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는 포화잠수선을 이용해서 70미터 이상 100정도까지의 수심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작업이 가능한 일은 DDS를 이용해서 바운스 잠수법으로 잠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이 잠수법으로 작업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이 잠수법이 제대로 소개가 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바운스잠수란?

인간의 몸을 혼합기체로 포화시키기 이전에 즉 2시간이내 100미터 정도의 수심에서 작업할 수 있는 정도라면 훨씬 경제적인 이 잠수법으로 잠수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인한 다이버들의 감압병은 어느 정도 받아 들여 줄 만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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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를 이용한 바운스 잠수법



일본 해상 자위대 잠수의학 실험대


요약


일본의 해상자위대에서는 1991년부터 DDS를 이용하여 심해 바운스 잠수(PTC diving)을 해 왔다.

감압 스케줄은 Decompression Computation and Analysis Program(DCAP)을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PTC diving을 정확하게 하기 위하여,

그들은 M-mode echocardiography를 이용하여 감압 bubbles을 관찰하였고,

감압병의 빈도를 조사하였다.

M-mode echocardiography상 매 잠수때 마다 3명에 1명꼴로 decompression bubbles 이 발견되었다.

1991년부터 1999년까지 34번의 잠수 행위가 있었고,

102명의 잠수사중에 4번의 잠수병이 발생하여 그 빈도는 3.92%였다.

그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였고 한 번의 치료로 모두 완치되었다.

 

이들은 잠정적으로 수심 100미터까지 해저 채류시간 120분까지는 이 기술을 실제적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중요 단어: PTC(Personal Transfer Capsule),

          deep bounce dive,

          DCAP(Decompression Computation and Analysis Program),

          UPTD(Unit Pulmonary Toxic Dose),

          M-mode echocardiography,

          decompression sickness.


개요


현재,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잠수함 모함(submarine mother tender ship; CHIYODA)을 가지고 있고,

이 함정의 작전 수심은 DDS를 이용하여 350m까지 가능하며,

2000년에는 다른 함정 “CHIHAYA"를 건조하였다.

 

비록 포화잠수가 실제적으로 이점이 많지만,

긴 감압기간은 불가피한 현실이다.

 

예를 들어, 400m의 포화잠수를 위해서는 18일간의 감압 기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100m보다 낮은 수심이거나 몇 시간내에 끝낼 수 있는 작업인 경우에는 긴 감압 기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포화잠수법은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

 

1991년 이후로, 일본 해상 자위대에서는 DDS를 이용하여 deep bounce dives를 위한 감압표를 개발하고 연구해 왔었다.

이 논문에서 그들은 deep bounce dives를 위한 절차와 그들이 경험했던 것,

즉 감압병의 빈도와 감압표의 정당성에 대해 기술하였다.


PTC diving의 과정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이러한 바운스 잠수법을 PTC와 DDS를 이용한다고 해서 deep bounce dive PTC diving이라고 명명하였다.

이 PTC는 DDC에서 잠수작업 수심까지 잠수사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적인 과정은 Figure 1에서 볼 수 있다.

 

 

 

 

 


 그림 1) Schematic presentation of deep bounce (PTC) diving in JMSDF


1. 3명의 잠수사가 구조함의 deck위에 있는 PTC내에 들어 간다.

2. PTC를 해저로 내리고, 헬륨과 산소의 혼합 기체로 수심에 맞게 가압 한다.

3. 2명의 잠수사가 lock-out하여 작업을 하고,

   한 명의 잠수사는 PTC내에 있으면서 텐더 역할을 하면서 2명의 잠수사를 돕는다.

4. 작업을 마치고 나면, 2명의 잠수사가 PTC내로 이동한다.

5. PTC를 수표면으로 끌어올리고 공기로 가압된 DDC에 접합시킨다,

   그리고 잠수사들은 DDC로 이동한다.

6. 잠수사들은 15m수심에서 수표면까지는 반복되는 산소호흡사이클(repeating oxygen breathing cycles)로 감압하고 나머지는 절차에 따른 감압을 한다.

 


감압 스케줄(Decompression Schedule)


감압을 컴퓨터를 이용한 방식으로 하기위해,

Decompression Computation and Analysis Program(DCAP)을 적용하였다.

이 DCAP은 1980년대 후반 Dr. Bill Hamilton에 의해 개발되었다.

 

DCAP에 입력시키는 요소로는 잠수수심, 해저체류시간, 해저에서의 호흡기체, 감압 간격과 속도(decompression interval and speed), gas switching, 잠수 장비와 시스템(diving equipment and system), 기체 생리 작용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들이다.

 

출력으로는 특정 잠수프로파일에 대한 감압표와 단위 폐독성량(Unit pulmonary toxic dose; UPTD)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감압표는 다른 믿을 만한 표와 비교 조사한다.

만약 이렇게 만들어진 감압표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확신이 있을 때까지 입력 요소들을 변화시켜 가며 다시 컴퓨터 분석을 한다.

이렇게하여 얻어진 마지막 감압표는 안전성과 작전상의 적절성을 위해 DDS를 이용한 재현 잠수를 시행하여 테스트해 본다.

테스트 잠수시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감압표를 다시 계산해서 교정한다.

 

60m 수심에서 해저체류 시간 60분 PTC 잠수를 할 경우,

감압 시간과 UPTD을 계산하면 각각 285분과 418이 나온다.

원래, 산소호흡 사이클(oxygen breathing cycles:25분간 산소호흡 5분 공기호흡하는 것이 1 사이클)은 감압중 12msw 수심에 도착하면 즉시 스케줄대로 시행한다.

1995년부터 이러한 산소호흡 사이클이 15msw로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이 수심에서 고압 산소를 호흡하는 것은 충분히 안전하고 감압병이 적게 이완되며 감압 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이다.

 

같은 수심(60m), 같은 해저채류 시간(60분), 이라도 감압 스케줄은 이용하는 감압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Figure 2는 같은 수심과 같은 해저채류 시간에 따른 바운스 잠수 스케줄을 비교하여 보았다.

이표에는 USN table, DCIEM table in Canada, COMEX table in France, 그리고 DCAP table이 있다.

 

1.USN table에서는 해저에서 사용하는 기체를 16 - 20% Heliox를 사용하고,

산소를 호흡하기 시작하는 수심이 15msw이다.

마지막 감압 정지는 바다에서의 수중 감압을 고려하여 12msw이다.

 

2.DCIEM table은 기체를 16% heliox로 사용하고 처음 감압 수심에서부터 공기호흡을 한다.

산소 호흡은 미해군 감압과 같이 15msw이다.

그리고 마지막 수중 감압 수심은 9msw다.

 

3.COMEX table은 해저 사용 혼합기체를 18% heliox로 사용하고 산소 호흡 사이클은 12msw에서 시작 한다.

그리고 마지막 챔버 감압 수심은 6msw다.

 

이 4가지 table 가운데 DCAP table 이 감압 시간이 가장 길다.

 

  그림 2) Comparison of the decompression time in a 60 msw / 60 min dive according to various decompression schedules

 


감압병의 발생빈도와 감압 공기 bubbles의 관찰


감압표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감압병의 증상의 적응증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믿을만 하다.

감압 bubbles이 감압병으로 발전한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병태생리학적인 기전은 정확하지 않다.

감압 bubbles의 양과 감압병의 발생빈도와는 연관성이 없다는 보고도 있다.

비록 초음파를 이용한 bubbles의 조사가 감압볍의 발생빈도를 예측할 수는 없다고는 하나,

이 방법이 개발한 감압표를 검증하는데는 가장 유용한 방법중에 하나이다.

 

이들은 PTC 바운스 잠수 모두에서 M-mode 심초음파를 이용하여 bubbles을 감압 과정 동안과 표면에 상승하고 난 뒤 조사하였다.

PTC 잠수를 60msw보다 깊은 수심에서 잠수를 시행하였을 때,

3명의 잠수사중 1명의 잠수사에서 감압 심도가 15msw보다 낮았을 때 bubbles을 보였다.

 

1991년부터 99년까지 시행한 PTC 잠수를 Figure 4에서 설명하였다.

여기에서 별표로 표시된 것은 감압병이 발생한 것을 의미하며,

별표 한개는 1명의 잠수사를 가리킨다.

여기서 총 102명의 잠수중에 4례의 감압병이 발생하여 그 빈도는 3.92%였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들 4례 모두에서 항상 bubbles이 발견되었다.

발견된 bubbles의 정도와 감압병의 발생 사이에는 개인간 차이가 많았다.

 

4례의 감압병중 2례는 동일 잠수사에서 생겼으며,

그는 양쪽 손가락 끝에 저린감과 무감각을 호소하였다.

다른 2명의 잠수사는 경미한 무릎관절통과 불편감을 호소하였다.

이 4례의 감압병은 미해군 치료표로 성공적으로 치료하였다.

이들은 한 차례의 감압 치료후 증상이 없어졌으며,

남은 증상은 없었다.

 

 그림 4. PTC diving conducted at Undersea Medical Center from 1991 to 1999 An asterisks stands for the occurrence of decompression sickness. The incidence rate is 3.92%.

 


고찰(discussion)


이러한 잠수법을 고려하는데는 항상 많은 조건에 따라 좌우된다.

즉, 잠수 작업 심도와 시간, 작업 부하, 해상 상태, 다른 작전적인 요소 등이다.

잠수법의 조류가 어떤 것이던간에 그 잠수법의 적절한 심도와 시간이 있기 마련이다.

비록 수중 작업이 작전적인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짧은 시간안에 끝낼 수 있는 일이라면 우리는 당연히 스쿠바나 표면공급식 잠수법을 선택할 것이다.

반면에 수심이 100msw보다 깊고, 여러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면 우리 해군에서도 당연히 포화잠수법을 선택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PTC 바운스잠수를 적절한 수심에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 연구하였다.

 

이 PTC 바운스 잠수법의 장점은

1) 감압 기간이 포화잠수보다 훨씬 짧으며,

2) 감압의 마지막 단계를 DDC에서하므로 압력조절을 정확하게 할 수 있고,

   그 감압과정을 수중 감압보다 더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3) 만약 해저채류 시간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길어지면 포화잠수법으로 계속할 수 있다.

4) 만약 감압병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DDC내에서 치료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단지 산소호흡 사이클이 반복되면서,

마스크에 의한 통증을 유발할 할 수 있으며,

잠수사가 지칠 수 있다.

다른 하나로는 수심이 6msw보다 낮을 때 호흡하는 마스크의 호흡 저항이 증가하고, 잠수사가 탈진 할수도 있다.

 

필요 이상으로 감압 시간이 길어지고 구조함상 탑재할 수 있는 혼합기체양이 한정되기 때문에 우리는 잠정적으로 PTC 바운스 잠수의 최대 수심을 100msw 전후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해저채류 시간, PTC내에 있을 수 있는 제한 시간, 총 잠수 시간을 각각 120분, 4시간, 20시간 이내로 제한한다.

이 잠수법의 잠정적인 한계는 120msw 수심에 60분 해저채류 시간이다.

 

그러나 이 시간은 너무 길다,

왜냐하면, 가압을 시작해서 표면까지 완전히 감압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DCAP table에 의하면 1500분(25시간)으로 오래 걸린다.

 

신경학적 증상은 없었지만,

감압병의 받아들일 수 있는 증상(경미한 증상)은 아직 풀리지 않은 미결의 문제로 남아 있고,

그리고 감압병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견해를 무시 할 수는 없다.

 

미해군에서는 3-4%의 감압병이 생길 수 있는 정도의 감압표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산업 잠수계에서는 0.1 - 0.5%의 빈도,

반면에 과학적인 잠수나 취미잠수에서는 0%의 빈도가 있어야 할 것이다.

 

1999년 그들은 동시에 2례의 감압병을 경험하였다.

그 차이는 이전에 잠수 작업부하와 비교해 볼 때 감압병 발병 빈도가 이상하게 높았다고 보여진다.

왜냐하면, 2례중의 한 명은 PTC내에 남아있었던 텐더였기 때문이며,

아직까지 그 이유는 정확하게 규명할 수 없었다.

 

그들은 잠수재현장치와 구조함에 탑재되어 있는 DDS를 이용하여 계속해서 연구를 시행하여 DCAP에서 제안하는 감압 스케줄이 믿을 만한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결론


비록 102명의 잠수에서 4례의 잠수병이 발병하여 그 빈도가 3.92%라고는 하지만,

그 증상이 경미하고 단순하여 한 차례의 치료로 완치되었기 때문에 DDS를 이용한 바운스 잠수법이 100msw에서 120분 정도의 해저채루 시간이라면 효과적인 잠수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DCAP에서 말하는 감압 스케줄이 적법하며 필수적인 잠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미상

잠수를 분류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은 잠수기술이다.

 

잠수기술은 호흡매체 및 사용장비, 운용방법, 활동분야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잠수기술이란 해양기술(Sea Technology 또는 Marine Technology)의 한 분야로 물 속에서 이뤄지는 모든 기술을 말하며,

Underwater Technology 또는 Subsea Technology의 의미이다.

일본에서는 수중작업기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나,

우리의 개념에서는 잠수기술로 이해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해저유전탐사를 기점으로 잠수기술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그 수준이 이미 600m 이상의 수심에까지 포화잠수가 성공하여 잠수사가 직접 그 수심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잠수기술을 개발하기까지는 잠수의학, 잠수장비 및 수중통신장비, 잠수정 개발 등의 연구가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1960년대를 전후해서 기본적인 해양환경 연구와 더불어 해양에서 식량, 에너지, 광물, 화학물질 그리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자장비 및 금속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첨단 잠수장비(ROV), 수중 로봇, 잠수정, 심해잠수장비 등의 개발로 해저자원의 탐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장비를 운영·조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국 뿐 만 아니라

대부분의 해양인접국가들은 잠수기술 또는 해양과학기술센타 등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잠수기술은 해양기술개발의 기본으로 해저광물 및 유전탐사, 해저구조물 설치·보수·수리 및 제거, 해양공간 이용, 해양환경보전과 관리 등의 수중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프랑스, 미국, 영국, 일본 등은 고수압, 암흑, 저온 등 악조건에서의 안전한 잠수작업을 위해 감압시설, 수중감시시스템, 수중거주시설 등의 연구에 한창이며,

이에 따른 의학, 생리, 장비연구가 상당한 진전을 이룩하였고 심해잠수장비의 특수한 재질(세라믹)도 연구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잠수기술을 포함한 해양기술 분야를 전담하고 있는 국가산하의 정부부서나 연구기관 또는 민간기구가 없다.

다만 이러한 목적과 사업을 가지고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산업잠수기술인협회가 있지만,

아직은 설립연도도 짧고 재정면에서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실행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차후 우리나라의 잠수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리라 기대한다.


누가 잠수를 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이 공기통을 메고 물 속에 들어가는 행위일 것이다.

그 만큼 잠수가 대중들에게 일반화되어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

20세기 이후 잠수기술은 환경압잠수대기압잠수 등 크게 두방향으로 발전해 왔고,

따라서 잠수기술을 분류할 때는 대체적으로 호흡매체 및 사용장비, 운용방법에 의한 분류와 활동분야별 분류 등으로 세분한다.

 

 

 ◐호흡매체 및 사용장비, 운용방법에 의한 분류

 

 

 

 ◐활동분야별 분류

 

 

 

 ◐해양개발과 잠수기술의 관계


 

 

 

바다의 깊이와 잠수에 대한 상식 

 

 

 

바다는 어느 정도 깊은가?

 

사람은 어디까지 잠수할 수 있나를 알아보기 전에 바다는 어느 정도 깊은지를 먼저 알아봅시다.

바다 깊이 보다 더 깊은 곳을 잠수할 수 없기 때문에 가치는 있겠죠....

 

해저는 지상 또는 그 이상으로 복잡한 지형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바다는 의외로 깊어서 평균 수심은 3,800m입니다.

이것은 육지의 모든 흙으로 바다를 메워도 지구 표면이 2,400m 바다로 덮여 버리는 계산이 나옵니다.

바다 중에서도 제일 깊은 곳은 플레이트와 플레이트가 만나는 해구입니다.

그중에 가장 깊은 곳은 마리아나 해구입니다.

또 이 곳에서도 가장 깊은 곳은 챌린지 해연이라 불리고 수심 1만920m(+-10m)라고 합니다.

 

챌린저 해연이라는 이름은 1951년에 이곳을 발견한 영국 측량선 "챌린저 8세호"가 붙인 것 입니다.

당시에는 피아노 선에 추를 달아 가라앉혀 수심을 측정했는데 바닥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현재는 "씨 빔"이라고 부르는 초음파를 이용한 음향 측정기로 측정합니다.

 

 

잠수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따라서, 깊이 잠수할 수 있는 한계는 지구상에서는 1만920m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면, 잠수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한마디로 잠수라고 해도 그 방법은 다양합니다.

수중에서 잠수한다는 의미라면, 잠수정을 타고 잠수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잠수정처럼 내압 된 방에 들어가서 잠수하는 것을 "대기압 잠수"라 부르고,

사람이 직접 수중에 들어가서 수압 하에서 잠수하는 "환경압 잠수"와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환경압 잠수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원시적이고 간단한 방법이 자맥질(Skin Diving) 입니다.

이 자맥질은 경기로서 자리 잡고 있고 (영화 그랑블루 참고),

단순히 자력으로 잠수해서 자력으로 상승하는 것에서부터 하강/상승용 부이를 사용하는 것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수중 호흡기를 사용한 잠수가 있고,

스스로 호흡 기체를 휴대하는 "자급기 잠수"와 헬멧 잠수, 후카 잠수와 같은 "타급기 잠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급기 잠수SCUBA를 말합니다.

또, 수중 호흡기를 사용한 잠수도 사용하는 기체에 따라 "공기 잠수"와 "혼합기체 잠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일반 레저 다이버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심도 다이빙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잠수 방법으로 "포화 잠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잠수 방법에 따라 어디까지 잠수할 수 있는지가 달라집니다.

 

우리는 스쿠버 다이버이므로 "사람은 어디까지 잠수할 수 있나"를 수중 호흡기를 사용한 다이빙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하는 스쿠버(SCUBA) 다이빙환경압 잠수이고 자급기 잠수이고 공기 잠수이고 포화 잠수가 됩니다.

 

 

심해의 무엇이 사람을 부르는가?

 

그러면, 사람이 물 속 깊은 곳까지 잠수하고 상승하기 위해서 무엇이 문제가 될까요?

우리가 통상 잠수하는 깊이 20~30m와 달리 100m 부근 수심에서는 의외의 것까지 위험이 됩니다.

 

 

호흡

 

왜 사람은 물고기처럼 자유로이 수중에서 활동 하지 못하는가라고 한다면,

말할 것도 없이 "사람은 물 속에서는 호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 할 것 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깊은 곳으로 잠수하고 싶다면 가능한 숨을 길게 참는 것이 가장 간단한 해결법 이지만,

이것은 훈련과 경험이 없으면 깊이 잠수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여러 가지 방법 (종에 들어가서, 긴 대롱을 사용한다든지) 으로 물 속에서 호흡하는 방법을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이 점점 발달되어 잠수정과 수중에서 호흡하기 위한 스쿠버 장비 등을 개발 했습니다.

 

 

수압

 

물 속에서는 육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힘=수압을 온 몸으로 받게 됩니다.

물 속에서는 10m씩 깊어질수록 1기압씩 수압이 증가해 갑니다.

1기압이라는 것은 1평방cm당 1kg 무게 입니다.

예를 들면 수심 30m는 4기압이므로 손바닥이 10평방cm라고 하면 수심 30m에서 손바닥에 40kg의 무게가 놓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람 몸은 대부분 물로 되어 있어서 수압 영향을 그다지 받지 않습니다.

단, 잠수 중 몸과 몸 주위에는 폐와 공동, 수경과 웨트 슈트 등 몇 곳에 기체가 갇혀 있는 공간이 있고,

이 공간은 수압이 걸리면 압력 불균형(스퀴즈)이 됩니다.

스쿠버로 잠수하는 경우는 주변 수압과 같은 압력의 고압 기체를 호흡하기 때문에 이 기체를 공동에 보내어 압력 평형을 해서 수압에 대처 합니다.

귀 뚫기(이퀄라이징)가 좋은 예입니다.

따라서, 수압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기체 중독

 

이것은 수압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이지만,

수압으로 인한 물리적 문제는 아니므로 나누어서 생각해 봅니다.

 

수심 하에서 고압 기체를 호흡함으로 인해 생기는 위험성입니다.

즉, 잠수정처럼 대기압 잠수에서는 이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의외로 고압 하에서는 산소는 아주 위험한 것이 됩니다.

고압 하에서 기체 양은 분압(ATA)이라는 단위로 표시되지만,

육상(대기압)에서 공기 중 산소 분압은 0.21ATA입니다.

 

이 산소 분압이 높은 상태에서 장시가 흡입하게 되면 의식상실, 근육경직 등의 급성 산소중독이 일어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보통 1.4~1.6ATA가 레크리에이션 다이빙 최대치이고,

군사용으로도 2.50ATA 정도가 최대치로 되어 있습니다.

 

거꾸로 분압이 0.18ATA 이하인 경우를 산소결핍이라 하고,

0.16ATA 이하에서 가벼운 자각 증상이 나타나고,

0.12ATA 이하에서는 중대한 산소결핍증상을 일으킵니다.

 

또, 고압 하에서는 산소처럼 질소도 위험합니다.

공기 잠수인 경우 수심 30~40m에서 질소 마취가 일어나고 수심이 깊어질수록 판단력 저하와 기억력 저하가 옵니다.

수심 100m를 너머서면 의식을 잃어 버리는 등 중대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서 이용되는 것이 압축 공기 대신 복수 기체를 혼합한 혼합기체를 사용한 잠수 방법입니다.

이 중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나이트록스(산소.질소 혼합기체)인데 이것은 질소 양을 적게 해서 감압증 위험성을 낮추는 기체 입니다.

대심도 잠수를 목적으로 한 혼합기체는 아닙니다.

 

 

감압증

 

이것은 다이버에게는 친숙한 주제이므로 가볍게 설명합니다.

 

감압이라는 것은 다이버가 잠수 중에 호흡기체를 통해 체내에 흡수된 불활성 기체(공기 잠수인 경우는 질소)를 상승 과정에서 체외로 배출하는 것을 말 합니다.

이것이 잘 되지 않으면 체내 불활성 기체가 기포화되어 체내 조직을 압박하든지 모세 혈관을 막히게 해서 피 흐름을 방해하게 되고,

심하면 의식불명 등 중대한 사태가 된다는 것을 오픈워터 다이버 교육 과정에서 배웠을 것 입니다.

 

레저 다이빙에서는 감압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다이빙을 전제로 하지만,

계획적인 감압을 할 수 있으면 보다 더 깊은 곳으로 다이빙할 수 있습니다.

 

감압 잠수 중에서도 장시간 고압 하에서 생활해서 불활성 기체가 더 이상 녹아 들지 않은 수준에서 하는 잠수를 "포화잠수"라 하고,

이것이 현재 가장 깊이 잠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Xpert Skin&SCUBA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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