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또 하나의 '슈퍼지구'가 발견 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럽남방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의 'HARPS'(고정밀도 시상속도계 외행성 탐사장치) 연구팀이 찾아 낸 이 행성은 황새치자리에서 49광년 떨어져 있다.

'글리제 163c'(Gliese 163c)이라 명명한 이 행성의 반경은 지구의 1.8~2.4배, 부피는 6.9배 더 크며 궤도 주기는 26일이다.

↑ 슈퍼지구 발견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빛의 40% 가량을 더 받기 때문에 행성 온도는 60℃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아직 글리제 163c의 대기구성요소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다만 지구보다 규모가 크고 빛의 양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대기 온도는 약 60℃에 가까울 것"이라면서 "지구와 마찬가지로 물과 다량의 암석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명서식가능지역(The Habitable Zone)내에서 발견됐으며,

외계 생명체의 흔적 또는 인류가 생존 가능한 환경인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ARPS 연구팀은 글리제 163c외에도 규모가 더 큰 행성 2개를 더 발견했지만,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지구와 크기가 유사하며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슈퍼지구'는 2007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리제163c를 포함해 총 7개가 발견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헤럴드생생뉴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전송한 화성의 영상에서 외계생명체와 고대 인류의 흔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외계생명체 폭로단체(alien disclosure UK)의 관계자인 스티븐 하나드는 지난 18일 공개된 영상에서 사람의 손가락 화석과 화성에 사는 동물 등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을 보면 화성의 지표면을 덮고 있는 암석들 사이에 사람의 손가락을 닮은 돌멩이가 있다는 것이 발견 되었다.

'손가락 돌멩이'에는 손톱이 달려 있으며 구부러진 형태 등이 일반적인 암석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또 뒤집힌 채 바닥을 하늘로 드러낸 샌들과 웃는 듯한 얼굴을 가진 물고기 화석 또한 관심을 끌고 있는 사진 중 하나다.

한편 큐리오시티가 전송한 화성 문제의 사진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큰 관심을 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미지에 대해 "큐리오시티에 장착된 카메라의 데드픽셀(Dead Pixel·죽은 화소) 영향으로 예상 밖의 물체가 포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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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억년 전 우주의 생성에는 신의 도움이 없었을 수도 있다는 과학자들의 주장이 나왔다.

바로 물리학 법칙만으로 우주의 생성이 증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 스페이스 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언가 생겨난다는 것은 우리의 기본 상식에 맞지 않는 말이겠지만,

물리학 법칙을 믿으면 다 이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천체물리학자 알렉스 필립펜코는 "빅뱅은 물리학법칙의 결과로 일어났을 수도 있다"며, "물리학법칙으로 우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매우 기묘한 양자역학에선 불규칙적인 변동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물질과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고, 이는 확실히 더욱 큰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비영리단체 SETI의 천문학자 세스 쇼스탁은 "이 방안에서 시간과 공간을 올바른 방법으로 비틀면 전혀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아마도 우주는 또 다른 우주에서 어느 꼬마의 우주 전시 프로젝트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일 수 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신학적인 성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생각은 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플립펜코 역시 자신의 주장이 신의 존재에 대해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37억년 전 일어난 거대한 폭발인 빅뱅이 신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닐 수 도 있다는 주장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며,

"신의 존재는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우리가 궁극적인 기원에서 만들어진 모든 결과물이라고 가정했을 때 물리학법칙으로 증명한다면 어떠한 속임수도 없이 좀더 쉽게 그 근원을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다."며,

"그렇다면 우주의 생성을 만든 물리학 법칙은 어떻게 생긴 것인지가 의문일테고, 우리는 이때 바로 신들이 이 물리학 법칙을 만들었을 것이고 그곳에서 빛을 창조해 우주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신들은 또 대체 어디서 만들어진 것일까를 생각하면 우리의 답은 점점 처음의 문제를 뒤로 미룰 것이고 절대 최종 답을 얻어내지 못한채 끝없는 사슬처럼 된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그냥 물리학법칙의 근원을 수수께끼로 남겨 두겠다고 덧붙였다.

플립펜코는 "신성의 반짝임은 물리학 법칙을 만들어낸 무언가 였을 것이고, 그 신성의 반짝임을 누가 만들어냈는지는 또 모르겠다"며, "그냥 답을 물리학 법칙에서 멈추자"고 말했다.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윤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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