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엉터리

 

수중에서의 패닉은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잠수인은 수중에서 불안감을 느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어드밴스드급 잠수인 과반수 이상이 다이빙 도중 패닉을 경험했거나,

거의 패닉 상태에 빠질 뻔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있고,

또 잠수 의학 전문가들은 다이빙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을 "패닉"이라고 생각한다.

 

패닉의 특징은 극도로 공포를 느껴서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것이다.

예로는 물속 시야가 흐려서거나,

시퍼런 물 색깔에 의해 끝도 없는 깊은 수심이라고 느끼거나, 

갑자기 찬물에 띄어 들다 보면 물에 대한 공포가 생기게 되며,

망망대해에서 방향감각을 잃어 버리거나,

버디를 믿기 못하거나  또는 버디를 잃어 버리거나 하여 혼자임을 느낄때, 

그밖에 자신의 장비에 문제점으로 의심이 가거나,

물밖에서 유입된 오물(동물사체나 뼈,신발,등...)을 물속에서 보았을때,

그밖에 공포스러운 해양생물에게 공격을 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들때, 

또는 자신의 콘디션 상태에서도 심한 스트레스가 쌓여서 발생되는 경우도 있읍니다.

 

다이빙사고에 있어서도 수면으로 솟구쳐 올라가는 경우나,

대체 공기 공급원을 거부하면서 구조시도에는 반항하는 경우,

또는 사망한 잠수인 중에 공기 잔량이 있는데도 웨이트를 착용한 채 사망한 경우등,

여러가지 다이빙사고들을 연관지어 볼 때 패닉에 의해서 발생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패닉을 예방하는 법

 

패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 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한다.

 

편안하게 느껴지는 강사를 찾아내서 강습을 받으며 ,

1주일 미만에 모든 강습을 마치는 교과 과정보다는 다이빙 기술을 충분히 습득할 때까지 시간을 허용하는 과정을 선택한다.

 

2. 연습을 괴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교육이 끝나서 C-Card를 받게 되면 모든 교육이 다 끝난 줄 아는데,

결코 그렇지가 않다. 

다이빙에 대한 이론교육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그 이론에 대한 실기도 충실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선임들의 경험을 토대로 부단한 연습 뿐이 없다.

 

3.양질의 장비를 가지고 다이빙을 시행하여야 한다.

 

양질의 다이빙장비라고 하면 장비 가격이 비싸고 고급인 장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착용한 모든 장비등에 부속들이 이상없이 작동되고 최대한 편안하고 효율적인 상태인지를 이야기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이빙 전에 미리 장비 점검을 하여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체크하여야 한다.

그리고 정기적인 검사와 내부청소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일 장비 점검도 없이 물속으로 가지고 들어 간다면,

그 장비에 대해서 의심이 가게 되며,

장비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도 그보다도 과대하게 생각하여 페닉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3. 자신의 몸상태를 다이빙할 수있는 최적으로 유지한다.

 

신체적인 컨디션을 좋게 유지한 것 뿐 만이 아니라,

다이빙 하기 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도 포함된다.

너무 과식을 하여 신체가 신진대사를 하느라고 숨이 가쁘고, 피곤을 느낀다면 좋을 것이 없다.

그리고 감기나 다른 병을 앓고 있다면 다이빙 하는 것은 문제를 자초하는 일이다.

 

4. 마음에 맞는 짝을 찾아야 한다.

 

다이빙경험이 많다고 훌륭한 버디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만일 버디가 작살을 들었다면, 그는 나의 짝꿍보다 고기잡는데 더 혈안이 되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상대의 스킬의 수준 정도에는 안중에도 없게 된다.

자신이 착용한 장비가 제대로 착용되고,작동되는지를 확인하여 주는 등...

상대를 생각해 주고 나눔을 줄 수 있는 버디란다면

그에게 믿음이 가게 되며,

그로인해 내자신은 마음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으며, 자신감을 높여 줄 것이다.

 

5. 다이빙을 마음 속에 그려 본다.

 

다이빙을 하려는 곳에 대한 지형을 미리 숙지하거나,

그곳을 가이드하는 마스터의 브리핑을 주의 깊게 듣고,

또 의문 사항은 가능한 질문을 많이 하여 그곳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듣는다면,

그리고 마음 속으로 다이빙에 대한 리허설을 해 보면,

두려움을 떨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6. 무리한 다이빙을 계획하지 안는다

 

다이빙 실시에 있어서도 그동안 강습 받은 범주 및 경험 내에서 조심성 있게 다이빙하여야 한다.

물론 바다상황이나 자신의  스킬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다이빙을 포기하는 과감성도 "자신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결정 일 수 있다.

 

7. 하강 전에 먼저 물에 익숙해 져라

 

인체는 물에 대한 적응이 서서히 이루어지게 되는데,

하강하기 전에 수면에서 머리를 물속에 파묻고 스노클링을 하거나,

잠시 멈추어서 새환경에 익숙해 질때까지 지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온이 낮을 경우에는 도움이 된다.

 

8. 입수하기 전에 호흡연습을 해 본다.

 

가끔 공기통 밸브를 열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해서 시행해 보기도 하지만,

호흡기를 물고 천천히 그리고 깊게 호흡을 해보는 것도 도움을 줄 것이다.

 

9. 하강시에 바빠서는 안된다.

 

하강시에는 귀트임,물안경압착,물빼기 그리고 하강 위치에 도달하게 되면 내자신을 중성부력으로 맞추어야하는 것등 여러가지 할 것이 많다.

그런데 빠르게 입수를 하게 되면 귀에 압착이 빨리 올 수 있으므로가능한 천천히 입수를 하여야 한다.

만일 하강속도가 빠르다고 생각되면 부레자켓에 약간의 공기를 주입해서,

이런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야 한다.

이것이 한가지라도 미비하게 되면 자연히 다급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패닉을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

 

물론 귀트임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시행하고,입수 전에 수면에서 한번 더 시행해서 마쳐야 만 실질적으로 하강하는데만 신경을 쓸수가 있게 된다.

 

패닉을 극복하는 법 

 

다이빙 도중에 패닉이 왔을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불안감을 느끼더라도 낙담하거나 스스로를 꾸짖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패닉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1. 교육시 자신의 취약점에 대해 집중교육을 받는다.

 

대부분 처음 배울때는 물에 대한 적응도가 낮기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교육중에 자신의 상태나 어떤 것이 미숙하다는 것을 교육하는 강사에게 이야기하면,

추가 강습을 받거나, 교육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 선임버디에게 자신의 문제점을 이야기 한다.

 

초보다이버는 입수시에 귀트임등과 같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으며,

잠수 중에도 급상승 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 뿐 아니라,

버디와 호흡을 맞추어서 잘 해 낼 수 있을까 하는 문제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런 자신의 문제점을 선임버디에게 이야기 해 준다면,

잠수중에도 버디랑 눈을 맞추어주거나,

손을 잡아 주는 도움을 주게 되므로 패닉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위안을 얻을 수 있다.

 

3. 조심스럽게 하강한다.

 

많은 다이버가 하강줄이나 자연물을 참고로 하여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하강하는 것이 그냥 물 속에서 하강하는 것보다 더 침착해진다.

만약에 그런것도없이 그냥 하강하게 될 경우에는 버디와 눈을 맞추면서 하강하는것이 훨씬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다.

 

4. 다이빙 장소를 옮긴다

 

수온이 낮거나 시야가 나쁜 것이 주원인이라고 느끼면 좀 더 친근감 가는 수중 환경을 찾아서 다이빙을 시행하여야 한다.

 

5. 주변환경에 순응한다

 

시야가 나쁘면 공기방울의 흐름이나 수경에 있는 약간의 물 또는 자신의 장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자재(orientation aids)를 활용하면 훌륭한 위안거리가 된다.

 

6. 잠시 멈추고 쉬어보자.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면서 두려움을 나타내는 신호들을 느끼게 되면,

하강을 멈추고 잠시 숨을 고른다음에 걱정거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걱정거리를 먼저 해소하도록 한다.

 

어떤 다이버들은 포옹을 하면 안정이 된다고 느낀다.

 

7. 계속 호흡을 하여야 한다.

 

만일 페닉 상태에 빠져 수면으로 상승을 해야 한다면,

계속 호흡하는 것을 기억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동맥의 색전증을 예방하도록 한다.

 

8.도움을 청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남들보다 더 불안해 하는 성향을 갖을 수 있는데,

이것이 패닉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패닉처럼 비논리적인 두려움에는 말이 통하지 않으나,

정신을 차려서 도움을 주는 사람을 신뢰하고 그의 말이나 행동을 따라주게 되면,

이내 마음을 안정시킬수있고,

이런 불안감은 점진적인 근육 이완을 하고, 쉼호흡을 하므로서 공포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엉터리 페닉 해결사    

감압병(Decompression illness)

 


조기치료방법(Early Treatment Approach)

 

 

감압병의 조기 치료는 공기색전증과 감압증의 모든 증상을 같이 취급하고 있다. 감압병(Decompression illness)

두 경우의 초기 치료는 어차피 거의 같은 내용이기 때문에
두 증상을 구별하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경한 증상

감압병에 걸린 다이버는 먼저 경한 증상을 경험하고는 심각한 증세가 나타날 때까지 경고신호를 무시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상황에 맞지 않는 극심한 피로나 소양감(건지름증)은 경한 증세로 간주되고 있고 산소 치료에 잘 듣는다.
관절의 통증도 경한 증상으로 간주되기도 했었지만 고압탱크치료를 요하는 상황이므로 중증으로 취급하고 있다.
경증에서 중증으로 넘어가는 것이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경한 증상도 무시하고 간과해서는 안된다.

수면 상승 후 다이버가 경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다이버를 좌측으로 눕힌 다음 머리를 낮추고 산소를 공급한다.
산소를 흡입 시키면 증상을 덜어 주고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 줄 수 있다.
어느 정도 산소 치료를 한 후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도 바로 산소흡입을 중단시키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경증의 경우 적어도 30분 간 산소흡입을 시킨 후 환자처치법 차트를 참고하면 된다.

 

중증

통증, 허약 감, 감각 저하, 현기증, 오심,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은 심각한 감압 병의 증상으로 간주한다.
이들 증상이 다이빙 직후 바로 나타난다면 심각한 다이빙 사고일 가망성이 높다.

중증의 경우 심각한 응급 질환으로 인접한 병원에서 환자를 일차적으로 진찰 및 치료한 다음

압력 탱크를 갖춘 병원으로 응급 이송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DAN, 즉 Diver Alert! Network라고 하는

다이빙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의사들의 단체가 있어

이 단체에 속해있는 의사를 찾으면 신속하고도 정확한 진단과

필요한 경우 감압 챔버로의 신속한 후송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이빙 후 24시간 이내 어떤 중증의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

환자를 좌측으로 머리를 낮게 한 자세로 눕힌 후 산소흡입을 시키면서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맥박과 호흡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감압 챔버가 있는 곳까지 후송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환자 보호순서 챠트가 지시하는 데로 따라 하면 된다.
다이빙 사고 직 후 산소 치료를 받은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회복 속도와 비율이 훨씬 높다.

특히 감압 챔버가 가까이 없는 장소에서 대부분의 다이빙이 이루어 지는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의 경우

조기 산소 흡입 치료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해 둘 필요가 있다.

 

※ 수중재압치료를 절대 시도하지 말 것

인근이 감압 시설이 없다고 해서 환자를 다시 물속으로 데려가 감압을 시도하는 경우는

거의 모든 경우 물이 너무 차거나 공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환자를 수면으로 데려 나오기 마련이다.
이렇게 되면 치료도 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더 많은 양의 질소를 흡입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대게의 경우 병을 더욱 더 악화시키게 된다.

이 경우 초기 증상이 중증이었다면 결과는 아주 비극적인 것이 될 것이므로

수중 재압 시도는 절대 금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응급 처치(Immediate Care)

다이빙 사고가 의심되는 경우의 첫 번째 질문은 " 이 다이버가 수중에서 호흡을 했는가?
수심에 관계없이 스쿠버 탱크, 호스, 혹은 어떤 다른 형태의 고압 공기를 흡입하였는가? " 하는 것이다.
만일 대답이 "아니요"라면

필요에 따라 심폐 소생술이나 산소를 공급하고 인근의 의료 시설로 후송하여

다이빙과 무관한 사고로 간주하여 처리하면 된다.

만일 다이버가 수중에서 호흡하였고 경한 증상 만 보인다면

(예를 들어 피로 감이나 소양감 정도의)

다이버를 좌측으로 머리를 낮춘 자세로 눕히고 가능하면

산소와 물을 공급하면서 자세히 관찰하게 된다.

경한 증상이 30분 이내 완전히 소실되면,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다이빙 전문의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즉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 위중한 사고로 간주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이버가 확실하게 수중에서 호흡을 했고 중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 다음과 같이 조치한다.

 

1. 필요한 경우 바로 눕혀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2. 기도를 열어 주고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 가능하면 훈련 받은 사람이 기도 삽관을 실시한다.

3. 꽉 쪼이는 투명 마스크를 통해 최고 농도의 산소를 공급한다.
기도를 다시 열기 위한 목적이나 환자가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가 아니면 산소 공급을 중단하지 않는다.

4. 증상이 수면 상승 후 10분 이내 나타났고, 1,2,3,단계의 처치가 완료된 경우 환자를 좌측으로 머리를 낮게 한 자세로 눕혀 둔다.

5. 환자가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 힘으로 억제시키려 들지 말 것.
환자를 옆으로 눕혀 머리와 목을 받쳐 기도를 열어 주고 토사물을 입에서 꺼내 준다.
다이버가 스스로 다치지 않도록 느슨하게 붙잡아 주고 기도유지튜브나 설압자를 입에 넣어 준 다음 다시 산소 공급을 개시한다.

6. 지나친 더위, 추위, 습기, 유독 가스로 부터 환자를 보호해 준다.

7. 의식이 있는 경우에 만 - 비 알콜 성 음료 즉 물이나 과일 쥬스 같은 것을 입으로 먹인다.

8. 필요한 경우 환자를 진찰하고 안정시킨 후 재압 챔버로 후송할 수 있는 준비를 하기 위해 인근의 응급실로 옮긴다.

9. 의사나 구조 대원만 - 의식이 없거나 중증 환자의 경우 전해질 용액의 혈관주사를 주는 것이 좋다.
링거 액이나 생리 식염수 5% 당분 식염수(D/S)등을 사용할 수 있다. 5% 당분 수액(D/W) 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정맥 내 수액 치료는 적절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면 시도할 수 없다.)

10. 미국의 경우 DAN 에 전화를 하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번호는 0011-919-684-8111이고 응급 상황인 경우

당직 의사를 바꾸어 달라고 하면 되고 돈이 없으면 수신자 부담으로도 전화 할 수 도 있다.

11. 항공 이송의 경우 고도에 의해 더 이상의 압력 손상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항공 승무원은 기내 압력을 해수면의 기압으로 유지해 주거나 압력 조절이 불가능한 비행기라면 안전이 허락하는 최대한 낮은 고도로 비행해야 한다.

12. 다친 다이버를 후송하기 전에 고압 챔버 시설을 갖춘 병원에 전화를 걸어 둔다.

13. 후송 시 환자의 다이빙 프로필, 환자가 호소한 증상, 병원 기록지, 응급 처치 내용 등을 같이 보낸다.

14. 환자의 모든 다이빙 장비를 같이 보내서 검사를 받게 한다.

이 것이 불가능한 경우 현지에서 검사 받고 공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환자의 자세


산소 공급을 시작하기 전 우선 환자를 적절한 자세로 눕히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의식이 뚜렸하고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면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자세로 누우면 된다.
다리를 꼰다든가 팔 벼개를 한다든지 해서 혈류를 방해하는 것은 좋지 않다.
체내에서 가스의 제거 작용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사지로 가는 혈류가 막히게 되면 가스 제거를 방해하게 될 것이다.

극심한 피로 감, 두통, 심한 통증, 허약 감, 마비, 의식상 태의 변화와 같은 중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이버의 경우 자세를 더욱 조절해
주어야 한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상태가 점차 악화될 가망성이 높다는 데 위험성이 있고 아주 자주 볼 수 있는 것으로 욕지기와 구토 증세가 있다.
구토 시 토사물에 의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적절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자세를 "혼수"자세라고 하고 옆으로(보통 좌측) 누워 머리를 아래로 낮추고 윗 쪽의 다리를 무릅 부위에서 구부려 주는 자세를 말한다.
이 자세에서 구토를 일으키면 인력에 의해 토사물이 아래로 흘러 내려가고 기도는 열려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인공호흡이나 심폐 소생술이 필요한 경우 환자는 바로 눕혀야 한다. 이런 자세에서의 구토는 매우 위험하고 또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나면 환자를 즉시 옆으로 눕혀 기도를 확보한 다음 소생술을 계속해 주어야 한다.

 

산소 치료

심폐소생술이나, 익사 사고나 다른 심각한 사고로 인해

신체에서 조직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이 떨어진 경우

보조적인 산소 공급은 치료적인 가치가 높다.

농도가 높은 산소를 흡입하면 조직으로의 산소 공급을 원할히 해 준다.


다이빙 사고 이후 즉시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것은 몇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

다이빙 사고(감압 증 이나 공기색전증)의 경우 손상을 받은 조직을 제외한 다른 조직으로의 산소 운반을 방해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산소 공급은 조직으로의 산소 공급양을 극히 조금 밖에 증가시키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고농도의 산소를 흡입하면 조직 내에서 압력 편차(Pressure Gradient)를 일으켜 문제의 질소 가스를 혈류 속으로 녹여 내 폐를 통해
배출시키게 된다.
DAN에서는 다이빙 사고 시에 응용할 수 있는 산소 사용법에 관한 특수 교육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이 과정은 DAN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을 가진 강사가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PADI등 강사 교육과정에 산소 응급처치 강사 과정을 겸해서 실시하고 있다.
DAN은 모든 다이빙 장소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장비와 인원을 갖추도록 권고하고 있다.
다이버로서는 자신이 사용할 모든 다이빙 선박에 산소를 구비하도록 요구할 필요가 있다.
다이빙 사고의 초기에 산소를 사용하는 것은 단 시간에 증상을 줄이거나 완전히 소실 시켜 줄 수 있다.
이런 경우 긴급 상황이 완전히 지나갔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산소 치료는 계속하면서 사고 다이버는 신속하게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다이빙 전문의의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송해야 한다.

재압 치료가 필요한 경우 산소흡입으로 재압 치료를 대치할 수 있다고 간주해서는 안된다.

 

5분 신경검사법(5 MINUTE NEURO EXAM)

사고 직 후 환자의 중추신경계에 대한 검사는 치료를 담당하게 될 의사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 5분 신경 검사 법은 전혀 의학적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게 배워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음의 내용을 읽으면서 하나 씩 순서대로
시행하여 시간과 결과를 기록한다.

1. 의식(ORIENTATION)

이름과 나이를 알고 있는가?
현재의 위치를 알고 있는가?
지금의 몇 년, 몇 월, 몇 일인가 알고 있는가?
비록 정신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다이버라도 이들 질문에 잘 대답을 못할 수도 있으므로 빼먹지 않도록 한다.

2. 눈


손가락을 세워서 몇 개인가 셀 수 있나 본다. 양 눈을 차례로 검사한 후 같이 검사해 본다. 또 약간 떨어진 물체를 알아볼 수 있나 시험해 본다

머리를 움직이지 말라고 하거나 당신이 머리를 가볍게 잡아 주고는 손을 약 30Cm 전방에서 움직이면서 눈으로 따라 보라고 한다. 아래 위로 움직여 보고 옆으로 움직여 본다. 다이버의 눈은 손을 따라 움직여야 하고 한 쪽으로 몰렸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은 안된다. 눈동자가 양측이 같은 크기인지 확인한다.

3. 안면

휘파람을 불도록 시켜 본다. 휘파람을 불 때 얼굴의 양측이 같은 모양인가를 확인한다. 이빨을 부딪혀 보도록 시킨다.
턱 근육이 같이 수축하는가 확인한다. 눈을 감긴 다음 이마와 안면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건드려서 감각이 같은 지 확인한다.

4. 청력

귀에서 50 Cm 정도 거리로 부터 손가락을 손가락을 튀기는 소리를 냄으로 서 청력을 알아볼 수 있다.
손을 들을 수 있을 때까지 점차 가까이 가져 간다. 몇 차례 시험해 본 후 당신 자신의 청력과 비교해 보라.
주위가 시끄러운 경우 식별이 어려우므로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하도록 부탁하고 쓸데없는 기계는 끄는 것이 좋다.

5. 연하 반사(삶키는 능력)

침을 삶키라고 시킨 다음 목의 복숭씨가 아래 위로 움직이는가를 관찰한다.

6. 근육의 힘

당신의 손으로 어깨를 힘을 가해 누르면서 어깨를 들썩여 보라고 시킨 다음 양 쪽의 힘을 비교한다.
손과 팔의 힘도 검사하고 다리의 힘도 확인한다.

7. 감각

얼굴에서 했든 것처럼 앵 측을 가볍게 건드려 보아 감각을 비교한다. 몸 윗 쪽에서 시작하여 아래로 내려 와 몸통 전체를 검사한다. 이 때 다이버는 눈을 감고 있어야 한다. 한쪽을 완전히 확인한 다음 다른 쪽으로 옮겨야 한다.

8. 균형과 수족 조화

이 검사를 시행할 때는 다이버가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두 발을 붙이고 눈을 감고 팔을 앞으로 내민 상태로 일어 서게 시킨다.
아래가 편편한 바닥인 경우 균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팔은 다이버를 감고 있되 닿아서는 안된다.

이 때 다이버가 쓰러지는 것을 대비하여 붙잡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수족의 조화 상태를 보기 위해서는 당신의 손가락을 다이버의 코 앞 30 Cm 앞에 대준 후 다이버가 지신의 둘 째 손가락으로 자신의 코와
당신의 손가락을 번갈아 신속하게 가르킬 수 있나 본다.
누은 상태로 한 쪽 팔의 뒷꿈치를 다른 다리의 정강이에 가져다 대보라고 시킨다.
이 검사는 좌우 양측을 번갈아 시행하여 차이가 있나 관찰한다.

1, 7, 9 번 검사가 가장 중요한 검사로 모든 검사를 다 시행할 수 없을 경우 최우선적으로 시행하도록 한다.

다이버의 상태가 이러한 검사를 실시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가 있다. 빠트린 검사나 그 이유를 기록한다.
검사 결과가 비정상적이면 중추신경계의 부상을 의심해야 한다. 도움을 기다리는 동안 이 검사를 반복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는가를 관찰한다. 응급 구조대원에게 검사 결과를 통보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안전 다이빙 습관을 키우기 위해서 이런 검사를 정상적인 건강한 다이버에서 간혹 연습 삼아 시행해 봄으로서 검사의 기술을 숙달할 수 있을
것이다.


 

감압병처리챠트

 

수중에서 호흡하였는가? ......아니오 .1. 감압병이 아니다
...................................................2. 기본적인 인명구조법
...............................................3. 가까운 병원으로 간다

경한 증상만 있는가? .................. 1. 산소
..................................................2. 바로 눕힌 후
..................................................3. 관찰한다
........................................아니오

중한 증상

통증
과다한 피로감
감각이상/저림
호흡곤란 아니오 30분 이내 회복되는가?
의식변화
시력/언어장애 예

의사의 진찰을 받고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가 관찰

 

조기 치료

심폐소생술/기도유지
좌측으로 눕힌다
산소
다이버 보호(보온)
수분공급
병원
다이빙 전문의
챔버 후송 계획

물속에 사는 아주 작은 미물이라 해도 그들은 그들 나름으로 사는 방법이 있는 법이지요.

매우 빠른속도로 상대를 피하는가 하면,

"보호색"을 띄어서 은폐나 엄페를 하거나,

도리혀 색을 화려하게 하여 상대에게 겁을 주거나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 자신을 큰 동물이나 물체의 일부로 오인시키게 하는 색이나 모양을 지니고 있기도 하고,

다른 동물에게 공생을 하거나 일부는 고압의 전기를 발생하는 등

여러 수단과 방법으로 험난한 생존경쟁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바닷속 생물중에는 치명적인 독을 지니고 있어서,

상대가 접근시에 자신의 방어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또 먹이를 포식하는 도구로도 사용하게 됩니다.

 

아래에 글내용은 주로 잠수인이 물속 유영시에 또는 수영시에 있을수도 있을 해양생물들의 독이나,

그들에 의해 상해를 입었을때 예방및 응급조치 사항을 카피해서 올려 봅니다.

 

1) 자포동물에 쏘였을 때의 치료 및 예방

 

히드라, 해파리, 산호, 말미잘 등 자포동물들은 모두 쏘는 세포(자포, 刺胞)가 많이 있는 촉수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는 독성이 아주 강한 것들도 있다.

 

자포동물의 종류

 

 

1. 모해파리 류(Cubomedusae)

 

영어로 Sea Wasp 이라 불리우는 이 해파리들은 20cm정도 크기의 삿갓의 밑부분이 사각형으로 모가 나 있고 촉수가 그 모난 귀퉁이에 달려 있다.

촉수는 1m이상 길게 자란다.

인도양, 호주 근해, 열대 태평양에 살며 해파리류 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하여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다행히 그 수가 그리 많지 않으며 우리나라에는 없다.

 

 

 2.풍선해파리(Physalia physalis)

 

관 해파리의 일종으로서

 

풍선같이 생긴 기체주머니에 매달려 떠다니는 Hydroid의 군집이다.

 

해파리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촉수가 긴 것은 10m가 넘는 것도 있다.

모양은 해파리 모양이지만 히드라 종류에 속한다.


이 촉수에 무수히 많은 쏘는 세포가 있어 이것으로 지나가는 작은 고기를 쏘아 잡아 먹는다.

 

인도양, 지중해, 하와이 같은 열대지방에 분포하며,

바람이 세게 불고난 후에는 해안가에 올라와 있는 경우도 있다.

육지에 올라와 있어도 쏘는 세포들은 오래 살아있으므로 건드리면 쏘인다.

 

이것에 쏘이면 그 독이 강해 상당히 아프며,

심한 경우에는 어지러움 호흡곤란 쇼크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일명 포투기시전함(Portuguese-Man-of-War)이라 부른다.

 

 

3.흰깃 히드라(Aglaophenia whiteleggei)

 

히드라 종류에 속하며,

열대와 아열대의 해양에 분포한다.

 

새의 깃털같은 모양을 지니고 있고 바위나 조개껍질 위에 붙어 있으며,

약간 투명한 하얀색 또는 갈색을 띄고 있다.

 

크기는 15cm 내외여서 잘 보이지 않는다.

맨살로 스치게 되면 상당히 따갑고 가려우며 부위가 부어오른다.

우리나라 남해안에도 많다.

 

 

<사슴뿔산호>

 

4.산호 류(Anthozoa)

 

돌산호, 말미잘 등이 이에 속하며 모두 쏘는 세포를 가지고 있다.

 

이중 특히 열대에 서식하는 사슴뿔 산호나 불꽃산호(Fire coral)들은 독성이 아주 강해 쏘이면 상당히 아프고 부어 오른다.  

또한 돌산호는 그 구조물이 날카로와서 잘못 스치면 베이기 쉽다.

<불꽃 산호(Fire coral)>

  

치료

ㄱ. 즉시 피부를 바닷물로 씻는다.

     민물로 씻지 말고,

     얼음찜질을 하지 말고,

     피부를 문지르지 않는다.

 

ㄴ.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식초(5%, Acetic Acid)에 담근다.

     식초가 없으면 40~70%의 알콜에 담근다.

     호주산 모해파리류의 경우는 식초가 더 효과적이다.

     이런 것이 없을 때는

     약한 암모니아수, 중조(Baking Soda) , 파파야 즙, 오줌 등도 효과가 있다.

 

ㄷ. 쏘인자리의 큰 촉수를 핀셋을 이용하여 떼어 낸다.

     맨손으로 떼려하면 그 손 마저 쏘인다.

 

ㄹ. 면도크림, 중조연고, 뻘 또는 모래 등을 상처에 바르고 면도를 한다.

     면도칼이 없을때는 조개껍질 등으로 대신한다.

 

ㅁ. 식초 또는 다른 오염제거제를 15분간 바른다.

 

ㅂ. 하이드로코티숀로숀(Hydrocortisone lotion 0.5~1%)을 2회/일 얇게 바른다. 

     만약 염증의 기미가 보이면 이를 중지한다.

 

돌산호나 바위, 조개껍질등에 의해 바닷속에 난 상처는 바닷물 속의 많은 박테리아에 의해 특히 잘 곪고 잘 낫지도 않는다.

또한 바다의 염분과 햇빛은 상처를 잘 아물지 못하게 하므로,

상처를 비눗물, 알콜, 과산화수소, 머큐로크롬으로 잘 소독한 후 곪지 않도록 항생제 연고나 가루약을 발라 둔다.

 

예방

잠수복을 입거나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복을 입는다.

손에는 장갑을 끼고, 함부로 생물들을 만지지 않으며,

해안을 걸어 다닐때 맨발로 걷지 않는다.

 

2) Cone Shell (청자고둥)

                  < conus textile >                     <Conus Marmoreous>

전세계에 약 400여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모양은 원추형으로 색깔이 다채롭고 아름다워 수집가들에게 크게 인기가 있다.


모래밭이나 바위 밑, 산호의 틈새 같은데 숨어 사는 야행성 동물로 지렁이, 조개, 작은 물고기 등을 독침으로 쏘아 잡아 먹는다.

열대지방에 사는 것들 중 Conus geographus와 conus textile등은 그 독이 강해 사람을 죽게한 경우도 있다.


입안에 대개 자기의 몸길이 만한 거리까지 찌를 수 있는 독침을 숨기고 있는데,

이것에 쏘이면 쏘인 자리가 쑤시고 붓기 시작하여 부분적으로 마비가 오며 차차 전신으로 퍼진다.

 

독이 강한 경우 의식을 잃게 되며,

움직이지도 못하고,

시야가 흐려지고,

심장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도 Cone Shell의 일종인 청자고둥이 있다.

주로 남서해안 모래속에서 서식하며,

그 독성은 그리 강하지 않다.

 

예방
맨손으로 아무 조개나 함부로 만지지 않는다.
치료

ㄱ. 팔이나 다리에 쏘였으면

     가로 세로 6~8cm, 두께 2~3cm의 거즈나 깨끗한 천을

     쏘인 자리 위에 대고 압박붕대로 꼭 감는다.

 

     너무 꼭 감아 혈액이 안통하지 않도록 한다.

    (손가락의 혈색과 감각이 정상하여야 한다.

     병원에 갈 수 없으면 4시간 후에 풀어 준다.)

 

ㄴ. 되도록 환자를 움직이지 않고 안정시켜 빨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한다.

 

ㄷ. 상처를 째거나 입으로 빨지 않는다.

     지혈대를 하지 않는다

ㄹ. 43~45℃ 정도의 뜨거운 물 찜질이 독의 활동을 줄이고 통증을 없애는데,

     약간의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압박붕대가 우선이다.

 

3) 성게

 성게는 극피동물에 속하는 밤송이 같이 생긴 것으로 어느 바다에서든지 흔히 볼수 있으며, 바위 위나 바위틈 속에서 산다.


다이버가 부주의로 성게 가시에 질리면 살 속으로 파고들어 부러지기 때문에 찔린 가시를 뽑기가 어렵다.

 

성게 중 특히 긴 가시성게(Diadema setosum)는 그 가시가 길고 가늘며 독이 강해 찔리면 상당히 아프고 부으며 마비가 온다.

열대와 아열대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많이 있다.

예방
성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치료
성게에 찔렸을 때는 핀셋이나 쪽집게 등으로 가능한 한 가시를 봅아낸 후 독있는 고기에 찔렸을 때와 같이 치료한다.

 

4) 독가시를 지닌 어류에 쏘였을때 치료와 예방

<노랑 가오리>

 

1.가오리

 

가오리는 꼬리에 날카로운 톱날 모양의 가시가 하나 달려 있어 이 가시를 자신을 보호하는 무기로 삼고 있다.

가오리는 대개 눈과 꼬리만 내 놓고 몸을 모래로 덮고 숨어 있어서 다이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러므로 모래밭에서 잠수할 때는 몸을 바닥에 가까이 붙이고 다니지 않도록 하고,

발을 딛을 때도 먼저 바닥을 확인하도록 한다.
가오리의 침은 보통 얇은 점막으로 덮혀있고, 그침의 세로로 난 홈 속에 독이 들어있다.

 

가오리 침에 베이거나 찔리면 그 아픔은 대단하며 기절할 수도 있다.

또 침에 더러운 물질이 많기 때문에 상처가 곪는 수가 많으며,

가슴이나 복부에 찔리면 아주 위험하다.

 

전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도 여러종이 있다.

<쏠종개 군락>

2.쏠종개

 

메기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짙은 밤색 바탕에 연한 노란색 띠가 있다.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에 독을 지닌 가시가 있고 바위틈 속에 떼지어 산다.

크기는 약 10~20cm정도 이고 다이버가 가까이 접근해도 도망가지 않는다.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볼 수 있으며, 남해안에서도 가끔 보인다.

 

 

3. 쏠배감펭(Lion Fish)

 

이것은 노란 바탕에 흑갈색의 줄무늬가 그러져 있으며 상당히 화려하게 생겼고 지느러미를 활짝 펴고 천천히 수영해 다니는 모습이 매우 우아하다.

다이버가 가까이 가도 별로 도망치지 않으며,

크기는 보통 25~30cm 에 달한다.


그러나 그 모습과는 달리 등지느러미 가시에 독을 품고 있어 찔리면 상당히 아프다.
우리나라 남해안 및 열대바다에 서식한다.

 

4.쑤기미

생김새가 못생기고 무서우며, 바닥에 붙어 잘 움직이지 않고, 보호색을 가지고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다이버가 가까이가도 도망치지 않으며, 어떤 것은 건드려도 가시만 쭉 펼치고 도망가지도 않는다.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있다.
가시의 독이 상당히 강해 찔리면 몹시 아프고 많이 붓는다.

 

 3~4시간동안 계속 쑤시고 아프며 심하면 기절할수도있다.

솔잎을 삶은 뜨거운 물로 찜질하면 통증을 약간 가라앉힐 수 있다.

쑤기미 이외에도 쑥감팽, 벌감팽, 말락쏠치,얼룩통구멍 등도 가시에 독을 지니고 있고, 바닥에 붙어 살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런것들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바닥에 바짝 붙어 다니지 않도록 하고 바위를 붙잡을 때는 먼저 잘 살펴보도록 하며,

잠수할때는 항상 두꺼운 장갑을 끼도록 한다.

치료

ㄱ. 즉시 밖으로 뜨거운 물(43~45℃) 찜질을 하면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 앉는다.

     보통 30~90분간의 찜질이 요구되며 통증이 재발되면 다시 반복한다.

 

ㄴ. 눈에 보이는 가시 조각이나 껍질 등을 제거한다.

     상처를 비누와 물로 씻어낸 후 깨끗한 민물로 닦는다.

 

ㄷ. 염증의 기미가 있으면 항생제를 투여한다.

 

5) 먹으면 해로운 생물들

 

많은 해양생물들이 인간에게 영양이 풍부한 음식물을 제공하지만,

어떤 것들은 그 몸속에 독을 지니고 있어 먹을 수 없는 것들도 많다.

 

특히 열대지방에 사는 것들 중에 독이 있는 고기가 많으며,

복어의 내장과 피속에 아주 강한 독이 있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 이외에도 조개류, 해초류, 어류들 중에 많은 종들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같은 종류라도 시기와 장소에 따라 독을 지닐 수 있다.

즉, 바닷물의 색깔이 붉게 되는 홍조 때의 조개나 고기등은 독을 지니기도 하며,

산란기의 조개도 독을 지닐수 있다.

따라서 바다에서 잡은 것을 아무것이나 함부러 먹지 말 것이며,

조금이라도 미심 쩍은 것은 그 지방 주민들에게 물어보고 먹도록 한다.

증세

증세는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구토, 설사, 복통, 현기증, 피부의 붉은 반점, 가려움, 두통, 마비,경련 등이 일어 나며 심하면 죽는 수도 있다.

증세는 즉시, 혹은 30시간 이내에 일어 난다.

치료

더운 소금물, 계란 흰자위 또는 물 등을 마신 후 손가락을 입어 넣어 토해 낸다.

조개류에 의한 중독일 경우 물에 중조(Baking soda)를 넣어 마시면 도움이 된다.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하고 되도록 먹은 종류를 의사에게 확실하게 말해 준다. 피부에 반점이 생기고 가려울 땐 찬물 샤워가 효과적이다.

가져온 곳: http://hyuscuba.com/study/wav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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