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수중결혼식이 열려 화제가 되는 일이 있다.

잠수 장비를 갖추고 깊은 바다 속에 들어가 백년해로를 약속하는 결혼식 말이다.

이처럼 세상에는 별난 사람들이 많다.

 

오늘 소개하는 이들도 참으로 별난 종류의 사람들이다.

바로 '물 속에서의 섹스'를 즐기는 이들이다.

언뜻 생각하면 물 속에서의 섹스는 숨이 막히는 것은 물론 시야도 답답하는 등 여러가지 장애 요인이 많다.

하지만 수중섹스 마니아들에게 이런 장애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아무런 장비없이 잠수한 채로 간단한 애무를 즐길 뿐 아니라 필요하면 산소통을 메고 잠수 상태에서 직접적인 섹스를 감행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수중섹스 테크닉 중 가장 고난도의 테크닉은 오럴섹스.

물 속에서 성기를 직접 자극해야 하는 기술의 특성상 그 어떤 장비의 도움도 받지 않은 채 맨몸으로 주위 환경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수중섹스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수중섹스는 간접적으로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위 '언더워터 섹스' 장르로 분류되는 성인용 포르노 비디오가 바로 수중섹스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수중섹스 비디오가 가장 널리 퍼진 나라는 미국.

집안에 개인용 수영장을 갖춘 가정이 많기 때문이다.

'언더워터 섹스' 비디오에 출연하는 배우, 특히 여배우는 일반 포르노 배우보다 훨씬 많은 출연료를 받는다고 전해진다.

위험수당이 포함 됨은 물론, 포르노 배우가 갖추지 못한 특별한 테크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닉의 기본은 깊은 물속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유연하면서도 강인한 육체.

수영선수 출신이 대접을 받지만 그 중에서도 수중발레 선수 출신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고....

한편 일반인들이 수중섹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고.

물속에서의 섹스는 세균 감염의 위험은 물론 여러 가지의 심각한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중섹스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집안의 욕실에서 샤워를 하며 섹스하는 편이 낫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출처: 에로스넷 제공(www.erosnet.co.kr)

굴비 한 마리면 아무리 입맛이 없던 사람도 밥 한 그릇쯤은 너끈히 비운다고 한다.


굴비를 만드는 재료가 되는 조기는 한자로 `조기(助氣)’라고 하는데 `기운을 돕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굴비 중에는 특히 유명한 것이 영광굴비인데,

영광굴비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전해 온다.

 

고려 인종 때 이자겸은 십팔자(十八子), 즉 이(李)씨가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믿고 난을 일으키려고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 난은 미수에 그치고 이자겸은 붙잡혀 지금의 전남 영광군에 있는 법성포로 귀양을 가게 됐다.


이곳에서 이자겸은 조기의 기막힌 맛에 반해 임금께 바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조기를 소금에 절여서 법성포 앞바다의 바람으로 잘 말려 임금께 바쳤다.

그러나 자신의 이런 행동은 죄를 감면받기 위한 아부가 아니라 단지 백성된 도리로서 하는 것임을 나타내기 위해 `굴비(屈非)’ 즉 `비겁하게 굴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영광굴비는 전남 영광군 법성포에서 굴비를 엮었다는, 이른바「원산지」표시다.

지역 특성상 굴비맛을 좌우하는 바닷바람의 습도가 영광쪽이 가장 적절해 영광굴비를 최고로 쳐 주는 것이다.

 

굴비는 백조기보다 참조기가 제맛이다.

예전에는 연평도·백령도에서 참조기를 잡았지만,

요즘에는 추자도를 비롯한 제주도 근해와 남중국해까지 나가 잡아 영광으로 직송한다.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잡은 생조기를 저장해 놓고,

대목 두달전 에 꺼내어 말리는데,

15m 이상 되는 통나무 걸대에 걸어 해풍과 습도가 알맞은 해변에서 7∼14일간 햇볕에 건조시킨다.

가격은 천차만별이어서 보통 4∼5월 산란기에 잡은 알배기 「오사리」를 가장 높이 쳐주고,

늦가을에 잡은「추조기」는 영양상태가 떨어져 값도 낮아진다.

 

 

<좋은 굴비 고르는 방법>

1.굴비는 알이 있어야 맛이 좋다.
따라서 굴비를 고를 때는 알이 통통하게 배어있는 알배기를 고른다.

2. 배부분은 노랗고 등 부분은 자주빛이 나는 것이 좋은 굴비이다.

3. 등이 일자가 아닌 굽은 굴비가 잘 마른 굴비이다.

 

 

 

등푸른 생선에 대한 오해

 

► 서론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같은 육류는 몸에 해롭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분들이 있으나,

생선, 특히 등푸른 생선은 매우 좋은 식품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등푸른 생선은 등색깔이 푸른빛을 띤 냉수성 어류로서 기름이 많습니다.

지나치지만 않으면 생선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떤 이유로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또 과연 그런지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 생선의 성분

 

종류나 부위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생선의 성분은 평균해서 칼로리비율로 단백질이 약 70%(현미는 8%), 지방이 약 30%(현미는 6.3%)이며 탄수화물은 없습니다.(현미는 85.7%)

또 섬유질은 전혀 없으며, 비타민(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미네랄(칼슘, 철, 마그네슘) 등은 식물성 식품에 비해 아주 적게 혹은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즉 생선은 현미에 비해서 무탄수화물, 과단백, 과지방 식품이며,

채소와 비교하면 저비타민, 저미네랄, 무섬유질 식품입니다. 

 

 

► 생선이 좋다는 주장은

 

생선이 몸에 좋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EPA와 DHA가 생선,

특히 고등어, 청어, 전어, 정어리, 꽁치, 참치, 연어, 방어 같은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생선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이지만 생선을 먹는 이유가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선기름에 들어 있는 EPA와 DHA를 섭취하기 위함입니다.

 

 

► EPA와 DHA는 몸에서 만들어진다.

 

EPA와 DHA는 생선기름(특히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지만,

사람의 몸에서도 만들어집니다.

섭취하는 식품에 들어 있는 알파-리놀렌산을 원료로 하여 체내에서 합성됩니다.

그러므로 EPA나 DHA를 섭취하지 않아도 알파-리놀렌산이 들어 있는 음식만 먹으면 필요한 만큼 자동적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 알파-리놀렌산은 통곡식에 많이 들어 있다.

 

EPA와 DHA를 만드는 원료가 되는 알파-리놀렌산은 짜면 기름이 나는 모든 곡식(현미, 밀, 콩, 참깨, 들깨, 옥수수 등)과 견과류(호도, 잣)에 들어 있으며, 특히 씨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씨눈이 붙어 있는 곡식, 즉 도정을 하지 않은 곡식을 먹어야 합니다.

흰쌀이 아닌 현미나, 흰밀(혹은 흰밀가루)이 아닌 통밀을 먹어야 합니다.


현미 100g에는 2.5g, 백미100g에는 0.4g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알파-리놀렌산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현미에는 백미에 비해서 6배정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알파-리놀렌산이 많이 들어 있는 현미를 기피하고 흰쌀을 먹으면서 한편으로 생선을 먹는다는 것은 얼마나 모순된 행동입니까?

 

 
► 생선기름만 먹으면 괜찮을까?

 

EPA와 DHA를 섭취하기 위해서 생선을 먹으면 불필요한 성분도 동시에 먹게 되므로 생선기름만 분리해서 먹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생선기름에는 EPA와 DHA 이외에 여러 가지 지방(포화지방산, 단불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생선 대신에 생선기름을 먹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EPA와 DHA같은 다불포화지방산은 공기와 접촉하면 쉽게 변성되어 해로운 성분이 됩니다.

기름을 짜면 기름을 보호하던 보호막이 파괴되어 빠르게 변성됩니다.

좋은 성분을 골라 먹으려다가 오히려 해가되는 성분을 골라 먹는 셈이 됩니다.


그렇다면 EPA와 DHA 성분만 뽑아내어 먹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EPA성분을 캡슐에 넣어 건강식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기름성분이므로 변성(산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물질로 주의를 요하고,

 

EPA와 DHA가 필요하다고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마치 호르몬이 필요하다고 호르몬을 먹거나 주사맞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읍니다.

호르몬은 사람의 몸에서 필요한 만큼 만들어지는 성분이므로 먹을 필요성이 없는 것과 같이

 

EPA와 DHA도 필요하지만 만들어지므로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고,

단지 도정하지 않은 곡식만 먹어도 체내에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 생선을 먹어서는 안되는 이유


(1) 생선에는 사람에게 필요한 양의 약 10배나 되는 다량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사람에게는 그렇게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지 않읍니다.

     뿐만 아니라 과량의 단백질은 알러지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2) 생선에는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읍니다.

     콜레스테롤은 사람의 몸에서 필요한 만큼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므로 먹어서는 안됩니다.

     등푸른 생선에도 소살코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들어 있고,

     콜레스테롤이 아주 많이 들어 있는 계란의 1/8 정도로 들어 있어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3) 생선은 곡식에 비해서 지방이 훨씬 많이 들어 있는 과지방식품입니다.

    평균해서 칼로리비율로 약 30%의 지방이 들어있읍니다.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여러 가지 질병이 생깁니다.

    예를 들면 비만, 과콜레스테롤 혈증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미국에서는 총섭취칼로리중 지방 비율이 30%이하로 권장하고 있으며,

    한국은 20% 이하로 권장하고 있읍니다.

   (이 기준도 너무 많은 지방을 섭취하도록 허용하고 있어 수정되어야 합니다).


(4) 생선의 핵산 분해물질인 요산이 통풍을 만들 수가 있읍니다.


(5) 생선에는 사람에게 필요한 성분이 없는 것도 있는데,

     생선은 단백질과 지방으로 구성된 식품이기 때문에 반찬이 아니라 칼로리를 내는 주식입니다.

     생선을 주식으로 먹는 경우에는 생선을 먹는 만큼 쌀(혹은 다른 곡식)을 적게 먹게 되고,

     그 만큼 쌀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과 섬유질 섭취가 줄어들게 됩니다.

     사람은 많은 양의 탄수화물이 필요하고 섬유질도 많이 필요한데, 
     생선을 반찬으로 먹을 때 그 만큼 채소반찬을 적게 먹게 되므로

     채소를 통해서 섭취해야 되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섭취가 줄어들게 됩니다.


(6) 생선을 매개로 한 전염병에 감염 될 수도 있읍니다.

     생선이나 어패류에는 콜레라, 장염, 비브리오 같은 전염성이 강한 세균이 기생할 수 있읍니다.

     2001년 9월에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콜레라도 등푸른 생선인 전어를 먹고 발생한 것입니다.


(7) 생선의 생물농축 현상으로 인해 유해물질이 축적 될 수 있읍니다.
     생물농축이란 생물이 먹이사슬 과정에서 자연계에 있지 않은 성분(몸 속에서 이용되지 않는 물질)인 난분해성(잔류성) 물질을 몸 안에 축적하는 현상이며,

    먹이 사슬의 상위단계로 올라 갈수록 농도가 증가하는 현상입니다.

   생선도 먹이사슬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므로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이 축적될 가능성이 있고,

   생선을 먹는 것은 그만큼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 결론


EPA와 DHA가 필요하다고 생선을 먹는 것은 많은 위험이 따르게 됩니다.

EPA와 DHA는 도정하지 않은 곡식만 먹으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물질이므로  현미와 채소와 과일로 구성된 건강하고 안전한 식탁으로 돌아 갑시다. 


자료출처: 한국생명 채식연합

 

 

용어 설명 


 (1) 불포화지방산 


지방성분 중의 한 가지 성분이 지방산이며, 포화지방산불포화지방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

포화지방산은 고체상태의 기름 즉 비계를 만드는 성분중의 하나이며,

다른 물질로부터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하다.

불포화지방산은 액체상태의 기름으로서 불포화 정도에 따라 단(單)불포화지방산다(多)불포화지방산으로 다시 나눌 수 있다.

단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하고,

다불포화지방산은 합성이 가능한 것도 있고 불가능한 것도 있다.

이 중에서 합성이 불가능한 것을 필수지방산이라고 부른다.


지방산을 분류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불포화지방산을 이중결합의 위치에 따라 분류하며,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7, 오메가-9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에서 오메가-7오메가-9 불포화지방산은 생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한 반면에

오메가-3, 오메가-6 불포화지방산은 사람의 몸에서 합성이 되지 않으므로 식품에서 섭취하거나 전단계 물질을 섭취하여 합성하여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에 속하는 것으로는 알파-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 EPA, DHA 가 있으며,

오메가-6 지방산에 속하는 것으로는 리놀산(Linoleic acid)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 이 있다.

 

 

(2) 필수지방산


불포화지방산 중에서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하여 음식을 통하여 섭취해야 하는 것을 필수 지방산이라고 부른다.

필수지방산에 속하는 것은 리놀산(Linoleic acid), 알파-리놀렌산이다.

오메가-3나 오메가-6에 속하는 지방산 중에서 EPA, DHA, 아라키돈산은 전단계 물질로부터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하므로 필수지방산에 속하지 않는다.

 


(3) EPA, DHA


EPA(eicosapentaenoic acid)DHA (Docosahexaenoic acid)다불포화지방산에 속하며, 생선기름에 들어 있는 성분이다.

이 두 가지 성분은 사람의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필수적인 성분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사람의 몸에서는 전단계 물질(알파-리놀렌산)을 이용하여,

EPA와 DHA를 합성할 수 있다. 

 

 

(4) EPA, DHA 의 기능


ㄱ.혈액의 흐름을 좋게 한다 .
생선기름의 EPA는 혈소판의 응집력을 억제하여 혈액응고를 방지하고,

혈관이 수축되는 것을 방지하여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한다.

그리하여 뇌혈관병(중풍), 심장혈관병(협심증, 심근경색증) 발생을 감소시킨다.

 
ㄴ. 염증을 줄인다.
생선기름의 EPA는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물질(프로스타그란딘, 스롬복산, 로이코트리엔)의 생합성을 저해하여 항염증 작용 및 항알러지 작용을 하므로

류마치스관절염이나 기타 알러지 질환 치료에 이용된다.  


ㄷ. 뇌세포의 성분이다.
생선의 DHA는 사람의 뇌세포를 만드는 성분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뇌발달이 빠른 어린이에게 필요한 성분이다.

또 DHA는 망막(시력) 형성에 필요한 성분이다.

모유에는 DHA가 들어 있어서 모유수유를 하는 어린이는 뇌와 시각계통의 발달에 필요한 DHA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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