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Deep Blue 의 한장면 )
매년 20만명이 넘는 다이버가 의도적으로 상어와 함께 다이빙을 한다.
이들은 보통 사람들로 의사, 회계사, 주부, 치과의사, 비서 신혼부부, 할머니 같은 사람들로 흔히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위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상어에게 물려 죽기를 원하지도 않고 상어와 싸우기 위해 특수훈련을 받지도 않았다.
이렇게 상어와 잠수하는데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상어와 함께 잠수하면 상어가 물지 않는가"하고 자주 물어오는데,
그러면 우리는 "아니오" 라고 대답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상어란 어떤 동물인가?
상어가 다이버를 물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려면 우선 상어의 세계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한다.
상어는 지구상에서 현재 우리 인간보다 훨씬 다양한 331종에 달하는 종류가 존재한다.
상어는 종류가 다양하므로 모든 상어가 다 같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으며, 특정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도 있고, 이동성을 가진 상어도 있으며, 독특한 행동양식을 가진 상어도 있다.
다이버가 상어에게 물리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다이버가 상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으로 즉, 다이버가 사람을 물 수 있는 상어 의 종류를 알고 있고, 상어의 행동양식을 이해하고 있으며, 상어의 행동 에 대한 대책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상어를 좀 더 다양하게 이해하기 위해 물 수 없는 상어, 물지 않는 상어, 무는 상어 그룹으로 나누어서 알아 본다.
물 수 없는 상어
물 수 없는 상어들은 이빨이 없기 때문에 다이버를 물 수 없다.
이상하게도 물 수 없는 상어들은 고래상어나 Basking Shark과 같이 상어 중에서도 제일 큰 상어들이다.
이 두 종류 모두가 초대형으로 길이가 12m에서 18m에 달하며, 플랑크톤을 잡아 먹고 사는데, 수중에 떠 있는 작은 생물이 이들의 먹이다.
이 거대한 상어는 큰 입으로 수천 갤런(영, 1 gallen이 4.54 L,미, 1gallen이 3.71 L)의 물을 빨아 들이고, 아가미로 물을 배출할 때 작은 플랑크 톤을 거른다.
달리 말하면 이 거대한 상어들은 이빨이 없어서 어느것도 물 수 없는 것이며, 나비처럼 성격이 유순하다.
그리고 고래상어와의 다이빙은 상어와의 다이빙중 최고로 여기는 다이빙이기도 하다.
그 크기에도 불구하고, 이 큰 고래상어는 매우 유순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다이버가 나란히 수영해도 개의치않고, 큰 지느러미에 올라타도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호기심이 강해서 다이빙 보트를 보면 그것이 무엇인가 하여 다이빙 보트를 따라오기도 한다.
물지 않는 상어
상어는 어떤 것일지라도 무는데 관심이 없는 시기와 종류가 있다.
이에 대한 좋은 예로는, 멕시코 해의 코르테즈와 북갈라파고스, 말펠로섬, 코코섬에서 볼 수 있는 망치상어 떼를 들 수 있다.
어느 누구도 이 망치상어 떼가 장기간 동안 왜 많이 모여 다니는지 설명 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짝짓기를 위해서거나 사회적 상호작용 때문일 것으로 추측될 뿐 이다.
이 떼로 다니는 망치상어는 먹이를 먹는데는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수십년 동안 다이버들은 그 사실을 입증해 왔다.
다이버를 물지 않는 상어 중에는 주기적으로 물지 않는 상어들도 있다.
대부분의 상어들은 밤에 먹이를 먹는다는 것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무는 상어
물론, 많은 종류의 상어들이 다이버를 물 수 있고 매우 특정한 상황이 되면 다이버를 공격할 것이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상어는 물기 전에(공격) 다이버에게 경고를 한다는 것이다.
다이버들은 상어의 공격 신호를 배우고 이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공격할 수 있는 상어의 종류에 대해 구별할 수 있고 공격신호를 인식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어는 통상적으로 영역 침범, 짝짓기 할 때 짝의 보호, 당황해서 허우적 거리는 다이버, 작살 질하여 피흘리는 고기를 가지고 있을 때와 같은 특수한 이유 때문에 다이버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적정한 조처를 취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상어가 실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만일 물 수 있는 상어가 있다면 어떻게 다이버가 수중에 들어가서 물리지 않고 이 상어들에게 피딩을 할 수 있을까?
상어 먹이주기 다이빙은 다이버가 상어와 매우 가까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매일 진행되어,
이제 그 수는 매년 10만명이 넘는 상태며,
지켜보고 있는 다이버의 머리 위나 몸 사이로 상어가 유유히 헤엄쳐 다닌다.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한가?
상어가 먹이에 집중하고 있고 다이버에겐 관심을 갖지 않아서 가능하다.
대부분의 상어들은 큰 물고기를 자른 덩어리나 작은 물고기와 같이 특정한 먹이만을 선호하는데,
만일 상어가 다이버와 자른 물고기 덩어리를 동시에 만나면 상어는 자른 물고기 덩어리를 먹이로 선택할 것이다.
상어에게 피딩을 하는데 있어서 다이버와 상어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순전히 우연히 일어나며,
상어가 먹이를 먹고자 서두를 때 일어난다.
단지 상어는 먹이인 물고기를 잡아 먹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쫒아 다니가가 다이버와 부딪치는 경우를 여러번 보았다.
이때 다이버는 상처를 입었을까?
아니다.
그러나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몇 몇 사람들은 상어가 개나 고양이의 지능과 비교될만한 지능을 가졌다고 말하며, 상어는 종종 매일 자기에게 먹이를 주는 다이버를 인식할 수 있다.
먹이를 주는 시간이 되면 흥분한 강아지와 같이 상어는 먹이를 주는 다이브마스타와 그의 몸짓에 관심을 집중한다.
달리 말해서, 먹이를 주는 다이버는 상어의 행동도 조절할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이렇게 먹이를 주는 사람은 먹이를 더 많이 주므로서 상어가 움직이는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고,
먹이를 주지 않고 감추고 있으므로 인해서 상어가 조용히 주위를 맴돌게 할 수 있다.
심지어 상어 피딩 다이빙을 할 때에도 상어가 사람과 먹이를 구별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을 수도 있을 것이다.
상어와 만났던 백만명 이상의 다이버들도 한결같이 상어는 일반적인 상황하에서는 다이버를 공격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리가 이 아름다운 생물인 상어를 이해하고, 감상하기 시작한 것은 채 10년이 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견지에서 볼 때, 상어에 대해서는 아는 것 보다 모르는 점이 많은 것 같다.
여기서 우리가 배운 한가지 사실은 상어와 인간은 바다에서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편역/편집부(SKIN DIVER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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