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엉터리

 

조류나 해류가 흐르다가 수중의 언덕이나 절벽에서 하향류(down current)로 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깊은 수심의 외해에서도 하향류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은 다이버를 더욱 겁먹게 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외해에서 생기는 하향류는 매우 드물고 세력도 약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하향류의 원인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수평수류가 서로 만날 때:

수평수류가 서로 만나면(수렴현상) 물이 축소될 수 없으므로 밑으로 흐르게 된다.

가까운 연안에서 잘 발생하는데 해저지형이 조류의 흐름을 서로 부닥치게 하는 경우이다.

수면에 두드러진 띠를 형성시키며 나타날 때가 많다.

이 하향류의 유속은 1초당 25Cm로 강할 때가 있다.

2.해수면의 급속냉각:

냉각된 물은 밀도가 높아서 아래로 가라 앉는다(대류현상).

이 물은 기둥형태로 길을 만들어 밑으로 흐른다.

어떤 바다에는 겨울에 냉각된 물이 1,500m 수심까지 내려간다.

3.내부의 파도:

해양의 파도에는 수직운동도 있다.

수면과 해저면 사이에 여러가지로 밀도가 다른 수괴가 존재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내부파도가 해안쪽으로 전진하는 모습은 가끔 해변과 나란한 방향의 미끈한 선들로 나타난다.
하향류를 발견하려면 다이빙하기 전에 해수면에 어떤 모양의 띠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부유물체들이 띠를 이루고 있거나 미끈한 수면이 선을 만들고 있을 때 등이다.

이런 표시들은 수류(또는 조류)가 수렵되는 것이므로 하향류가 존재할 수 있다.
하향류를 만나면 수평으로 헤엄쳐 영향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그래도 안되면 웨이트 등 무거운 것들을 벗어버리고 BC를 부풀려 비상상승을 해야 한다.

 

자료 : 스쿠바다이버지 1999/03/04호

필리핀 최고의 여름 휴양지 톱 10

 

태평양과 남 중국해가 교차하는 곳에 진주 같은 7,107개의 섬들이 일렬로 이루어진 필리핀에 몇천개의 해수욕장과 많은 아름다운 풍경의 리조트가 있다.

세계적인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최고의 여름휴양지 톱 10을 꼽았다.

수영복을 준비하고 몸을 가꿔 낙원에서 마음껏 즐겨보자!


 

1.파굿풋(Pagudpud), 일로코스놀테(Ilocos Norte)-

 

육상교통을 이용하여 도착하기까지는 반나절이 걸리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이 해수욕장은 바람과 파도타기를 즐기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몰고있다.

 

 

2. 사말섬(Samal Island), 다바오(Davao)-

 

이곳은 멋진 해수욕장 뿐 만이 아니라 평화롭고 온화하며 이국적인 정경도 겸비한곳으로써 누구나 낭만을 찾아 즐길 수 있다.

또한, 사말섬은 동,식물지로도 축복 받은 곳이기도 하다.

 

 

3. 팔라완- 알랙스 갈렌드(Alex Garland)의 여행지

 

해변속 배경은 태국이지만, 그곳의 영감은 팔라완에서 얻어진 것이다.

코론(Coron),혼다 만(Honda Bay), 엘 니도(El Nido)와 같은 자연의 풍경이 다이빙하기 최적지이며, 펼쳐 보이는 앞바다는 이 섬에 보석 중에 하나이다.

 

 

4. 막탄섬, 세부 (Mactan Island, Cebu)-

 

이곳에는 필리핀에서 가장 사치스런 호텔들이 즐비해 있으며, 현대적이고 쾌적한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가 겸비된 개인 해수욕장의 휴양 또한 최상의 만족을 제공함으로 세련된 열대지의 섬이기도 하다.

 

 

5. 카미귄(Camiguin)-

사람들은 이곳을 이 나라의 에덴동산이라 여긴다.

카미귄은 폭포,,온천을 포함한 좋은 지형을 지녔다.

 

 

6. 팡라오섬, 보홀(Panglao Island, Bohol)-

 

다이빙을 즐긴다면 바로 팡라오이다.

이곳은 다이빙하기에 적합한 곳이며, 세계 수준급의 다이빙지로 유명하기도 하고, 많은 해안 리조트가 있다.

 

 

7. 헌드레드섬, 팡가시난(Hundred Islands, Pangasinan)-

 

팡가시난에 있는 123개의 섬중 가장 유명한 케손 섬, 주지사 섬, 아이들의 섬은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이곳에서 배를 빌려 한곳쯤 선택하여 들러 봄직하다.

 

 

8. 산 후안, 바탕가스(San Juan, Batangas)-

 

커피 생산지로 유명한 것 이외에 이곳은 해수욕장과 다이빙으로도 유명하여 최근 해안을 즐기는 사람들이 산 후안시 해안을 자주 찾으며 카바얀(Kabayan), 팜 비치(Palm Beach), 라 루즈(La Luz)(개인적으로 추천)와 같은 리조트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9. 푸에르토 갈레라, 오리엔탈 민도로(Puerto Galera,Oriental Mindoro)-

 

가깝고도 저렴하며 보라카이와 비슷하여 젊은층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이며,

특히 화이트 비취는 갈레아에 매력 또한 빼놓을 수없고, 사방의 야경이 여행지로 매혹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10. 보라카이섬, 아클란(Boracay Island, Aklan)-

 

보라카이는 모두가 알듯 표현할 수없을 만큼 아름다워 톱10에 빠질 수가 없다.

더욱이 가루분과도 같은 흰 모래는 장관을 이루어 누구나 이곳을 손꼽는다.

 

 

[출처:마닐라 서울] 

다이빙 강사 자격증 없는 일반 한국인,

현지 로컬 배 빌려 위험천만 호핑, 다이빙 투어 나서 ...

 

최근 필리핀 세부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무허가 다이빙 업체가 난립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급기야 현지 허가업체들이 공문을 내고 필리핀 경찰과 함께 자체단속에 나섰다.

 

김모(37)씨는 최근 필리핀 세부에 체험 다이빙 투어를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배를 타고 나가는 호핑과 체험다이빙 투어를 인터넷을 통해 다른 업체보다 약 30% 정도 싼 7만 원에 예약을 했지만,

막상 현지에서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간 뒤에 장비와 수트 대여비로 5만원을 더 요구해 어쩔 수 없이 돈을 지불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9살 난 아들이 스노클링을 하다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를 당했지만,

배안에는 이렇다할 구급약품은 커녕 현지 다이빙 강사는 응급조치도 취하지 못했다.

 

김씨는 "돈도 더내고, 다치기 까지 한 상황에서 한국인 강사가 제대로 안전수칙에 대해 설명 조차하지 않아, 불안해서 바닷속에 들어가지 못했다"면서,

"조금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즐기려다 결국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돈만 버린 것 같아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세부행 저비용 항공기가 취항하는 등 전국에서 세부행 항공기가 하루 9편으로 늘어나 세부행 관광객은 하루 평균 1천5백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약 80% 정도가 현지 호핑이나 다이빙을 하고 있는데,

관광객이 급증한 분위기를 틈 타 싼 가격을 미끼로 무허가 다이빙 영업을 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필리핀 현지에서 호핑과 다이빙 등 해양스포츠 영업을 하려면,

세부시티의 정식 사업허가증과 다이버강사 자격증, 전문구조자격증 등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허가 없이 인터넷 카페를 통해 기존 가격의 약 60~70% 수준을 제시한 뒤 안전교육을 받지 않은 현지 업체에 손님을 넘겨버리거나, 장비대여비 등 추가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인공호흡, 심장마사지 등 기본적인 구조, 안전 자격증이 없어 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고에 대처하지 못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약 20~30개 무허가 업체가 무자격 다이빙영업에 나서고 있고,

문제가 생기면 잠적하는 수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세부 시티의 인가를 받은 한인다이빙 연합회가 관계 기관에 사업자 등록 등 정식인가를 받은 업체인지 확인하라는 공문을 보낸데 이어, 현지 경찰과 공조해 불법 영업 단속에 까지 나서고 있다.

 

한인다이빙연합회 이중현 부회장은 "필리핀의 경우 스쿠버 사업자 등록 즉 PCSSD(Philippine Commission on Sports Scuba Diving)와 인명구조 자격증 (rescue) 등을 갖춰야 호핑, 다이빙 투어를 진행할 수 있고, 행여나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빠르고 정확하게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해양 스포츠는 정식 교육을 받은 전문가와 함께 배워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미리 업체가 필리핀 정부의 허가를 받은 정상적인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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