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 리조트(Dive Resorts)란?

간단히 정의하면 다이빙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다이버들을 위한 리조트라 생각하면 된다.

다이버들이 가장 편하고 즐겁고 경제적인 여행이 되도록 이에 적합한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리조트이다.

이러한 다이브 리조트들을 선택하는데 아주 기본적인 사항들을 알아보자.


 

위치(Location)


보통 다이브 리조트들은 그 지역에서 다이빙사이트로 이동거리가 가능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다이빙사이트로 이동하는 불편을 최소화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지형조건이 허락하는 한 리조트 앞에서 바로 다이빙 보트를 타고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다.

편하기도 하거니와 다이빙 중간 중간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피곤하지 않은 다이빙 일정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브 전문리조트들은 통상적으로 이러한 입지 조건이 유리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오래 된 다이브 리조트들이 그 지역의 가장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이빙 여행에 있어서 리조트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조건들을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그 리조트가 어디에 위치 해 있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 지역의 유명한 다이빙 사이트 주변의 가까운 곳에 위치한 리조트들 중에서 다이브 리조트를 선정하면 큰 후회가 없으리라 본다.

화려한 안내 팸플릿에 속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시설(Facilities)


도시의 일반적인 규모가 큰 호텔에 머물던 경험으로 다이브 리조트를 방문하게 되면 처음에는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다이브 리조트들은 그 규모가 도시의 호텔에 비해서 아주 작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현대적인 첨단 시설이 주는 편의성이 아니라 다이빙하기 편안하게 설계 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새로운 형태의 숙박시설이기 때문이다.

 

다이브 리조트들의 규모는 전체 숙박할 수 있는 인원이 작게는 15명 내외 많게는 50명 전후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이는 다이빙 오퍼레이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한 리조트에 수 십 명의 다이버가 동시에 몰린다면,

이는 다이버 서로 간에 매우 불편하게 되어 다시는 찾아 오지 않는 결과를 가져 온다.

 

지금은 최소의 현대적인 시설인 에어컨 냉방시설과 샤워(Hot shower)시설을 갖춘 다이브 리조트가 많이 생겨 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최소한의 현대적인 시설 이외에는 가능한 자연 친화적이고 탈 도시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방에는 신문이나 TV, 그리고 전화 같은 시설들을 갖춘 곳은 드물다.

대신에 일몰이나 일출 그리고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이에 맞춘 편의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다이브 리조트들은 말 그대로 다이빙에 필요한 다이빙 숍과 다이빙 전용보트 그리고 다이브 마스터들을 리조트 내에 갖추고 있다.

이것이 일반 리조트와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외에도 기본적인 식당 등 일반적인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다이빙과 숙식 등을 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다이빙 교육을 할 수 있는 수영장을 갖춘 곳도 많이 생겨 나고 있어 교육이나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이빙 숍은 수영장 근처나 또는 다이빙 떠나기 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은 많은 시간을 다이버들이 보내는 곳이라 나름대로 편히 쉴 수 있는 시설로 되어 있다.

 

렌탈 장비가 준비되어 있어 필요한 장비를 대여 받을 수 있고,

다이빙 브리핑이나 다이빙사이트에 관한 자료 어류도감 등이 준비되어 있다.

장비를 세척하거나 보관 또는 수선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도 있다.

또한 그날 촬영한 비디오나 사진 등을 볼 수 있는 공간과 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모든 시설들이 한 공간 내에 효율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곳이 다이브 리조트로 매우 편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이빙 오퍼레이션(Diving Operation)


다이브 전문 리조트가 아닌 곳에서는 보통 오후 오전에 출발하는 시간을 정해 놓고 예약되는 인원수에 따라서 출발하는 지역이 있다.

때로는 10명 이상이 되는 다이버들에 한 명의 다이브 마스터가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

 

 

 

다이버 개개인의 다이빙 수준도 정확히 체크하기 힘들고,

다이빙 사이트까지 이동거리가 먼 경우도 있다.

때론 다이빙보트 타는 곳까지 먼 거리를 걸어 가는 곳도 있어 수중촬영가들을 지치게 만든다.

경험적으로 일반 리조트에서 좀더 안전하고 세밀한 다이빙 오페레이션을 기대하기에는 구조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다이브 리조트에는 통상적으로 정식 고용 된 다이빙매니저와 다이브 마스터(In -house dive instructor)가 있어서 다이빙에 관한 일정을 책임지고 수행 하게 된다.

다이버들에게 다이빙에 관한 정보을 알려 주고 매일 매일의 다이빙 스케줄에 관해 상담한다.

보통 이들은 그 지역의 다이빙 사이트와 바다 환경에 관하여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있다.

이들을 통하여 그 지역의 다이빙 환경이나 원하는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다이빙에 관한 것 뿐 만 아니라 리조트의 생활이나 지역의 흥미로운 곳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필자가 개인적으로 현지의 다이브 리조트에 자주 요청하는 것이 해양생물을 배울 프로그램(Marin Life Presentation)이다.

보통 다이빙이 끝난 후 그날의 촬영한 사진이나 비디오를 감상하고,

그 지역의 해양생물에 박식한 현지의 다이브 마스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해양생물의 주제를 바꾸어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듣는 형식인데,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

필리핀 두마게테의 어느 다이브 리조트에서는  "My Friend the Fish"라는 타이틀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데,

다이버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

이러한 프로그램도 다이브 리조트에서나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친절하고 경험이 풍부한 다이빙오페레이션은 현지에서 다이버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다이빙 오페레이션은 다이브 전문 리조트에서 기대하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다.

 

 

서비스(Services)


다이브 리조트에서의 서비스를 필자는 한마디로 'T-shirt 서비스'라고 표현하고 싶다.

다이브 리조트에서 직원이나 손님이 넥타이 차림의 정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면 우리 스스로 웃음이 나올 것 이다.

분위기에 너무 안 어울리기 때문이다.

다이브 리조트에서는 격식이나 형식이 필요 없는 자유스러운 곳이다.

모든 서비스가 다이버들의 일정이나 행동에 맞추어지기 때문에 지켜야 될 규칙 등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모든 직원들은 다이버들이 무얼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다이버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이브 리조트에서는 일반 리조트에서 경험하기 힘든 가족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이브리조트에서는 하루만 생활해도 전 직원들과 금방 친구가 될 수 있다.

준비 해 온 김치나 밑반찬 등을 서비스 받을 수 있고,

시장 할 때는 라면도 끊여 먹을 수 있고,

때로는 우리들이 직접 맛있는 음식도 해서 같이 즐기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다이빙에 지친 피곤한 몸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잠수복 차림이나 수영복 차림에 돌아 다녀도 자연스러운 곳,

내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 이러한 분위기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 다이브 리조트이다.

다이브 리조트에서는 나만의 별장 같은 기분으로 구속 없이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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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나마 다이브 리조트가 무엇인가에 대해 서술 해 보았다.

다이빙여행에 있어서 리조트의 선정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다이브 리조트의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선택을 한다면 크게 후회하지 않으리라 본다.

다이빙여행 자체가 일반적인 패키지여행과 일정과 지역이 다르고,

다이빙이란 목적이 뚜렷한 여행이므로

이동이나 숙박시설 등 모든 것이 다른 환경이므로

혼자 떠나든, 단체로 타인과 함께 떠나든,

수동적인 자세보다는 능동적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면

그 여행의 감동은 사뭇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다이빙여행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인지하면.

많은 정보의 홍수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다이브 리조트나 오퍼레이터 어딜 가나 모두 자신들이 최고라고 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일이 다이빙상품을 개발하여 소개하는 일이라 많은 다이브 리조트들을 방문한다.

위에서 설명한 기본적인 사항 외에도 많은 부분들을 점검 해야 만 한다.

때로는 한 지역에 오랜 기간 머물면서 여러 개의 리조트를 돌아 보기도 한다.

어느 지역은 먼저 다녀 온 다이버가 추천 해 주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경우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친한 다이버가 선발대로 먼저 가서 필자를 대신해 고생 해 주는 고마운 일도 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편의 시설도 잘 갖춘 리조트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고,

좀더 편한 다이빙여행이 가능해진 지역도 많아지고 있다.

필자가 나름대로 원하던 다이브 리조트를 발견할 때는,

그 기쁨과 흥분으로 그 곳을 쉽게 떠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아름다운 수중세계가 있는 멋진 다이빙과 편안한 다이브 리조트와 친구 같은 친절한 직원들이 곁에 있는 곳!

이런 곳이 우리 다이버들에게는 성지가 아닌가 싶다.

글/ 유필호 사진/ 이선명

야간 다이빙(Night Diving)

사진: 엉터리

 

많은 다이버들이 야간 다이빙을 무서워하기도 하고 꺼려하기도 하지만,
야간 다이빙을 체험하지 못한 엉터리같은 다이버가 아닌 다음에는

대부분의 다이버는 야간 다이빙의 특별한 매력과 신비에 취하기도 한다. 

야간 다이빙의 큰 특징은 수중생물들은 대개가 야행성이어서

주간에는 볼수 없는 수중 생태계를 야간에는 볼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낮에는 도망가고 숨어 버리는 등... 

좀처럼 거리를 주지 않았던 생물들도 밤에는 도망가지 않아서,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

 

더구나 수중전등을 아주 가까이 비추므로서, 

밤중의 물속세계는 다양하고 풍부한 색상들을 감상할 수 있고,

폭이 좁은 전등의 빛으로 인해 주의를 집중시켜 세밀한 부분까지도 볼 수 있게 해 주는 등...

야간 다이빙은 수중 세계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다.


이러한 매력이 있는 야간 다이빙이지만,

주간과 다른 특성이 있는 만큼 그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 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 다이빙 전 검토사항>>

 

 다이빙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수립은 야간 다이빙에 있어서 더욱 철저해야 한다.

 

 

 ▶계획 다이빙을 한다.

 

친숙한 지역이라고 해도 야간 다이빙 하기 전에 주간에 다이빙을 자주 해본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이며,

계획된 기본 코스에 대해 토론하고 합의해야 한다.

준비 단계의 마지막엔 장비를 최종 점검하여야 한다.  

 

 

▶ 위치선정

 

해초가 무성한 암초지대를 입수지점으로 해서는 안되며,

암초지대가 멀리 떨어져 있고 평탄한 곳이 적당하다.

 

 

▶ 보트다이빙으로 실시한다.

 

보트다이빙의 이점은 하강및 상승시에 하강,상승줄을 사용하므로서,

안전한 다이빙이 될 수 있고,

만일 상승시에 상승줄을 찾지 못해서 상승을 하여도 보트가 픽업을 할 수 있다.

 

 

▶ 비치다빙으로 실시 할 경우

 

보트에서 행해지는 것이 최선이나 여의치 않아 해변에서 실시할 경우에는 제반 여건을 잘 살펴야 한다. 

이때는 물밖에 누군가를 대기시켜 두는 것이 현명하며,  

그로 하여금 입·출수 지점 표시를 해 주는 텐더 역활을 해 주어야 한다.

 

특히 수중 입수에 앞서 출수지역을 나타내는 불빛을 마련해야 한다.

이것은 모든 다이빙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유지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가로등 같은 것은 중간에 꺼질 수가 있다.)

불빛들을 일직선상에 있도록 배열시키면 출수시 수면에서 그 불빛들을 보며 자신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물론 잠수를 하려는 사람은 입.출수 지점을 인지해 두어야 하는데,

텐더가 비쳐 주는 랜턴이나 주변의 가로등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도 소홀해서는 안된다.



≪ 장비의 검토 사항 ≫

 

 

▶ 수중 전등

야간 다이빙에 수중전등이 꼭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수중전등은 큰 반사경이 있어 밝은 빛을 낼 수 있는 것이 있고,

그 보다는 덜 밝으나 휴대하기 간편한 것이 있다.

 

다이빙에 사용되는 수중전등은 특수하게 디자인된 것으로 단지 방수만 되어서는 안되고 수압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수중전등에는 1회용 밧데리식과 재충전식이 있는데,

사용빈도가 높을수록 재충전식이 경제적일 것이다.

 

수중전등은 구입할 때 여분의 전구(bulb)와 함께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야간 다이빙에서 사용할 수중 전등은 약간의 음성 부력을 가져서 바닥에 놓을수 있어야 하고 손에서 떨어뜨렸을 때 방향이 저절로 위를 향해서 놓이는 것이어야 불빛을 보고 찾아낼수 있다. 
 

 

 ▶수중전등은 끄지 말아야 한다.

 

야간 다이빙을 위해 물에 들어가기 전 수중전등을 켜면 계속해서 끄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수면 위에서 혹시 떨어뜨리더라도 다시 찾기가 쉽다.

 

 

 ▶ 육상용 전등

 

추가로 육상용 전등도 필요한데,

이는 입·출수 지점 표시 뿐 만 아니라 다이빙 준비에도 사용된다.

그리고 육상용 전등도 물에 떨어 뜨릴 경우를 대비하여 방수처리가 잘 된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육상용 전등은 다이빙지역 내의 다른 불빛과 혼돈하지 않게하기 위해서,

보통 눈에 많이 띄는 빨간색이나 초록색 또는 흰색을 피해 호박색이나 노란색 불빛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수중전등은 육상에서 사용하면 과열되는 것이 있으므로 이 경우 수중전등을 육상용 전등 대신으로 함부로 사용하면 안된다.

 

 
▶ 예비 수중 전등

야간 다이빙시 반드시 예비 전등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작은 것이어도 충분하다.
주간 다이빙시에도 작은 수중 전등은 굴속이나 바위틈을 들여다 보는데 쓸모가 있다.


 

▶ 수중 전등의 속목끈

수중 전등에는 분실을 방지할 수 있는 고리 모양의 손목끈을 달려있는 것이 좋으며,

이끈은 손목 크기가 조절되는 끈이어야 한다.
그래야 필요시 전등을 잠시 팔목에 매단 채 손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
 


▶ 머리 착용 수중 전등도 사용해 보라

머리 쪽에 착용하는 전등은 두손을 자유스럽게 해주며 시야가 가는 곳을 자연스럽게 비춰 준다. 
주의해야 할 점은 버디를 쳐다 볼 때 버디의 눈에 밝은 빛이 비추어지면,

순간적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점멸등을 착용할 것

요즘에는 전등의 불빛이 일정 간격으로 깜빡이게 만든 "씨그날"이 상품화 되어 있는데,

이를 사용하는 것도 상대에게 나의 위치표시에는 좋은 제품이기도 하다.

이것을 1 단계 부분이나 호스에 연결하여 버디가 자신을 발견하기 쉽도록하여야 한다. 


▶ 마커 라이트

 

특별한 종류의 발광체를 넣은 "케미컬 라이트(Chemical Light)"라 부르는 이 튜브는

화학반응에 의한 빛을 내어 밤 중에 물 속에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편리하다.

 

이것은 유리관 속에 두 가지 화학물질을 분리시켜 플라스틱 튜브에 넣어 둔 것이다.

튜브를 꺾어 내부의 유리관이 깨지게 하면 두 화학물질이 섞이면서 빛이 발생한다.

 

야간 다이빙을 하는 경우 물 속에서 잠수인의 위치를 확실히 알려 주는데,

그 빛의 밝기에 따라 1시간에서 8시간까지 발광된다.

그러나 이 빛은 오직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만 할 뿐 그 밖의 용도로는 사용될 수가 없다.


케미컬 라이트를 각자가 탱크 밸브에 매달고 마커 라이트로 사용할시에는

끈으로 매달지 말고 테이프등으로 단단히 붙여서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해야한다.

(해외의 어떤 리죠트는 케미컬 라이트의 사용을 금지하는 곳도 있다.)


 

▶ 물밖에서 수중 전등을 자주 켜지 말 것

장비 착용시 수중 전등을 자주 사용하면 밝은 빛에 눈이 적응이 되어서 어둠에 적응하기가 힘이 들고 건전지 소모도 많고 과열이 되어서 전구가 타 버리기도 한다. 



▶ 게이지의 위치를 기억할 것

게이지를 손에 잡지 않고 고개만 숙여도 볼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게이지가 장애물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해주고 양손을 자유스럽게 해주기도 한다.
주간 다이빙시에도 마찬가지이다.


▶ 장비 점검 철저

입수 전에 본인의 장비및 버디의 장비를 평소보다 몇번 더 확인을 해야 한다.
눈을 감고 벅클이나 비상용 호흡기등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 야광계기 빛 충전

게이지나 나침반은 야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입수 전에 수중전등으로 미리 30 초 정도 빛을 비추면 어느 정도 야광 빛이 지속되어 어둠 속에서 잘 보일 수 있게 된다.

 

▶  위험에 대비한 보호장구 준비

 

두툼한 수중용 장갑을 착용하여야 하며,  

만일에 생길지도 모를 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수중칼이나 가위등을 준비하고,

얼롯이나 신호용호각등도 비취한다.

 


≪ 어둠 속에서의 하강요령 ≫

 

▶ 하강줄을 이용해서 하강할 것

아무 것도 안보이는 밤에는 방향감각 상실로 상하 좌우 구별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앵커라인이나 하강줄이 있다면 그 줄을 잡고 하강하면, 
하강속도를 조절하기 쉽고 두려움이 덜어지며 어둠에 눈이 적응될 때까지 방향감각을 잃지 않을 수 있고 부력조절에도 역시 도움이 된다.

 


▶ 바로 선 자세로 하강할 것

하강줄이 없는 경우에 방향감각을 잃게 되면 심한 현기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

바로 서서 내려가면 방향감각에 대한 혼란이 덜 일어난다. 

 

▶ 바닥에 도착하면 전등을 꺼 본다.

바닥에 도착하면 약 30 초 정도 전등을 끄고 눈을 어둠에 적응시킨다.

이때 사방을 둘러보고 어떤 불빛이 주변에 존재하는지 알아둔다.

이는 만약의 경우에 도움이 된다.


▶ 발을 조심할 것

주간에는 아무것도 없는 모래바닥도 야간에는 독과 가시가 있는 생물들이 많이 나와서 돌아 다닌다.
그래서 바닥에 닿이지 않게 중성부력을 잘 유지하도록 한다.
그리고 해양동물이나 산호를 밟아서 뭉개는 것은 다이버의 교양이 아니다.


≪ 위치감각을 유지 할것 ≫

▶나침반의 방향을 맞춘다.


앵커라인이나 하강줄을 떠나기 전에 먼저 나침반을  방향을 맞추고 진행한다.

 

▶ 단순한 다이빙을 할 것


다이빙 진로는 가능한한 직선 방향으로 일정시간 헤엄쳐 가다가 그만한 시간동안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식으로 단순하게 다이빙한다.
이렇게 하면 앵커라인이나 하강줄을 발견하지 못하고 상승한다 해도 입수 위치와 멀지 않은 거리에서 상승하게 된다. 

▶ 계기를 자주 확인 할 것

 

야간 다이빙시에는 시야가 좁아 쉽게 진행 방향이 바뀌기 쉬우며 수심이 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육감이나 감각에 의존하지 말고 게이지를 우선해야 하며,

나침반과 수심계를 주간 다이빙보다 자주 확인해야 한다.



▶ 현기증 방어법

현기증이 일어나면 그것은 위아래의 감각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 때는 마스크 안에 고인 물을 보거나 공기버블이 어디로 올라 가는지를 확인 하면 된다.


≪ 버디의 중요성 ≫


▶ 버디의 특징을 잘 인지 할 것

 

야간 다이빙 도중에는 다른 다이버를 만나 서로의 짝이 바뀌어 버리는 일도 종종 발생하므로

야간 다이빙을 시도하기 전 주간에 둘은 서로 잃어 버리는 일 없이 다이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짝의 특징적인 모습을 잘 알아서 밤에 물 속에서 그를 쉽게 알아 볼 수 있어야 한다.

Buddy line을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 버디 상호간의 협조가 중요하다. 

야간 다이빙에서는 버디의 중요성이 증폭된다.

주간에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일들이 야간에는 도움을 받아야 되는 일로 변한다.
예를 들면 야간에는 한손에는 수중전등을 들고 있으므로 해서 두손이 필요한 벅클을 다시 조절할 일이 생긴다면  이때는 버디가 도움을 주어야 한다.

 

 

▶ 역활을 분담해서 진행한다.

 

한 명은 다이빙 전반부의 방향 찾기를 해 나가고 다른 한 명은 그 동안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해 내고,

그 다음 후반부에는 서로간의 역할을 바꾸는 것이 야간 다이빙에 이용되는 좋은 방법이다.

 

 
▶ 수중 전등빛은 항상 아래로 향하게 한다.

전등 불빛은 상대에게 직접 비추지 않아야 한다.

 

만일 상대방의 얼굴에 대고 흔든다면,

강한 빛에 의해 상대가 잠시 눈이 멀게 되면 상대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으며,

내가 보내는 신호를 볼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불빛은 하향으로 해서 상대가 볼 수 있도록 수신호를 신호를 보내야 한다.

 

그래서 전등이 끈에 매달려 제멋대로 흔들리지 않게 주의 해야 한다. 

 


▶ 수중 메모판을 휴대할 것

어둠속에서 수화는 통하기 어려우니 필기로 뜻을 전하는게 더 쉽다.


▶ 기초적인 수화를 알고 있을 것

 

특히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서는 짝과 함께 다이빙 준비시 재확인한다.

보통의 수신호가 사용하면 되고,

 

그밖에 전등으로는 천천히 원을 그리면 "OK" 싸인이며,

급히 좌우로 흔드는 것은 "주의해라" 또는 "여기를 보라"는 뜻이며,

상하로 크고 황급히 흔드는 것은 고통 또는 곤경에 빠졌다는 뜻으로 "지원 요청"하는 것이다. 

이러한 불빛 신호는 수면 위에서나 물 속 어디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 돌아서 있는 버디 부르기

버디가 다른 방향을 보고 있을 때는 불빛을 버디의 앞쪽 바닥으로 비추고 좌우로 흔든다.


▶ 버디가 보이지 않을때

전등을 가리고 어디서 불빛이 보이는지 둘러 본다.



≪ 안전한 상승 ≫

▶ 상승줄을 이용할 것

 

야간다이빙에 대한 부담감으로 걱정을 하거나 방향감각에 자신이 없으면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빠르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능하면 상승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천천히 상승할 것 

상승줄이 없거나 찾지 못했을 때는
상승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으로는 BC 인플레이터와 게이지를 머리보다 약간 윗쪽에 오게 잡고,
전등의 불빛은 게이지와 버블을 동시에 비출수 있게 해서 두가지를 동시에 관찰하면,

상승속도를 감지 뿐 만 아니라 방향감각을 잃지 않게 해 준다. 

이때 상승속도는 비교적 작은 버블의 상승속도 같은 속도가 되어야 하며,

버블크기는 주간다이빙시 상승하면서 선정해 두면 참고가 될 것이다.

 

또 이렇게 위를 비추고 있는 불빛은 보트바닥에 충돌하지 않도록 예방해 준다.

물론 안전 감압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주간 보다 더 많은 공기를 남길 것

보트와 상당한 거리에서 상승할 수도 있고 만약을 위해서

주간다이빙보다 약 20 BAR를 더 남기고 상승해야 한다. 


▶ 보트를 향한 신호

보트가 발견하기 쉽도록 하는데는 점멸등이 도움이 된다.
수중 전등으로 신호해도 되는데 사람에게 비추지 말아야 한다.

 

▶ 장비분실에 주의 한다.

 

모든 장비는 다이빙이 끝난 후에는 물로 세척할 때까지 한 곳에 모아 두어야 분실 염려를 줄일 수 있다.

 

 

엉터리 같은 올빼미 다이빙

 

사진: 엉터리

 

가끔 다이빙사고에서 텐더가 없거나 엉터리같은 텐더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접하게 된다. 

 

예를 들어 출수 중인 다이버가 스쿠류에 휘말리는 사고라든지,

다이빙을 마친 다이버를 찾지 못해 다이버가 장시간 표류를 한다든지,

또는 물속에 장해물에 의해 좌초 또는 그물이나 부의줄이 스쿠류에 휘말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1) 텐더의 뜻

 

텐더(Tender)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보면 돌보는 사람, 간호사, 망꾼, 감시인, 감독.등의 말이 나오는데,

다이빙할 때 쓰이는 이 텐더라는 말도 같은 의미로 쓰인다.

 

다이빙시 텐더란,

다이빙을 하는 팀 동료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수면 위에서 감시하는 사람을 말한다.

 

 

2) 텐더의 필요성

 

텐더는 주로 다이버의 버블을 보고 그 다이버의 위치를 판단하게 되는데,

그로부터 다이버에 대한 신상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관련된 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따라서 텐더는 어떠한 경우가 있더라도 한눈을 팔면 안 되며

다이버가 다이빙을 하는 동안 항상 버블을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텐더가 있으면 다이버가 처한 위험을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

 

 

텐더가 필요한 이유를 몇가지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다이버의 출수지점이 입수지점과 멀리 떨어져있더라도 안전하게 입수지점으로 복귀시킬 수 있다.

비상시 위급상황으로 다이버가 상승하였을시,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다.

배나 보트가 접근하였을 때 일어나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입출수 시간을 확인하여 다이버의 몸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수 있다. 

탱크의 공기잔량을 파악하여 보다 안전한 잠수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 준다.

엉터리 텐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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