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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는 20여분, 길게는 1∼2시간씩 미세한 두통이 있거나 심한 두통으로 인하여 혹시 잠수병과 연관된것이 아닌가도 생각해 보기도 하고.... 하여간 다이빙후 뒷끝이 영 찝찝하다. 분당 9∼12m(통상9m)의 상승속도는 유지할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요즘처럼 컴퓨터 게이지가 보급화 된 시점에서 규정을 어기는 다이버도 드물것인데, 이러한 상승속도를 지켰는데도 머리가 아픈 경우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다. 대부분의 다이버들은 감압정지후에 수면까지의 상승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 수심 5m에서 수면까지의 상승속도는 1분이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라 내가 과연 5m의 거리를 1분여 동안에 올라 왔는지... 그러면 압력변화가 심한 수심 10m 이전에서 보면 1/2 지점이 우리가 감압정지를 하는 수심이다. 그래서 정한지도 모른다. 그리고 변화가 가장 심한곳은 3.7m∼3.9m 지점이다. 우리가 상승을 시작하는 수심이지만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수심이다. 간혹 다이버들 중에는 안전감압을 하지 않아 머리가 아픈것 같다는 다이버가 있지만, 안전감압의 최대 목적은 체내 질소배출에 있다. 무감압 한계내에서 다이빙을 끝냈다면 수심 5m에서의 감압은 하나의 안전장치이다 (안전에 안전을 위한). 보트 다이빙을 나갔는데 파도가 다소 높고 조류가 좀 있으며 상승줄이 없는 상태에서 자유 상승을 시작하였다. 무감압 한계 내에서 다이빙을 끝냈는데도 3분간을 계속해서 감압하고 있다면...... 다행히도 보트가 계속 따라와 준다면 문제가 없지만, 보트에서도 다이버를 잃어 버리고 수면에 상승한 다이버가 잘 보이지 않을 뿐더러 다이버 자신들도 제 2차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그물, 지나가는 어선, 장시간 체류후 구조 등).
또한 다이빙 소세지의 지참을 권유하고 싶다.
중성부력 미 확보로 자꾸 뜰려고 하던지, 가라앉아 오리발질을 계속해야 할때 등 즐거워야 할 다이빙이 자꾸 힘들어져 호흡만 가빠지는 경우도 다이빙 후에 머리가 아픈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바닥에 가까워질수록 조류의 세기는 약하다. 최대한 몸을 낮추고 바위나 기타 의지할 것을 찾아서 잡고 다니길 바라며, 비치다이빙일 경우는 조류를 거슬러 올라가야 나중 출수시에 안전하기 때문이지만, 보트다이빙일 경우는 수중에서 판단하여야 한다. 그도 아니라면 어초나 작은 암반등 제한된 구역에서의 다이빙을 실시하길 권한다. 이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은 하나다. 손에 작살이나 채집망을 휴대하지 말고 즐기는 다이빙을 해보면 안다. 우선 자신의 웨이트가 적정한 것인지도 확인해야 하는데, 통상 자기체중의 10%에 기타 슈트, BC등의 양성부력을 생각하여 10%(체중의10%값에서 다시 10%)를 더 추가(예; 체중 80KG인 다이버는 8kg + 0.8kg = 8.8kg∼9kg)하여 착용하면 무난하지만, 이는 사람마다 다 틀리다. 또한 장비가 새것일수록 양성부력이다. (나와 동일한 체중의 다이버의 웨이트에 맞추면 틀릴 수 있다). 전반적인 내용들은 이전에 게시한 다이빙 잘하는 방법을 살펴보길 바란다.
수경자체에 결함이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은 교환해야지 꽉 조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수심에 따른 불안감을 염려하여 수영장이나 낮은 수심에서 해보길 권한다.
이산화탄소가 체외로 원활히 빠져나가지 않아 가슴이 답답해지며(공기가 모자라는 느낌을 받는다) 이로 인해 걱정이 되어 얕은 호흡을 더 빨리 쉬게 된다.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 가슴은 더욱 답답해져(질식증세) 위험하게 된다. 여유를 가지고 서서히 심호흡을 해야 한다. 이 때 내쉬는 숨을 길게 하는 방식으로 깊은 호흡을 해야 한다. 호흡에 소요되는 일의 양은 다이빙 피로 원인의 아주 중요한 요인이다. 수압을 받아 농축되어 걸쭉해지 공기를 기도에 유통시키고 장비의 구멍과 호스 또는 밸브로 빨아들이고 내보내고 하는 일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노력을 소모시키고 있다. 이 공기(기체)가 서서히 이동하게 해야 이동 중 마찰이나 와류가 감소되며 따라서 적은 힘으로 더 많은 공기를 호흡할 수 있게 된다. 파도가 있는 곳에서의 다이빙시에는 평소 원만하게 견딜 수 있는 다이버들도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다이빙 사이트에서는 보트에 오르기전 모든 장비를 조립하여 포인트에 도착 즉시 입수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다. 의약품 중에는 다이빙시 복용해서는 안되는 것도 있으므로 고려해야 하며, 키미테 등 부착하는 것들은 다이빙 4시간 전에 부착하는 것이 좋다. (부착 즉시 약효가 발효되지는 않는다).
리조트나 다이빙샵에 의존하는 방법외에 별다른 방지책이 없으나, 다이빙전 또는 대여시 공기통의 충전일자를 물어보고, 밸브를 약간 열어 냄새를 맡는 등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면, 리조트나 샵에서도 공기통 관리에 더 신경을 쓸 것이다.
하물며 다이빙을 하면서 에너지의 소모 수압의 영향, 부적절한 행동 등등.....
다이빙 전부터 문제를 갖고 다이빙 중에도 여러문제와 부딪칠수 있다.
음주하는 사람이 마시지 말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다이빙 전날은 내일의 즐거운 다이빙을 위하여 아주 조금만^^ 마시길 당부드리며,
위의 경우 외에도 체질적으로 문제인 다이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다이버들 즉 위의 방법들을 전부 숙지하고 준수하였는데도 계속해서 다이빙 후에 머리가 아프다면 병원 전문의사와 상담해 볼 것을 권유합니다.
100% 순수 산소통(캔)을 준비하셨다가 머리가 아플때 사용한다면 깨끗하게 해소할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다이빙후에 상쾌한 머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하겠죠.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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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rt Diver 誌에 소개된 기사를 통하여 사고 발생 및 처리 과정에 대하여 살펴보고,
우리들도 이와 유사한 상황에 대비하여야 하겠읍니다.
인적 사항 :
62세의 잠수 경험이 많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다이빙 강사로서 파푸아 뉴기니아의 해안에서 사고를 당함.
잠수 개요 :
3일간 14회의 잠수를 마친 다음.
마지막 날(4일 째) 첫 번째 잠수에서 사고를 당함.
이때 수심 32m에서 14분간 잠수를 실시함.
강한 조류 때문에 잠수가 힘들었으므로,
그는 자신이 정상보다 공기를 빨리 소모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함.
공기가 다 떨어질 것을 염려하면서 5m 수심에 달려있는 예비 탱크로 접근함
그러나, 예비 탱크에는 웨이트가 달려있지 않았으므로 수면의 강한 조류 때문에 그가 예비 탱크로 호흡을 시작하자 즉시 수면으로 떠올라 버렸음.
그는 무척 지쳤으므로 더 이상의 안전 정지를 포기하고 보통 때보다 빨리 보트로 돌아왔음.
사고 발생 :
보트로 돌아온 후에 그 다이버는 장비를 벗고 오렌지 쥬스를 한잔 마신 다음 선실 안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약 30분이 경과한 후에 그는 닷새 전 스톤 피쉬에 쏘인 왼쪽 발에 따끔거리는 증상을 느낄 수 있었고,
미처 1시간이 경과하기도 전에 따끔거리는 증상은 왼쪽 다리의 마비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약 50분 동안 산소를 호흡하였더니 이러한 증상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
선장은 남아있는 잠수 스케줄 때문에 산소를 저장하고 있어야 하였으므로 산소 공급을 중단시켰다.
그로부터 2시간 이내에 모든 증상이 다시 나타났었고,
산소 공급을 재개하였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저녁때가 되자 마비는 오른쪽 다리의 일부까지 퍼졌고,
양쪽 다리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서 마침내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사고 발생 시간은 일요일 오전 9시경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서
화요일 오후 2시 30분 경에야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뉴기니아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4시간 연속 산소호흡과 1시간의 휴식을 취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의 특별한 호전은 없었다.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틀 후 그는 구급 비행기편으로 고압 챔버가 있는 오스트렐리아의 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해 결 :
오스트렐리아에 도착하여 그 다이버는 잠수의사와 신경과의사의 신체검사를 받았으며
여기서 양쪽 다리에 여러 가지 신경학적인 손상, 특히 운동 능력의 심각한 손상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에 대한 최종 진단은 체내 잔류 질소의 축적으로 인한 ‘척추 압박’ 즉 척추감압병으로 내려졌으며
발생부위는 그가 28년 전 디스크 수술을 받은 곳으로 진단되었다.
그 다이버는 잠수 4일째되는 날에 아침 일찍 약 9m 수심에서 스노클링을 한 것이 추가로 밝혀져서
이것이 그가 32m의 수심에서 강한 조류와 싸울 때 힘이 부치도록 만든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더구나 그가 사용하였던 컴퓨터는 24시간 이상 계속되는 반복 재잠수와 체내의 잔류 질소 시간을 계산해주는 기능이 없는 것이었다.
그는 4일째 시행한 스노클링과 잠수를 하기 전에 16시간의 수면 휴식 시간을 가졌다.
13회의 챔버 치료를 받은 후 마비는 서서히 풀어졌으며,
일주일이 지나자 사라졌다.
이때부터 그는 보행연습을 다시 시작하였고 왼쪽 발등의 일부분에 약간의 감각 이상이 있는 채로 현재는 열 발가락 모두 정상감각으로 돌아와서 퇴원하였다.
그는 잠수 사고 후 약 한 달이 지나서야 비행기편으로 미국에 돌아왔다.
현재 그는 반 마일 정도의 조깅과 특별한 장애 없이 정상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현재에도 오픈 워터 급의 잠수 교육을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특별한 문제없이 9m 정도의 잠수는 수없이 하고,
수중 사진을 찍기 위해서 15m 정도의 잠수도 많이 실시하고 있다.
또한 그는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는 상승스케일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새로운 잠수 컴퓨터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오지에서 잠수사고가 났을 때 산소를 아끼는 것은 결과를 망치는 것이다.
결 론 :
감압 질환(DCI)이 의심될 때는 즉시 산소를 사용하도록 한다.
그러한 산소 사용을 중지해야 할 때는 산소가 떨어졌거나 부상 다이버가 의료시설로 후송되었을 때이다.
가능하면 꼭 맞는 마스크를 사용하여 100% 산소를 분당 15리터의 양으로 호흡하도록 하라.
즉 산소는 조직 사이에 질소 압력 차이를 만들어 줌으로써 질소가 배출되는 것을 촉진해 준다.
가능한 한 조기에 100%의 산소를 공급해줄 때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질소가 배출되는 것은 초기에 가장 높으므로 될 수 있으면 빨리 산소를 공급해줌으로써 환자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다.
산소의 효과는 이것 뿐만 아니라 기포의 사이즈를 줄여주고,
조직의 부종을 줄여주며,
산소가 부족한 조직에 산소 농도를 증가시켜 준다.
일단 산소 응급처치를 시작하면 효과는 드라마틱하다.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질소의 배출은 지속되므로 최종적인 재압치료의 효과는 더욱 좋아질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일단 산소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면 산소가 다 떨어질 때까지 혹은 부상한 다이버가 병원으로 후송되어 최상의 상태로 산소를 호흡할 수 있는 다른 산소시스템에 들어갈 때까지는 계속하여야 한다.
그러면 당연히 산소의 양이 문제가 된다.
DAN에서는 하나의 버디팀(두 사람)을 응급처치 할 수 있는 양의 산소를 가지고 다닐 것을 권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로 나가 보트 크루징을 하면서 며칠 씩 잠수여행을 즐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외진 곳에서 잠수전용 선박을 타고 며칠 씩 잠수를 할 때는 반드시 위험한 잠수 상황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에는 최우선적으로 항공기를 통하여 즉각적인 후송을 실시하여야 한다.
참고:Alert Diver 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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