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인 범고래 한 마리가 최근 일본에서 70억원에 거래되면서 우리나라에도 고부가 생태산업인 돌고래 사육산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9일 울산시 남구와 세계 유일의 돌고래 순치장(馴致場)을 보유한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다이지(太地) 고래박물관에 따르면 최근 다이지 순치장에서 길들인 범고래 한 마리가 나고야(名古屋) 수족관에 70억원에 팔렸다. 

 

 

이 범고래는 다이지 순치장에서 8개월간 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울산시 남구도 지난달 초 다이지 순치장에서 한 마리에 1억원(수송비 포함) 정도씩 주고 큰돌고래 4마리를 샀다. 이 돌고래들은 지난 24일 개관한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의 고래 수족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울산뿐만 아니라 고래 수족관을 건립 중인 제주도와 여수, 거제, 목포, 인천 등 국내 자치단체 여러 곳이 조만간 다이지 순치장을 통해 모두 30여마리의 큰돌고래를 구입할 예정이다.

이처럼 고가의 돌고래 수요가 늘어나면서 돌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울산에서도 일본처럼 순치장을 만들어 돌고래를 사육하는 산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돌고래를 살아있는 상태로 길들여 수족관 등에 파는 고래 사육산업은 고래를 잡아 고기를 먹는 포경산업과는 달리 환경친화적이어서 도시 이미지를 좋게 하고 부가가치도 높기 때문이다.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은 "일본 다이지 순치장은 어민에게서 돌고래 한 마리를 600만원에 사들여 3∼4개월 길들이고 나서 세계 각국에 마리당 1억원 정도를 받고 판다"며 "우리도 장기적으로 장생포 해양공원부지에 운하식 돌고래 순치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이지 순치장을 관리하는 다이지개발공단은 직원 남부(南部) 씨는 "범고래는 길들이기 어려워 한 마리에 70억원 정도를 받는다"며 "1억원 정도에 팔리는 큰돌고래는 한 해 40∼50마리 정도씩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과거 고래잡이로 이름이 난 다이지는 40년 전부터 돌고래 순치장을 운영하면서 고래 생태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요즘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두바이와 이란 등으로부터 돌고래를 사려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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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산타와 상어

 

 

작년( 2008년)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서울 여의도 63씨월드에서

산타복장의 여성연기자들이 대형 수조에 들어가 '캐럴 싱크로나이즈드 쇼'를 펼쳤다.

 

캐럴 싱크로나이즈드쇼는 발레의 우아한 동작을 느낄 수 있는

수중공연과 산타복장의 연기자가 캐럴에 맞춰 환상적인 수중퍼포먼스를 펼치는 2가지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저녁 7시30분과 8시 30분으로 하루 두번 시행하였다.

 


출처: 연합뉴스

글쓴이: 최재구 기자 (jjaec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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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할려나???

 

침해면 맨드라미 산호                             빨강해면 맨드라미 산호 

 

 

- 신지대교 하단 구조물에 침해면맨드라미 등 서식-

국토해양부는 남해서부해역(진도~여수) 해양생태계 기본조사 사업 수행 중 완도군 신지대교 하단에서 대규모 연산호 군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연산호 군락지는 자연 서식지가 아닌 인공 구조물(대교)에 조성되었으며,

침해면맨드라미와 빨강해면맨드라미 2종이 제주도 문섬 연산호 군락지와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을 만큼 고밀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연산호 성장이 5년 미만으로 앞으로 더 넓고 크게 군락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종은 남해 고유종이지만 일부 개체만 보고된 바 있을 뿐 이처럼 대규모 군락을 이루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연산호 군락 주변에는 30여종이 넘는 어종과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바다나리와 눈송이갯민숭이 및 뿔산호군락지 등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산호 군락지는 어류 등의 산란지 및 서식처 역할과 바다목장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산호란 부드러운 겉 표면과 유연한 줄기구조를 갖춘 산호를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바다의 꽃”이라 불리며,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442호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변해역은 국토해양부 지정 생태계보전지역이기도 하다.

 

과거 제주지역에서만 발견되던 연산호 군락지가 완도해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침해면맨드라미의 북방한계선이 제주해역에서 북쪽으로 이동된 것으로 추측되며,

이는 지구온난화 등에 의한 수온상승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 “동 해역의 연산호 군락의 밀도 및 군집의 특이성, 서식상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 경관 및 해양생태계가 우수할 경우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양생태계 기본조사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10조 내지 제12조에 따라 우리나라 전 해역을 대상으로 10년마다 수질·저서환경, 동·식물플랑크톤, 저서생물, 유영동물 등 해양생태계 전반에 대한 종합조사로 2006년 실시하여 2015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완도 신지대교 연산호 군락지에 대한 자세한 영상은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 오는 10월 1일 23: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출처: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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