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봉사쎈터에서는 자원봉사 프로젝트리더 1기생을 모집하였답니다.

그동안 활발히 봉사활동은 하신 봉사자분들이 신청을 하였지만,

면접을 통해 선별된 16분이 4분이 4팀(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으로 나뉘어 각자 여름방학을 기하여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이를 시행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제 1기 양천구 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 발대식

 

그중 초등부는  여러가지 안건이 제시된 중에 "외래식물 나빠요"라는 프로젝트명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 실행 계획서

 

▢ 프로젝트명 :

   “외래식물 나빠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식물 제거와 쓰레기 줍기

 

 

 

▢ 활동취지

  ○ 외래식물은 우리고유의 생태환경을 보호하기위해 꼭 제거해야함

  ○ 번식력이 강하며 수십 미터 길이로 자라나는 덩굴식물인 환삼덩굴, 등골나물, 돼지풀 등의 외래식물로 부터 우리식물 보호와 쓰레기 줍기를 통한 환경보호    

 

 

 

▢ 활동실천목표

  ○ 외래식물로 인한 우리식물의 성장 방해요소 제거

  ○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보호

  ○ 아이들로 하여금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기  

 

활동개요

  ○ 일시 : 2013년 8월 8 일 10시00분~13시00분

  ○ 장소 : 계남공원 산책코스

  ○ 활동내용 : 외래식물 제거와 쓰레기 줍기

  ○ 참여인원 : 10~20명

 

 

 

▢ 세부추진계획

  ○ 당일진행일정

 

     2013년 8월 8일 오전 10시00~13시00분

    (봉사시간 소감문 포함 3시간인정)

10시00분~10시 30분

인사 나누고 계남공원 둘러보기

10시30분~11시 00분

우리식물 보호와 외래식물에 대한 교육

11시00분~12시 00분

외래식물 뽑기와 쓰레기 줍기

12시00분~13시 00분

소감문 쓰고 마무리

 

  ○ 자원봉사자 모집계획

     1365, 자원봉사 캠프와 아파트 부녀회를 통한 모집

  ○ 홍보계획

     계남공원 주변아파트 에 홍보

  ○ 오리엔테이션, 교육계획

     봉사시작 전 외래식물 사진과 실물을 보여주며 교육

  ○ 우천 시 계획

     우천 시 다음 날로 연기 한다

  ○ 준비사항, 필요물품 등

     장갑, 쓰레기봉투, 집게, 호미 등 

 

▢ 역할분장

    김문숙 리더-자원봉사자 모집, 학생인솔

    추옥자 리더-준비물 담당, 사진촬영

    강영희 리더-전화연락, 학생 인솔

    정인숙 리더-자원봉사자모집, 보고서 작성

 

 

 

▢ 추진일정

   -7월 3일  : 신정7동 캠프에서 1차 회의

   -7월 4일  : 목동 14단지 주변 둘레길 현장 답사

   -7월 4일  : 1차 프로젝트 계획서 제출

   -7월 9일  : 현장 2차 답사(구청에서 풀깍기를 진행하였음)  

   -7월 10일 : 신정7동 캠프에서 2차 회의

   -7월 10일 : 계남공원으로 장소 변경하여 현장 답사

   -7월 15일 : 수정 계획안 제출

   -7월 20일 : 1365에 자원봉사자 모집공고 (봉사센터에 협조 요청)

   -7월 20일~8월 5일 : 봉사자 모집

   -8월  8일 : 행사 진행

 

▢ 소요예산

   장갑-동사무소 대여

   쓰레기봉투-동사무소 지원

   집게-각자 지참

   호미-봉사자 준비

   물,간식준비-약간의 경비

계획표에서 보았듣이 프로그램을 창안하고서 부터 이를 시행하기까지 현장답사 뿐 아니라 각자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진행하기 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얼매나 욜심이셨는지 모집인원도 10~20명을 계획하였으나, 실제로는 30명이 넘는 초등생들이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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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반부팀이라 다른 프로젝트(빙고-독고노인 밑반찬 배달)를 맡았기에,

여기서는  외래식물 나빠요 프로그램 현장에서 8월 8일에 행사 진행되는 과정만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이날 동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고등부 역시 "에코부채만들기"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여기와 겹치는 바람에 사진을 찍어 드리지 못했습니다.)

 

출정 전 다 함께 한방!!!

 << 바닥이 비스듬하고 찍는 위치가 안 좋아 겨우 사진 틀 안에 모두를 집어 넣었네요...ㅋㅋㅋ>>

<<근데 그렇게 자리 배치를 했는데도  몇명은 눈 만 빼꼼히...>>

 

 

장갑 수령

<< 세상 참 좋아졌다... 예전에는 이런 뿔근색 방수 코팅 장갑도 없었는데,,>>

 

 

외래식물을 설명하시고 있는

프로젝트 리더 정인숙(맞나?)선생님

< 요런게 외래 식물임다...참 쉽죠 잉~~?>>

 

 

오늘의 진행을 맡으신

프로젝트 리더 추옥자 선생님

<<진지하게 듣고 인는 우리들의 어린이들은 똑똑해요... >>

 

 

욜심히 풀을 뜯고 있는 어린 양들...

 <<어떤 건지는 알고 뜯는 기제...>>

<<모리믄 선상님께 물어 보셩~~>>

 

 

완전 외래식물의 터전이 쑥대밭이 되었죠???

<<하지만 쑥도 없고 대도 엄CU~~>>

 <<뜯고 나니 풀밭이 초토화 되삣네...>>

 

 

외래식물은 쓰레기 봉투로...

 << 발로 밟았는지 꾹꾹 눌러 담은 쓰레기 봉투가 빵~빵~해요...>>

 

 

여흥의 시간도 가졌답니다.

<<아직 내려 오지 않은 칭구들을 기다리는 동안 3 6 9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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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떤 식물이 외래식물이고

그 식물들로 하여금 토종식물인데도 발을 들이지 못하는 상황을

우리 어린 새싹들은 오늘 체험으로 느끼고 돌아 온 시간이였을 겁니다...

 

 

초등부 프로젝트리더 4분(추옥자,강영희,김문숙,정인숙선생님)

이 수고 많았습니다.

 

이상

엉터리 리포~~오터 올림!!

다크서클 생기는 이유, 피로 때문 아니다?

귓가에 맴도는 웽웽~ 모기소리에 열대야까지, 여름밤은 잠을 설치기 일쑤다.

아침이면 한층 짙어진 다크서클에 절로 울상이 지어진다.

피곤함의 상징으로 굳어진 다크서클.

하지만 자도 자도 다크서클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무조건 수면부족만 의심할 일이 아니다.

 

다크서클과 함께 재채기를 자주하거나 맑은 콧물이 나고 코도 막힌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2011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성인의 경우,

유병률(어떤 시점에 일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그 지역 인구에 대한 환자 수의 비율)이 전체 25.8%로 나타났다.

4명 중 한 명꼴로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만 19세~29세의 청년층이 전체 38.9%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항원)에 과민 반응해 생긴다.

항원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등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반복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 막힘, 콧속 가려움으로 눈이 가렵거나 붓고 충혈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다크서클에 얼굴 길어질 수도 있다?

외형적인 특징도 있다.

그 중 하나가 다크서클이다.

비염으로 비강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눈꺼풀 아래 혈류도 정체되는데, 이 때 혈액 내 헤모시데린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면서 검붉은 색의 다크서클이 생긴다.

이 밖에도 콧속 가려움으로 코를 위 아래로 만지면서 콧등 아래 수평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또 코막힘으로 입을 벌리고 숨 쉬는 습관이 굳어지면서 상하로 긴 얼굴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외형적 변화 뿐 아니라 중이염과 천식, 수면질환 등도 유발한다.

연구 결과, 알레르기 비염환자의 20~50%는 천식이 있고 천식환자의 80% 이상은 비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질환은 비강과 기관지의 구조적인 문제나 생리, 면역학적 문제로 생길 수 있는데 그 원인이 비슷하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비염이 천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지만 알레르기 비염 자체가 천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 계절 관계없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항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봄철 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항원에 따라 가을이나 여름 등 특정계절에만 나타나거나 사계절 내내 앓기도 한다.

봄인 3~5월에는 소나무, 참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 수목류가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항원이다.

여름에는 호밀, 큰조아재비 등 목초류가, 늦여름부터 가을에는 환삼덩쿨, 돼지풀, 쑥 등 잡초류에 알레르기 비염 증세를 보일 수 있다.

겨울에는 감기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많은 수가 감기약을 먹다 온 경우”라며 “보통 감기는 재채기나 콧물 증상이 2주 이상 가지 않는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고 열이 나지 않는데도 콧물이 나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다.


• 나이를 먹으니 없어졌다?

알레르기 비염은 나이를 먹으면서 없어지기도, 또 새로 생기기도 한다.

보통 출생 후 6개월에 아토피 피부염으로 시작해 호흡기 아토피 질환인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를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이 일련의 순서를 가지고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성인이 되면서 약 20% 정도는 없어지기도 하지만 40~50대에 그동안 없던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유전적인 영향도 큰데 양쪽 부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 약 50%, 두 쪽 모두 있는 경우 약 75% 확률로 자녀도 알레르기 비염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알레르기 비염 치료법은?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인 항원을 피하는 게 첫 번째 방법이다.

하지만 항원을 피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집먼지 진드기만 하더라도 아무리 청소를 깨끗이 해도 늘 주변에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법도 있다.

전문가들은 “요즘 나오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예전과 달리 약을 먹어도 졸음이 오는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면역계를 변화시켜 증세를 호전시키기는 치료법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항원에 면역계가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면역치료법은 항원을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주입해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낮춘다.

효과가 있는 경우 3~5년 정도 치료하는데, 효과는 치료를 받은 기간만큼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조사결과, 치료가 끝난 뒤 4~5년 정도 지난 뒤에도 80~90% 정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한다.

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하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이는 코 안의 염증성 물질이 포함된 점액을 씻어내고 점액을 지속적으로 코 인두 쪽으로 이동시키는 점액섬모운동을 촉진한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입을 모아 “겪어보지 않고는 불편함을 모른다”고 토로한다.

연중 감기를 달고 사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 초기에는 약만 먹어도 증세가 크게 호전된다.

아무리 푹 자도 다크서클이 짙어진다면, 에어컨 탓으로 돌리기에는 콧물이 너무 잦다면 이번 기회에 증상을 제대로 살펴보자.

글 : 이화영 과학칼럼니스트

 

모기가 사람 기피하게 만드는 기술!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유난히 모기에게 자주 물리는 사람들은 여름이 괴롭다.

하지만 모기에게 시달릴 걱정 따위 하지 않아도 될 날이 조만간 올지 모르겠다.

사람의 체취를 좋아하지 않는 유전자 조작 모기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최근 미 록펠러 대학과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HHMI) 소속의 과학자들이 모기의 후각 유전자를 조작해 사람의 체취와 곤충 기피제의 냄새에 대한 반응을 변화시키는 실험에 최초로 성공했다.

과학기술 전문매체인 사이언스데일리는 이번 연구 결과가 모기의 유전자 조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힌 것 외에도 모기들이 왜 그토록 사람의 체취에 끌리는지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대처법을 알려주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으로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질병의 퇴치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연구진은 뎅기열과 황열병을 옮기는 역할을 하는 열대모기인 이집트 숲모기(Adedes aegypti)의 유전체(genome)가 지난 2007년에 완전히 해독되자,

이 데이터를 이용해 곤충의 후각과 관련된 오르코(orco)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실험에 착수했다. 오르코는 이보다 앞선 파리의 유전자 조작 실험에서 후각과의 관련성이 입증됐던 유전자다.

연구진은 모기의 오르코 유전자도 냄새를 맡는 데 필수적인 유전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우선 유전자 가위로 불리는 ZFN(zinc-finger nuclease) 효소를 모기 배아에 주입한 후 성숙되기를 기다렸다가 돌연변이를 유발한 후 부화시켰다.

그 결과 이 돌연변이 모기들은 후각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뉴런(neuron)의 활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 관찰 시험에서는 더욱 큰 변화를 보였다.

야생종의 열대 모기들은 사람과 다른 동물이 같이 있을 때 보통 사람에게 달려드는 데 반해, 유전자가 조작된 열대 모기들은 사람보다 다른 동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유전자 조작 모기는 이산화탄소가 있는 곳에서도 사람의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했다.

이산화탄소 성분은 사람의 냄새를 맡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은 유전자 조작 모기들이 곤충 기피제(DEET, Diethyl meta tolumide)의 냄새도 맡지 못했다는 것이다.

DEET는 벌레들을 쫓아버리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연구진은 10% 정도의 농도를 가진 DEET 용액에 담갔던 사람의 팔과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사람의 팔을 함께 노출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유전자 조작 모기들은 양쪽에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즉 유전자 조작 모기들은 DEET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록펠러대의 레슬리 보스홀(Leslie Vosshall) 박사는 “오르코 유전자가 한 가지 냄새에 대한 선호도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시사해 주는 것”이라며 “DEET와 관련된 반응까지는 사전에 미처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미국 농무부와 미군이 공동으로 개발한 곤충기피제인 DEET는 50여 년 전 개발됐다. DEET 덕분에 군인들은 곤충이 옮기는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고 민간인들은 야영이나 야외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DEET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이 밝혀진 것은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

록펠러대의 연구진은 지난 2008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DEET의 분자표적을 찾아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표에 의하면 DEET는 Or83b라는 수용체를 차단해 마치 화학적 망토처럼 인간의 냄새를 은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인간의 냄새를 숨겨 피를 빠는 곤충의 후각을 무력화시킨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인간이 선천적으로 좋은 향기와 악취를 구별할 줄 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곤충의 경우는 당연히 특정한 유전자가 특정한 냄새에 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과학계는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농업 발전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인류의 건강을 저해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곤충들을 막으려면 곤충의 냄새 감각을 무디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어 전략이라는 게 록펠러대 연구진의 주장이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진은 4종의 서로 다른 곤충종들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썩은 과일에 모여드는 습성을 보이는 초파리와 귤 해충인 지중해초파리, 옥수수 및 토마토 등에 피해를 입히는 왕담배나방과 인간을 흡혈하는 말라리아 모기 등이 실험대상이었다.

연구진은 4종의 곤충을 대상으로 후각과 관련된 유전자를 제거한 뒤 선호하는 대상을 같은 공간에 있도록 했다.

실험 결과 이들 곤충들은 예전의 선호하던 냄새들을 맡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구진은 후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 유전자를 모기에서 제거한 다음 이를 다시 후각 유전자가 결여된 돌연변이 초파리에 전환시켰다.

그 결과 다른 종의 곤충에서 기인한 유전자라 해도 전반적으로 곤충들의 냄새 감각을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만일 우리들이 이러한 유전자 정보를 냄새 수용체들의 운송을 화학적으로 저해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모기가 인간들을 인식할 수 없게 만들거나 해충이 농작물을 인식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보스홀 박사의 말처럼 이런 연구가 질병이 전파되거나 곡식이 죽는 것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글 : 김준래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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