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슈트 세척 ( Clinning the drysuit)

 

드라이슈트는 다이빙장비 중에 결코 싼 측에 속하는 장비는 아니므로 큰마음 먹지 않고는 장만하기가 그리 쉬운건 아닐 것 입니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 샤워를 할 필요가 없는 편안한 다이빙등...

사용의 극대화를 이룰수 있다는 점에서 점점 대중화 추세로 가고 있읍니다.

 

물론 웨트 슈트를 관리하는 것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엉터리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오래도록 사용할 수가 있읍니다.

드라이슈트는 다이빙후 드라이 슈트를 벗기 전에 먼저 입은 채로 담수를 골고루 뿌려서 충분히 염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만일 염분이 남은 채로 방치하게 되면 말라서 결정체가 되는데,

이 결정체는 매우 뽀족하고 날카로워서 슈트가 손상을 입게 될 수 있읍니다.

 

다시 말해서 슈트에 물이 샜거나 땀을 많이 흘린 경우를 제외하고는

슈트 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지퍼를 열지 말고 세척해야 합니다.

 

세척은 수도에서 뿜어 나오는 강력한 물줄기로 지퍼와 씰부분을 중점적으로 세척을 하여야 하는데,

급기밸브와 배기밸브 부분도 여러번 반복하여 세척해야 합니다.   

 

특히 지퍼에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다이빙 후에 지퍼가 아주 더러워져 있다면

슈트를 벗기 전에 지퍼가 닫긴 채로 부드러운 칫솔과 비눗물로 세척하도록 해야 합니다.

(손이 안 닿는 곳은 짝에게 도움을 부탁한다). 
벗고 난 후라도 지퍼 주변이 더러워졌거나 모래가 많이 끼어 있는 것을 알았다면,

부드러운 치솔과 비눗물로 조심스럽게 세척해 주십시요.


 

드라이슈트 벗기(Taking off the drysuit)

드라이슈트를 입고 벗을 때는 목과 손목씰 부분은 약하니 조심해야 됩니다
특히 손톱이나 날카로운 부분에 찢어지기 쉬우니,

각별히 조심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스쿠버 장비를 벗을 때 우선 해야 할 일은 레귤레이터와 연결된 호수를 제거하여야 하며,

표준형 등지퍼 드라이슈트인 경우에는  짝에게 부탁하여 지퍼를 연다.

만일 드라이후드가 붙어 있는 비네오프렌계 슈트를 착용하였을 때는

후두 속에 쓰고 있던  속 모자를 먼저 꺼내야 하는데,

후드를 뒤로 벗기고 속모자를 꺼냅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후드를 써야 하며,

이때는 후두가 여유있게 머리에 씌운 채로 먼저 목씰부터 벗어야 합니다.

 

각손의 네 손가락을 목씰 속으로 집어 넣고 손 바닥의 힘으로 씰이 늘어나게 벌려 잡는데,

이때 내의가 겹쳐 잡히지 않아야 합니다.

씰을 늘려 잡았으면 턱을 아래로 붙이고 양팔꿈치를 몸통쪽으로 오므린 자세에서 씰을 위로 잡아 당겨 머리를 통과시키며 벗는다.

 

슈트의 손목이 라텍스 고무로 된 것은 벗기가 쉬운데,

인지와 가운데 손가락 두 개를 씰 밑으로 집어 넣어 외부의 엄지손가락과 합해서,

씰을 거머쥔 다음 조심스럽게 씰을 잡아 당겨 손을 빼면 됩니다.

 

어떤 사람은 손목을 빼기 전에 먼저 슈트를 어깨쪽에서 부터 뒤집어 내려 머리가 밖으로 나온 다음에 슈트를 소매부분까지 뒤집어 내리고 나서 손목씰을 벗는다.

이 방법은 손목을 빼기는 쉽지만 지퍼에 무리가 가해져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두꺼운 네오프렌 손목씰은 손목에 비눗물을 칠하고 벗어야 잘 빠진다.

목씰과 손목씰 만 벗으면 나머지는 아주 쉽게 훌훌 벗어 버릴 수 있읍니다.

 

드라이슈트 다이빙 연습(Practice of drysuit diving)

드라이슈트 다이빙은 안전한 물에서 여러가지 기술을 익히는 연습을 해야 하며,

반드시 드라이슈트의 사용법을 잘 알고 있는 다이빙 강사의 감독하에 실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얕은 수심에서 실시하여야 하는데,

이때 주변에 무거운 무게추가 달린 로프를 준비 해 놓고 그곁에서 연습을 해야 하며,

다이버가 실수로 강제로 떠오르는 것을 감지하게 되면, 

즉시 로프에 의지하여 급 상승을 막을 수있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드라이슈트 연습법

1. 슈트 속에 공기를 넣지 말고 수심 10-13M에 내려가 스퀴즈(압착)을 몸소 느껴 본다.

그 다음 슈트에 공기를 넣어 보는데, 단지 스퀴즈가 없어질 정도로 만 넣어 봅니다.

 

이 연습은 슈트의 공기가 다 빠져 나간 상태가 어떤 것인지 감각으로 알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따라서 적당한 중량벨트의 무게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을 줍니다.


2. 수중에서 중성 부력에 도달해 보고 수중에서 부동자세로 정지해 있어 봅니다.


이것은 슈트 속의 공기, BC 속의 공기, 중량벨트의 무게, 이 3가지 요소가 가장 효율적으로 조화되었을 때 성공됩니다.


3. 중성부력 상태에서 슈트의 인플레이션 밸브와 디플레이션 밸브를 동시에 개방 시켜 놓고

슈트 속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과 나가는 공기의 양이 어떻게 서로 다른가 경험해 봅니다.

이때는 디플레이션 밸브가 맨 위로 올라가 있는 자세로 실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몸이 갑자기 떠오르는 일에 대비하여 손목 씰을 잡아 당겨 공기를 다량 방출시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4. 인플레이션 밸브가 고장 난 것을 가상하여 몇 초 동안 밸브를 개방시킨 다음에

인플레이션 호스를 빨리 분리 시키고 초과된 슈트의 공기를 방출시켜 봅니다.


5. 슈트에 공기를 넣어 중성부력을 맞추지 말고 BC로 만 중성부력을 맞춘 후에,

슈트에 약간의 공기를 넣어 부력이 약간 양성이 되게 합니다.

 

그리고 나서 BC의 공기와 슈트의 공기 두 가지를 조절하면서 천천히 정상적인 상승을 해 봅니다.


6. 거의 중성부력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서서히 정상적 상승을 하다가

수심 3M에서 1분간 부동자세로 떠 있어 봅니다


납의 무게를 다시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7. 머리가 아래로 향한 자세에서 의도적으로 슈트 속에 공기를 천천히 넣어 봅니다.

몸이 위로 떠오르려고 할 때 아래로 헤엄쳐 내려가서 몸을 바로 세운 다음에 슈트 속의 공기를 빨리 방출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봅니다.

 

거꾸로 선 몸을 오그려 공중 제비 하듯 몸을 바로 세우는 기술을 연습해 봅니다.


8. 수중에서 슈트 속에 공기를 넣어 몸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을 때,

무릎을 가슴 쪽으로 오그려 얼굴이 수면을 향하도록 자세를 바꾼 다음

다시 사지를 쭉 펴서 떠오르는 속도가 저항을 받게 합니다.
이 때 지속적으로 숨을 내쉬면서 수면으로 떠올라 갑니다.
이런 부력조절 불가능 상태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 경험해 봅니다.


이 연습은 반드시 얕은 수심과 그날의 첫 잠수에서 해야 합니다.

1분당 60피트의 상승속도를 초과 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감압병의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9. 3-4M 수심에서 눈을 감고 무릎으로 바닥에 앉습니다.

짝이 당신의 중량 벨트를 풀어 버리게 합니다.

이 때 중량벨트가 떨어지기 전에 당신이 그것을 손으로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해 봅니다.

또한 몸이 떠오르기 전에 벨트를 다시 잡을 수 있는지도 시험해 봅니다.


벨트를 놓치고 수면으로 떠오르게 되면 숨을 계속 내쉬어야 합니다.


출처: 스키스  글쓴이:김기태

부력의 문제(Out of control buoyancy)

드라이슈트다이빙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다이빙 도중에 부력을 조절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나는 일입니다.

 

이것은 몇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이지만,

원리를 이해하고 충분한 연습을 해 두면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드라이슈트 속에 공기가 갇힌 경우  

 

●잠수인 자신이 슈트 속에 너무 많은 공기를 넣은 경우

 

스키즈가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의 공기만을 주입하여야 합니다.

 

●상승하기 전에 슈트 속의 공기를 빼내지 않은 경우

 

다이버가 수중에서 언덕이나 난파선 위를 넘어갈 때 자주 당할 수 있는 경우들로서

수시로 부레자켓의 공기양을 조절 할 수있는 스킬을 늘려야 합니다.

 

● 저압호스의 인플레이션 밸브가 열려진 채로 고장 난 경우

 

인플레이터 밸브가 개방되는 고장은 즉시 인플레이터 호스를 슈트와 분리시킨 다음에

슈트의 공기를 빼내야 한다.

 

ㄱ.슈트 속의 많은 공기가 들어가기 전에 호스를 분리 시킨 경우

 

슈트의 공기방출 밸브로 공기가 나가도 합니다.

 

ㄴ.이미 과다한 양의 공기가  들어 간 경우

 

한팔을 위로 치켜 들고 다른 손으로 손목의 씰을 들어 올려 당겨서

손목으로 다량의 공기가 나가게 합니다.

(손목으로 물이 들어와도 할 수 없지만...)

 

급상승에 대한 대처법


다이빙 도중에 몸이 저절로 떠오르는 사실을 발견하면 다음과 같이 대처한다.


-즉시 밑으로 강하게 헤엄쳐 내려가 해저 바닥의 물체를 붙잡고 몸을 바로 한 다음에 슈트의 공기를 뺀다.
-하강하여도 붙잡을 물체가 없으면 강하게 헤엄쳐 5m이상 더깊게 내려간 다음에 양무릎을 가슴에 붙이고 두팔을 휘저어 몸의 자세를 바로 세워 놓은 다음에 슈트의 공기를 뺀다.

위 두가지 방법이 모두 실패했을 때는

허리를 뒤로 젖히고 사지를 벌려 수평자세로 떠올라 속도를 억제시켜야 한다.


중량벨트를 잃어 버리는 경우

 

웨이트벨트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거나, 너무 느슨하게 차서,

자신도 모르게 중량벨트가 흘러내리는 경우에는 웨이트가 벗겨지는 사실을 빨리 감지하고 즉시 거꾸로 강하게 헤엄쳐 내려가 중량벨트를 잡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당해도 쉽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납을 모두 한 개의 벨트에 착용하지 말고 분산해서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요즘에는 부레자켓에 웨이트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장착되어 편리하게 사용할수있읍니다.)

 

웨이트를 회수하는데 실패하면 상승속도를 줄이기 위해 사지를 벌려 수평을 유지하는 수 밖에 도리가 없겠지요...

물론 이때에 "비상 상승 호흡법"으로 계속 폐의 공기를 빼내어야 폐색전이 안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드라이슈트가 새는 경우


 

드라이슈트에 물이 새는 것은 몇 가지 안전에 관한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으나

적절한 계획과 훈련을 통해서 이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할 수 있다.

 

두 가지 주요 문제점은 부력의 손실열손실을 들 수 있다.

 

부력손실

 

슈트에 물이 약간 새는 경우

 

부레자켓을 부풀려 부력을 얻어서 이를 보상하여 다이빙을 마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슈트가 완전히 물이 샌 경우

 

이 경우에는 중량벨트를 던져 버린 상태로 부레자켓을 이용하여 부력을 얻어야 한다.

 

그래서 두가지 퀵릴리스시스템으로 분산시켜 웨이트를 착용하여,

한꺼번에 전부 버려서  급상승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부레자켓( B.C , B.C.D)

 

열손실

 

물이 새면 몸이 젖게 되므로 체온을 빼앗기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물에서 출수하자 마자 몸을 말리고 따뜻하게 하는 것이 해결 방법입니다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을 수 있읍니다.

예를 들어 수온이 낮은 지역이나 계절일 경우에는 급격히 열손실을 가져 오기도 하지만,

수면에서 오랜시간 동안 장거리 수영을 해야하는 경우나,

텍 다이빙에서 감압시간이 오래도록 남아 있는 경우에는

물이 새었던 지점으로부터 출수까지 시간이 지체되어 체온을 상당히 떨어 트릴 수 있읍니다.

 

이런 문제점은 내부에 물이들어와서 내피가 젖은 경우에도

단열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띤슬레이트와 같은 내피를 선택함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보통보다는 빠르게 추위를 타게 된다.

 

그래서 다이빙 계획을 세울 때 슈트에 물이 새는 경우를 대비하여

얼마나 빨리 출수할 수 있는지 고려하여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고 빠르게 출수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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