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에서 배멀미의 "원인과 증상"을  설명드렸으며,

이번글은  그글에 이어 배멀미를 미리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을 서술하겠읍니다.

비록 다이빙을 하시지 않는 사람이라 해도  배로 원행을 하거나, 배위에서 장시간 체류하는 경우나, 배멀미를 심하게 겪는 분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6.배멀미 예방책



다이빙 날짜가 이미 잡혀 있는데,

그날의 기후가 악 조건이거나,

자신의 컨디션이 그 다지 좋지 않다면,

과감히 다이빙을 포기 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잠수인"라 할 수 있지 않겠읍니까?

 


1)일기예보 체크

 

날씨가 좋아서 파도가 잔잔한 날을 택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므로,

일기예보를 보고 다이빙하는 날짜의 날씨를 꼼꼼히 따져 봐야 하는데,


일기예보를 보다 보면 앞바다,먼바다란 말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읍니다.
여기서 먼바다라 하면 일반적으로 선박이 약 20분이상 바다로 나갔을 때 정도로
"연안류"나 "이안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해안이나 암초 등에 의해 파도가 많이 상쇄된 앞바다와는 파도의 질이 틀립니다.

대략 풍속15M/Sec 이상 이거나  2M이상의 파고에서는 멀미를 심하게 할 수 있으며,

3M이상 시는 다이빙 날짜를 변경하는 것이 배멀미 뿐 만 아니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최상책입니다.


물론 배의 크기 커서 그다지 파도에 영향을 받지 않아 배멀미를 않는다고 해도 다이빙을 위해 바다로 뛰어 든다는 것은 사고를 자처하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더구나 파도를 피할 수 있는 섬근처나 앞바다 같은 곳의 "만" 안에서의 다이빙이라고 해도 파도가 센날의 경우에는 바닥의 뻘이 올라와서 바다를 흐리게 하여 시야를 확보할 수 없게 만든 다면 즐거운 다이빙이라 할 수 없겠지요...


참고로 1~1.5M의 파고 정도는 흔히 "장판" 깔았다고 할 정도로 파도가 잔잔하므로 이때는 아마 특수 체질을 제외하고는 멀미를 안 할 겁니다.



2) 컨디션 조절

다이빙 전에 스트레스를 유발 시킬 수 있는 위험한 작업이나,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긴장 등을 풀기 위해  전날 미리 현지에 도착하여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출항 전에 알콜,담배, 카페인,소금,매운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하고, 과식하지 말고, 적당한 량(평소보다 조금 적은 량의 식사를 권장함)으로 기름기 많은 음식보다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식사를 하여야 합니다.


설령 토하는 것이 걱정이 되어 식사를 걸러서 속을 비우게 되면 오히려 멀미를 더 많이 느끼게 하므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3) 예방약이나 처치법

널리 알려진 방법으로는 경피 투여 방식(TDS)으로 귀 뒤에 붙이는 "키미테"2~4시간전에 붙여야 효과가 있으며 약효는 약3일 정도 됩니다.

그리고 평형기관을 마비시키는 경구투약용 약으로는 단위정이나,드링크제등 여러가지가 많은데, 제가 알고 있는  "스코폴라민"(키미테도 이 재제 임)등과 같은 약은 배에 타기 30분 전에 복용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읍니다.
그런데 경구투약용 약은 졸음이나 녹내장,전립선이 붓는등 약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반면,
부착형의 경우는 동공 확장이나 심한 갈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참고:

잠수 전에 진정제감기약 그리고 멀미약등을 복용하게 되면 생각보다 얕은 수심에서도 잠수병의 일종인 질소마취(수심30~40M이상에서 환각증상을 일으키지만,수심이 낮은 곳으로 상승하면 바로 해소가 되는 마취현상으로 환각에 의해 마스크를 벗어 버리거나 급상승을 하게 되어 이차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증상)를 일으키는 수가 있으므로 자제하여야 한다.

그래서 또 다른 방법으로 경혈을 자극하여 멀미를 방지하는 손목밴드(임산부의 헛구역질을 방지키 위해 많이 사용됨)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는 사람에 따라 효과는 다르게 나타 나기도 합니다.

손목밴드는 약국또는 스키 악세사리점 등이나 다이빙샵에서 "SEA- BAND"라고 하여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직접 만들어 써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엉터리는 이런 정도의 것은 직접 만들어 쓰죠....엉터리로 ~!~)

이것은 손목의 안쪽에 손과 손목 경계선에서 손가락 2개 굵기 정도 윗부분에 경혈(무슨혈인지는 잘 모르겟음)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밴드 중앙에 프라스틱 돌기가 있어 양손에 두루도록 되어 있으나 꼭 2개를 다 사용할 필요는 없읍니다.

만일 한쪽 만을 착용할 때는 왼손잡이는 왼손에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에 착용하면 효과적임

----연인과 같이 각각 한개씩 차면 그 또한 멋이 아니겠는가----

멀미를 예방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인삼(건삼, 수삼, 홍삼 다 무방하나 고삼,영삼,해삼은 안 됨^^),오징어,껌,솔잎(효과가 좋음),레몬(석유냄새로 속이 메스꺼울 때 특효),생밤,생쌀, 꿀 ,그리고 위산과다인 분의 경우에는 소화제 중에 "제산제"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미리 준비하였다가 멀미 기를 느낄때 조금 시도 해 봄직합니다. 


이번에는 한방 요법과 민간요법도 소개 해 올리겠음니다.

가) 감국(단국화꽃) 10g 를 달여 먹는다(어지럼에 특효)
나) 천마15g을 달여서 하루2~3회 배타기 며칠 전부터 나누어 복용한다.
다) 귤껍질과 생강2:1로 달여 마시거나 배위에서는 생강냄새를 맡는다.
(특히 생강은 위산 과다분비를 억제하므로 토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라) 승선 즉시 휴지등으로 만든 종이 심지로 코를 자극하여 재체기를 3~4회 하면 효과가 있다.(민간 요법이긴 하지만 의외로 효과를 본 사람이 많아 기록함)

체질에 따라 잘 맞는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으므로 나름대로 잘 맞을 것 같은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상기에 써 놓은 먹는것 중에 선택방법은 자기 자신에게 부담 스럽거나 선호하지 않는 음식보다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 

그것이 본인에게 제일 잘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엉터리 약방에서 올림

..

배멀미는 다이빙에 있어서 큰 스트레스 중 하나입니다.

배멀미로 인한 체력 소모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가져와 감압병의 위험을 가중 시킬 수 있으므로 멀미시는 다이빙을 하지 않도록 하여야겟읍니다.

그동안 어렴풋이 멀미에 대한 증상이나 예방책을 구설또는 경험으로 극복해 나가려 하였는데,
이제 보다 과학적인 다이빙을 위해서는 좀 더 체계적인 지식이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그로인해 여러가지 자료를 수집한것과 경험한 것들을 올립니다.


1.배멀미의 원인

원인은 명백히 알려지지 않고 있고,
의학적인 실험에 의해 6~40회/분의 진동이 가장 멀미를 심하게 유발 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읍니다.

이는
Pitching(앞뒤로흔들림),
Yawing(좌우로 흔들림),
Rolling,
Heaving(수직으로의진동),
Punching(파도가 뱃머리를 두둘겨지는 현상),
Falling(급속낙하, 비행기에서도 이상기류에 의해 발생됨)

등으로 인해

"내의"의 평형기관이 평형조절 능력의 저하또는 상실로 인한 증상으로,
후각이나 시각등의 요인이 더해지면 증상이 더욱 심해 진다고 합니다.
이는 기대 움직임과 다른 움직임이 있을때 생기는 현상으로 발생이되는것으로,
자신의 의지에 의한 움직임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멀미를 일으키지는 않는데,
외부의 힘이나 요인에 의해 멀미를 하게 되는 것 입니다.
(엉터리의견;배멀미를 않으려면 배위에서 하루종일 뛰든지 아님 춤을 쳐야 겠네요....ㅎㅎㅎ)


2.배멀미의 증상

사람에 따라 증상은 다르게 나타나지만,
신경이 예민해져서 맥박수의 증가또는 감소를 하게 되는데,

이런 현상으로 인해 혈압은 감소또는 증가하게 되며,
그로인해 경미하게는 머리가 가볍거나 무겁게 느껴지는 현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로인한 자각현상으로 선하품을 하게 되거나 호흡량이 증가하는 현상도 동반하게 되고,

더 나아 가서는 졸립거나 현기증 그리고 얼굴이 창백해지는 현상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에는 위가 확장되기 때문에 위의 무력감으로 인해 소화불량아나, 침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속이 메스꺼움도 나타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는 십이지장이나 복근의 수축으로 구역질이나 구토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언밸런스에 의한 "자율신경 장해"로 신경이 흥분되어 뇌에 있는 중추신경에 반사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본다.


귀의 구조

 

3.멀미를 관장하는 인체기관

귀의 "중이"에는 "고막"과 증폭기관인 청소골"로 형성되어 있고,

 

"내이"에는

평형기관인 "세반고리관",
위치감각의 "전정기관",
소리감각의 "달팽이관",
"중이"와 "내이"의 압력조절을 위한 "유스타키오관", 
으로 형성 되어 있는데 ,

이중 "전정기관"은 "섬모세포" 위에 석회질로 된 "평형석"이 몸을 기울이면,
중력에 의해 "평형석"이 이동되어 감각세포의 "섬모"를 자극하여 몸의 기울기를 "소뇌"가 느끼게 하며,

회전에 의한 정보는 "세반고리관"이 맡고 있는데,
반만 동그란 세개의 관속에 "림프액"이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려
각각 회전, 앞뒤, 좌우등의 몸의 위치를 "소뇌"에 알려 주어 몸의 균형을 유지 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이들 두기관과 시각,후각,근육의 운동감각,그리고 피부로 느끼는 것등
여러가지 요인이 합쳐져서 어떤 방향으로 얼마 만큼의 속도로 움직이는 가를 예상하게 되지만,

이들 감각기관이 배위에서는 서로 잘 맞질 않아 감각이 상실되거나 혼란을 초래하면 멀미가 일어난다고 정의되어 있읍니다.

4.어떤 사람이 배멀미를 하는가?

"사상의학"에서는 체격이 마르고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비위가 약한 체질)이 멀미를 잘하는 것으로 나와 있읍니다만,
모든 사람의 90%정도가 멀미를 느끼며,
대체적으로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욱 잘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갓태어난 2세이하에서는 거의 없고

(태반에서 어느 정도 숙달이 된건가?ㅋㅋㅋ 새삼 유아의 적응력은 대단한 것인데 부모의 과대보호에 의해 퇴화되는 건 아닌지...)
그리고 12세정도까지 가장 멀미가 심하며,
50세 이후로는 멀미가 거의 없어 진다 라고 보고 되어 있읍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차이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서
*배를 타기만 하면 배멀미를 하는 사람
*평소에는 괞찮다가도 컨디션이 안 좋으면 배멀미를 하는 사람
*멀미를 여러번 겪다가 어느순간 부터 배멀미를 안하는 사람
등 증세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읍니다.
일례로 배를 오래탄 선원이나 어부들도 오래간만에 배를 타면 멀미를 한다고도 하니 이를 유추 해석해 본다면  유전적요소(체질적문제)가 지배적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 멀미를 안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엉터리 생각;어차피 인간은 평생 지구를 타고 있으니까,멀미에 어느정도 숙달이 되어 있지 안을까 하는 생각 .ㅎㅎㅎ)


5. 배멀미의 특징

배멀미는 사후 조치보다 예방이 효과적이고,
일단 증상이 나타 나게 되면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배에서 내리게 되면 말끔히 없어져 버리는데,

특이체질의 소수분들은 며칠씩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배멀미는 병이라기 보다 감각기관의 피로에 의한 "자기방어 반응"이라고 보는게 옳다고 봐야 합니다.


엉터리 의학 박사 올림

이렇게 예쁜게 많은데 어찌 물속여행을 안 하겠읍니까.....

 

태국의 피피섬 물속에선 이렇게 오손도손 살고 있어요.

물방울산호는 뽀족한 긴가시 성개에 가시에 의해  툭하고 터질 법도 한데 ....

 

내눈을 가릴 정도로 많은 치어떼가 현란한 군무를 추며 우리를 반깁니다....

지금쯤은 어른들이 되어 멋진 자태를 뽑내고 다닐테지....

 

물속은 물밖이나 생활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 두 커플은 잘 어울리는 한쌍의 부부 같지 않나요?

그리고 여기 푸켓의 피피섬까지 신혼여행 온 신혼부부아닐까?....

 

노란고기 떼들이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은 마치 명동의 한 골목을 연상케 합니다.

하기사 물속에서도 먹고 사느라고 바쁘게 뛰어 다녀야 겠죠...

 

조그만 물결에도 흰빛이 뭍어 나듯한 영롱함이 아른거리는 연산호

나의 시선을 떼기가 어려울 정도로 매혹적이었읍니다..

 

라이온 핏쉬 가족의 나들이...

아빠고기,엄마고기 그리고 아기고기가 아네모네 숲 사이를 산보하나 봅니다.

 

곰치란 놈도 성게가족에게 인사하네요....

<^_^밤새 안녕하셨어요?^_^>

아하~

그옆에 대왕조개도 입 벌리며 화답하네요.

 

항아리 산호(해면) 한개 떼어 가면,

우리집에 김장 담글때 요긴하게 쓸건데....ㅋㅋㅋ

 

다양한 색상을 지닌 연산호들도 많읍니다..

 

레오파드샤크!!!

상어라니깐 무섭나요? 아닙니다.얼마나 순한지....

아~~그 옆에 같이 들어 누워 자고 있는 빨판상어 한 마리도 보이네...

 

팔랑개비와 같은 갯지렁이 아가미의 깃털...

너무 이뻐 손을 갖다 대려고 만 해도

쏙!!!! 기어 들어 가는 아주 수줍움 많은 석회관 갯지렁이 입니다.

지렁이보구 수줍다 하니까 이상타....ㅋㅋㅋ

 

태국 푸켓 피피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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