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가 사상 최강의 턱힘을 가졌다고 일부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과 이집트, 브라질 연구진이 피라냐를 연구한 결과 이들 물고기의 무는 힘은 자신의 몸무게에 30배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연구진은 "블랙피라냐는 자연세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턱힘을 갖고 있었다."면서

"악어나 하이에나, 백상아리와 같은 다른 동물들이 더 강한 턱힘을 갖고 있긴 하지만,

신체 대비로 비교해 볼 때 이들은 피라냐보다 훨씬 덜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사실 자신의 크기에 비해 피라냐는 타라노사우루스렉스나 고래도 잡아 먹는 거대 상어인 메갈로돈과 같은 선사시대 괴물들을 능가하는 턱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에서 몸길이가 약 20~37cm에 이르는 블랙피라냐 15마리를 채집,

무는 힘을 측정했다고 한다.

블랙피라냐(학명 세라살무스 롬베우스)는 피라냐 중에서도 악명 높은 육식어류로 널리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매우 드물고 위험했으며 시행하기가 어려웠다."면서

"피라냐가 득실거리는 물에 빠지면 뼈만 남는다는 일화는 과장됐지만 이들의 무는 힘은 과장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블랙피라냐의 무는 힘은 320뉴턴(N)으로 측정됐다.

이는 미국악어와 크기가 같다고 가정하고 비교할 때 악어의 악력보다 약 3배 이상 강하다는 것.

참고로 1뉴턴은 질량이 1kg인 물체를 1m/sec2로 움직이게 하는 힘을 말한다.

연구진은 "이 같은 피라냐의 턱힘은 그들이 가진 엄청난 크기의 턱과 이를 완벽하게 닫을 수 있는 지렛대 같은 턱 근육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실 피라냐의 턱 근육은 모두 합해 봐야 총 신체 질량의 약 2%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한다.

또한 연구진은 이번 데이터를 토대로 과거 500만년 전인 중신세(마이오세) 말기까지 등장한 메가피라냐 파라넨시스(Megapiranha paranensis)의 무는 힘도 추정했다.

몸길이는 약 70cm, 몸무게는 10kg 이상에 달한 메가피라냐는 분석 결과,

몸무게가 400kg 이상 나가는 백상아리보다도 강한 턱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메가피라냐의 먹이는 역사의 비밀 속에 묻혔지만,

그 괴물 어류는 거대한 거북과 갑옷 어류는 물론 강을 건너던 각종 육상동물까지 먹이로 삼았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전남 완도군 약산면 앞바다에서 희귀한 '백해삼(白海蔘)'이 잡혀 화제다.

해녀사업을 하는 김모씨는 "12일 약산 앞바다에서 해녀들이 잡아온 해삼 중에 15㎝ 크기의 백해삼 한 개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해녀사업 30년 동안 두 번째 보는 희귀한 해삼이라고 강조했다.

 

여수 남해수산연구소 김태익 연구관은 "해삼은 색깔에 따라 청해삼, 홍해삼, 백해삼으로 부른다"면서 "백해삼을 잘라 유전자 분석을 해 봤더니 성분 자체는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연구관은 "색소 결핍 현상으로 생기는 백해삼은 간혹 발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삼은 산삼과 같다고 해 이름 지어졌다.

가을부터 맛이 좋아지기 시작해 동지 전후에 가장 맛있다.

회나 볶음, 찜, 탕 등으로 먹는다.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na.co.kr

 

서울 한강 탄천에서 몸길이 1.24m의 초대형 물고기가 잡혔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오일기(27·ADT캡스 소속)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탄천에서 루어 낚시(가짜 미끼를 이용해 고기를 낚는 방법)를 하다 '괴물 물고기'를 잡았다.

오씨는 주변에 두 세 명의 도움을 받아 뜰채까지 동원해 잡아 올리고 보니, 웬만한 초등학생 만한 물고기였다"고 말했다.

오씨는 "산 물고기라 기념 촬영한 뒤 다시 방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오일기씨 제공


초어(草魚)

 

이 초대형 물고기는 "풀을 먹는 잉어"라는 뜻의 '초어(Grass carp)'로 겉모습이 잉어와 비슷하며,

최대 몸길이 1.5m, 몸무게 45kg까지 자라는 종인데,

수심 5m 이하의 얕은 호수나 연못에서 서식하며 강의 중하류에 살다가 강물이 불면 떼 지어 상류로 이동한다.

 

원산지는 아시아 대륙 동부인 인도차이나에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 자연분포되어 있는 어종입니다.

그러나 초어는 크게 자라고 양식하는 데 있어 육상 식물도 잘 먹고 상식물 아무것이나 잘 먹어서 양식대상 어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1963년~1975년에 식량자원을 목적으로 양식과 자원조성을 하기 위해 일본과 대만에서 도입하여 종묘생산을 실시하여,

생산된 일부 치어를 낙동강, 소양강 각 댐 호수와 저수지에 방류하였고,

일부 개체들이 사육하던 양식장으로부터 유출되었으나,

이런 방류는 초어가 수중에 있는 많은 양의 수초를 먹어치워 어류 서식지를 교란시켜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에 의해 생태계 교란종으로 선정되어 있지만,

우리 하천이나 강에서는 적합하지 않아서 자연수계에서의 산란에 의한 번식은 기록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출된 치어들이 성장하여 낙동강 수계에 이어 한강과 금강,섬진강 수계의 하류 지역이나 안동호, 소양호, 충주호 등 일부 댐과 호수에서 1미터 이상의 초어가 출몰 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최고 160cm의 대형초어가 잡힌 일도 있으며, 지난해 6월 한강 압구정동 부근에서 1.4m 초어가 죽은 채 떠내려 온 적이 있는등...

최근 들어 이상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88올림픽 성공 개최에 기여했던 물고기가 또 초어라고 합니다.

 

1988년 올림픽 때 미사리 조정 경기장의 수초를 제거하지 못 해 큰 어려움이 있을 때,
중앙내수면 연구소에서 시험 사육 중이던 초어를 방류하여

수초 제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올림픽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그 때 방류 했던 개체들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서 가끔 잡히기도 한다고 합니다.



< 전세계에 분포한 초어 낚시 사진 >
 

 

출처: hsk0504.tistory.com/507   한석규의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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