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이 세배할 때 바른 자세

 

여자들의 세배 자세를 볼 때에는 무게 중심이 허물어져 마치 곡예를 하듯 근육과 관절에 많은 힘이 들어 가서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정확한 세배 자세를 익히지 않은 채로 절을 자주 하면 무릎과 허리에 부담이 가게 마련이다. 

 

↑ 사진1

↑ 사진2

 

대부분이 세배할 때 두손을 모아 가슴 위로 올리고 고개를 숙이는데,

이때 무릎을 꿇기 전에 허리도 숙이게 마련이다.

 

무릎을 편 상태에서 갑자기 허리부터 구부리면,

상체 하중을 허리가 버텨야 하므로 허리에 부담이 간다.

또 앉아서 허리를 굽힐 때 구부정하게 숙이면,

디스크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사진 1)

올바른 세배 자세는 허리를 편 채 무릎을 꿇어 자세를 낮춘 뒤 허리를 반듯이 숙이는 것이다.

(사진 2)

바닥에 무릎이 닿을 때까지 허리를 펴고,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가 됐을 때 비로소 허리를 굽혀 세배하는 것이다.

 

일어날 때에는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부터 들어 허리를 바로 세우고,

무릎을 펴면서 일어나야 허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때, 엉덩이를 뒤로 빼듯이 일어나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아울러 무게 중심이 한쪽 다리나 어깨에 쏠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설날 같은 명절때 조,부모 님께 드리는 세배는 한번 절.

돌아가신 조상님께는 두번절.

이처럼 산사람과 죽은사람에게 절 하는 횟수가 다른 이유?

 

이것은 음양 사상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즉 살아 있는 사람은 양이고 죽은 사람은 음이라고 한다.

그래서  절의 횟수도 음, 양으로 구분하여

산사람에게는 한번 절하고,

죽은 사람에게는 두번 절을 한다고 한다.

 

상을 당한 초상집에서도 이런 경우를 쉽게 접하게 된다.

돌아가신 영정 앞에서는 두번 절하고 상주 분들에게는 한번 절을 한다.

참고로 절에는 2배 3배 뒤에 반절이라고 해서 붙는 것이 있다.

이것은 절 뒤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를 간단하게 숙이는 것을 말한다.

 

산 사람에게는 한번 절하는 일배 뒤에 반절이 안 붙지만,

죽은 사람에게 하는 재배나 혹은 불교에서의 삼배 같은 절에는 반절이 붙는다.

따라서 죽은 사람에게는 두배 반을 절한다고 여기면 된다.

 

그리고 절은 무엇보다도 공손하게 올리는 것이 예의다.

절을 할 때의 손 가짐도 이렇다.

산 사람에게 절을 할때는 남자는 왼손을 오른손에 가지런히 올려 놓고 절하고

여자는 그와 반대로 오른손을 왼손 위에 올려놓고 절을 한다

반대로 죽은 사람에게 절을 할때는 위 경우와 남녀 각각 반대로 하면 된다.

 

출처: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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