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의 지식이 부족하신 분들은 간혹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카메라에 손떨림 보정기능이 있나요? 라고요. 하지만 손떨림 보정 기능은 아직 신뢰를 못할듯 합니다...

대부분 사용자의 잘못된 습관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구요... 또한 기초상식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과 손떨림과의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1000만원짜리도 기초를 모른다면 떨리게되죠

 

대부분의 사진이 흔들려서 뿌옇게 나온다면, 분명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여기에서는 흔들린 사진이 촬영되는 이유와 그 해결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흔들린 사진이 촬영되는 이유



흔들린 사진은 위와 같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왼쪽 사진에서와 같이 피사체가
움직여서 피사체만 흔들린 경우와 오른쪽 사진에서와 같이 촬영자가 움직여서 사진 전체가
흔들린 경우가 있습니다.

 

2. 움직이는 피사체의 촬영

피사체가 사람인 경우 상대방에게 움직이지 않을 것을 요구할 수도 있지만, 레이싱 자동차의
순간 포착 또는 피사체에게 사진 촬영을 한다는 사실을 인식시키지 않고 순간적인 포착을
통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는 스냅(snap) 촬영을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피사체에게
정적인 모습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때에는 셔터 스피드(shutter speed)를 빠르게 설정하여 촬영하여야만 합니다. 즉,
짧은 시간 동안만 셔터를 열어 사진을 촬영함으로써 정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것입니다. 보통
빠르게 걸어가는 사람을 포착할 때에는 1/125초, 달려가는 어린이의 경우 1/250초, 육상
선수는 1/500초, 그리고 달리는 자동차는 1/1000초 정도의 셔터 스피드로 촬영하여야 정적인
사진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설정하면 빛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줄어듦에 따라서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ISO 감도를 높여주는 노출 보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수동 보정을 하시려면 기본적으로 Program 모드 또는 Manual 모드에서 하셔야 합니다.
수동 설정 기능이 없는 카메라의 경우에는 이러한 보정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3. 촬영 시의 움직임 해결 방법

대부분의 흔들린 사진은 촬영자가 셔터(shutter release button)을 누르는 순간에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약간이나마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유념하셔야 합니다.
 
①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들고 촬영합니다.
보통 카메라에 익숙한 사용자가 아닌 경우, 카메라의 양쪽을 두 손으로 잡은 후 팔꿈치를
겨드랑이로부터 멀리 떨어뜨린 채 촬영을 하거나 심지어는 한 손으로 촬영을 하는 등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드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진에 대한 교육과정의 가장 처음이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카메라
파지법' 즉, 카메라를 어떻게 들 것인가라는 부분입니다.
카메라를 들 때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오른손으로 셔터 쪽 옆면을 편안하게 잡은 후
왼손으로 아래를 편안하게 받쳐주어야 합니다. 또한, 최대한 양 팔을 겨드랑이에 붙여서
양 팔 뿐만 아니라 온 몸으로 카메라의 흔들림을 방지해 주어야 합니다.



 

② 반셔터 기능을 사용합니다.
피사체를 잡은 후에 한 번에 셔터를 누르면 초점이 제대로 맞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이 되어 흔들린 것과 같은 희미한 사진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셔터 기능을 반드시 사용하여야 합니다.

카메라 촬영 시에 셔터를 반 정도만 살짝 누른 채 잡고 있으면, 피사체가 선명하게 보이는
상태 즉, 초점이 맞추어진 상태가 LCD 화면에 보일 것입니다. 그 다음에 잡고 있던
셔터를 끝까지 눌러주면 초점이 잘 맞추어진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촬영 시의 카메라 흔들림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③ 카메라를 고정시킨 후 촬영합니다.
야간 촬영이나 실내 촬영과 같이 충분한 빛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는 셔터 스피드를
길게 설정하여 촬영해야만 제대로 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안정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한다 하더라도 흔들리는 사진이 나오기 쉬우며, 따라서 삼각대 또는
특정 사물 위에 카메라를 올려두어 고정시켜주어야 흔들림이 제거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내장된 플래시 또는 별도의 외장 플래시를 이용하여 광량을 늘려주면, 일반적인
셔터 스피드로 설정해도 가까이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촬영하고자 하는 상황에 따라서 적당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셀프타이머(self-timer) 기능을 활용합니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셀프타이머 기능을 사용하면, 셔터를
누르고 10초 후에 실질적인 촬영이 이루어지므로 카메라의 흔들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다이빙 라이프
글쓴이 : 케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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