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은 천문학자들이 태양계의 끝자락에 숨어있는 '제10행성(Planet X)'에 대해 주장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 10행성은 태양계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9개의 행성 외에 존재할 것으로 추측되는 행성을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천문학자의 수학에 의해 이 제 10행성의 존재가 명확해졌다는 것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국립 천문대의 천문학자 로드니 고메스에 따르면 해왕성의 저편에서 불규칙적으로 공전하고 있는 이 얼음 같은 행성은 지구의 4배 가량의 크기로 태양계 주변에서 태양을 돌고 있다.
어쩌면 명왕성의 자리를 빼앗았을 수도 있는 제 10행성의 존재 대해선 지난 10년간 수많은 추측들이 있었지만 증명된 적은 없었다.
고메스는 92개의 카이퍼띠(Kuiper belt)의 작은 천체들을 관찰하던 중 6개의 천체들이 정해진 궤도밖으로 끌어당겨지는 듯한 것을 발견하고 화요일 미국 천문학자 모임의 천문학자에게 이 불규칙한 궤도는 아마도 멀리 떨어져 있는 이 행성의 규모가 충분히 강렬해 카이퍼 띠의 천체들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메스에 따르면 이 행성은 지구보다 4배 가량 큰 크기로 태양으로부터 지구까지의 거리보다 약 1,500배 먼 1천4백억 마일 떨어져 있다.
화성만한 천체가 태양에서 50억 마일 거리 내의 불규칙한 궤도에 있다면 해답이 될 수 도 있다.
그러나 거리로 봐선 지구의 천문학자들은 우리 은하계에 새로 입성할 이 행성을 언뜻 보기도 힘들 것이다. 왜소행성인 명왕성도 거리상 포착하기 힘들다.
다른 천문학자들도 고메스의 학설에 갈채를 보냈다.
워싱턴 대학의 로니 반스는 "고메스가 어떻게 이 행성이 우리 태양계에 들어와 있을 수 있는지를 알아내려고 노력했다"며, "그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지만 중요한 것은 그가 보여준 학설이 우리가 증거를 찾을 수 있는 길을 제시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윤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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