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세계 최대 수중 박물관 조성

 

 

멕시코 휴양도시 칸쿤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중 박물관이 조성됩니다.

이 수중 박물관에는 서인도제도 섬나라 그레나다

세계 최초의 수중조각공원을 만들었던 제이슨 테일러의 작품을 포함해

모두 400개의 작품이 전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산호초를 보호하고 관광객을 끌기 위해 시작됐으며

박물관은 2011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YTN 뉴스(입력시간 : 2009-11-26 16:48)

리펄스의 부활
  
영국의 전함 리펄스(Repulse)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는 1941년 침몰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잊히는 듯 했다.

그러나 20여년 후인 1959년에,

침몰되었던 이 거대 전함들은 말레이시아 연안 콴탄해역의 57m 지점에서 레크레이션 다이버들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말레이시아 콴탄해역 
순양함 리펄스(Repuse)호의 침몰  

(1941년 12월 10일)



1959년 발견
콴탄해역 57m에 난파되어 있는 리펄스(Repulse)

- 자료: techdivethailand -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잘 보존되어 있는 이 난파선은 많은 다이버들에게 매우 큰 관심을 받게 되었으나,

레크레이션 다이버들은 깊은 수심 때문에 탐사에 제약을 받게 될 수 밖에 없었다.

테크니컬 다이빙은 이러한 제약 조건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었다.

더블탱크를 사용하여 공기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나이트록스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감압을 수행하며,

경우에 따라 헬륨과 같은 불활성기체를 블랜딩하여 산소와 질소에 대한 위험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테크니컬 다이버
딥다이빙과 감압의 효율성을 위해 더블탱크와 함께 감압용 실린더를 착용한다.


 BSAC KOREA의 리펄스 탐사

 1999년부터 BSAC KOREA는 테크니컬 전용선 마타이칸(Mata-Ikan)을 이용하여 리펄스를 탐사해 왔다.

 

 테크니컬 전용선,

마타이칸(Mata Ikan)의 어퍼데크(Upper Deck)


마타이칸에 연결된 감압스테이지(좌)와

마타이칸에서의 입수 모습(우) 

마타이칸은 해양학교의 실습선을 테크니컬다이빙용 보트로 개조한 리브어보드로 더블탱크와 차단밸브가 있는 DIN타입의 매니폴드가 제공되며,

안정적인 감압을 위한 감압스테이지(트라피즈)와 입출수를 편리하게 하는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블랜딩 시스템과 혼합용 기체(산소, 헬륨 등), 스테이지 탱크 뿐만 아니라 다이빙의 보조를 위한 선원들도 테크니컬 다이빙에 대한 이해가 있어 진행을 부드럽게 할 수 있다. 

 

 

 

 

                                                           마타이칸에 설치된 리프트
       무거운 테크니컬 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도 쉽게 배로 출수할 수 있다.
 

 
리펄스 탐사와 테크니컬 다이빙 교육
 
콴탄해역에서의 탐사는 Advanced Nitrox 교육을 마친 다이버를 대상으로 ERD, Mixed Gas(Trimix) 교육과 함께 진행되어 왔다.


BSAC KOREA의 테크니컬 교육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딥다이빙 테크닉을 기본으로 한다. 

 

 

 

 


다이빙 계획을 세우고 있는 다이버들

 

전용 장비와 감압절차를 포함한 다이빙 계획과 수행, 장비 사용 기술, 다이브 매니지먼트 그리고 다이빙 생리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이루어진다.

마타이칸에서는 상층 데크를 이용하여 이론교육을,

콴탄해역의 다양한 사이트에서 교육과 펀다이빙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실기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리펄스 탐사

 

난파선 리펄스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말레이시아 연안에서 잠들어있는 리펄스는 교육과 훈련, 그리고 철저한 계획을 마치고 난 후에야 탐사를 허락한다.

마타이칸의 항로에는 깊은 수심의 난파선 이외에도 수심 약 15m의 아우르 섬(Pulau Aur)과 같이 교육에 적합한 낮은 수심의 사이트도 포함되어 있다.


리펄스의 15인치 포(좌)/배 안쪽을 들여다 보는 다이버(가운데)/타이트롤러에서의 실습다이빙(우)

 

또한 타이 트롤러(Thai Trawller)라는 태국의 트롤 어선이 약 30m 수심에 난파되어,

리펄스 탐사 다이빙 전에 절차와 방법에 대해 연습할 수 있다.


2008년 BSAC KOREA의 리펄스 탐사

1999년부터 매년 진행되었던 리펄스 탐사가 2008년에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되었다.

역사적인 난파선 리펄스의 탐사와 함께 ERD 및 Mixed Gas(Trimix)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일정 후에는 18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의 다이브쇼 ADEX 2008 참석도 가능했단다. 


 

              ADEX(Asia Dive EXpo)의 BSAC KOREA


콴탄해역은 많은 테크니컬 다이버에게 사랑받는 포인트로,

난파된 전함외에도 고래상어나 마블레이, 버팔로피쉬와 바라쿠다 무리와 같은 대형 어종와 함께 약 200여종의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콴탄해역의 고래상어
(좌)콴탄해역 수중촬영 / (우)마타이칸 갑판 위에서 촬영


마타이칸의 일출(좌)과 일몰(우)

 

이번 BSAC KOREA 2008 리펄스 탐사는 최고의 사이트와 최적의 지원환경에서 테크니컬 다이빙 교육 및 난파선 탐사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출처 : BSAC KOREA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은 저서를 통하여, 

말레이시아 해전에서 2척의 전함을 잃었던 것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충격을 받은 사건이라 적고 있다.
그 해전에서 장렬히 침몰한 2척의 함선이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리펄스(Repulse)이다.

 

시뮬레이션게임 Navy Field의 Force Z.
현재까지도 말레이시아 해전은 각종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모형군함 제작 등으로 회자되고있다.


순양함 리펄스

영국 전함 리펄스(The Wreck of HMS Repulse)는 전장 242m, 전폭 31m, 무게 37,000톤, 속력 32노트(약 16.5m/sec)의 영국 순양선함이다.  


 침몰 전의 순양함 리펄스

 


말레이 해전의 시작

 

1941.12.08. 17시 35분,

 

Z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영국해군 기동부대(Force Z)는 일본 해군 함대를 수색하기 위해 싱가폴을 출항했다.

 

함대는 전함 HMS 프린스 오브 웨일즈리펄스, 구축함 테니도스, 일렉트라, 익스프레스와 호주의 뱀파이어로 구성되었다.
 


1941년 12월 8일,
순양함 리펄스 전 대원의 출전기념 사진.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리펄스와  많은 해군들이
콴탄 해역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하게 되었다.)
  
그러나 출격 후에는 이미 일본군 함대가 대부분 철수한 후였기 때문에 Force Z는 회항을 시작했고,
12월 9일 13시 45분에 일본 잠수함이 Z를 발견하게 된다.

12월 10일, 함대 Z가 콴탄 인근의 말레이시아 동부해안에 도착했을 때 대공경보가 울렸다.
함의 양현에 있던 기관포들이 일제히 집중사격을 했지만,

명중시킬 수 없는 높이였고, 폭격기들은 강하하기 시작했다.

먼저 순양함 리펄스의 취약한 장갑부근에 타격의 초점이 맞춰졌다.

235kg의 폭탄은 갑판위에 명중되었고,

곧 공조실의 폭발로 이어졌다. 

 


공격을 펼치고 있는 리펄스

 

 

Force Z를 공격했던 일본의 뇌격기, G4M

말레이해전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대형 전함 2대를 침몰시고, 손실은 고작 3대의 뇌격기 손상에 그쳤다.


공격이 멈춘 후, 리펄스는 항해기능을 곧 회복했고, Z는 싱가폴을 향한 항해를 계속했다.

그러나 Z 함대는 앞선 폭격은 겨우 전초전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곧 하늘은 더 많은 전투기로 뒤덮였으며,

저공비행으로 어뢰를 떨구기 시작했다.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속도를 25노트로 올리고 보조함포를 연속사격 모드로 세팅하여 공격했지만,

상갑판의 병사들은 삶의 마지막을 선사해 줄 어뢰의 항적을 공포속에서 보고있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선체는 11도로 기울어지고, 속도는 15노트로 떨어졌으며 조타 기어와 주 전기장치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 

이는 더 이상의 항해가 불가능함을 의미했고,

일본군은 이제 리펄스에 공격의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그러한 상황에서도 리펄스는 구명보트를 내려 프린스 오브 웨일즈를 지원하며,

두 대의 적기를 명중시키도 했다.

리펄스와 Force Z의 최후


그러나, 잠시 후 3대의 일본 뇌격기가 함대와 아주 가까워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탄두를 조준하였고,

거대한 물기둥이 좌현에서 솟아 오르며 배가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리펄스는 1발의 폭탄과 10발의 어뢰를 맞고 영원한 안식처로 가라앉고 말았다.

그리고 796명의 생존자를 제외한 513명의 승무원들도 리펄스와 함께 가라앉았다. 
 

 
 
 
 
 
 
 
 
 
 
 
 
 

 
 

일본 뇌격기의 공격에 일제히 회피기동에 들어간 Force Z
(좌: 일러스트 / 우: 사진)

 

최초의 어뢰 명중 이후 셀 수 없는 어뢰와 싸워온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침몰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고공 폭격기로부터 최후의 일격을 맞고 급속하게 기울어져 327명의 승무원과 함께 전복되었다.

그리고 그 후... 

단 두 시간 동안의 전투에서,

영국 해군의 자존심은 일본의 함상 폭격기들에 의해 깨져버리고 말았다.

항공모함의 호위가 없었던 2척의 거대 전함은 고도의 폭격기와 어뢰에 의한 다각도의 공격을 버텨낼 수 없었다.

이로 인하여 840명 이상이 전사하였고,

이는 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 해군에 일어난 가장 큰 재난이 되었으며,

이 날 이후로 동남아시아의 모든 해상권은 일본이 거머 쥐게 되었다. 

 


 
 
 
 
 
 
 
 
 
 

 
 
 
 
 
 
 
 
 
 
 
 

   이제 콴탄해역에 잠든 리펄스는 훌륭한 난파선 포인트로 부활하고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