생되는 여러 가지 산업 활동은 또 다시 지구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중요한 생존 수단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도 살리고 해수관상어 산업도 살리는 방법으로서 관상용으로 유통되고 있는 해수어의 양식 산업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식용어 양식 산업이 번창하고 있듯이 관상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해수어도 양식 산업화가 가능할 경우, 더 이상 앞에서 설명한 문제점은 제기되지 않을 것이다.
결국 해수관상어 양식 산업화는 지구생태계를 살릴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이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는 산호초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이자 전 세계 해수관상어 유통 어종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파랑돔류 3종의 인공번식에 성공하였고 해마류의 인공번식 기초 기술을 확립한 상태이다. 

이 기술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이며 앞으로 해수관상어 인공번식 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1) 제주도 넙치양식과 비교한 파랑돔류 3종의 시장가치.

인공번식에 성공한 파랑돔은 위에서부터 파랑점자돔, 노랑꼬리파랑돔, 저고리파랑돔


  

출처: http://blog.daum.net/sciensea/265

글쓴이: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정민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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