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다이빙을 하면서 바다에 버려진 깡통 속에 숨어들은 물고기를 보게 되면,
수중생물들의 특이한 삶에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저에서 빈병을 발견한다면,
여지없이 술마시는 포퍼먼스를 하는등...
나름으로 다이빙에 재미를 더하는 건 사실이지만,
필리핀 레이테남부에 있는 소고드베이에서는 아직까지 해양의 청정도가 좋아서 인지,
지역주민들의 "환경보존"이란 인식이 낮아서,
해안주변의 수중에는 생활쓰레기들을 자주 볼수가 있었지요...
이에 현지 한인리죠트인 LDSC-레이테드림스쿠버쎈터의 약칭-(카페:http://cafe.daum.net/whaleshark )의 최원철강사의 제의에 의해,
우리 카페인 "다이빙라이프"에서는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는 김에 봉사활동 차원으로 수중에 버려진 쓰레기수거를 추진하게 되었읍니다.
장소는 가장 오염이 심각한 항구인 "파트레불고스부두"에서 시행하였으며.
이에 필요한 포대및 장갑등 인양에 필요한 준비물은 현지 어촌회 어촌계장이 준비해 주었으며,
시에서 부시장까지 참관하는 가운데 시행하였읍니다.
한국인 다이버들의 단 1회의 다이빙으로 각자 포대 가득 수중 쓰레기를 수거 작업을 하므로서,
시 또는 어촌계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해양오염이 심각함을 인지하여,
아직 오염이 되지않은 그들의 해양을 보존할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으로
수중 쓰레기 수거작업 현황을 몇컷트 찍어 올립니다.
부두밑에 깨어진 콜라병
(이곳은 선착장을 지지하기 위한 사각파일이 박혀있는 곳으로 다이버들이 비치다이빙으로 자주찾는 곳임)
다이빙 중에 찾아낸 빈병
파트레 불고스 부두
다이빙장비와 우리를 태우고 온 방카보트
연약한 여성다이버도 적극 참여하였다.
(사실 정말 연약한지는 모름!!! )
버려진 쓰레기 더미와 자전거 타이어
바닥의 뻘이 일어 시야가 바로 흐려지는 현장
수거된 쓰레기포대
쓰레기 인양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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