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의사 전달잠수에 처음 입문을 하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소리가 바로 "중성부력"이란 단어 이며,

또 그것을 위해 부단한 연습과 자신의 노력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와 같은 엉터리 초보자는 그냥 부레자켓에 공기를 넣고 빼는 걸로 중성부력을 맞추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정말 베테랑이 되려면,

그리고 자신의 안전을 위한다면.

보다 정확한 웨이트 착용을 하여서 중성부력을 맞추어야 함을 설명 드리고져 합니다.

 

가장 알맞은 중성부력을 유지키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는 자신의 장비와  폐속에 남겨진 공기의 잔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정확히 알고 거기에 따른 “적정 웨이트”를 착용하여야 겠읍니다.

우선 잠수에 필요한 모든 장비의 부력을 아래의 부력측정 방법(아래에 있는 글 중에 "잠수복 부력 체크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측정하여서 나온 값은 “기본웨이트”라고 하는데,


이는 폐속에 남겨진 공기를 제외한 총 장비의 부력이라고 할 수 있겠읍니다.



주)

여기서 "적정웨이트""기본웨이트"또는 "추가 웨이트","초과웨이트"라는 단어들을 실제 다이버이론에서 사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쓴 글에서는 읽는분이 혼돈하지 안도록 엉터리 나름으로 명시한 단어임.

((참고))
부력측정 방법으로는 대개 웨이트 벨트의 납으로 재는 경우가 많은데,
아랫글의 부력측정 방법(부력측정 시 주의할 점 포함)과 같은 방법으로 실 무게를 측정하였다면 매우 엄밀히 측정된 것입니다.
웨이트 벨트용 납은 대개 킬로그램 단위로는 500g.1Kg,2Kg,4Kg(구슬납,발목납 포함) 등으로 생산되어 지므로,
상기와 같이 엄밀히 측정된 경우에는 상기 벨트용 납의 단위에 맞추어 착용하여야 하며,
이것이 담수에서 측정된 수치라면 해수에서는 0.025배(대략 2Kg정도 더 착용하면 무방 함) 더한 무게를 착용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람.


***(계산 방법)**********************************************

부력이라 하면 물에 뜨게 하는 힘을 말하며, 

부력은 물체가 잠긴 부피 만큼의 물의 무게를 이야기 하는데,

 

바닷물은 소금과 같은 여러가지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해서, 

순수물에 비해 상대적인 밀도가 높기 때문에 비중물보다 약 0.025배가 높습니다.

(그만큼 바닷물에 떠 있는 물체에 부력을 증가 시킨다는 말씀)

 

그래서 추가되는 웨이트량은  

장착된 장비 무게를 포함한 사람의 몸무게를

80Kg으로 가정하면,

 

80KgX 0.025= 2Kg 이므로,

 

해수에서는 담수에서보다 대략 2Kg정도를 추가하여

웨이트를 장착하여야 합니다.

 

*********************************************************

자~~~

이제 여기가 수영장이라면 실전에서와 같이 자신의 장비를 전부 착용한 상태에서 입수를 시도해 볼까요?

입수후 하강중위의 측정 방법으로 정해진 웨이트(기본 웨이트)를 착용하고 입수를 하였으면,


입수를 위해 부레자켓에 공기를 전부 다 배출시키고,


심호흡을 크게하여 폐속에 공기를 가둔 상태에서 입수자세를 취하고,


천천히 폐속의 공기를 배출시키면서 하강이 되는지를 확인 해 보세요.


“기본 웨이트”만으로 하강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저와 같은 초보자들은

그보다도 현저히 느려서 날숨이 다하여 숨이 차 오르게 되어야 겨우 하강이 된다거나,
아니면 전혀 입수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각자의 스킬에서도 문제지만,


대부분 날숨으로 자신의 폐 속에 공기를 다 빼냈다고 생각해도

“페닉”에 의해 자신의 폐 속에 잔여 호흡량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기 때문인데,
이렇게 남겨진 공기의 량에 따라 실제 착용하여야 할 웨이트는 약간 틀릴 수가 있읍니다.

그래서 기본웨이트에다 거기에 맞는 적정한 "추가 웨이트"를 장착하면,

 

드디어 “귀트임”등과 “자기 콘트롤”이 가능한 정도로 느리고 안정된 하강이 되게 되는데,

이것이 자신의 "적정웨이트”입니다. 

 

((참고))

초보일 경우는 앞으로 반복되는 연습에 의해 물과 친화력을 키우게 된다면,

 "추가 웨이트"의 양이 점점 줄어들 것 입니다.

 

피에수: 이 문장은 다음 글에서 계속 됩니다.

시소님의 천부적인 머구리 소질을 앙양키 위해 ......


해외에서는 "스킨다이빙"(스누클링)으로 핏싱이 가능하고,

그런 대회도 있다는데...

잠수시에는 마우스를 입에 물고 있어서 말을 할수 없음과,

공기의 떨림을 이용하여 나오는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매질인  공기층이 없으므로 해서 말을 한다고 해도 상대에게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화"를 하여야 한다고 아래글에 몇가지 "표준수화"를 알려 드렸읍니다.

 

그런데 짝쿵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의사를 소통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나에게 주목을 하여야 만 가능하겠지요.

그래서 시선을 나에게 올 수 있도록 먼저 "주의끌기"를 하여야 겠읍니다.

 

물속에서는 물안경에 의해 시야가 좁아 질 수 밖에 없고,
또 물밖에서 보다 몸을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다는 것과,
물밖에서의 시선은 "좌우"가 대부분이나,
물속에서는 "상하"까지 더 하여져서 짝쿵이 바로 옆에 있다 해도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짝쿵이 가차이 있다면,

놀라지 않게 가만히 건드려서 시선을 집중 시킬 수는 있겠지만,


그렇치 못할 경우는 가지고 있는 딱딱한 물체를 부딪치거나,


"다이버칼"로 상대의 또는 자기의 공기통을 두드려 소리를 내야 하는데,

칼은 부레자켓을 찢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나 자신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많으므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수륙양용 얼럿그래서 이런 불편함을 해소키 위해서는 부레자켓에 장착되는 공기통과 연결된 호수(저압호수를 말함)에 "수중혼( Dive Alert)"을 장착하여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여의치가 않다면 "딸랑이"도 근거리의 동료에게 시선 끌기에 좋은 악세사리입니다.


 

엉터리표딸랑이알림:

옆에 그림은 시중에 나온 딸랑이를 모방하여 만들어 본 것 입니다.

비싼 장비는 서슴없이 사면서도 막상 크게 돈들지 않는 것은 잘 사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글을 쓰는 저도 여기 포함되지만,)

그리고 잠수 매니어보다 초보자를 위해  "엉터리 딸랑이"  만들어서,

동호회 회원과 잠수인들을 위해 그냥 드리거나,

노마진으로 판매한 적이 있으며,

이번에 새로이 선 보인 "엉터리 딸랑이 탐침봉" 도 출시 예정입니다.

 


주의끌기가 성공하셨다면 이제부터 수화로 수다를 떨어도 되겠지요....

그리고 수중메모판좀더 정확한 의사전달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수중메모판"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고요.


("수중메모판"은 잠수 장비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엉터리로 만들어서 사용 가능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 글에 올려겠읍니다.--


참~!

"혼"은 "수중전용"도 있지만,

"수륙양용"(윗그림)과 "수상전용"(아랫그림)등이 있어서 수면에 떠 있을 때도 사용 가능한 것이 있읍니다.


 

 

이것은 지상에서 상당히 먼거리(제 기억으론 1.6~2Km라 들었는데...)에서도 들을 수 있어서,

비상 구조시에 매우 유용하게 쓰이게 됩니다.
(본인 또는 근처의 동료의 귀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조심!!!!)

물론 수면에 떠 있을 때에

제법 먼거리에 있는 잠수인이나 배로 연락을 하기 위해서 수신호를 사용 할 수 있지만,
이때도 마찬가지로 시선 끌기를 하기 위해 얼럿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면에서 또 다른 방법으로는 "호루라기"를 준비하다면,

육성으로 고함을 치는 것 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잠수 후에는 공기통내의 건조한 공기로 인해 목이 건조하여 고함을 치기도 쉽지 않읍니다.)
더구나 상대와 몇가지 음향 신호를 약속 하였다면 의사 전달도 가능하겠지요.

여기서 잠깐!
호루라기는 프라스틱이나 스텐레스로 된 것등 녹이 안 쓰는 것이면 어떤 것도 가능하지만,

호루라기 안에 구슬이 "코르크"로 된 것은 물에 불어서 나중에 소리가 안 날 수 있으므로

프라스틱구슬이 들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부레자켓에 "휫슬"이 달려 나오는 것도 있는데,
호루라기나 휫슬 등은 물이 뭍으면 소리가 안나는 경향이 있으니깐 좀 불편은 할 겁니다.


그래서 제가 엉터리로 하나 고안을 했는데,
이건 약간의 물이 들어가야 만이 소리가 나죠.
이걸 좀 더 개발을 하여 소리의 높낮이를 조정하게 하니까,

새소리가 나는게 기분 짱입니다.ㅋㅋㅋ
언제 같이 다이빙을 하신다면 선 보일수 있을텐데......
여담이 길었네요....

참고로 한가지 더.
잠수전용 보트에서 위급 사항시에 "수중 재소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잠수전용 보트에서는 수중의 잠수인들에게 주의를 주기 위한 방법으로 "전자식 수중 발신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장치는 "수중 스피커"를 통해서 경보음이 발생하게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전자식 수중 발신기"를 설치하지 못한 배일 경우는

"배엔진"의 소리를 일정한 간격으로 부릉거려서 신호를 하여 수중재소집 함을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잠수인이 입수 전에 "텐더"들은 이런 주의사항을 잠수인에게 주지시켜야 하나, 

아직까지 여러 샾에선 이런 지시를 하지 않고 있어서 갑갑 할 따름입니다.


만일 수중에서 이런 소리를 들은 다이버들은 조심스럽게 수면을 상승하여 잠수 전용 보트에서 전달하는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이때는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선장이 들어 와도 좋타는 지시가 있기 전에는 잠수전용 보트에 다가 가서는 안 됩니다.) 


잠수인이면 다 아는 이야기를 
엉터리로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았음.


PS:

상기의 몇가지 음향발생장치 중에 "혼( Dive Alert)"는 수상에서 자기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방법으로 특히 조난시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다이빙 장비 구비시에 장만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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