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나가 결국 국내 뉴스에도 소개된 남극의 바다괴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몇 년 전부터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 2ch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닌겐(인간이라는 뜻의 일본어죠?)'이라는 바다괴물은 남극해에서 서식하며 가끔 고래 조사선 선원들의 목격담에서 나타납니다.

긴팔과 다리를 가진 거대한 괴물로 마치 인간을 닮은 듯 보인다고 합니다.

몸길이는 20~30 m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를 증명하는 위성 사진이 있다고 하지요.


위성사진에 찍힌 닝겐?


남극해라는 사실만 아니라면 벨루가(혹은 듀공)를 잘못 본게 아닌가 싶은데...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벨루가))

<* 벨루가는 북극해 부근에서 서식하고, 듀공은 인도양에 서식합니다.>


아래는 목격담에 기초해 그린 그림들...




어쩐지 벨루가와 닮아보입니다.



이 모습은 에반게리온과 비슷...

 

예전에는 듀공을 인어로 착각했다던가 하는 선례가 많아서 뭐 이런게 대수인가 싶긴 하지만,

동영상이 신기해서 같이 소개합니다.


남극에 서식하는 가오리라는 주장도 있음

 

출처: http://pinktentacle.com/

부산선적 어선에 대형 밍크고래 6마리가 잡혔다.

 

  

 

29일 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일본 대마도 동방 약 19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대형선망수협 소속 어선 제900경해호(129t.부산선적) 그물에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밍크고래 6마리가 혼획된 뒤 부산 남항으로 옮겨졌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1∼2마리의 밍크고래가 잡힌 적은 여러번 있지만 한꺼번에 6마리가 잡힌 것은 최근에는 보고된 적이 없다.

밍크고래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수컷이 약 8m, 암컷은 9m 정도이고 몸무게는 약 10t이다.
이날 잡힌 밍크고래는 몸길이 5.9m~7.9m에 무게 3~5t에 달하는 암컷 고래 5마리와 수컷 1마리다.

부산해양경찰서는 경해호 선과 관계자 등을 불러 혼획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어선이 고의로 밍크고래를 잡은 것이 아니라고 판명되면 경매에 부쳐진다.


한편 밍크고래는 국제적인 보호어종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고의로 포획하면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된다.

 

출처:

일간경기:윤청신 기자
ilgankg@hanmail.net
제보전화 : 031) 267-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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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해안가로 올라온다.

 

고래는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가장 큰 동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어류가 아닌 포유류로 어느 정도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고,

특히나 돌고래나 범고래 같은 경우는 지능이 높아서 수족관에서 조련사와 호흡을 맞추어 연기를 해내는등  

인간과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해양생물이다.

그런데 이런 고래가 점점 생존위기에 빠지고 있다.

 

고래들이 마치 자살이라도 하듯이  종종 해안가로 올라와서,

죽거나 혹은 위급한 상태로 발견된다.

 

<<홍성군 속동 갯벌에 돌쇠고래을 구조하는 해경>>

 

 

우리나라에서 어린 고래들이 먹이를 찾아 미숙함으로 서해안 해안가서 발견되지만,

 

최근 12월 26일 뉴질랜드 남섬 명소인 넬슨 서부에 위치한 페어웰 스핏 해변에서 좌초한 고래 105마리가 발견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숨을 쉬고 있는 고래는 30%뿐이었다.

30마리만 구조하고 나머지는 사살해야만 했다.

 

또한 다음날인 27일 장소가 다른 뉴질랜드 코로만델 반도 해변에서 고래 63마리가 발견됐다.

발견 시간은 27일 오전이지만 고래들이 도착한 건 26일로 추정된다.

뉴질랜드 환경, 동물보호단체와 관광객들이 서둘러 고래구조에 나섰지만 20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호주 해안가에서 고래 구조>>

 

이같은 현상은 뉴질랜드 뿐만 아니다.

스폐인의 해안가에서는 매년 약 4백마리의 고래들이 뭍으로 올라와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는 이미 구조 받은 경험있는 고래라는 점이다.

 

 

고래들이 호주,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해변에서 떼죽음을 당한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길잡이 역할을 하는 고래가 병이 들어 잘못 인도를 했거나,

대형 선박에서 나오는 음파에 이끌려 고래떼가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지만,

확인된 건 아니다.

 

 

<<죽음을 맞이한 고래들 ...>>

 

하지만 가장 유력한 가설은 '인간이 만들어낸 수중 초음파의 영향으로 고래가 이상행동을 보이게 된다'가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간이 바다를 점령할수록 고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어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

 

[뉴질랜드 고래 구조상황] 

 

 

[해양경찰 정책기자 신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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