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엉터리

 

세계에는 별처럼 수 많은 다이빙 포인트가 있고, 또 많은 곳에서 조류 다이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드리프트 다이빙을 하도록 합시다.

 

스쿠버 다이빙의 매력이라면 무중력을 느낄 수 있는 것,

육상에서는 볼래야 볼 수 없는 수중환경을 볼 수 있는 것,

공간은 아니지만 수중에서 날아다니는 느낌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은 경기성이 없는 스포츠이고 레저이므로 다이빙 도중 지쳐 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 가지 스쿠버 다이빙 방법 중에서 가장 수중 비행을 느낌을 만끽할 수 있고,

해외에서 많이 하고 있는 드리프트 다이빙 실시 방법과 필요한 기술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즐겁고 안전한 다이빙을 했으면 합니다.

 

 

드리프트 다이빙(Drift Diving)의 정의 

 

출수 지점이 입수 지점보다 조류가 흘러가는 아래 쪽에 있는 흘러가면서 하는 다이빙 입니다.

 

이 조류 흐름에 대한 강약에 대한 정의는 없고 조류가 약한 것에서부터 강한 것까지 아주 폭 넓습니다. 드리프트 다이빙은 조류 반대 방향으로 헤엄치는 것이 아니라,

상승 지점이 보트나 비치 등이고, 수면 이동을 최소한으로 하는 다이빙을 말 합니다.

드리프트 다이빙을 할 때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석표를 조사할 것

 

조류를 파악하는 것은 드리프트 다이빙에서 꼭 필요합니다.

또, 항상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는 해류가 있는 곳에서 다이빙할 때는 사전 정보를 입수할 필요가 있겠죠.

또, 수면의 물 움직임을 보면 조류를 대략 알 수 있습니다.

 

 

입수방법 결정

 

드리프트 다이빙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사항이 입수 방법입니다.

적어도 다음 항목을 합의해야 합니다.

  1. BCD에 공기를 넣고 입수하는가? 아닌가?
  2. 수면에서 집합 방법
  3. 하강 기술은 어떻게?

결정 요인이 되는 것은 바다 상태와 다이브 팀의 인원수, 경험도 입니다.

입수 시 철칙은 지시가 있을 때까지 절대 입수하지 말 것.

또, 지시가 있을 때 바로 입수할 수 있도록 그룹 모두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므로,

모든 장비 체크와 장착을 재빨리 마쳐야 합니다.

또, 초보자에게 자주 일어나는 것인데,

입수할 때 반드시 웨이트 벨트 버클을 잡고서 입수해 주세요.

입수하자 말자 웨이트 벨트가 떨어져 버리면 그룹 전체에 폐를 끼치게 됩니다.

 

 

플로터 라인(소시지 등)을 사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

 

이것은 수중 지형과 수면 상태, 잠수 수심 등으로 결정하는 것이지만,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사용하는 것이 보트에서 다이버가 있는 장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수면에서 픽업이 쉽습니다.

단, 이 라인은 눈에 띄게 하기 위한 것이므로 매달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하강을 위해서 적절한 웨이트와 압력평형 기술도 잊지 맙시다.

 

 

일행을 놓쳤을 경우 긴급 순서 합의

 

일반 다이빙과 다른 것은 드리프트 다이빙에서 "헤어진다"는 것은 짝과 함께라도 그룹에서 떨어진 시점에서 헤어졌다고 하는 점 입니다.

수면 감독자(텐더)는 그룹 공기방울과 플로터에 의존해서 그룹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러므로, 같은 그룹에서 주위 다이버가 안 보이게 될 때 미리 정한 순서대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수중에서는 다이브 리더를 추월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출수방법

 

드리프트 다이빙에서는 보트는 보통 앵커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보트 스텝 지시에 따라 재빨리 출수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다음 3가지를 기억해 둡시다.

  1. 수면에 도착하면 지시가 있을 때까지 보트 가까이 가지 않는다. 또는 엔진이 걸려있는 보트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다. 엔진이 멈추면 가까이 간다.
  2. 모든 장비는 보트에 도착할 때까지 착용한 채로 있는다.
  3. 보트를 잡을 때까지는 절대로 오리발을 벗지 않는다. 이때 도움이 되는 기술은 웨이트 벨트, BCD, 오리발을 한 손만으로 벗을 수 있도록 연습해 두면 좋다.

이상이 드리프트 다이빙할 때 힌트 입니다.

일반 다이빙과 같이 그 외 잠수 계획과 일반 순서를 잊지 말기를...

 

또 "조류=힘들다"라는 이미지를 가지지 말고 조류를 이용하는 다이빙 중에서 가장 편안한 드리프트 다이빙을 즐겨 주세요.

 

<Xpert Skin&SCUBA Club>

 

사진: 엉터리

 

수중에서 비상 탈출

다이빙시의 비상 상황이라면 공기공급이 중단된 경우가 가장 위급한 상황이겠지요.
다이빙도중 갑자기 공기가 떨어지는 경우는 아주 흔치 않는 경우입니다.

여러분들 자신이나 주의 동료들이 자동차 연료가 떨어져 운전도중 비상주차 한 경우가 얼마나 있습니까?

수중에서 호흡기 고장으로 호흡이 중단되는 경우 또한 극히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혹시 실수로 탱크 밸브를 조금만 열어놓고 다이빙을 할 경우 다이빙 도중에 공기 공급이 끊어 질 수 있다는 경우는 종종 있을 수 있지만,

예방 방법 또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다이빙 교육 단체의 교육 매뉴얼에는 비상시 수면으로 탈출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고,

초보 입문 교육 과정부터 비상 상승방법들을 배우고 실습합니다.
다음은 다이버로서 알고 있고 연습 해야하는 수면 탈출 방법 4가지입니다.



1. 비상 수영 상승(ESA:Emergency Swimming Ascent)


짝이나 보조 호흡기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실시하는 상승 방법입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이고 입문 과정에서 실습하는 중요 기술 중에 하나입니다.


비교적 얕은 수심(5-15미터)에서 호흡기를 입에 물고 수면을 쳐다보며(기도개방) 공기를 내뿜으면서 가능한 한 정상속도(분당 6-12미터)로 상승합니다.

연습상황에서 상승도중 호흡기를 통해 숨을 들여 쉴 수 있도록 호흡기를 입에 물고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상황에서도 상승으로 실린더의 공기가 팽창하여 한 두 번의 숨을 쉴 수 있습니다.
연습 ESA 도중 숨이 모자라 호흡기로 숨쉬었다면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하거나 숨을 더 조금씩 내보내 호흡을 길게 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연습 상승 후 아직 뱉을 숨이 남아 있다면 조금 더 천천히 상승합니다.



2. 부력 수영 상승(Buoyancy Swimming Ascent)


아주 긴박한 상황이거나 비교적 깊은 수심에서 잠수복의 부력을 이용한 상승 방법으로 납 벨트를 버리고 가능한 한 물의 저항을 받기 위해 양팔과 다리를 벌려 가슴을 위로 향하며 기도를 열고 허파 속의 공기를 내보내면서 상승하는 방법입니다.


수면에 가까이 도달할수록 상승 속도가 빨라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깊은 수심에서 연습 보다 낮은 수심에서 납벨트 버리는 방법과 상승 자세를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깊은 물이라면 반복 연습은 피해야 합니다.

물론 호흡기는 꼭 입에 물고 연습합니다.



3. 짝 호흡 (Buddy Breathing)


다이빙 초창기 시절의 비상시에 당연히 실시하는 방법이였습니다만,

옥토퍼스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던 1980년대에 대부분의 교육 매뉴얼에서 없어진 비상시 수면으로 탈출 방법입니다.


짝의 공기를 나누며 상승하는 방법으로 짝과의 사전 연습이 없을 경우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으로 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NAUI 에서는 아직도 이 방법이 입문 교육 매뉴얼에 있고 연습을 강조합니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짝과의 신호, 교감 등 좋은 점이 많은 기술입니다.

연습 해보지 않은 짝과는 실제 사용을 금지하고 짝과 자주 연습을 해 숙달 된 경우에만 사용을 권합니다.

입문 코스에서는 상승하지 않고 안정된 자세에서 공기만 나누는 훈련을 합니다.



4. 옥토퍼스 또는 보조 호흡기 이용 상승


모든 다이버들이 착용하는 옥토퍼스를 이용하거나 간혹 스페어 에어(Spare Air), 포니 버틀(Pony Bottle)로 공기를 나누며 상승 방법입니다.
옥토퍼스 상승은 실제 비상 상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며,

안전감압 도중 다이빙 리더나 다이브 마스터에 의해 공기를 많이 사용한 다이버에게 종종 공기를 나누는 모습을 봅니다.


스페어 에어는 작은 탱크(3 Cu.Ft.)에 호흡기 마우스 피스가 장착된 비상 장비이고 포니 버틀은 스페어 에어보담 큰 용량(6-15 Cu. Ft.)에 호흡기가 따로 장착된 작은 스쿠버입니다.

이런 예비 호흡 장비는 자신을 위해 준비한 여분의 공기가 아니라 짝이나 구룹을 위해 리더로서 비상용으로 준비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요섭 (#7418)
NAUI Rep., Korea
leeyosup@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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