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엉터리

 

해외여행을 하는 중에 열대바다에서 "체험다이빙"이라고 하여,

간단한 스킬만 배워서 수심 5M이내에 바다 물속을 잠깐 들어 갈수는 있읍니다.

그러나 이는 분명 체험일 뿐이지,

진정한 다이빙이라고는 할 수 없읍니다.

 

 스킨스쿠버 다이빙은 이론교육실기교육이 필요하고,

가르치는 강사님의 성의 있는 교육과정이 뒤따라야 하겠읍니다.

그리고 나서도 안전하고 즐거운  바다속 투어를 위해서는 강사님에게 교육을 마쳤다고 해도,

제한수역이나 수영장에서 몇가지 필수 스킬에 대해서 숙달이 되어야 만이 가능하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기간이 필요로 하게 되고요...

 

해외에 열대지방에서는 수온이 따뜻하므로 사시사철 다이빙을 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사계절이 뚜렸한 관계로 다이빙성수기는 통상 5월부터 11월 정도까지로 보고 있는데,

이는 국내바다는 계절적으로 변하는 해류에 의해 통상 수온은 기온보다 한계절이 늦다고 생각하시면 맞읍니다.

예를 들어 봄이 시작되는 3월이라면,바다는 수온이 낮아져서 겨울로 접어든다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5월도 결코 수온이 따뜻한 것은 아니지만, 

남해나 동해와 서해 남부는 서서히 "쿠루시오난류"의 영입으로 수온은 상승하기 시작하며,

그 이북이라고 해도 다이빙 후에 냉각된 체온을 녹일 수 있는 훈훈한 기온으로 인해 다이빙을 시행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물론 장비의 발달로 인하여 추운 겨울 동안에도  얼음물 속에서 시행하는 "아이스 다이빙"도 할 수 있지만,

이는 아직 배우는 입장의 초보잠수인에게는 장비문제에서부터 해당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며,

대부분이 겨울 동안에는 따뜻한 열대지방으로 "해외 다이빙"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읍니다.

 

이처럼 다이빙을 하려고 한다면,

위치와 장소를 변경하거나 그에 맞는 장비를 착용하면 언제든지 가능하겠지만,

초보잠수인으로서 처음 입문을 하면,

그래서 "국내다이빙"을 목표로 삼았다면,

"국내다이빙"의 비수기인 11월에서 5월 사이 미리 "다이빙교육"을 받아서 "C-Card"까지 받는 것이 "다이빙 교육의 최적기"라고 할 수 있겠읍니다.

 

사진: 엉터리

 

다시 말해서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는 "다이빙"이라고 하면 "여름레져"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은데,

그로인해서 그때쯤해서 배우겠다고 한다면,

우선 국내의 다이빙의 최적기라고 할 수 그 시기에 수영장등에서 교육을 받고,

또 그후에 해양실습을 위해 접하게 되는 바다라고 해도 제한수역으로만 투어를 다녀 오게 되는데,

이렇게 3~4번 투어를 진행하다 보면 국내 시즌이 끝나 버린다는 것이다.

또 5월부터 시작되는 다이빙투어는 한 여름인  7 ~ 8월 경부터 10월까지는 최대의 피크를 이루게 되는 특성상 이시기에는 다이빙 전문점이나 강사들은 일반적으로 투어를 많이 진행하기 때문에 직장이 있는 직장인들은 주말 교육이 어려워지게 되며,

이렇게 시간에 쫒기게 되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자세한 교육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이빙교육"은 11월에서 이듬해 4월 정도까지 수영장등 제한수역에서 교육 및 스킬을 익혀 5월부터 개방수역인 바다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됩니다. 

 

엉터리 교육생의 체험

 

훌륭한 스쿠버 강사란.....?

 

강사라고 다~ 훌륭한 강사는 아닐 것이다.


이제 주 5일 근무를 맞아 스쿠버 다이빙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 레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럴 때 처음 스쿠버를 접하는 학생들은 어떤 강사를 원할까....?

 

처음 입문하는 교육생이 다이빙을 계속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어떤강사를 만나서 어떻게 교육을 받았는 가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 동안의 내 경험으로 본 우수한 강사는 이런 강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1. 자기가 잘하는 교육만 하는 강사는 피해야 한다.

다이빙 강사 중 가장 조심해야 할 강사가 있다.
자기가 잘 하는 부분에 대하여 유독이 거품을 무는 강사이다.


이론을 잘 알기에 이론에 치우친다거나,

작살 질에 능숙함으로 무용담이 풍부 하거나,
수중사진에 대한 열변을 토하거나,

의학적인 생리학에 취중한다거나,
하여튼 자신의 전문분야에 유난히 너스레를 떠는 강사는 학생이 싫어하는 강사가 되고 만다.

 

특히나 실기보다는 이론에 매달리는 강사,

또는 이론은 대충하고 실기에만 매달리는 강사

둘 다 절대로 바람직한 강사는 아니다.


그래서 다이빙 강사가 되고 나면,

다이빙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골고루 설명할 수 있는 강사가 될 때까지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2. 눈높이 못 맞추는 강사는 해롭다.


자신이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마친사람은 공부 못하는 학생들의 심정을 모른다.
그와 같이 다이빙 강사교육을 받을때 시험을 잘 쳐서 졸업한 강사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추어 족집게처럼 가르치는 비법은 사실 없다.
결국 강사가 많이 안다고 해서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학생들은 이해를 하거나 말거나 자신의 기준으로 생소한 다이빙 전문용어와 영어까지 섞어 가며,
강연을 하는 강사는 결국 자격증을 받고 나면 학생들은 그 잘 난 강사를 떠나고 만다.

 

3. 학생 고민까지 들어줘야 최고 강사


고민이 많아 공부에 집중이 안 되는 학생을 붙들고 강의하면 무슨 학습 효과가 있을까?
학생들의 생활 이모저모를 따져 가며
그 날의 사정에 맞추어 강의 스케쥴을 조정해 줄 줄도 알아야 한다.

 

4. 모르면서 가르치는 강사도 있다.


일부 강사는 그 분야를 잘 모르면서 가르치는 강사도 있다.
이런 강사에게 학생들이 잘 속아 주지 않는다.
결국에는 강사와 싸움을 하거나 ,그 강사를 욕하고 돌아 다닌다.

 

5. 강의가 재밌으면 잘 가르친다?


학생들은 재미있는 수업을 좋아한다.
그래서 강사들은 재미있게 수업하면 학습효율이 높을 것이라는 착각도 한다.
그러나 학생이 재미있어 한다고 그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모든 단원을 이해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입에 쓴 약은 좋은 약이라 했든가?


경험담과 학습목표의 적절한 연관관계는 좋겠지만,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만 치우치다 보면, 
결국 쓸데없는 이야기만 기억하게 된다.

 

6. 진도만 빨리 나가는 강사


학생은 이해를 하지 못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이해한다"는 말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게 하는 것이니
그것을 어찌 교육이라 하겠는가?
결국 이것은 돈도 시간도 모두 낭비한 꼴이 된다.
 

7. 경험이 부족한 강사...?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 다이빙경력 100회 전후의 강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소위 스쿠버다이빙 강사 양성과정이라 불리는 단기코스를 집중적으로 거쳐 배출되는 일종의 이론이 강하고 원칙만 고집하는 강사들이다.

 

이들은 언뜻 보기에 이론교육을 잘 하기에 교육커리큘럼이 잘 짜여진듯 보여 초보학생들이 현혹되기 쉬운 강사들이다.

이 강사들의 단점은 교육은 잘 하지만 실전경험이 부족하다.

교육이 끝나고 실전다이빙을 시작하면 더 이상 보여 줄 것이 없다.

더구나 강사가 된 후에도 함께 배우며 자신의 실전경험을 배양해 가려는 자세 마져 없다면,

정말 큰일 낼 강사가 될 것이다.


8. 스스로 선택하게 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학생과 강사의 궁합(!)이다.

일방적으로 배움을 강요하거나 우수한 강사라고 추천해 준 소개자의 말만 듣고 그 곳에 매달리는 학생은 서로가 부담이다.


무엇보다 학생의 심리적 편안함이 우선 되야 하고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한 학생이라면 반드시 1:1 집중교육이 좋고, 학습 진도가 떨어지면 체계적인 종합교육을 별도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9. 수영장 만 맴 돈다.

 

스쿠버 다이빙은 이론으로 무장된 습관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대부분 강사분들은 주어진 시간 만큼 교육에 시간투자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론 교육시간은 많이 잘라 먹고 수영장 교육에 매달리는 강사가 있다.

다이빙은 수영장에서 하는 레져가 아니다.

기본교육이 끝나고 나면 실전경험을 위해서라도 학생을 바다로 끌고 가야 하고,

실전에서 반복 숙달훈련으로 현장 적응력과 습관화 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10. 라이센스 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다.

 

교육이 끝나고 이런 저런 이유로 라이센스 발급을 미루거나 주지 않는 강사들을 많이 본다.

학생의 자격수료 기준은 물론 정확히 교육 메뉴얼로 잘 짜여져 있다.

그런데 이미 바다로 가서 오픈을 끝냈다면, 강사 스스로 그 자격을 인정 한 것이다.

 

하지만 장비판매 또는 학생을 회원으로 잡아두기 위해서거나,

아니면 투어로 또 다른 이익을 기대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구실을 붙여 라이센스를 발급하지 않는 것은

선생님이 학생을 졸업시키지 않고 유급 시키는것과 똑같다.

 

이런 경우 그 사람은 강사가 아니고 장삿꾼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몇 번의 다이빙후 다른 다이빙샵으로 옮겨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강사는 내 학생이 더 좋은 다이버가 될 수 있도록 갈 길을 알려 주는 것이 교육의 끝이다.

장사꾼과 강사는 반드시 구분되어야 할 우리나라 다이빙업계의 구조적인 해결 문제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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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내 생각도 결코 정답은 아니다.
학생이 마음에 두고 자신의 취미생활을 위해 선택하는 스쿠버 다이빙교육....
교육프로그램과 가격. 집까지의 거리. 한 클라스의 인원. 강사의 전공. 강사의 인성
이제는 이 모든 것을 꼼꼼히 따지는 학생들이 많아 졌다는 것이다.

준비된 강사는 다양한 정보력과 믿음을 주는 정확함이다.
첫 대면에서 학생이 강사를 선택 하듯이

강사도 학생을 잘 골라야 할지도....

 

출처: 스쿠바홀릭  글쓴이:찰카

 

한 때는 군대 훈련 조교 같은 방식이 스쿠버 강사들 간에 주류를 이루었으나,

큰 소리로 명령을 내리는 것은 효율적인 교습법이 아니다.

 

기백과 자만심을 없애는 것은 좋은 군인을 만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유능한 잠수인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반면에, 항상 농담 잘하고 호의에 넘치며,

모든 사람과 친하고 학생들 모두를 통과시키겠다고 하는 강사도 제대로 된 강사라고 하기 어렵다.

 

좋은 강사는 어떤 사람인가?

현재 유효한 강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책임보험에도 가입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초점은 교습 능력과 방식이다. 

 

다음 사항들을 점검 해 본다.

 

사진: 엉터리

 

1.강습생 수.

 

강사 1명당 학생수가 몇명인가?

"6~8명은 많아요..." SSI의 교육개발 이사인 개리 클라크는 말한다.

 

학생수가 더 많을 경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개개인에게 주목을 집중하게 하려는데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2.보조 강사.

 

문제가 있을 경우 수업을 중단하지 않고 보조 강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강습 시간 횟수.

 

어떤 강사는 풀 코스(오픈워터 다이빙은 제외)를 2~3회에 나누어 실시한다.

이는 한주 주말에 끝나기는 하지만,교육생이 배운 것을 제대로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나누어 교육을 시키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6회에 나누어 수업을 한다면,

장비를 6번 조립하고, 마스크 물빼기를 6번 하게 되며,

배운 내용을 매 수업 사이 사이에 소화해 낼 시간이 주어진다.

 

3.물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읽는 것보다 몸으로 해 보면 배우게 된다.

최소한 4번의 오픈워터 다이빙은 해 보아야 한다.

 

4.대인 관계 능력.

 

강사에게 쉽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코스 시험관 제프 마이어스는 "편안하게 질문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강사라면 강단에서 쓰여진 노트를 읽어내려 가지는 않는다.

학생들과 눈을 맞춘다.

바보 같은 질문과 엉성한 성적에도 인내를 가지고 대한다.

 

5.개개인에 대한 관심.

 

PADI 마스터 강사 마틴 맥클레란은 강사에게 "만약 내가 무엇을 배우는데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 보라고 한다.

강사는 사람들마다 학습 속도가 다르고 필요하다면 추가의 강습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만약 강사가 "걱정 마세요, 내가 가르치면 문제 없어요" 라고 말한다면,

"강사의 자만심이 끼어 드는 것"이라고 맥클라란은 말한다.

그 강사는 당신의 문제를 인정하게 되면, 자신의 강습 능력에 의문을 던지게 된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6.감정 이입.

 

좋은 강사는 새로 배우는 학생들에게 두려움이 생길 수 있음을 이해하고 안심시키려 노력한다.

심해의 무서운 생물 이야기를 해서 두려움을 증폭시키는 강사는 학생들 보다는 자기 자신의 자만심 키우는데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나 라면 그 강습에 들어가지 않을 겁니다."라고 NAUI 강습 및 개발 부문 부사장 제드 리빙스턴은 말한다.

 

7.경험.

 

좋은 강사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강사가 된지 얼마나 되었나?

보조 강사 역할은 얼마나 했나?

다이브 마스터 기간은?

총 다이버 경력은?

강사가 자기 자신이 경험한 바에 의해 설명하는 것 같은가?

아니면 단지 교과서의 내용을 옮기고 있는 것 같은가?

 

8.조직과 체계.

 

강의는 부적절하게 옆길로 새는 일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SSI의 클라크는 "강사는 일정 계획을 따라야 한다.재미있어야 하지만 일정한 체계가 있어야 한다.”라고말한다.

 

9.시간 엄수.

 

강사는 제 시간에 나타나 수업할 준비를 해야 한다.

물론 종료 시간도 정시에 마쳐야 하며 그 보다 일찍 마쳐서는 안 된다.

강사한테는 학생들의 목숨이 좌우될 기술들을 가르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10.적정한 가격.

 

비용이 얼마나 드나, 그리고 보트 값, 장비 대여료 등등...별도 비용 이 있나?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고 가정하면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닐 것이다.

우수한 강사는 거의 대부분 그 값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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